왕하 08:01-15 ::: 하사엘에 대한 예언 Wed. Aug.01. 2018     “하사엘이 이르되 당신의 개 같은 종이 무엇이기에 이런 큰 일을 행하오리이까 하더라 엘리사가 대답하되 여호와께서 네가 아람 왕이 될 것을 내게 알게 하셨느니라 하더라(왕하 8:13)”     엘리사가 하사엘에게 예언하기를 왕은 반드시 죽을 것이고, 네가 그 뒤를 이어 아람 왕이 될 것이라는 예언을 하면서 그의 얼굴을 쏘아보면서 울었습니다.   그 까닭은 하사엘이 앞으로 북 이스라엘을 매우 괴롭히는 악한 왕으로 드러날 것이기 때문이었습니다.   여호와께서는 북 이스라엘의 죄악을 징벌하시기 위해서 하사엘과 같은 악한 이방의 왕을 등극시킨다는 의미입니다.   이것은 이미 아합 가문의 죄악에 대한 여호와 하나님의 장기적인 징계의 계획에 의해서 그에게 하나님의 손길이 닿았다고 할 것입니다.   역사적으로 하사엘은 “이름 없는 왕” 또는 “보잘것없는 사람의 아들”로 알려졌습니다. 그것은 왕위의 계승 명분이 없이 쿠데타로 왕위를 찬탈했다는 불명예를 암시한 흔적입니다.         More……… 해설 보러 가기 (왕하 8:1) 엘리사가 이전에 아들을 다시 살려 준 여인에게 이르되 너는 일어나서 네 가족과 함께 거주할 만한 곳으로 가서 거주하라 여호와께서 기근을 부르셨으니 그대로 이 땅에 칠 년 동안 임하리라 하니 (왕하 8:2) 여인이 일어나서 하나님의 사람의 말대로 행하여 그의 가족과 함께 가서 블레셋 사람들의 땅에 칠 년을 우거하다가 (왕하 8:3) 칠 년이 다하매 여인이 블레셋 사람들의 땅에서 돌아와서 자기 집과 전토를 위하여 호소하려 하여 왕에게 나아갔더라 (왕하 8:4) 그 때에 왕이 하나님의 사람의 사환 게하시와 서로 말하며 이르되 너는 엘리사의 행한 모든 큰 일을 내게 설명하라 하니 (왕하 8:5) 게하시가 곧 엘리사가 죽은 자를 다시 살린 일을 왕에게 이야기할 때에 그 다시 살린 아이의 어머니가 자기 집과 전토를 위하여 왕에게 호소하는지라 게하시가 이르되 내 주 왕이여 이는 그 여인이요 저는 그의 아들이니 곧 엘리사가 다시 살린 자니이다 하니라 (왕하 8:6) 왕이 그 여인에게 물으매 여인이 설명한지라 왕이 그를 위하여 한 관리를 임명하여 이르되 이 여인에게 속한 모든 것과 이 땅에서 떠날 때부터 이제까지 그의 밭의 소출을 다 돌려 주라 하였더라 (왕하 8:7) 엘리사가 다메섹에 갔을 때에 아람 왕 벤하닷이 병들었더니 혹이 왕에게 들리기를 이르되 하나님의 사람이 여기 이르렀나이다 (왕하 8:8) 왕이 하사엘에게 이르되 너는 손에 예물을 가지고 가서 하나님의 사람을 맞이하고 내가 이 병에서 살아나겠는지 그를 통하여 여호와께 물으라 (왕하 8:9) 하사엘이 그를 맞이하러 갈새 다메섹의 모든 좋은 물품으로 예물을 삼아 가지고 낙타 사십 마리에 싣고 나아가서 그의 앞에 서서 이르되 당신의 아들 아람 왕 벤하닷이 나를 당신에게 보내 이르되 나의 이 병이 낫겠나이까 하더이다 하니 (왕하 8:10) 엘리사가 이르되 너는 가서 그에게 말하기를 왕이 반드시 나으리라 하라 그러나 여호와께서 그가 반드시 죽으리라고 내게 알게 하셨느니라 하고 (왕하 8:11) 하나님의 사람이 그가 부끄러워하기까지 그의 얼굴을 쏘아보다가 우니 (왕하 8:12) 하사엘이 이르되 내 주여 어찌하여 우시나이까 하는지라 대답하되 네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행할 모든 악을 내가 앎이라 네가 그들의 성에 불을 지르며 장정을 칼로 죽이며 어린 아이를 메치며 아이 밴 부녀를 가르리라 하니 (왕하 8:13) 하사엘이 이르되 당신의 개 같은 종이 무엇이기에 이런 큰 일을 행하오리이까 하더라 엘리사가 대답하되 여호와께서 네가 아람 왕이 될 것을 내게 알게 하셨느니라 하더라 (왕하 8:14) 그가 엘리사를 떠나가서 그의 주인에게 나아가니 왕이 그에게 묻되 엘리사가 네게 무슨 말을 하더냐 하니 대답하되 그가 내게 이르기를 왕이 반드시 살아나으시리라 하더이다 하더라 (왕하 8:15) 그 이튿날에 하사엘이 이불을 물에 적시어 왕의 얼굴에 덮으매 왕이 죽은지라 그가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십니까?   “하사엘이 이르되 당신의 개 같은 종이 무엇이기에 이런 큰 일을 행하오리이까 하더라 엘리사가 대답하되 여호와께서 네가 아람 왕이 될 것을 내게 알게 하셨느니라 하더라”   1-6: “그 때에 왕이 하나님의 사람의 사환 게하시와 서로 말하며 이르되 너는 엘리사가 행한 모든 큰 일을 내게 설명하라 하니”       본문의 수넴 여인의 이야기는 왕하 4장에 기록되어야 합당할 것 같습니다. 그러나 한참 뒤에 8장에서 다시 언급한 것은 그 타당성에 대한 어떤 해명과 설명에도 불충분하지만 4장이 아닌 8장에 기록되었다는 점을 부인할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그 해석은 다양합니다. 원인은 “게하시” 때문이라고 학자들은 주장합니다. 그는 나아만 장군의 이야기를 통해서 나병을 얻고 실제로 떠났다는 기록은 없으나 엘리사를 떠났을 것으로 추측하는데 기인합니다. 그가 이미 엘리사를 떠났기 때문에 이 에피소드는 4장 이야기의 연장으로 그때 내용으로 봐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해석은 무리가 없어 보입니다. 다음으로는 비록 게하시가 나병을 얻었지만 나아만처럼 일상 생활에는 별 지장 없이 지냈을 것이라는 해석입니다. 그래서 계속 엘리사를 수종 들었을 것으로 판단합니다. 또 다른 경우는 엘리사가 죽고 난 후에 남은 게하시로부터 이야기를 끄집어 내는 해석입니다. 문맥 상 엘리사는 없고 게하시가 수넴 여인의 당시 상황을 왕에게 설명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증명합니다. 그러나 어느 것도 만족한 해석이 아닙니다. 따라서 대부분 애써 게하시를 한낱 수종 든 사환으로만 표현하고 배경의 자세한 설명을 피했습니다. 수넴 여인은 아들이 살아난 후에도 엘리사의 보살핌을 받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스라엘 땅에 기근이 7년간 계속될 것이므로 가족과 함께 블레셋으로 피해있으라고 명령했습니다. 여인은 즉시 행동으로 옮겨 아들을 데리고(5) 블레셋에서 7년을 지내다 돌아왔습니다. 그러나 자기 집과 전토는 다른 사람이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아마도 왕의 소유로 임차되었을 것입니다.   “게하시가 곧 엘리사가 죽은 자를 다시 살린 일을 왕에게 이야기할 때에 그 다시 살린 아이의 어머니가 자기 집과 전토를 위하여 왕에게 호소하는지라(왕하 8:5)”   이때에 게하시가 등장해서 엘리사와 수넴 여인 사이의 일들을 상세히 왕에게 설명하였습니다. 두 사람의 이야기 중간에 수넴 여인이 왕에게 나아와 재산을 돌려달라고 호소하였습니다. 이 장면은 엘리사가 그녀의 호의를 받고 소원을 말하라고 했을 때, 거절하던 모습을 떠오르게 합니다.   “엘리사가 자기 사환에게 이르되 너는 그에게 이르라 네가 이같이 우리를 위하여 세심한 배려를 하는도다 내가 너를 위하여 무엇을 하랴 왕에게나 사령관에게 무슨 구할 것이 있느냐 하니 여인이 이르되 나는 내 백성 중에 거주하나이다 하니라(왕하 4:13)”   이번에는 수넴 여인이 왕에게 나가서 재산을 돌려달라고 간절히 호소하였습니다. 여호와께서 이미 오래 전에 그녀의 소원을 왕을 통해서 이루시려는 의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금은 비록 늙은 남편은 없지만, 유산은 세습되는 관례로 보아서 수넴 여인의 주장은 율법에 합당한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불안한 정치상황에서 이를 받아 드려지기가 어려웠을 것입니다. 그러나 게하시의 역할로 일은 순조롭게 풀려가지만, 게하시의 영향 때문이 아닙니다. 엘리사가 그 곳에 있지 않지만 절대적인 엘리사의 업적과 능력 때문이었습니다. 그녀의 호소에 대한 왕의 결정은 엘리사와 그녀와 관계를 알고서 내려졌습니다. 왕의 명령은 파격적이었습니다. 그녀의 모든 재산과 그 동안 거둔 소출에까지 소급해서 원상대로 회복시켜 주었습니다. 소급하여 지급하라는 명령은 이례적이었지만 엘리사가 이룬 행보와 업적으로 말미암아 구축된 여호와 하나님의 능력을 인정하고 순종했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우리가 사는 지금에도 정치 경제의 전반 모든 문제가 하나님의 구속과 섭리 가운에 진행된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성도의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신앙의 핵심은 결국 말씀으로 돌아가 순종하는 은혜 이외는 달리 방법이 없다는 결론입니다. “죽으나 사나 주의 것”이라는 숙명적인 신앙고백이 있는 오늘 아침입니다.   7-15: “왕이 하사엘에게 이르되 너는 손에 예물을 가지고 가서 하나님의 사람을 맞이하고 내가 이 병에서 살아나겠는지 그를 통하여 여호와께 물으라”   엘리사의 명성은 나아만의 치료 이후에 이스라엘 밖 이방에까지 알려졌습니다. 그가 다메섹에 왜 갔는지는 알 수 없지만, 때마침 아람 왕 벤하닷이 병환 중에 있었습니다. 왕은 신하 하사엘을 엘리사에게 보내 병이 낫겠는지를 물어오라고 했습니다. 하사엘은 낙타 사십 마리에 실을 만큼의 예물을 준비하여 엘리사를 찾았습니다. 엘리사의 권위가 이방의 왕들까지도 예의를 갖출 정도로 높아졌음을 보여줍니다.   “……당신의 아들 아람 왕 벤하닷이 나를 당신에게 보내 이르되 나의 병이 낫겠나이까 하더이다 하니 왕이 반드시 나으리라 하라 그러나 여호와께서 그가 반드시 죽으리라고 내게 알게 하셨느니라(왕하 8:9-10)”   왕의 병은 나을 수 있겠지만, 반드시 죽게 될 것이라고 말하였습니다. 즉, 아람 왕은 늙어서 죽거나 병들어 죽지는 않겠지만, 암살당할 것이고 하사엘이 그 왕위를 찬탈할 것임을 예언하였습니다. 이 말씀은 엘리야가 호렙 산에서 여호와의 세미한 음성을 들었을 때 이미 예언된 내용입니다.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너는 네 길을 돌이켜 광야를 통하여 다메섹에 가서 이르거든 하사엘에게 기름을 부어 아람의 왕이 되게 하고(왕상 19:15)”   엘리사가 하사엘에게 왕은 반드시 죽을 것이고, 네가 그 뒤를 이어 아람 왕이 될 것이라는 예언을 하면서 그의 얼굴을 쏘아보면서 울었습니다. 그 이유는 하사엘이 앞으로 북 이스라엘을 매우 괴롭히는 악한 왕으로 드러날 것이기 때문이었습니다. 여호와께서는 북 이스라엘의 죄악을 징벌하시기 위해서 하사엘과 같은 악한 이방의 왕을 등극시킨다는 의미입니다. 이것은 이미 아합 가문의 죄악에 대한 여호와 하나님의 장기적인 징계의 계획에 의해서 그에게 하나님의 손길이 닿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역사적으로 하사엘은 “이름 없는 왕” 또는 “보잘것없는 사람의 아들”로 알려졌습니다. 그것은 왕위의 계승 명분이 없이 쿠데타로 왕위를 찬탈했다는 불명예를 암시한 흔적입니다.   “그들의 성을 네가 불지르며 그들의 장정을 네가 칼로 도륙할 것이며 그들의 어린아이를 네가 메어치며 그들의 아이 밴 부녀를 네가 가르리라(왕하 8:12)”   하사엘을 조종하여 이스라엘을 징벌하시겠다는 하나님의 계획은 전쟁의 무시무시한 공포와 처참한 참상을 예고하였습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징벌하시기 위해서 오래 전부터 이방의 악랄한 침략 계획까지도 갖고 계시며 집행하신다는 점입니다. 앗수르가 하나님의 도구가 되어 북 이스라엘의 멸망을 주도했던 것처럼, 바벨론을 들어서 남 유다를 초토화시키신 하나님이셨습니다. 이렇게 엘리사가 하사엘을 쏘아보며 눈물지을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알 수 있습니다. 하사엘은 이스라엘을 침략하여 잔인하게 도륙할 것이라는 예언에 그렇지 않다고 부인합니다. 하지만 이스라엘의 참혹한 패배는 그와 아람에게는 위대한 업적이 될 것입니다. 전쟁은 사상자를 피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가장 큰 피해자는 여자와 어린아이들입니다. 그가 자신을 “개 같은 종”이라고 과도하게 비하시키는 말에는 그의 잔인한 성품을 암시하기도 합니다. 하사엘은 엘리사를 떠나 다시 왕궁으로 들어가 엘리사가 전해준 대로 왕에게 병이 반드시 나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이튿날 아침에 이불에 물을 적셔서 왕의 얼굴을 덮어 질식시켜 죽였습니다. 그리고 스스로 아람 왕에 되었습니다. 이스라엘은 택한 하나님의 백성이라고 하지만, 구원과 은총이 아브라함의 혈통을 이었다고 해서 확정된 것이 아닙니다. 그들이 율법을 지키지 않을 때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위기를 조성하십니다. 여러 차례의 경고에도 돌아서지 않는다면 율법을 주고 하나님의 백성으로 택정했을지라도 그들은 파멸을 경험할 수 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는 사악한 이방 왕을 세워서라도 반드시 이 일을 완결하시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