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 2:01-09 ::: 이 성전의 나중 영광 Sun. Dec. 30. 2018     “이 성전의 나중 영광이 이전 영광보다 크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내가 이 곳에 평강을 주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학 2:9)”   학개 선지자는 이 성전의 영광을 충만하게 할 보배가 만국으로부터 운반될 것이라고 선언하였습니다.   예물을 가지고 하나님의 왕국에 이르는 자들이 줄을 서게 될 것이라는 뜻입니다.   그러면 “모든 나라의 보배가 이르러 것(7)”라는 의미는 무엇인가? 그 영광이란 그리스도가 그 성전에 오시는 것이 아니라 이방인들의 회심을 말하고 있습니다.   이방인의 회심이 만국의 보배입니다. 그리고 이것이 솔로몬 성정의 영광보다 훨씬 크고 화려한 영광의 충만이라고 한 것입니다.         More……… 해설 보러 가기 (학 2:1) 일곱 째 달 곧 그 달 이십일일에 여호와의 말씀이 선지자 학개에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학 2:2) 너는 스알디엘의 아들 유다 총독 스룹바벨과 여호사닥의 아들 대제사장 여호수아와 남은 백성에게 말하여 이르라 (학2:3) 너희 중에 남아 있는 자 중에서 이 성전의 이전 영광을 본 자가 누구냐 이제 이것이 너희에게 어떻게 보이느냐 이것이 너희 눈에 보잘것없지 아니하냐 (학 2:4) 그러나 나 여호와가 이르노라 스룹바벨아 스스로 굳세게 할지어다 여호사닥의 아들 대제사장 여호수아야 스스로 굳세게 할지어다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 이 땅 모든 백성아 스스로 굳세게 하여 일할지어다 내가 너희와 함께 하노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학 2:5) 너희가 애굽에서 나올 때에 내가 너희와 언약한 말과 나의 영이 계속하여 너희 가운데에 머물러 있나니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지어다 (학 2:6) 만군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조금 있으면 내가 하늘과 땅과 바다와 육지를 진동시킬 것이요 (학 2:7) 또한 모든 나라를 진동시킬 것이며 만국의 보배가 이르리니 내가 이 성전에 영광이 충만하게 하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학 2:8) 은도 내 것이요 금도 내 것이니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학 2:9) 이 성전의 나중 영광이 이전 영광보다 크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내가 이 곳에 평강을 주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십니까?   “그러나 나 여호와가 이르노라 스룹바벨아 스스로 굳세게 할지어다 여호사닥의 아들 대제사장 여호수아야 스스로 굳세게 할지어다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 이 땅 모든 백성아 스스로 굳세게 하여 일할지어다 내가 너희와 함께 하노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1-9: “이 성전의 나중 영광이 이전 영광보다 크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내가 이 곳에 평강을 주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물은 어떤 모습일까? 하고 생각해봤습니다. 이미 사라진 솔로몬 성전? 그보다는 페르시아의 하늘 궁전이 더 아름다웠으리라 여겨지고, 이집트이 파라오 궁전일 수도 있을 것입니다. 아니면 중국의 진시황제의 궁전일 수도 있겠습니다. 아무튼 필자 생각으로는 잘 구별이 되지 않 습니다. 현존하는 가장 아름다운 건물로 시드니의 오페라하우스를 말하는 사람도 있고, 뉴욕의 어떤 건물을 지목하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스페인의 빌바오의 구겐하임 미술관을 꼽기도 합니다. 아무튼 금으로 도배한 이슬람의 돔이든지, 불상이든지, 이즈마할의 묘이든지 간에 그 모든 화려하게 치장한 건축물들이 과연 하나님의 영광과 비견될 수 있겠느냐는 것입니다. 즉, 인간의 손으로 지은 건물 중에 하나님의 영광에 걸맞는 건물이 있을 수 있을까?에 대한 의문입니다. 한마디로 불가능합니다. 솔로몬 성전은 당대의 최고의 재료와 가장 값비싼 수공품들로 가득 채워 지어졌지만, 하나님께 헌당할 때 솔로몬은 이렇게 고백하였습니다. “하나님이 참으로 땅에 거하시리이까 하늘과 하늘들의 하늘이라도 주를 용납하지 못하겠거든 하물며 내가 건축한 이 성전이오리이까(왕상 8:27)” 솔로몬의 고백기도는 옳습니다. 지상의 그 어떤 것으로도 하나님의 영광을 담지 할 건축물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불가능 그 자체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분은 그들이 지은 성전에 임재하셨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대로 그의 백성과 함께하시기 위해서 오셨습니다. 이는 그들의 그만한 가치가 있거나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낼 만한 거룩한 삶의 가능성이 보이기 때문이 아닙니다. 결코 아닙니다. 다만 언약에 신실하신 그분께서 그들 가운데에 거하시기 위해서 자신을 내어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포로 귀환한 남은 백성들의 마음은 그렇지를 못했습니다. 성전 지대가 놓인 지 네 번째 주간이 지난 후인 10월 17일에 학개 선지자에게 여호와의 말씀이 임하였습니다. 학개는 남은 자들의 슬픔을 들었습니다. 성전의 위용은 예전의 솔로몬 성전에 비해 초라했습니다. 이미 아론 때부터 꺼지지 않았던 제단의 신성한 불은 사라지고 없었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의 임재 장소인 시은소도 없었습니다. 성소 안에 안치되었던 증거궤도 사라졌고, 그룹들도 없습니다. 또한 우밈과 두밈도 사라졌습니다. 이 모든 것들이 바벨론의 침략으로 파괴되거나 그 행방이 모호해졌습니다. 그래서 이에 상응한 대체품들을 원 위치에 놓여진다고 한들, 그것들이 그 진귀함과 중요성을 보여줄 수 없는 일입니다. 이렇게 희생제의를 위해 사용되었던 여러 보화들이 사라지고 없는 성전이라면 하나님의 권능도 예전처럼 되살아나지 않았을 것입니다. 솔로몬 성전의 화려한 위용을 기억하고 있는 노인네들의 눈물과 탄성은 오히려 제2성전이 완공됨으로 더 큰 낙담을 안겨다 주었습니다.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나이 많은 족장들은 첫 성전을 보았으므로 이제 이 성전의 기초가 놓임을 보고 대성통곡하였으니 여러 사람은 기쁨으로 크게 함성을 지르니 백성이 크게 외치는 소리가 멀리 들리므로 즐거이 부르는 소리와 통곡하는 소리를 백성들이 분간하지 못하였더라(스 3:12-13)”   새 성전의 기초가 놓일 때, 기쁨의 함성과 슬픔의 곡성이 한데 어우러졌다고 하였습니다. 노인들은 구슬픈 눈물을 흘렸습니다. “너희 가운데에 남아 있는 자 중에서 이 성전의 이전 영광을 본 자가 누구냐 이제 이것이 너희에게 어떻게 보이느냐 이것이 너희 눈에 보잘것없지 아니하냐(학 2:3)” 분명히 새 성전은 옛 성전보다 영광이 훨씬 뛰어날 것이라고 이사야와 예레미아 선지자 그리고 에스겔이 선포하였는데, 지금의 이 성전이 이전 것만도 못하다는 것이냐? 그래서 우리가 하나님 앞에 무엇을 잘못하고 있는 것은 아니냐고 묻고 있습니다. 다윗이 성전을 짓지 못했던 것처럼 우리들도 성전을 짓지 말라고 금하신 것은 아니냐? 이 거룩한 과업을 수행하기에는 우리가 아닌 미래의 세대가 나타날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것이 아니냐? 이것이 하나님의 뜻이 아니겠는가? 노인들은 이러한 질문들을 하였습니다.   가뜩이나 의기소침에서 겨우 벗어난 성전일꾼들 즉, 젊은이들에게는 마음을 움츠러들게 하고 낙담시키기에는 안성맞춤이었습니다. 그러자 학개 선지자는 이러한 실망적인 감정을 일소하고 이 성전의 참된 영광이 어디에 있는가를 백성들에게 알려주게 되었던 것입니다. 여호와의 예언은 “스스로 굳세게 하여 일할지어다(4)”라고 하였습니다. 솔로몬 성전의 영광으로 가득 채운 것은 솔로몬이 아닙니다. 여호와 하나님이셨습니다. 육신의 눈으로 보이는 것이 영광의 전부가 아닙니다. 노인들을 결코 돌아갈 수 없는 과거의 미련을 버리지 못합니다. 이러한 그들의 자세가 도래하는 새 영광을 오히려 방해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과 맺으신 언약은 영원 불멸합니다. 그리고 성령께서 그들과 함께 하신다는 일깨움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계명에 순종할 때에 그분께서 주시는 축복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성령의 능력은 곧 그들 가운데에 항상 함께 머무신다는 사실을 인지하는 믿음입니다. 그것은 반드시 성공을 보장하는 것과 매 일반이기 때문입니다.   “너희가 애굽에서 나올 때에 내가 너희와 언약한 말과 나의 영이 계속하여 너희 가운데에 머물러 있나니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지어다(5)”   두려워할 이유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함께하심은 곧 승리의 약속과 같기 때문입니다. 출애굽을 인도하신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학개는 미래의 될 일에 대해서 예언하기 시작합니다. “만군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조금 있으면 내가 하늘과 땅과 바다와 육지를 진동시킬 것이요(6)” 조만 간에 이러한 일이 있으리라고 말했습니다. 만국이 진동할 것이라는 점입니다. 하나님께서 출애굽 때와 시내산에서 육지를 진동시키신 것처럼, 그분께서 다시 한번 세상을 진동시키시리라고 하였습니다.       “그 때에는 그 소리가 땅을 진동하였거니와 이제는 약속하여 이르시되 내가 또 한번 땅만 아니라 하늘도 진동하리라 하셨느니라 이 또 한 번이라 하심은 진동하지 아니하는 것을 영존하게 하기 위하여 진동할 것들 곧 만드신 것들이 변동될 것을 나타내심이라 그러므로 우리가 흔들리지 않는 나라를 받았은즉 은혜를 받자 이로 말미암아 경건함과 두려움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섬길지니 우리 하나님은 소멸하는 불이심이라(히 12:26-29)”   히브리서 말씀이 곧 6절의 주해입니다. 시내산 언약이 제정될 때에는 땅만 진동하였으나, 이제는 하늘과 땅, 바다와 육지 만물이 진동하게 될 것입니다. 반석이 되시는 그리스도 예수 위에 서 있지 않으면 어떤 것일지라도 무너지고 휩쓸려 떠내려갈 것입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소멸하는 불이 되시므로 이 진동될 수 없는 그리스도 반석 위에 세우지 않으면 모든 것을 진멸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비록 이 성전이 외적으로는 초라하게 보여진다고 하더라도 하나님이 임재하시는 지상의 보좌이기 때문에 이 모든 세상의 교만한 왕조들이 무너져 사라질 때에도 하나님 나라는 결코 무너지지 않는다는 선언이었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다시피 페르시아는 알렉산더가 이끄는 그리스에게 멸망당했습니다. 알렉산더의 네 왕조도 로마에 허물어졌으며, 로마 역시 지금은 폐허의 잔재만이 그들의 영광을 희미하게 재연할 뿐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나라는 지금도 세상 곳곳에서 찬란하게 빛을 발하고 있지 않습니까? 학개 선지자는 더 나아가서 이 성전의 영광을 충만하게 할 보배가 만국으로부터 운반될 것이라고 선언하였습니다. 예물을 가지고 하나님의 왕국에 이르는 자들이 줄을 서게 될 것이라는 뜻입니다. 그러면 “모든 나라의 보배가 이르러 것(7)”라는 의미는 무엇인가? 그 영광이란 그리스도가 그 성전에 오시는 것이 아니라 이방인들의 회심을 말하고 있습니다. 이방인의 회심이 만국의 보배입니다. 그리고 이것이 솔로몬 성정의 영광보다 훨씬 크고 화려한 영광의 충만이라고 한 것입니다. 이방인의 회심은 곧 메시아의 도래와도 연관이 깊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보혈의 대가로 이스라엘뿐 아니라 세상의 모든 민족들이 그를 주로 영접하면 죄 사함을 받고 부활의 영생을 맛보며 구원에 이를 것이라는 진리입니다. 이에 대한 자세한 주해는 고린도 후서 3장입니다. 필자의 해석과 더불어 본문을 읽으시기 바랍니다.   예수께서도 자신이 성전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이 성전을 헐라 내가 사흘 동안에 일으키리라 유대인들이 이르되 이 성전은 사십육 년 동안 지었거늘 네가 삼일 동안에 일으키겠느냐 하더라 그러나 예수는 성전된 자기 육체를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라(요 2:19-21)”   금과 은은 구약의 유대인들에게 있어 하나님의 축복을 상징합니다. 따라서 하나님께서는 이방의 아름다운 것(보배: 그들의 회심)이 모아질 때 이 성전에다 금과 은을 주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이것은 가시적인 복을 주시겠다는 선언입니다. 바울은 이 보화를 이렇게 표현하였습니다.   “만일 누구든지 금이나 은이나 보석이나 나무나 풀이나 짚으로 이 터 위에 세우면 각 사람이 공적이 나타날 터인데 그 날이 공적을 밝히리니 이는 불로 나타내고 그 불이 각 사람의 공적이 어떠한 것을 시험할 것임이라(고전 3:12-13)”   그들의 공적은 무엇입니까? 복음전파 즉, 전도의 사명입니다. 구약 시대에 이방인을 향한 복음전도의 사명을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처음 영광보다 나중 영광이 크다는 사실입니다. 제 2성전의 출발은 곧 신약 시대의 하나님의 나라의 출발점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친히 이 땅에 오심은 이 땅에 평강을 주시기 위해서입니다. 그 평강은 그리고 더 큰 영광은 무엇을 말합니까? 믿음입니다. 믿음으로 의롭게 되는 영광입니다. 그리고 그 영광은 믿음으로 의롭게 된 자의 마음(영혼)에 간직됩니다. 즉, 마음 속의 평강입니다. 마음이 평강을 누릴 때, 이 땅에는 평화가 임할 것이요, 사람들에게는 은혜가 임하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