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하 22:01-20 ::: 율법책의 발견 Sun. Aug. 26. 2018     “너희는 가서 나와 백성과 온 유다를 위하여 이 발견한 책의 말씀에 대하여 여호와께 물으라 우리 조상들이 이 책의 말씀을 듣지 아니하며 이 책에 우리를 위하여 기록된 모든 것을 행하지 아니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내리신 진노가 크도다(왕하 22:13)”     요시야는 다섯 사람에게 동시에 명령하였습니다. 제사장 힐기야, 사반의 아들 아히감, 미가야의 아들 악복, 서기관 사반, 왕의 시종 아사야에게 입니다.   왕은 그들을 향하여 여호와의 진노가 극심하다고 외쳤습니다. 그리고 어찌할꼬! 하는 심정으로 회개하기를 원하고 여호와께 구원해 달라고 탄원하기를 원했습니다.   유다의 운명은 이미 엎질러진 물입니다. 그렇다면 다윗과의 약속은 물거품이 된다는 의미인가(왕하 19:34)? 아니면, 출애굽 이후 조상들의 죄악으로 멸망이 합당한 것인가(왕하 21:15)? 둘 다 지킬 수 있는 방안은 무엇인가?   그것은 남은 자의 구원원리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요시아 왕은 자신의 구원보다는 먼저 유다가 여호와 앞에서 어떻게 서야 하는지에 대한 응답을 받기 원했습니다.   그가 “여호와 앞에서 겸비하여 옷을 찢고 통곡(19)”하였던 내용은 “유다의 재앙의 필연(16)에 대한 탄원”이었습니다.   여호와께서는 이 기도를 들으시고 요시야에게 이 모든 재앙을 보지 않고 죽게 될 것이라고 복을 주셨습니다.         More……… 해설 보러 가기 (왕하 22:1) 요시야가 왕위에 오를 때에 나이 팔 세라 예루살렘에서 삼십일 년간 다스리니라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여디다라 보스갓 아다야의 딸이더라 (왕하 22:2) 요시야가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여 그의 조상 다윗의 모든 길로 행하고 좌우로 치우치지 아니하였더라 (왕하 22:3) 요시야 왕 열여덟째 해에 왕이 므술람의 손자 아살리야의 아들 서기관 사반을 여호와의 성전에 보내며 이르되 (왕하 22:4) 너는 대제사장 힐기야에게 올라가서 백성이 여호와의 성전에 드린 은 곧 문 지킨 자가 수납한 은을 계산하여 (왕하 22:5) 여호와의 성전을 맡은 감독자의 손에 넘겨 그들이 여호와의 성전에 있는 작업자에게 주어 성전의 부숴진 것을 수리하게 하되 (왕하 22:6) 곧 목수와 건축자와 미장이에게 주게 하고 또 재목과 다듬은 돌을 사서 그 성전을 수리하게 하라 (왕하 22:7) 그러나 그들의 손에 맡긴 은을 회수하지 말지니 이는 그들이 진실하게 행함이더라 (왕하 22:8) 대제사장 힐기야가 서기관 사반에게 이르되 내가 여호와의 성전에서 율법책을 발견하였노라 하고 힐기야가 그 책을 사반에게 주니 사반이 읽으니라 (왕하 22:9) 서기관 사반이 왕에게 돌아가서 보고하여 이르되 왕의 신복들이 성전에서 찾아낸 돈을 쏟아 여호와의 성전을 맡은 감독자의 손에 맡겼나이다 하고 (왕하 22:10) 또 서기관 사반이 왕에게 말하여 이르되 제사장 힐기야가 내게 책을 주더이다 하고 사반이 왕의 앞에서 읽으매 (왕하 22:11) 왕이 율법책의 말을 듣자 곧 그의 옷을 찢으니라 (왕하 22:12) 왕이 제사장 힐기야와 사반의 아들 아히감과 미가야의 아들 악볼과 서기관 사반과 왕의 시종 아사야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왕하 22:13) 너희는 가서 나와 백성과 온 유다를 위하여 이 발견한 책의 말씀에 대하여 여호와께 물으라 우리 조상들이 이 책의 말씀을 듣지 아니하며 이 책에 우리를 위하여 기록된 모든 것을 행하지 아니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내리신 진노가 크도다 (왕하 22:14) 이에 제사장 힐기야와 또 아히감과 악볼과 사반과 아사야가 여선지 훌다에게로 나아가니 그는 할하스의 손자 디과의 아들로서 예복을 주관하는 살룸의 아내라 예루살렘 둘째 구역에 거주하였더라 그들이 그와 더불어 말하매 (왕하 22:15) 훌다가 그들에게 이르되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이 너희는 너희를 내게 보낸 사람에게 말하기를 (왕하 22:16) 여호와의 말씀이 내가 이 곳과 그 주민에게 재앙을 내리되 곧 유다 왕이 읽은 책의 모든 말대로 하리니 (왕하 22:17) 이는 이 백성이 나를 버리고 다른 신에게 분향하며 그들의 손의 모든 행위로 나를 격노하게 하였음이라 그러므로 내가 이 곳을 향하여 내린 진노가 꺼지지 아니하리라 하라 하셨느니라 (왕하 22:18) 너희를 보내 여호와께 묻게 한 유다 왕에게는 너희가 이렇게 말하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가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네가 들은 말들에 대하여는 (왕하 22:19) 내가 이 곳과 그 주민에게 대하여 빈 터가 되고 저주가 되리라 한 말을 네가 듣고 마음이 부드러워져서 여호와 앞 곧 내 앞에서 겸비하여 옷을 찢고 통곡하였으므로 나도 네 말을 들었노라 여호와가 말하였느니라 (왕하 22:20) 그러므로 보라 내가 너로 너의 조상들에게 돌아가서 평안히 묘실로 들어가게 하리니 내가 이곳에 내리는 모든 재앙을 네가 눈이 보지 못하리라 하셨느니라 하니 사자들이 왕에게 보고하니라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십니까?   “너희는 가서 나와 백성과 온 유다를 위하여 이 발견한 책의 말씀에 대하여 여호와께 물으라 우리 조상들이 이 책의 말씀을 듣지 아니하며 이 책에 우리를 위하여 기록된 모든 것을 행하지 아니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내리신 진노가 크도다”   1-2: “요시야가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여 그의 조상 다윗의 모든 길로 행하고 좌우로 치우치지 아니하였더라”       므낫세와 아몬의 치세 57년은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한(왕하 21:2, 20절)” 시기였습니다. 반면에 요시야는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여 그의 조상 다윗의 모든 길로 행하고 좌우로 치우치지 아니한(2)” 유다 왕 중에서 가장 최고의 선한 왕으로 기록되었습니다. 그가 8세에 왕위에 오른 것은 자신의 능력으로 왕이 된 것이 아니라, 그를 옹위하는 자들에 의해서 왕이 되었음을 짐작할 수 있게 됩니다. 아버지였던 아몬이 왕위에 오른 지 채 2년도 못되어서 암살당했던 것은, 친 앗수르파가 몰락하고 반 앗수르 세력이 득세하는 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반정이었습니다. 므낫세의 55년의 장기집권 동안은 무고한 피가 예루살렘 성벽 이쪽에서 저쪽까지 흔건히 괴어 피비린내가 가시지 않았던 암흑시대였습니다. 그리고 오만 잡동사니 우상들이 집집마다, 산당마다 가득하였고, 성전에 까지도 아세라 상이 여호와와 견주어 놓였던 시절이었습니다. 이 죄악은 므낫세가 들여온 것이 아니라, 이미 “애굽에서 나온 그의 조상 때부터 오늘까지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여 나의 진노를 일으켰던(왕하 21:15)” 극심한 죄악이었습니다. 다만 므낫세가 총체적으로 정통보수 신앙을 복원? 함으로써 더 이상 여호와께서는 이 일을 돌이킬 수 없다고 판단을 내리셨습니다. 이제 유다의 멸망은 사마리아처럼 기정사실이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호와께서 요시야를 들어 사용하시는 것은 유다를 구원하기 위한 불씨를 살리시려는 의도가 아니라, 유다 안에 소수 남은 자에 대한 구원의 메시지였습니다. 이 일은 익명의 반 앗수르 세력에 의해서 아몬을 살해하고 어린 요시야를 왕으로 세우는 반정으로 시작되었던 것입니다.   3-11: “왕이 율법책의 말을 듣자 곧 그의 옷을 찢으니라”   우리는 이미 잊어버렸지만, 요하스 왕의 역대기를 다시 언급해야 할 것 같습니다. 요하스가 누구더라? 열왕기 하 12장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아합과 이세벨의 딸 아달랴가 아들 아하시야 왕이 이스라엘의 요람 왕을 문병 차 갔다가 예후에게 상처를 입고 죽게 되자, 왕의 자손들을 모조리 죽이고 여왕으로 등극하여 유다를 6년 동안 다스립니다. 그때 구사일생으로 살아난 아이가 요하스입니다. 그는 대제사장 여호야다의 힘을 업고 7세에 왕위에 오른 인물입니다. 그가 철이 들자(30세), 왕권회복을 위해서 착수한 작업이 성전보수였습니다. 대제사장 여호야다의 신권에 도전하지 않고 그가 수장으로 있는 성전수리를 왕이 요구하는 일은 호의적인 관계를 깨뜨리지 않으면서 이 일을 잘 마무리하여 여호야다에게 집중된 왕권 일부를 찾아오게 됩니다. 요시야도 이와 비슷한 왕권회복의 절차를 보게 됩니다. 재위 18년(26세) 때에 여호와의 성전 수리를 서기관 사반을 대제사장 힐기야에게 보내서 여호와의 성전수리를 명령합니다. 그리고 요아스 시대와 마찬가지로 일하는 목수와 건축자, 미장이들이 정직하고 성실하게 성전수리를 마무리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돈궤를 붓다가 그 안에 들어 있던 율법책을 발견하게 됩니다(대하 34:8-13 참조). 이 율법책은 제사장의 손에서 서기관 사반의 손으로 다시 왕 앞에서 읽히게 되었습니다. 그 내용은 대략 이렇습니다.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삼가 듣고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하는 그의 모든 명령을 지켜 행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세계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나게 하실 것이라(신 28:1)”   “내가 오늘 너희에게 명령하는 그 말씀을 떠나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아니하고 다른 신을 따라 섬기지 아니하면 이와 같으리라 네가 만일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순종하지 아니하여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하는 그의 모든 명령과 규례를 지켜 행하지 아니하면 이 모든 저주가 네게 임하며 네게 이를 것이니 네가 성읍에서도 저주를 받으며 들에서도 저주를 받을 것이요(신 28:14-16)”   “여호와께서 네 적군 앞에서 너를 패하게 하시리니 네가 그들을 치러 한 길로 나가서 그들 앞에서 일곱 길로 도망할 것이며 네가 또 땅의 모든 나라 중에 흩어지고 네 시체가 공중의 모든 새와 땅의 짐승들의 밥이 될 것이나 그것들을 쫓아줄 자가 없을 것이며(신 28:25-26)”   “또 이 율법책에 기록하지 아니한 모든 질병과 모든 재앙을 네가 멸망하기까지 여호와께서 네게 내리실 것이니 너희가 하늘의 별 같이 많을지라도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청종하지 아니하므로 남은 자가 얼마되지 못할 것이라(신 28:61-62)”   “네 생명이 위험에 처하고 주야로 두려워하며 네 생명을 확신할 수 없을 것이라 네 마음의 두려움과 눈이 보는 것으로 말미암아 아침에는 이르기를 아하 저녁이 되었으면 좋겠다 할 것이요 저녁에는 이르기를 아하 아침이 되었으면 좋겠다 하리라(신 28:66-67)”   더 자세한 내용을 알고자 한다면 나머지 신명기 28장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고 다윗의 길로 행하며 좌우로 치우치지 않았던 요시야로서는 이 율법책의 내용을 알게되자, 비통해 하면서 자신의 옷을 찢고 하나님 앞에 회개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요시야의 신앙상태는 신실했습니다.   12-20: “내가 이 곳과 그 주민에게 대하여 빈 터가 되고 저주가 되리라 한 말을 네가 듣고 마음이 부드러워져서 여호와 앞 곧 내 앞에서 겸비하여 옷을 찢고 통곡하였으므로 나도 네 말을 들었노라 여호와가 말하였느니라”   요시야는 다섯 사람에게 동시에 명령하였습니다. 제사장 힐기야, 사반의 아들 아히감, 미가야의 아들 악복, 서기관 사반, 왕의 시종 아사야에게 입니다. 왕은 그들을 향하여 여호와의 진노가 극심하다고 외쳤습니다. 그리고 어찌할꼬! 하는 심정으로 회개하기를 원하고 여호와께 구원해달라고 탄원하기를 원했습니다. 다섯 명은 여선지자 훌다를 찾아가 요시야 왕의 탄원기도에 대한 여호와의 뜻을 묻고자 하였습니다. 훌다는 유다에서 유일한 여선지자로 등장합니다.       그녀의 예언은 유다 멸망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위에서 밝힌 것처럼 이미 돌이키기에는 늦었다는 예언이었습니다.   “여호와의 말씀이 내가 이 곳과 그 주민에게 재앙을 내리되 곧 유다 왕이 읽은 책의 모든 말대로 하리니 이는 이 백성이 나를 버리고 다른 신에게 분향하며 그들의 손의 모든 행위로 나를 격노하게 하였음이라 그러므로 내가 이 곳을 향하여 내린 진노가 꺼지지 아니하리라 하라 하셨느니라(왕하 22:16-17)”   유다의 운명은 이미 엎질러진 물과 같았습니다. 그렇다면 다윗과의 약속은 물거품이 된다는 의미인가(왕하 19:34)? 아니면, 출애굽 이후 조상들의 죄악으로 멸망이 합당한 것인가(왕하 21:15)? 둘 다 지킬 수 있는 방안은 무엇인가? 그것은 남은 자의 구원원리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요시아 왕은 자신의 구원보다는 먼저 유다가 여호와 앞에서 어떻게 서야 하는지에 대한 응답을 받기 원했습니다. 그가 “여호와 앞에서 겸비하여 옷을 찢고 통곡(19)”하였던 내용은 “유다의 재앙의 필연(16)에 대한 탄원”이었습니다. 여호와께서는 이 기도를 들으시고 요시야에게 이 모든 재앙을 보지 않고 죽게 될 것이라고 복을 주셨던 것입니다. 요사야 덕분에 유다의 운명의 잣대는 더 연장되었습니다. 이 때에 회개하고 돌아서는 자에게는 구원을 허락하셨습니다. 더 이상 소망이 없다고 여겨지는 절망 속에서도 충분히 회개하고 돌아올 수 있는 여력은 항상 마련해 놓는 하나님이십니다. 자신의 죄를 인지하고 통곡하며 회개해야 하는 휴가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