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118:01-13 ::: 선하심과 인자하심 Thu. Dec. 27. 2018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시 118:1)”     시편 저자는 여호와 하나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풍성하심을 노래합니다.   주님께서 보여주신 선하심과 은총을 증명하기 위하여 그의 놀라운 행적을 다시 말하라고 권면하였습니다.   하나님을 찬양하게 되는 것은 그분의 권능이나 공의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의 인자하심 때문에 하나님을 찬양하게 되다고 하였습니다.   이스라엘이 그분의 선하시고 인자하심을 찬양합니다. 아론의 집 즉, 제사장들이 하나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을 찬양하였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들, 하나님의 백성들이 여호와의 인자하심과 선하심을 찬양하라고 말합니다.         More……… 해설 보러 가기 (시 118:1)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시 118:2) 이제 이스라엘은 말하기를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하다 할지로다 (시 118:3) 이제 아론의 집은 말하기를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하다 할지로다 (시 118:4) 이제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는 말하기를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하다 할지로다 (시 118:5) 내가 고통 중에 여호와께 부르짖었더니 여호와께서 응답하시고 나를 넓은 곳에 세우셨도다 (시 118:6) 여호와는 내 편이시라 내게 두려워하지 아니하리니 사람이 내게 어찌할까 (시 118:7) 여호와께서 내 편이 되사 나를 돕는 자들 중에 계시니 그러므로 나를 미워하는 자들에게 보응하시는 것을 내가 보리로다 (시 118:8) 여호와께 피하는 것이 사람을 신뢰하는 것보다 나으며 (시 118:9) 여호와께 피하는 것이 고관들을 신뢰하는 것보다 낫도다 (시 118:10) 뭇 나라가 나를 에워쌌으니 내가 여호와의 이름으로 그들을 끊으리로다 (시 118:11) 그들이 나를 에워싸고 에워쌌으니 내가 여호와의 이름으로 그들을 끊으리로다 (시 118:12) 그들이 벌처럼 나를 에워쌌으나 가시덤불의 불 같이 타 없어졌나니 내가 여호와의 이름으로 그들을 끊으리로다 (시 118:13) 너는 나를 밀쳐 넘어뜨리려 하였으나 여호와께서 나를 도우셨도다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십니까?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1-4: “이제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는 말하기를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하다 할지로다”       시 118편은 22절의 “건축자가 버린 돌이 집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나니”라는 말씀으로 유명한 시가로 알려졌습니다. 즉, 사람들에게는 버림을 받았지만 여호와 하나님께는 선택을 받아 버린 받은 돌이 모퉁이 돌(건물의 기초돌)이 되었다는 신비한 의미를 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선택을 받은 신자들 개개인도 이러한 신비와 운명 역적의 의미를 깨닫고 역경에 처한 가운데에서도 용기와 힘을 그리고 위로를 얻을 수 있는 말씀입니다. 전통적으로 본 시편은 감사의 기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학자들이 말하기를 이 시편은 군사적인 승리에 대한 왕의 감사 노래로 지어졌다고 판단합니다. 그러나 그 내용을 살펴볼 때, 제의적 행렬을 배경으로 삼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전 문 바깥에서 시작된 행렬이 성안 안에서까지 계속된 행렬에서 사용된 시였다고 해석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살펴볼 때, 제사장이 찬양하라는 외침과 더불어 제의 순서가 시작됨을 연상할 수 있습니다. 오늘 말씀은 성 문 밖의 행렬 때에 노래하는 내용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본문으로 들어가서 1절은 본 시편의 전체적인 주제를 담고 있습니다. 시편 저자는 여호와 하나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풍성하심을 노래합니다. 주님께서 보여주신 선하심과 은총을 증명하기 위하여 그의 놀라운 행적을 다시 말하라고 권면하였습니다. 하나님을 찬양하게 되는 것은 그분의 권능이나 공의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의 인자하심 때문에 하나님을 찬양하게 되다고 하였습니다. 이스라엘이 그분의 선하시고 인자하심을 찬양합니다. 아론의 집 즉, 제사장들이 하나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을 찬양하였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들, 하나님의 백성들이 여호와의 인자하심과 선하심을 찬양하라고 말합니다.   5-9: “내가 고통 중에 여호와께 부르짖었더니 여호와께서 응답하시고 나를 넓은 곳에 세우셨도다”   5절부터는 왕이 직접 백성들을 대표하여 그들이 위기에 처했을 때에 기도에 대한 응답으로 허락하신 여호와의 자유와 그분의 도우심에 대한 증인으로서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특히 왕이 체험한 경륜과 습득된 교훈으로 고백하고 그 결과 백성들은 그 교훈을 마음에 새기게 됩니다. 왕은 여호와 하나님의 막강한 능력과 그 능력이 나타난 자연적인 결과인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승리로 말미암아 인간의 자연적인 두려움이 극복될 수 있다는 사실을 천명하였습니다. 시편 저자는 자신의 경험을 간략하게 요약하는데, 그는 “고통 중에서(5)” 여호와께 부르짖었고 구원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그 때를 기억하고 감사를 드렸습니다. 그가 당한 고통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없으나, 7, 10절 이하의 내용을 감안할 때 그는 원수들에게 에워싸여 죽음에 직면하고 있으며 하나님께 부르짖었습니다. 그는 고통 중에 사람을 의지하지 않고 하나님께 부르짖었던 것입니다. 그 까닭은 “여호와께서 응답하시고 나를 넓은 곳에 세우셨도다(5)” 는 것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제 여호와 하나님은 내 편이라 노래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섬기는 하나님은 중립적이거나 객관적이지 않습니다. 우리 편을 드시는 분입니다. 그분은 우리의 고통을 멀리 바라보고 중립을 지키는 분이 아니십니다. 적극적으로 우리를 위하여 개입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진정으로 우리의 편이 되실 때, 우리는 소신을 갖고 믿음의 선택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바울은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그런즉 이 일에 대하여 우리가 무슨 말을 하리요 만일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 누가 우리를 대적하리요(롬 8:33)”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편에 서시면(항상 우리 편이 되시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가 죄를 지었을 때 대적하시고 분노하시는 하나님이시지만) 세상에서 두려울 것이 없습니다. 사람은 이해관계에 따라 신뢰도가 변죽 끓듯이 변합니다. 세상의 권력자도 우리를 보호해줄 것 같은 정부도 믿을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참된 경건은 사람을 믿지 않는 데에서부터 출발합니다. 인간의 도움이 사라지고 없을 때에 오직 주님만이 의지할 때 믿음이 자라게 됩니다. 세상 권세 잡은 자를 의지하는 것은 참으로 위험한 발상입니다.기득권 세력들의 부정부패 독점적 지위를 유지하려는 그들은 너무나 많은 복선과 이해관계에 얽매여 순수한 백성들의 희망을 망가트렸습니다. 이렇게 사람을 의지하면 실망이 끊기지 않고 치욕과 수치를 벗어나기 힘듭니다. 그들은 자신과 얽힌 그룹들에게만 호의를 베풀 뿐, 약자인 일반 백성들을 상대할 때 착취와 갈취의 수단으로 밖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너무나 당연한 이치이지만 여호와 하나님을 의지할 때, 하늘의 능력과 지혜를 얻을 수 있습니다. 모든 것을 빼앗기고 난 후 누구를 원망하겠습니까? 재계발 계획으로 때 돈을 벌줄 알았던 원주민들이 이사비용 정도의 보상금을 받고 쫓겨나게 되었습니다. 새로 선출된 시장을 붙들고 행패를 부린들 무슨 뾰쪽한 수가 있는 것도 아닙니다. 사람을 믿었기 때문에, 스스로 갇힌 물질의 탐욕 때문에 당하게 되는 좌절과 배신입니다. 누가 꼬드겼습니까? 원망과 시비는 이미 단물 빨고 떠난 그들에게 퍼붓고 잃은 것을 돌려받아야 하는 거 아닙니까? 그러나 내가 믿는 하나님은 우리를 버리지 않습니다.   “여호와께 피하는 것이 고관들(세상의 권세자)을 신뢰하는 것보다 낫도다(시 118:10)”   10-13: “그들이 벌들처럼 나를 에워쌌으나 가시덤불의 불 같이 타 없어졌나니 내가 여호와의 이름으로 그들을 끊으리로다”   세상 나라가 나를 에워쌌다고 위기를 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시편 기자는 자신을 체험을 통해 위험과 위기 때에 얼마나 하나님의 능력이 큰 것인지를 노래합니다. 특히 본 구절 말씀은 사람의 위협과 하나님의 구원이 대조를 이루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승리로 말미암아 인간으로 저질러진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다고 천명하였습니다.       무수히 많은 나라들이 그를 에워싸고 위협을 가하였습니다. 그들은 소수가 아니었습니다. 그는 사면초가였습니다. 도무지 빠져나갈 수 없는 막다른 길에서 하늘이 돕지 않으면 나갈 길이 없는 진퇴양난의 길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믿음으로 대적들과 마주 대하였습니다.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으로 그들을 끊었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여호와의 능력 있는 이름에 대한 신뢰 깊은 신앙심은 그에게 승리를 안겨주었고 불타오르는 가시덤불이 불 속에서 사그라지는 것처럼 신속히 소란을 가라앉히는 비밀 무기가 되었던 것입니다. 또한 그들은 벌떼처럼 에워싸며 달려들었다고 하였습니다. 이 벌은 꿀벌이 아닙니다. 말벌과 같은 살인 벌입니다. 쏘이면 목숨까지도 잃을 수 있는 벌떼들입니다. 원수들은 벌떼처럼 몰려와서 맹렬하게 달려들었습니다. 이렇게 원수들이 벌떼같이 일어나면 감당할 수 없게 됩니다. 말벌에게 쏘이면 그 고통을 견딜 수 없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가시덤불의 불처럼 삽시간에 타오르고, 맹렬하게 타오르지만 여호와 하나님의 능력으로 말미암아 잠시 후에는 흔적도 없이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 대적들은 시편기자를 밀쳐 넘어뜨리려고 했습니다. 너무 갑작스런 습격으로 잠시 비틀거릴 수 있습니다. 또한 맹렬하게 달려들므로 당황할 수 있었습니다. 대적들은 이렇게 오랫동안 철저하게 준비하여 단숨에 덮쳤고 나 자신의 힘으로는 피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 때에 주님께서 나를 도우셨다고 찬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