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6:13-7:10 ::: 사랑하는 술람미 아가씨 춤을 춰요, 사랑하는 술람미 아가씨, 천사 같은 공주여! 춤을 춰요, 그대의 우아한 모습 보며 우리 눈이 호사하도록! 모두 술람미 아가씨의 춤을 보고 싶어 해오. 사랑과 평화의 춤, 승리의 춤을   신발을 신은 그대의 두 발, 맵시 있고 우아하네. 그대의 움직임, 여왕과도 같고 나긋하고 우아한 손발, 예술가의 작품 같네. 그대의 몸은 포도주 가득한 성배. 부드러운 황갈색 피부는 산들바람 닿은 밀밭. 그대의 두 젖가슴은 한 쌍의 새끼사슴, 쌍둥이 노루. 그대의 목은 둥글고 날씬하게 깎아 낸 상아. 그대의 두 눈은 신비를 머금은 빛의 우물. 오, 비할 데 없는 여인이여! (아 6:13) 돌아오고 돌아오라 술람미 여자야 돌아오고 돌아오라 우리가 너를 보게 하라 너희가 어찌하여 마하나임에서 출추는 것을 보는 것처럼 술람미 여자를 보려느냐 (아 7:1) 귀한 자의 딸아 신을 신은 네 발이 어찌 그리 아름다운가 네 넓적다리는 둥글어서 숙련공의 손이 만든 구슬 꿰미 같구나 (아 7:2) 배꼽은 섞은 포도주를 가득히 부은 둥근 잔 같고 허리는 백합화로 두른 밀단 같구나 (아 7:3) 두 유방은 암사슴의 쌍태 새끼 같고 (아 7:4) 목은 상아 망대 같구나 눈은 헤스본 바드랍빔 문 곁에 있는 연못 같고 코는 다메섹을 향한 레바논 망대 같구나 (아 7:5) 머리는 갈멜 산 같고 드리운 머리털은 자주 빛이 있으니 왕이 그 머리카락에 매이었구나 (아 7:6) 사랑아 네가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 어찌 그리 화창한지 즐겁게 하는구나 (아 7:7) 네 키는 종려나무 같고 네 유방은 그 열매송이 같구나 (아 7:8) 내가 말하기를 졸려나무에 올라가서 그 가지를 잡으리라 하였나니 네 유방은 포도송이 같고 네 콧김은 사과 냄새 같고 (아 7:9) 네 입은 좋은 포도주 같을 것이니라 이 포도주는 내 사랑하는 자를 위하여 미끄럽게 흘러내려서 자는 자의 입을 움직이게 하느니라 (아 7:10) 나는 내 사랑하는 자에게 속하였도다 그가 나를 사모하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