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 10:24-33 ::: 진정으로 두려워해야 할 이(분) Wed. Feb. 06. 2019     “몸은 죽여도 영혼을 능히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몸과 영혼을 능히 지옥에 멸하실 수 있는 이를 두려워하라(마 10:28)”     복음 전파는 하나님의 뜻이기 때문에 두려워하지 말아야 할 것을 명령하십니다. 세상에서 두려운 것은 박해와 환란이지만, 그 중에서도 최악의 경우는 육체의 죽음(순교)입니다. 이마저도 극복해야 한다는 것이 하나님께서 제자들에게 바라시는 목적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몸과 영혼을 능히 지옥에 멸하실 수 있는 분(28)”이시라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정말 무섭고 두려우신 분은 오직 하나님 한 분이심을 깨닫게 됩니다.   감흥이 안 옵니까? 하나님께서 두려운 분이심이 실감이 나질 않는가 보군요. 세상에서 가장 두려운 것이 육신을 죽이는 권한(병마, 사고, 천재지변, 사형, 전쟁, 살해 등)이 아니라, 세상과 그 후의 세상까지를 포함해서 나를 육과 영혼까지 소멸하시는 권한을 갖고 계신 하나님이십니다.   그렇지만, 그분께서는 한낱 푼돈에 살 수 있는 참새 한 마리일지언정 이유 없이, 즉, 하나님의 허락 없이 땅에 떨어지는 일은 없다고 단언하셨습니다.   영육을 지옥에 멸할 수 있으신 분께서 작은 새 한 마리라도 함부로 생명을 죽이지 않으신다는 것입니다. 하물며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으시고 독생자를 보내서 영생을 허락할 대상으로 삼으신 인간들이야 말로 미물인 참새와 비교가 되겠느냐 라는 말씀입니다.         More……… 해설 보러 가기 (마 10:24) 제자가 그 선생보다, 또는 종이 그 상전보다 높지 못하나니 (마 10:25) 제자가 그 선생 같고 종이 그 상전 같으면 족하도다 집 주인을 바알세불이라 하였거든 하물며 그 집 사람들이랴 (마 10:26) 그런즉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라 감추인 것이 드러나지 않을 것이 없고 숨은 것이 알려지지 않을 것이 없느니라 (마 10:27) 내가 너희에게 어두운 데서 이르는 것을 광명한 데서 말하며 너희가 귓속말로 듣는 것을 집 위에서 전파하라 (마 10:28) 몸은 죽여도 영혼은 능히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몸과 영혼을 능히 지옥에 멸하실 수 있는 이를 두려워하라 (마 10:29) 참새 두 마리가 한 앗사리온에 팔리지 않았냐 그러나 너희 아버지께서 허락하지 아니하시면 그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아니하리라 (마 10:30) 너희에게는 머리털까지 다 세신 바 되었나니 (마 10:31) 두려워하지 말라 너희는 많은 참새보다 귀하니라 (마 10:32) 누구든지 사람 앞에서 나를 시인하면 나도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앞에서 그를 시인할 것이요 (마 10:33) 누구든지 사람 앞에서 나를 부인하면 나도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앞에서 그를 부인하리라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십니까?   “몸은 죽여도 영혼을 능히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몸과 영혼을 능히 지옥에 멸하실 수 있는 이를 두려워하라”   24-25: “제자가 그 선생 같고 종이 그 상전 같으면 족하도다 집 주인을 바알세불이라 하였거든 하물며 그 집 사람들이랴”       선생과 제자 사이에는 서로 공유하는 점이 있습니다. 이미 제자들의 선생이며 주인 되는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의 복음 선포의 특권과 함께 귀신축출, 치유 등의 권위를 부여 받았습니다. 아울러 예수께서 받게 될 박해와 비난도 함께 받아야 할 책임이 있다는 점입니다. 바리새인들은 예수를 비방할 때, 바알세불이라고 불렀습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제자들도 유사한 비난과 박해를 감수해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므로 제자들은 하나님 나라의 도래와 성취에 대한 기쁜 소식을 전해야 할 사명이 주어졌지만, 세상이 이를 거부하고 적대 시 할 때에는 예수께서 당하셨던 박해와 수난을 제자들도 당연히 동일하게 받을 각오가 서있어야 합니다. 이는 예수의 제자들이 짊어져야 할 피할 수 없는 고난입니다. 그러나 현실에서 이와 같은 고난을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았을 것입니다. 예수께서 먼저 이 고난과 거부의 경험을 체험하심으로 뒤따르는 제자들 역시도 이 고난과 거부를 사명으로 받아들여야 했습니다.   “이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누구든지 제 목숨을 구원하고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를 위하여 제 목숨을 잃으면 찾으리라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사람이 무엇을 주고 제 목숨과 바꾸겠느냐(마 16:24-26)”   26-33: “누구든지 사람 앞에서 나를 시인하면 나도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앞에서 그를 시인할 것이요”   제자들은 이 세상에서 복음을 전하는 일에 두려워해서는 안된다고 말씀하십니다. 제자와 선생, 종과 상전의 예를 드시며 세상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할 이유에 대해서 설명하셨습니다. 선생 되는 예수님이 욕과 비방을 받았으니 제자들도 박해를 당하는 일은 다반사일 것이므로 두려워할 일이 아니라고 위로하셨습니다. 또한 바리새인들이 예수님을 ‘바알세불(집 주인이라는 뜻)’이라 하여 욕하였고 그 집 사람들(제자들)도 그에 준한 욕과 박해를 당함이 당연하지 않겠느냐고 하시면서 복음을 전하는 사역에 “두려워하지 말 것(26)”을 당부하셨습니다. 오늘 말씀은 이렇게 두려워하지 말아야 할 것과 진정으로 두려워해야 하는 일이 무엇인지를 비유로 말씀하신 것으로 보입니다. 첫째로 두려워하지 말아야 할 이유는 감춘 것이 드러나고 숨은 것이 다 알려지기 때문입니다. 그 설명은 27절입니다.   “내가 너희에게 어두운 데서 이르는 것을 광명한 데서 말하며 너희가 귓속말로 듣는 것을 집 위에서 전파하라(마 10:27)”   인자가 다시 올 것(23)이기 때문에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어제 해설을 빠트렸기 때문에 인자가 다시 오는 시기에 대해서 약간의 보충 설명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이스라엘 동네를 다 돌아보기 전에 인자가 다시 온다고 예수께서 말씀하셨으므로 재림을 두고 하신 말씀으로 받아들이는 학자들이 많았습니다. 지금 제자들은 예수님으로부터 능력을 부여받고 이스라엘 전역으로 전도 여행을 떠나는 마당입니다. 그들이 전국의 성읍을 다 돌아보기 전에 그들 곁으로 예수께서 오실 것이라는 뜻으로 해석이 가능합니다. 다른 해석 방법은 마태복음이 기록된 시기를 70년 로마에게 예루살렘 성전 파괴 이후로 산정해 본다면, 제자들이 이때까지 이스라엘 전역을 돌면서 복음을 선포하지 못할 것이라는 의미로 해석하기도 합니다. 재림 때까지 전 세계로 복음이 전파된 후에 마지막이 되어야 이스라엘 전역에 복음이 다 들어갈 것이라고 원대한 그림을 그리기도 하지만, 예수께서 제자들을 파송했던 바로 그 시기만을 국한하기도 하고, 성전 파괴 이후 모든 유대 백성은 로마에 의거 팔레스틴 땅에서 소거되었기 때문에 그 시기까지 제자들은 유대 땅 전역을 돌면서 복음 전파 사역을 마무리 짓지 못했고 그 이후 현재에 이르기까지 계속 진행되고 있다는 해석입니다. 어떤 해석이든 나름대로 타당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어떻게 적용하느냐는 각 개인의 소관에 맡기겠습니다. 예수께서는 이 땅에서 주어진 십자가와 부활의 사건 때까지 사역을 성공리에 진행하기 위해서 당분간은 은밀하게 행동하심으로써 비교적 평화롭게 그 목적을 이루어 갈 수 있었습니다. 또한 제자들의 양육도 순조롭게 성취해 나갈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내가 너희에게 어두운 데서 이르는 것(27)”이라고 하신 것입니다. 그렇지만 감춘 것이 드러나지 않을 수 없고 숨은 것이 다 알려진다는 말씀 속에서 종말에는 다 밝혀진다는 선포와 같이 느껴집니다. 그러므로 종말론적인 즉, 재림 때에는 모든 감춘 것과 숨긴 것이 확연히 드러날 것이지만, 제자들이 현재 복음을 전할 때에도 비밀스런 하나님의 일들이 분명하게 나타내어질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제자들을 통해서 복음이 세상에 드러나는 일은 필연적인 일이지 선택 사항은 아닙니다. 이와 같이 제자들 혹은 교회가 복음을 전파할 때 새로운 능력과 확실성에 의거한 복음 전파가 가능해졌습니다. 따라서 부활 이후의 복음 사역에 관하여 예수께서 제자들을 격려하시고 위로하기 위해 미리 말씀하신 것이라는 결론입니다. 예수님은 어두운 데서 은밀히 전했던 복음을 제자들은 광명한 데서 전하고 귓속말로 들었던 말씀을 온 세상에 두루 선포하게 될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복음 전파는 하나님의 뜻이기 때문에 그러므로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고 명령하십니다. 세상에서 두려운 일은 제자들이 당하는 박해와 환란이지만, 그 중에서도 최악의 경우는 육체의 죽음(순교)입니다. 이마저도 극복해야 한다는 것이 하나님께서 제자들에게 바라시는 목적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몸과 영혼을 능히 지옥에 멸하실 수 있는 분(28)”이시라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정말 무섭고 두려우신 분은 오직 하나님 한 분이심을 깨닫게 됩니다. 감흥이 안 옵니까? 하나님께서 두려운 분이심이 실감이 나질 않는가 보군요. 기도가 부족하군요. 세상에서 가장 두려운 것이 육신을 죽이는 권한(병마, 사고, 천재지변, 사형, 전쟁, 살해 등등)이 아니라, 세상과 그 후의 세상까지를 포함해서 나를 육과 영혼까지 소멸하시는 권한을 갖고 계신 하나님이십니다. 그렇지만, 그분께서는 한낱 푼돈에 살 수 있는 참새 한 마리일지언정 이유 없이, 즉, 하나님의 허락 없이 땅에 떨어지는 일은 없다고 단언하셨습니다. 영육을 지옥에 멸할 수 있으신 분께서 작은 새 한 마리라도 함부로 생명을 죽이지 않으신다고 하셨습니다. 하물며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으시고 독생자를 보내서 영생을 허락할 대상으로 삼으신 인간들이야 말로 미물인 참새와 비교가 되겠느냐 라는 말씀입니다. “너희는(제자들에 한함) 머리털까지 세신 바 되었다(30)”고 선언하셨습니다. 나를 사랑한 자(부모나 형제, 부부)라도 내 머리털까지 세어본 경우는 없습니다. 아무리 내게 관심을 가지고 보살핀다고 한들 머리털까지 세어보며 정성을 쏟아 붓는 자는 세상에 없습니다. 오직 나를 선택하시고 하나님 백성으로 삼으신 한 분 하나님께서만이 하실 수 있는 사랑의 표현입니다. 그 사랑이 크므로 “누구든지 사람 앞에서 나를 시인한 만큼 나도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앞에서 시인하시겠다(31)”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반대로 “누구든지 나를 부인할 때는 각오해라(32)”는 경고의 말씀입니다. 따라서 복음에 대한 증거의 표출은 제자에게 필수 사항입니다. 복음의 증거는 내가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시인하고 그의 말씀대로 가르치고 순종하는 삶(5~9장)을 말합니다. 현재 한국에서 예수를 믿었기 때문에 박해를 당하거나 순교를 당한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그러나 마태복음서의 첫 청중들에게는 박해와 환란 그리고 죽음까지 각오해야 하는 심각한 삶의 기로에 섰던 것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초대 교회에서 이와 같은 어려움은 극명하게 드러났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시인하느냐 부인하느냐에 따라서 생명의 위협과 재산의 안정이 좌우되었습니다. 그들은 결단해야 했고 순교냐 배교냐를 결정지었습니다. 우리는 그보다 나은 환경에서 예수를 믿고 있는가? 결코 아니라고 봅니다. 과연 내가 예수를 시인하고 있는지에 대한 기본부터 흔들리고 있는 교인이 많습니다. 한국의 사회적 병폐는 거짓과 부정 음란과 미움과 이기적인 사고, 맘몬 사상 등과 혼재되어 헷갈리고 있습니다.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재산 좀 불려달라고 새벽 기도회에서 떼 목을 치는 자까지 있으니 말할 나위 없습니다. 두려워해야 할 분과 두려워하지 말아야 할 것을 구분하지 못합니다. 믿음이 없는 자입니다. 교회 안에 육신의 영광을 위해서 신앙을 갖는 자가 얼마나 많은지 통계조차 없지만, 머리털까지 세신 분이시니 하늘에는 그 통계 숫자가 있을 것입니다. 지나간 말씀이지만 다시 한번 되새김 할 필요가 있는 말씀입니다.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그 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 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 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하지 아니하였나이까 하니 그 때에 내가 그들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마 7:2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