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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십니까?
“다윗이 헤브론에서 낳은 아들들은 이러하니……”
3:1-9: “다 다윗의 아들이요 그들의 누이는 다말이며 이 외에 또 소실의 아들이 있었더라”
유다의 족보에서 베레스 그리고 헤스론의 가문을 계승하고 람으로부터 시작하여
다윗까지 내려간 계보는(2:9-17) 3장에서 다윗의 아들들로 기록되어갑니다. 모두 19명의 아들의 이름이 거론되는데, 이미 사무엘하에서 자세한 소개가 되었던 이름들입니다. 헤브론 즉, 유다 지파를 다스렸던 7년 반 동안에 여섯 아들들과 예루살렘에서
다스린 33년 동안 낳은 13명의 아들의 기록입니다. 13명의 아들 중에 4명은 밧수아(밧세바)가 낳은 아들이라고 명시하였습니다. 솔로몬은 바로 밧수아가 낳은 아들이었습니다.
특이한 점은 딸 다말에 관한 기록입니다. 다말은
압살롬과 한 배 태생이었고 그러나 장자 암논의 빗나간 사랑행위로 말미암아 다윗 가문의 비극을 가져온 여자이기도 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밧수아란 다른 이름으로 기록된 밧세바와 간음살해 사건 역시 다윗에게는 뼈아픈 상처로 남았습니다. 그러나 다윗 아들들의 목록은 사무엘하에 기록과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근본적인
차이는 없지만, 여러 추론만 난무할 뿐 정확한 이유를 밝혀내지 못했고 묵상하는데 별 의미를 부여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논쟁은 생략하겠습니다.
3:10-16: “솔로몬의 아들은……”
솔로몬을 필두로 유다 왕들의 목록을 열거하였습니다. 이 낯익은 왕들의 족보는 열왕기를 통해서 그 배경과 원인 그리고 사건들의 상세한 내용을 가지고 있습니다. 중간에 아하시야와 요시아 사이에 아달랴가 치리한 내역이 빠져있는데, 이는 아무래도 그녀가 다윗 계보가 아닌 이방인으로써 유대 왕위에 오른 유일한 여왕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녀는 아합과
이세벨의 딸로서 여호사밧의 아들 요람과 결혼했으며, 그의 아들 아하시야가 즉위하자 힘과 권세로 왕 다음가는
태후가 되었고, 아하시야가 예후에게 살해되자 자신의 지위가 격하될까 봐 왕위를 빼앗습니다. 그녀의 힘이 미치는 범위 내에 있는 다윗의 왕통에 속하는 모든 남자를 죽여 자기의 안전을 도모하였습니다. 그러나 한 어린 아기는 이 독수에서 벗어나 성전 안에서 6년 동안을
무사히 숨어서 자랐습니다, 그녀는 이세벨의 성질을 닮아 야심과 수완으로 이세벨과 같은 독부였습니다.
제사장 여호야다의 아내 여호세바의 재치로 왕자 요아스 만은 구출했던 것입니다. 이로써 다윗의 왕통이 단절되지 않은 동시에, 메시야의 계통을 계승할
수 있었습니다. 제사장 여호야다의 활동에 의해 왕자 요아스의 옹립 운동을 일으키고 군대의 동의를 얻어
철통 같은 호위 아래 요아스에게 면류관을 세우고 율법책을 주고 기름을 부어 왕을 삼으니 백성들이 박수와 만세를 부름으로써 정식으로 즉위식을 마치게
되었습니다. 아달랴가 이 소리를 듣고 여호와의 전에 들어가서 옷을 찢으며 "반역이로다 반역이로다"하며 부르짖었던 그녀가 성전 밖으로 몰아내어
피살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어 바알의 신당을 헐고, 우상을
깨뜨리고, 또 바알의 제사장을 죽이게 됩니다(왕하 11:1-16, 대하 22:1-23:21).
다음으로 중요한 계보는 요시야
이후 왕의 계보입니다. 남 유다의 멸망시기에
혼탁하고 왕가의 비운을 겪는 포로기로 접어든 상황에 대한 기록입니다. 요시아의 맏아들은 왕위에 오르지
못하고 아버지보다 먼저 죽었을 것으로 추론합니다. 여호야김의 친 애굽의 성향 때문에 그 다음 살룸(여호아하스)가 왕위에 오르는데 애굽 왕 느고가 그를 패위시키고 여호야김을
왕위로 옹위하게 됩니다. 그 후 여호야김은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에게 멸망당하기 전까지 유다를 통치하지만, 포로로 잡히게 됩니다. 뒤를 이어 여호야긴(본문에는 여고냐로 기록되었습니다, 16절)이 3개월 통치하고 폐위되고 삼촌이 시드기야(요시야 아들)가 통치하게 됩니다. 더
자세한 내용을 알고자 한다면 본인의 “이전 본문 나눔 해설”에서
“열왕기하” 부분을 찾아 보시기 바랍니다.
3:17-24: “사로잡혀간 여고냐의 아들들은……”
여고냐의 후손들의 목록은 포로 후기 시대를 이해하는 데에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신학자들은
그렇게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포로 이후 8세대(1세대를 25년으로 볼 때, 약 200년)에 관한 기록문서이기 때문입니다. 즉, B.C.600~400년의 기록으로 구약성경 끝에서부터 벗어난
역사의 흔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후기 문서인 에스라-느헤미야서와
학개, 스가랴, 말라기 등의 말씀에도 희미하게 나타나고 있지만, 성경 안에서는 전부를 증명해 낼 수 없기도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본문의 여고냐의 족보에 기록상이나 발음의 차이로 약간의 혼동되는 부분이 없지는 않습니다.
여고냐의 손자 중에 스룹바벨은 제 2성전을
재건한 인물로 남아 있습니다. 그 전에 스알디엘(17)의
아들로 학개서에는 기록되었는데, 본문은 브다야의 아들 스룹바벨로 되어 있습니다. 계보는 여고냐--브다야—스룹바벨—하나냐—블라댜—스마야—느아랴—에료에내—호다위야로 이어집니다. 스룹바벨 자손 중에 유일하게 딸
슬로밋(20)의 족보도 있습니다.
여고냐의 아들들은 7명, 브다야의 아들들은 2명, 스룹바벨의
아들들은 7명, 하나냐의 아들들은 6명, 스마야는 5명, 느아랴는 3명, 에료에내는 7명 등 끊어질 것 같었던 다윗 왕조의 계보는 포로 이후에도 계속 왕성하게 후손들을 확장해가는 기록을 볼 수
있습니다. 역대기 기자는 다윗의 후손이라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보입니다.
“하나님이 그가 구하는 것을 허락하셨더라”
1-7: “유다의 아들들은 베레스와 헤스론과 갈미와 훌과 소발이라”
다윗과 솔로몬으로 이어지는 유다 왕 계보가 포로 후기까지 어떻게 계승되었는지를
간략하게 언급한 뒤에 다시 유다 지파 족보로 돌아가서 2:52절 이후의 그 밖의 갈렙 후손들을 이어서
기록하고 있습니다. 2장에서는 훌의 후손들을 기록하였고 소발의 계보를 이어갑니다. 발음의 차이는 있지만 르아야는 하로에(2:52)과 동일 인물이며
소라 종족의 시조로 보입니다. 소라 종족은 삼손이 속한 계보로 알려졌습니다(삿 13:2).
에담(3)은 훌의 셋째 아들 하렙의
자손들로 추정합니다(2:51). 소라와 함께 에담은 베들레헴 주변의 열 한 성읍들 중에 속해 있습니다. 사람 이름과 지역 명칭이 같게 나타나는 것이 인상적입니다. 훌 다음으로는
아스훌의 계보(2:24)가 이어집니다. 아수훌의 아들 “드고아”는
지혜로운 여인의 이야기(삼하 14:2)에 나오고 선지자 아모스의
고향(암 1:1)으로 성경에는 나타납니다.
8-16: “야베스는 그의 형제보다 귀중한 자라”
8절에 대해서는 전혀 알려진 것이 없습니다.
우리의 기억 속에 “야베스의 기도”라는 문구가 떠오를지 모르겠습니다. 무슨 소설책 제목인 것으로 생각되기도 하고 아무튼 그 어원이 10절에서
나왔습니다. 2:55절에서 야베스는 훌 자손이 차지했던 성읍의 이름입니다. 그 뜻은 9절에서 드러난 대로 “내가 수고로이 낳았다”는 뜻입니다. 새표준역에는 “고통을 겪으면서 낳은 아들”이라고 번역했습니다. 어느 어머니가 산고 없이 낳은 아기가
있을까 만은 심한 고통 중에 낳은 아기가 더 소중하게 여겨지는 모양입니다. 그를 형제 중에서도 “귀중한 자”라고 하였습니다. “야베스의 기도”를 살펴보면,
“주께서 내게 복을 주시려거든 나의 지역을 넓히시고 주의
손으로 나를 도우사 나로 환난을 벗어나 내게 근심이 없게 하옵소서”
야베스는 형제 중에 탁월한 자라고 합니다.
하나님에 대한 지식에서(2:55절 참조), 경건함에서
존귀함을 받을 만한 자였습니다. 기도의 응답을 원한다면 성경말씀의 깊은 지혜와 생활 속에서 경건성(기도하는 자)이 구비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사람으로써 객관성이 확보해야 합니다. 그의 기도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하나님께서
복을 주시려거든”란 의미는 기도는 일종의 서약(약속)과 같습니다. 즉, “여호와 하나님이시여 만일 주께서 나를 축복하시고 지켜주실 것이라면 나를 주께서 원하시는 대로 사용하시옵소서. 나는 언제나 주님의 명령과 처분대로 따르겠습니다.”는
간절한 바람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표준 새 번역판으로 다시 보시겠습니다.
“나에게 복에 복을 더하여 주시고, 나의 영토를 넓혀 주시고, 주의 손으로 나를 도우시어 불행을 막아
주시고, 고통을 받지 않게 하여 주십시오”
복을 주실 거면 갑절의 복을 내려주기를 원했습니다. 두 번째는 수고한 만큼 자신의 땅을 넓혀달라고 합니다. 그 다음은
“하나님의 손”이 함께 하기를 원하였습니다. 자신을 인도하시고 보호하시며, 강하게 하시고 내 안에서 모든 일을 간섭하시고 함께 하시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진실로 자신에게 만족함과 충만함을 주시는 손을 원했습니다. 또한 악으로부터 지켜주실 것을 원합니다. 즉, 죄로부터 해방을, 고난과
핍박으로부터 해방을, 원수의 모든 근심과 위협으로부터 해방을 원했습니다. 어떤 악으로부터도 자신을 해하지 못하도록, 근심하지 않도록 지켜주시기를
기도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의 기도를 들어주셨습니다. 그를
번창하게 하였고 그의 기업에서 그의 삶 속에서 그의 세속적인 일에서도 대적들과 싸움에서도 승리를 보장하셨습니다.
야베스처럼 기도의 응답을 받기 위해서 먼저 갖추어야 할 조건이 있습니다. 하나님께 예속된
삶의 실현입니다. 세상에서 하나님의 백성으로 사는 말씀에 근거한 객관적인 실제입니다.
글룹(11)은 헤스론이 낳은 여라므엘과
람 그리고 글루베(2:9)를 말합니다. 글룹은 글루베 혹은
갈렙으로 그 발음의 유사성으로 동일 인물로 간주합니다. 그러나 글룹의 자손으로 기록된 11~12절의 이름들은 알려진 바가 없습니다. 그러나 13~15절의 갈렙과 옷니엘의 이야기는 여호수아서와 사사기에서 언급된 대로 옷니엘은 그나스의 아들이며 갈렙의
요구로 드빌을 정복한 후에 그 보상으로 갈렙의 딸 악사를 아내로 맞이하게 됩니다. 악사는 여자이면서
자신의 지분을 요구하여 받은 유명한 여장부였음을 우리는 기억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여호수아 15:13-17, 사사기 1:11-15절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7-20: “에스라의 아들들은”
여할레렐, 에스라, 호디야, 시몬의 계보는 성경에서 여기만 기록되어 있습니다. 신학자들은 이 명단이 포로 전의 기록이라고 추론합니다. 그 이유
중의 하나는 애굽의 바로의 딸 메렛과의 결혼 이야기를 꼽습니다. 대개가 모세 이전 시대의 것으로 생각하며
그 시대에는 애굽과 이스라엘 관계를 우호적으로 보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21-23: “셀라의 아들들”
셀라는 유다의 세 아들 중 막내입니다. 유다가
죽을 것을 염려하여 다말과 결혼시키지 않았던 아들이었습니다. 대신 자신이 비극적으로 며느리와 관계를
가져 후손을 이어가게 됩니다. 세라의 후손들은 그 직업이 기록되었습니다. 그들을 실로와 연관을 시키기도 하며 “마레사” 지역과
관련이 있습니다. 주로 세마포를 짜는 일과 토기장이로 알려졌습니다.
갈렙은 유다 지파와 다른 겐 종족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여라므엘 종족도 마찬가지입니다. 혈통적 이스라엘이 아니면서도 유다
지파 내에 편입시켰다는 의도가 보인다는 점입니다. 어쩌면 이스라엘에 포함된 이방적인 요소와 도덕적으로
불건전한 관계를 계보 상에 솔직하게 기록한 경우는 의도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다말과 밧세바로 말미암은
자손들의 내역이 그것입니다.
“람”이라는 구약전승에서는 나타나지 않은 인물을 통해서 헤스론과 출애굽 시대를
연결시켜 놓았습니다. 그렇다면 출애굽 당시에 12지파 이외에
많은 이방인들이 함께 나왔다는 추정이 근거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갈렙과 여라므엘 종족이 유다 지파에 흡수되었다고 하는 것은 포로 후기의 계보
재 작성과 맞물려 그 합법성을 부여한 것이 아닌가 하는 점입니다. 따라서 혈통적 이스라엘보다는 포로
이후 족보의 재 작성을 통해서 사회적, 그리고 정치적으로 당시의 상황이 고려되었다고 생각이 드는 것입니다. 모든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왕국에 속하며 그 왕국은 포로 이후에 유다 지파를 축으로 실질적으로 통합된다는
점입니다. 그 안에는 다양한 요소들이 신학적으로 통일체를 유지해 간다는 의미를 부여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것은 본인 개인적인 견해가 아니라 구약 신학자들 논리를 종합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포로 이후의 이스라엘은
배타성을 극복하고 혈통적인 이념을 초월하여 보다 폭넓은 이해와 포괄성을 드러냈다는 증거로 역대기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시므온의 아들들은 느무엘과 야민과 야립과 세리와 사울이요”
24-43: “시므이에게는 아들 열여섯과 딸 여섯이 있으나 그의 형제에게는
자녀가 몇이 못되니 그들의 온 유다 자손처럼 번성하지
못하였더라”
시므온 지파는 유다 지파의 땅인 헤브론 지역으로부터 남쪽에 위치한 브엘세바
지역에 정착하게 됩니다. 시므온 지파는 따로 기업의 땅을 받은 것이 아니라 광대한 유다 지파의 땅 중에서
그 일부를 받았습니다. 결국은 유다로 흡수되고 말았습니다.
“둘째로 시므온 곧 시므온 자손의 지파를 위하여 그들의
가족대로 제비를 뽑았으니 그들의 기업은 유다 자손의 기업 중에서라
그들이 받은 기업은 브엘세바 곧 세바와 몰라다와
하살 수알과 발라와 에셈과
엘돌랏과 브둘과 호르마와
시글락과 벧 말가봇과 하살수사와
벧 르바옷과 사루헨이니 열세 성읍이요 또 그 마을들이며
또 아인과 림몬과 에델과 아산이니 네 성읍이요 또 그
마을들이며
또 네겝의 라마 곧 바알랏 브엘까지 이 성읍들을 둘러
있는 모든 마을들이니 이는 시므온 자손이 지파가 그들의 가족대로 받은 기업이라
시므온 자손의 이 기업은 유다 자손의 기업 중에서 취하였으니
이는 유다 자손의 분깃이 자기들에게 너무 많으므로 시므온 자손이 자기의 기업을 그들의 기업 중에서 받음이었더라(수 19:1-9)”
시므온의 아들들과 그 중 사울을 통한 계보가 이어집니다. 위의 여호수아서 기록에서 나타나듯이 유다에 속하여 일정한 지역을 차지하는 지파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들은 주로 네게브(광야) 지역으로
남쪽 중앙에 위치한 지역에 정착합니다. 대개가 에돔과 경계에 속한 땅으로 보입니다.
34~37절은 시므온 지파의 족장들의 이름이 기록되었고 이는 한 때 번영을 누렸던
근거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27절에서 언급한 대로 지파의
인구수가 유다에 미치지 못하여 결국은 흡수 통합되는 결과를 가져오게 됩니다. 시므온 지파가 번성했을
때에 함의 자손들이 가꾸어 온 목장들을 소유했기 때문이라고 추론할 수 있는데, “함의 자손”들은 애굽이나 에디오피아 사람들, 또는 가나안 사람들로
볼 수 있습니다. 이들이 정착한 곳은 네게브 지방의 북서쪽 부분입니다.
지금의 가자와 근접한 땅입니다. 이 지역을 본문에서는 “그돌 지경(39)”으로
기록했습니다. 때로는 “그랄”이라고 읽었습니다.
이 땅을 얻게 된 경위를 또한 밝혔습니다.
히스기야 시대에 시므온 사람들이 그들의 장막을 물리치고 얻은 땅이라고 하였습니다. 정착했던
종족은 모우님 사람들인데 그들이 누구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 이 전쟁의 근거가 될만한 다른 증거를 성경에서는
찾을 수가 없었기 때문에 이 부분은 창작된 것이라는 주장이 있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확실한 근거가
없다고 역사적 사실이 아니라고 단정짓는 것도 잘못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로 이후에 귀향한 일부 사람들이 다시 이곳의 일부 성읍들에
다시 거주한 것으로 기록되었기 때문에 비록 회복된 성읍이라고 할지라도 가장 남쪽 지역에 정착하기란 그리 쉬운 일은 아니었을 것입니다. 거의 에돔과 아라비아, 또는 애굽과 경계지역이었기 때문에 다른 지역보다
많은 어려움을 감수해야 했습니다. 반드시 시므온 지파 종족들이 모여들었다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으나 지역적으로
다양한 종류의 거주민들 사이에서 반대하는 자들과 오히려 친척들로 인정하는 자들 사이에서 나름대로 힘들게 정착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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