렘 51:33-44 ::: 바벨론 황무지(2) Sun. Dec. 09. 2018     “내가 벨을 바벨론에서 벌하고 그가 삼킨 것을 그의 입에서 끌어내리니 민족들이 다시는 그에게로 몰려가지 아니하겠고 바벨론 성벽은 무너졌도다(렘 51:44)”     한때는 여호와의 심판의 도구로 사용되었던 바벨론은 그 심판의 잔인함을 즐겼던 대가로 그들이 저지른 악행보다 더 큰 저주를 받아야만 했습니다.   바벨론은 예루살렘의 성전을 파괴하였고 남은 자를 포로로 잡아갔습니다. 이만큼 이스라엘에게 처참한 불행을 가져다 준 나라는 없었습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이 바벨론에 대한 감정의 강도도 심각했던 것은 당연한 결과였습니다. 한국이 임진왜란과 일제강점기로 말미암아 극도의 반일감정을 갖고 있는 것과 다를 바 가 없습니다.         More……… 해설 보러 가기 (렘 51:33)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딸 바벨론은 때가 이른 타작 마당과 같은지라 멀지 않아 추수 때가 이르리라 하시도다 (렘 51:34)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이 나를 먹으며 나를 멸하며 나를 빈 그릇이 되게 하며 큰 뱀 같이 나를 삼키며 나의 좋은 음식으로 그 배를 채우고 나를 쫓아내었으니 (렘 51:35) 내가 받은 폭행과 내 육체에 대한 학대가 바벨론에 돌아가기를 원한다고 시온 주민이 말할 것이요 내 피 흘린 죄가 갈대아 주민에게로 돌아가기를 원한다고 예루살렘이 말하리라 (렘 51:36)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보라 내가 네 송사를 듣고 너를 위하여 보복하여 그의 바다를 말리며 그의 샘을 말리리니 (렘 51:37) 바벨론이 돌무더기가 되어서 승냥이의 거처와 혐오의 대상과 탄식거리가 되고 주민이 없으리라 (렘 51:38) 그들이 다 젊은 사자 같이 소리지르며 새끼 사자 같이 으르렁거리며 (렘 51:39) 열정이 일어날 때에 내가 연회를 베풀고 그들을 취하여 기뻐하다가 영원히 잠들어 깨지 못하게 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렘 51:40) 내가 그들을 끌어내려서 어린 양과 숫양과 숫염소가 도살장으로 가는 것 같게 하리라 (렘 51:41) 슬프다 세삭이 함락되었도다 온 세상의 칭찬 받는 성읍이 빼앗겼도다 슬프다 바벨론이 나라들 가운데에 황폐하였도다 (렘 51:42) 바다가 바벨론에 넘침이여 그 노도 소리도가 그 땅을 뒤덮었도다 (렘 51:43) 그 성읍들은 황폐하여 마른 땅과 사막과 사람이 살지 않는 땅이 되었으니 그리로 지나가는 사람이 없도다 (렘 51:44) 내가 벨을 바벨론에서 벌하고 그가 삼킨 것을 그의 입에서 끌어내리니 민족들이 다시는 그에게로 몰려가지 아니하겠고 바벨론 성벽은 무너졌도다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십니까?   “내가 벨을 바벨론에서 벌하고 그가 삼킨 것을 그의 입에서 끌어내리니 민족들이 다시는 그에게로 몰려가지 아니하겠고 바벨론 성벽은 무너졌도다” 철옹성을 자랑하던 바벨론 성도 급작스럽게 멸망하게 될 것이라고 반복하여 말씀하십니다.       33-35: 이스라엘이 바벨론에게 당한 억울함을 고발하고 그들에게 보복하기를 주장합니다.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의 탐욕을 묘사하기 위해 여러 은유들로 말씀을 엮어갑니다. 그가 예루살렘을 삼키고 좋은 음식들로 배를 채웠다고 묘사합니다. 또한 이스라엘을 빈 그릇처럼 만들었고 큰 뱀이 먹이를 삼키듯 이스라엘을 삼켰으며 좋은 음식처럼 이스라엘로 배를 채웠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먹은 만큼 다 토해내야 하며 폭행을 행한 만큼 피를 흘린 만큼 대가를 치러야 합니다.   “내가 당한 폭행을 그대로 바빌로니아에게 갚아주십시오. 시온의 백성이 이렇게 호소할 것이다. 바빌로니아 백성이 나의 피를 흘렸으니 그들에게 그대로 갚아 주십시오. 예루살렘 이렇게 호소할 것이다(렘 51:35)”   드디어 매우 많은 군대가 바벨론을 보복하기 위해 달려오고 있습니다. 바벨론이 많은 민족들에게 행한 폭력과 피 흘림을 그대로 갚아주기 위하여 오고 있는 것입니다. 많은 민족이 이스라엘의 원수를 갚는데 하나님의 도구로 사용되고 있었습니다.   36-44: “바벨론이 돌무더기가 되어서 승냥이의 거처와 혐오의 대상과 탄식 거리가 되고 주민이 없으리라” 여호와께서는 바벨론의 멸망을 선포하였습니다.   바벨론은 유프라데스와 티그리스 강을 끼고 있는 물이 풍부한 도시였지만, 이제는 그 모든 물을 말려서 황량한 사막으로 만들 것이며 아무도 살 수 없는 폐허로 방치해 둘 것입니다. 참혹한 폐허는 마치 공포에 떨며 지르는 비명 같은 바람소리와 승냥이들의 굴로 변해버릴 것입니다. 바벨론 사람들은 먹이 감을 앞에 두고 포효하는 젊은 사자처럼 흥분해 있지만, 여호와께서는 그들에게 독주를 퍼부어 다시는 깨어날 수 없도록 하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또한 그들은 도살장으로 끌려가는 짐승처럼 처량한 신세가 될 것입니다. 바벨론 일명 세삭도 파괴될 것이며 그 신전도 바벨론 성 자체도 무너져 내려서 다른 도시들에 비해 초라하게 변해 버릴 것입니다. 바다의 거센 파도가 휩쓸고 지나버리듯이 바벨론은 흔적도 없이 파괴될 것이고 그 성읍들은 황량하기 그지없이 변해버려 사람조차 지나기가 두려운 을씨년스런 삭막함이 감돌게 될 것입니다. 벨로 불리는 마르둑 즉 바벨론의 신들이 집어 삼킨 금은과 모든 재물을 다 토해내야 할 것입니다.   “성읍들이 황무지로 변하여 메마르고 삭막한 땅이 되었구나. 아무도 살 수 없고, 지나다니는 사람도 없는 땅이 되었구나. 내가 직접 바벨로니아의 신 벨에게 벌을 내리고, 그가 삼켰던 것을 그의 입으로 토하여 내게 하겠다. 뭇 민족이 다시는 그에게 몰려들지 않을 것이다(렘 51:43-44)”   한때는 여호와의 심판의 도구로 사용되었던 바벨론은 그 심판의 잔인함을 즐겼던 대가로 그들이 저지른 악행보다 더 큰 저주를 받아야만 했습니다. 바벨론은 예루살렘의 성전을 파괴하였고 남은 자를 포로로 잡아갔습니다. 이만큼 이스라엘에게 처참한 불행을 가져다 준 나라는 없었습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이 바벨론에 대한 감정의 강도도 심각했던 것은 당연한 결과였습니다. 한국이 임진왜란과 일제강점기로 말미암아 극도의 반일감정을 갖고 있는 것과 다를 바 가 없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