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하 10:01-17 ::: 엘리야 예언 성취 Mon. Aug. 06. 2018     그런즉 이제 너희는 알라 곧 여호와께서 아합의 집에 대하여 하신 말씀은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아니하리라 여호와께서 그의 종 엘리야를 통하여 하신 말씀을 이제 이루셨도다 하나라(왕후 10:10)”     예후는 잔혹한 살해를 암묵적으로 지시하고 시행했지만 엘리야를 통하여 하신 여호와의 말씀이 성취되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예후의 잔인성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이스르엘 성읍에 살고 있던 아합의 친족과 심복들, 그리고 바알 제사장 등 아합과 관련하여 유익을 취했던 자들은 남김없이 처형해 버렸습니다.   때마침 요람 왕의 부상당했다는 소식을 듣고 예루살렘에서 내려온 유다 왕 아하시야 형제들이 있었습니다. 이들은 왕이 빨리 쾌유하라는 뜻으로 문안 사절단을 만들어 찾아가던 중이었습니다.   그들은 이미 요람과 아하시야가 살해되고 이스르엘과 사마리아에 피의 숙청 사실을 까마득히 모른 채였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예루살렘에서 이스르엘까지는 요단 강을 따라 올라와서 벳산을 거쳐 곧바로 동쪽으로 향하는 이스르엘로 오는 길을 택했기 때문입니다.   예후는 그들 역시 아합과 겹겹사돈을 맺은 형제 지간으로 생각했기 때문에 같은 왕족으로 인식하고 목자가 양털 깎는 집에 머물렀던 문안 사절단 전부를 살해해버렸습니다. 예후가 아니면 이렇게 많은 사람을 잔인하게 살해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More……… 해설 보러 가기 (왕하 10:1) 아합의 아들 칠십 명이 사마리아에 있는지라 예후가 편지들을 써서 사마리아에 보내서 이스르엘 귀족들 곧 장로들과 아합의 여러 아들을 교육하는 자들에게 전하니 일렀으되 (왕하 10:2) 너희 주의 아들들이 너희와 함께 있고 또 병거와 말과 견고한 성과 무기가 너희에게 있으니 이 편지가 너희에게 이르거든 (왕하 10:3) 너희 주의 아들들 중에서 가장 어질고 정직한 자를 택하여 그의 아버지의 왕좌에 두고 너희 주의 집을 위하여 싸우라 하였더라 (왕하 10:4) 그들이 심히 두려워하여 이르되 두 왕이 그를 당하지 못하였거든 우리가 어찌 당하리요 하고 (왕하 10:5) 그 왕궁을 책임지는 자와 그 성읍을 책임지는 자와 장로들과 왕자를 교육하는 자들이 예후에게 말을 전하여 이르되 우리는 당신의 종이라 당신이 말하는 모든 것을 우리가 행하고 어떤 사람이든지 왕으로 세우지 아니하리니 당신이 보기에 좋은 대로 행하라 한지라 (왕하 10:6) 예후가 다시 그들에게 편지를 부치니 일렀으되 만일 너희가 내 편이 되어 내 말을 너희가 들으려거든 너희 주의 아들 된 사람들의 머리를 가지고 내일 이맘때에 이스르엘에 이르러 내게 나아오라 하였더라 왕자 칠십 명이 그 성읍의 귀족들, 곧 그들을 양육하는 자들과 함께 있는 중에 (왕하 10:7) 편지가 그들에게 이르매 그들이 왕자 칠십 명을 붙잡아 죽이고 그들의 머리를 광주리에 담아 이스르엘 예후에게로 보내니라 (왕하 10:8) 사자가 와서 예후에게 전하여 이르되 그 무리가 왕자들의 머리를 가지고 왔나이다 이르되 두 무더기로 쌓아 내일 아침까지 문 어귀에 두라 하고 (왕하 10:9) 이튿날 아침에 그가 나가 서서 뭇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는 의롭도다 나는 내 주를 배반하여 죽였거니와 이 여러 사람을 죽인 자는 누구냐 (왕하 10:10) 그런즉 이제 너희는 알라 곧 여호와께서 아합의 집에 대하여 하신 말씀은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아니하리라 여호와께서 그의 종 엘리야를 통하여 하신 말씀을 이제 이루셨도다 하니라 (왕하 10:11) 예후가 아합의 집에 속한 이스르엘에 남아 있는 자를 다 죽이고 또 그의 귀족들과 신뢰 받는 자들과 제사장들을 죽이되 그에게 속한 자를 하나도 생존자를 남기지 아니하였더라 (왕하 10:12) 예후가 일어나서 사마리아로 가더니 도중에 목자가 양털 깎는 집에 이르러 (왕하 10:13) 예후가 유다 왕 아하시야의 형제들을 만나 묻되 너희는 누구냐 하니 대답하되 우리는 아하시야의 형제라 이제 왕자들과 태후의 아들들에게 문안하러 내려가노라 하는지라 (왕하 10:14) 이르되 사로잡으라 하매 곧 사로잡아 목자가 양털 깎는 집 웅덩이 곁에서 죽이니 사십이 명이 하나도 남지 아니하였더라 (왕하 10:15) 예후가 거기서 떠나가다가 자기를 맞이하러 오는 레갑의 아들 여호나답이 만난지라 그의 안부를 묻고 이르되 내 마음이 네 마음을 향하여 진실함과 같이 네 마음도 진실하냐 여호나답이 대답하되 그러하니이다 이르되 그러면 나와 손을 잡자 하니 손을 잡으니 예후가 끌어 병거에 올리며 (왕하 10:16) 이르되 나와 함께 가서 여호와를 위한 나의 열심을 보라 하고 이에 자기 병거에 태우고 (왕하 10:17) 사마리아에 이르러 거기에 남아 있는 바 아합에게 속한 자들을 죽여 진멸하였으니 여호와께서 엘리야에게 이르신 말씀과 같이 되었더라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십니까?   “사마리아에 이르러 거기에 남아 있는 바 아합에게 속한 자들을 죽여 진멸하였으니 여호와께서 엘리야에게 이르신 말씀과 같이 되었더라”   1-14: “그런즉 이제 너희는 알라 곧 여호와께서 아합의 집에 대하여 하신 말씀은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아니하리라 여호와께서 그의 종 엘리야를 통하여 하신 말씀을 이제 이루셨도다 하나라”       이스르엘 성읍을 접수한 예후는 사마리아 성에 편지를 보내게 됩니다. 그 내용인즉슨 내가 왕을 죽이고 이스르엘을 함락했으니, 사마리아에 있는 귀족들과 장로들 그 외 군사령관과 왕자를 교육시키는 자들은 왕자 중 “가장 어질고 정직한 자(3)”를 왕으로 추대하여 그 왕을 중심으로 나와 싸울 준비를 하라고 하였습니다. 이것은 사마리아의 유력자들이 어느 쪽이든 결단을 촉구하라는 내용입니다. 예후의 편지내용을 들은 그들은 심히 두려워하여 두 왕도 그에게 살해되었는데 우리가 반항한들 죽음만이 돌아올 것이다라고 판단하였습니다. 그들은 예후에게 “당신의 종(5)”이라고 답신을 보냅니다. 그러자 예후는 내 종이라는 증거로 왕자들의 머리를 베어 보내라는 두 번째 편지를 보냈습니다. 유력자들은 지체 없이 70명의 왕자들의 목을 쳐서 그 머리를 담아 이스르엘 성으로 보냅니다. 사가가 두 무더기로 쌓은 왕자의 머리를 가져왔다고 예후에게 보고하자 성문 어귀에 내일 아침까지 그대로 두라고 하였습니다. 뭇 백성들이 그 광경을 보고 세상이 바뀌었다는 사실을 인식시키기 위해서입니다. 반역을 도모했다간 저와 같이 된다는 위협도 들어있습니다. 다음 날 아침에 예후는 새삼스럽다는 듯이 백성들 앞에 나와 “나는 내 주를 배반하여 죽였거니와 이 여러 사람을 죽인 자는 누구냐(9)”고 말하면서 사마리아의 유력자들도 자기 앞에 충성을 맹세했다는 암시를 주었습니다. 한때 전두환 보안사대장 시절, 정부고위층들이 알아서 그 앞에 충성을 맹세하고 무릎을 꿇었던 역사의 현실이 생각납니다. 그때 그 시절 간신들은 지금은 무엇들 하는지 참으로 궁금합니다. 특히 그들 중에 장로들은 호화 호식하던 시절을 보내고 나서 하나님 앞에 회개를 하셨는지도 궁금합니다. 그러나 잔혹한 살해를 암묵적으로 지시하고 시행했지만 엘리야를 통하여 하신 여호와의 말씀이 성취되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예후의 잔인성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이스르엘 성읍에 살고 있던 아합의 친족과 심복들, 그리고 바알 제사장 등 아합과 관련하여 유익을 취했던 자들은 남김없이 처형해 버렸습니다. 때마침 요람 왕의 부상당했다는 소식을 듣고 예루살렘에서 내려온 유다 왕 아하시야 형제들이 있었습니다. 이들은 왕이 빨리 쾌유하라는 뜻으로 문안 사절단을 만들어 찾아가던 중이었습니다. 그들은 이미 요람과 아하시야가 살해되고 이스르엘과 사마리아에 피의 숙청 사실을 까마득히 모른 채였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예루살렘에서 이스르엘까지는 요단 강을 따라 올라와서 벳산을 거쳐 곧바로 동쪽으로 향하는 이스르엘로 오는 길을 택했기 때문입니다. 예후는 그들 역시 아합과 겹겹사돈을 맺은 형제 지간으로 생각했기 때문에 같은 왕족으로 인식하고 목자가 양털 깎는 집에 머물렀던 문안 사절단 전부를 살해해버렸습니다. 예후가 아니면 이렇게 많은 사람을 잔인하게 살해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가나안을 정복할 당시에 단단히 이스라엘 백성에게 이른 말씀이 있습니다.   “오늘 너는 알라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맹렬한 불과 같이 네 앞에 나아가신즉 여호와께서 그들을 멸하사 네 앞에 엎드러지게 하시리니 여호와께서 네게 말씀하신 것같이 너는 그들을 쫓아내며 속히 멸할 것이라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들을 네 앞에서 쫓아내신 후에 네가 심중에 이르기를 내 공의로움으로 말미암아 여호와께서 나를 이 땅으로 인도하여 들여서 그것을 차지하게 하셨다 하지 말라 이 민족들이 악함으로 말미암아 여호와께서 그들을 네 앞에서 쫓아내심이니라(신 9:3-4)”   가나안 원주민을 내쫓되 모두 멸절시켜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이는 그들의 가증한 이방신 풍습을 배우지 못하도록 하신 것 때문입니다. 아합과 이세벨이 들여온 바알과 아세라신은 이스라엘에서 잔뿌리조차도 다 뽑히고 태워져야 했습니다. 이 일을 제대로 할 수 있는 자로 예후의 기질과 잔인성이 합당했던 것입니다. 그만큼 바알과 아세라의 우상의 제도가 끈질기고 끊지 못하는 마약과 같은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노름으로 패가망신 당한 자가 울분에 두 손목을 잘랐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리고서 화투장을 발가락으로 잡았다나 어쨌다나? 이번에는 발목을 잘라버려야 하지 않겠습니까? 손발이 없으면 혓바닥으로 노름을 하겠지요. 구약 언어로는 손발을 자르고 혀까지 뽑아내는 방법으로 하나님 앞으로 돌아오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신약에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믿음과 부활의 확신으로 대체되었습니다. 성령께서 우리 영혼에 거하시고 나를 지배하시고 붙드십니다. 인간의 능력으로는 할 수 없는 하나님께서만이 하실 수 있는 사역을 그의 백성들을 통해서 이루어가십니다. 그러므로 구원과 영생은 나를 다 하나님께 드릴 때 가능한 일입니다.   15-17: “이르되 나와 함께 가서 여호와를 위한 나의 열심을 보라 하고 이에 자기 병거에 태우고”   아합 잔당들에 대한 예후의 도륙은 계속되었습니다. 유다 왕 아하시야의 형제들을 “양털 깎는 집(14)”에서 42명을 죽인 후, 그곳을 떠나오다가 도중에 “레갑의 아들 여호나답(15)”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레갑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는 필자의 예레미야서 35:1-19절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여기에는 그 발취한 약간의 부분을 옮겨보겠습니다.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이 예루살렘을 포위하고 있었던 그 때에 네겝 지방 즉, 유다 남쪽 사막 지역에서 반유목생활을 하던 레갑 사람들은 전쟁을 피해 당분간 예루살렘에 머물게 되었습니다. 레갑 사람들은 정통 이스라엘 족속은 아니었지만, 성경 몇 구절에서 그들의 흔적을 찾아 볼 수 있습니다. 그들은 모세의 장인인 이드로의 후손이었던 겐 족속과 관련이 있습니다. 또한 레갑 사람들의 선조인 요나답은 북 이스라엘에서 가장 악독한 왕이었던 아합 왕과 그의 처 이사벨과 바알 신을 추종하는 무리들을 제거하는데 앞장 선 예후를 직접 도와 공을 세웠던 사람이었습니다.       예레미야는 여호와의 말씀대로 그들을 성전으로 초대합니다. 본문의 여러 정황을 종합해보면, 성전에 기거하는 선지자들의 방으로 레갑 사람들을 초대하였는데, 특별히 지위가 대제사장에 버금가는 자의 옆 방으로 초대할 만큼 극진하게 그들을 예우하였습니다. 그들에게 포도주를 대접했는데, 거절을 당합니다. 그 이유는 선조인 요나답이 정한 지침을 지키기 위해서라고 대답하였습니다. 즉, 건강이나 종교적인 이유가 아니고 단순히 선조가 명령한 지침을 지키기 위해서였습니다. 그 내용이 나실인에 대한 규범과 비슷한 점이 있습니다. 술을 마시지 말고, 집도 짓지 말며, 농사도 포도원도 가꾸지 않아야 하고, 소유하지도 말 것이며, 유목민처럼 천막을 짓고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들이 지금 예루살렘에 들어 온 이유는 느부갓네살 왕의 침략을 피해 잠시 머물기 위해서 입니다. 그러므로 위험이 사라지면 다시 사막으로 돌아갈 사람들입니다.   레갑 사람들이 여호와 하나님을 믿었다는 증거는 불충분하지만 원시적인 여호와 하나님을 믿었던 것으로 추론됩니다. 그것은 아무래도 모세의 장인 이드로가 보여주었던 여호와에 대한 신앙을 근거로 생각됩니다. 학자들은 그들이 금욕생활의 원조들이었다고 해석을 합니다. 레갑의 여호나답을 만난 예후는 반갑게 서로의 안부를 물었습니다. 그들은 이전부터 잘 아는 사이였습니다. 그들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여호와를 섬기는 종교개혁을 실천하기 위한 합의에 이르게 됩니다. 여호나답도 아합 가문의 바알 숭배를 못마땅하게 여겼음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예후는 여호나답을 자기가 탄 병거로 끌어올리며 “여호와를 위한 나의 열심을 보라(16)”고 외치면서 사마리아까지 단숨에 달려갔습니다. 그리고 아합에게 속한 자들을 남김없이 진멸시켰습니다. 실제로는 아합보다는 요람에 속한 자라고 기록해야 정확한 표현인데, “아합에 속한 자”란 의미는 이어서 기록된 엘리야와 연결고리를 의식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즉, 오므리 왕조과 관련된 혈육이나 우호적인 자들을 제거하기 위한 구실을 엘리야와 아합과의 적대적 관계를 이용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예후 자신은 그렇게 의도했을지라도 그를 조종하여 예언을 성취시키신 분은 여호와 하나님이십니다(왕상 21:21절 참조). 또한 우상숭배자의 가문을 멸족시키라는 성경적 근거는 신명기 13:6-11절의 말씀이 기준이 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