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20:01-08 ::: 다윗의 충성스런 부하들 Mon. May.20. 2019     “요압이 그 군데를 거느리고 나가서 암몬 자손의 땅을 격파하고 들어가 랍바를 에워싸고 다윗은 예루살렘에 그대로 있더니 요압이 랍바를 쳐서 함락시키매(대상 20:1)”     이 단락에서 보여주는 내용에서 간과해서는 안될 점은 다윗의 용사들이 탁월한 전투 수행능력으로 블레셋의 거인 장수들을 죽였다는 점이 아닙니다. 도저히 상대할 수 없는 그들을 상대하여 승리할 수 있었던 것은 기적과 같은 일이었음을 보여주기 위함입니다.   이러한 승리는 인간의 용맹과 탁월한 전투능력 때문에 이루어진 승리는 아니었습니다. 여호와께서 다윗과 맺은 언약을 지키시기 위해 기름부음 받은 왕(이스라엘의 등불)을 대신하여 싸우셨기 때문입니다.   다윗 왕조를 굳건히 세우는 데는 분명히 충성된 다윗의 용사들의 힘이 컸습니다. 그러나 전쟁에서 승리하였던 것은 여호와께서 함께 하셨기 때문입니다. 다윗의 찬양 시에 나타난 신앙 고백이 이를 증명하고 있습니다.         More……… 해설 보러 가기 (대상 20:1) 해가 바뀌어 왕들의 출전할 때가 되매 요압이 그 군대를 거느리고 나가서 암몬 자손의 땅을 격파하고 들어가 랍바를 에워싸고 다윗은 예루살렘에 그대로 있더니 요압이 랍바를 쳐서 함락시키매 (대상 20:2) 다윗이 그 왕의 머리에서 보석 있는 왕관을 빼앗아 중령을 달아보니 금 한 달란트라 그들의 왕관을 자기 머리에 쓰니라 다윗이 또 그 성에서 노략한 물건을 무수히 내오고 (대상 20:3) 그 가운데 백성을 끌어내어 톱과 쇠도끼와 돌써래로 일하게 하니라 다윗이 암몬 자손의 모든 성읍을 이같이 하고 다윗이 모든 백성과 함께 예루살렘으로 돌아오니라 (대상 20:4) 이 후에 블레셋 사람들과 게셀에서 전쟁할 때에 후사 사람 십브개가 키가 큰 자의 아들 중에 십배를 쳐죽이매 그들이 항복하였더라 (대상 20:5) 다시 블레셋 사람들과 전쟁할 때에 야일의 아들 엘하난이 가드 사람 골리앗의 아우 라흐미를 죽였는데 이 사람의 창자루는 베틀채 같았더라 (대상 20:6) 또 가드에서 전쟁할 때에 그 곳에 키 큰 자 하나는 손과 발에 가락이 여섯씩 모두 스물넷이 있는데 그도 키가 큰 자의 소생이라 (대상 20:7) 그가 이스라엘을 보복하므로 다윗의 형 시므아의 아들 요나단이 그를 죽이니라 (대상 20:8) 가드의 키 큰 자의 소생이라도 다윗의 손과 그 신하의 손에 다 죽었더라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십니까?   "그가 이스라엘을 보복하므로 다윗의 형 시므아의 아들 요나단이 그를 죽이니라"   1-3: “요압이 그 군데를 거느리고 나가서 암몬 자손의 땅을 격파하고 들어가 랍바를 에워싸고 다윗은 예루살렘에 그대로 있더니 요압이 랍바를 쳐서 함락시키매”       요압과 이스라엘은 얼마나 오래 암몬과 대치하였는지 자세히 알 수는 없었지만, 1년 이상을 암몬과 전쟁 중이었음을 짐작해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드디어 전쟁은 요압이 이끄는 이스라엘 승리로 굳어져 가고 있었으나, 다윗 왕에 대한 동요는 만만치 않았던 모양입니다.     원래 왕이 직접 출전하거나 출전하지 않거나 상관없이 전쟁에서 승리를 하게 되면 왕의 승리로 간주되었습니다. 이것은 고대 근동의 전쟁에서 두루 통용된 사실입니다. 이 전투는 비록 요압이 승리를 거두었으나 다윗의 승리라고 할 수 있는 것이지 요압과 다윗의 승리는 아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요압은 자기를 앞세워 승전의 깃발을 올릴까 두려워하였습니다. 이런 일이 벌어지면 다윗에 대한 반역이기 되는 것입니다. 요압은 암몬의 수도 랍바를 함락시켰지만, 사태가 위급하게 돌아가자 다윗이 속히 전쟁터로 나올 것을 요청하게 되었고, 다윗은 암몬과 마지막 전투에 출전하게 됩니다(삼하 12:26-31절 참조). 다윗은 곧바로 전군을 지휘하였고 여호와께서 은혜를 내리사 의외로 전리품들의 성과는 대단하였습니다. 30kg이나 되는 왕관을 비롯하여 무수한 귀중품들을 노획하였습니다. 한편 암몬 백성들을 끌어내어 톱질과 써레질과 철 도끼질로 성읍들을 파괴하여 다시는 이스라엘과 전쟁을 할 수 없도록 요새화된 성벽과 집들을 부셔버렸습니다. 그리고 벽돌을 구워 언제라도 신속히 반란을 수습할 수 있도록 벽돌로 도로를 만들었습니다. 동요했던 군사들은 다시 안정을 되찾았고 다윗의 왕의 권위도 되찾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현실은 여호와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역대기자는 밧세바와 간음 그리고 우리아의 살해, 당연히 사형에 처했어야 할 다윗의 죄 등, 부끄러운 과거를 생략했지만, 그러나 조건 없는 하나님의 용서, 그리고 앞으로 다윗에게 다가올 고난과 고통의 징계는 그를 더욱 성숙된 하나님의 사람으로 만들어 가는 하나님의 은혜로 해석되어야 할 것입니다. 오래 참는 다윗, 모든 죄를 자기 탓으로 돌리는 겸손, 그리고 여호와를 향한 순종은 많은 실수에도 불구하고 다윗을 위대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보는 기준이 되었습니다.   4-8: “가드의 키 큰 자의 소생이라도 다윗의 손과 그 신하의 손에 다 죽었더라”(다윗의 충성스런 용사들)    본 단락은 다윗과 그 부하들의 승리와 용맹을 기록하였습니다. 다윗 왕조를 튼튼하게 세우는 일에는 충성을 다한 용사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 배후에 항상 여호와께서 적극적으로 다윗을 도와주셨음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여호와의 적극적인 섭리로 말미암아 여호와의 영광을 드러내시고 이스라엘은 강성하게 되었다는 신앙의 고백을 통해서 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17: 1절 이하 참조) 블레셋 사람이 다시 전쟁을 시작한 시기는 예루살렘으로 수도를 정한 후였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다윗이 늙어 힘이 부친 상태에서 이스비브놉이라는 거인이 놋 창을 들고 덤볐으나 아비새가 이 장수를 막아 냈다는 내용입니다. 그 때 더 이상 다윗이 직접 전투에 참여하지 않도록 다짐을 하는 것은 “이스라엘의 등불 꺼지지 않게 하기 위함”이라고 하였습니다. 다윗은 이스라엘의 생명이었습니다. 비록 왕의 임무가 백성을 위해서 전쟁에 참여하는 일이지만, 그의 생명 또한 무엇보다 귀중했던 것입니다. 마치 깃발처럼 그 생명은 이스라엘의 상징이었습니다. 사울에게는 충성된 부하들이 없었지만(삼하 21:12절 참조), 다윗에게는 왕을 위해 생명을 바치는 부하들이 있었습니다(삼하 21:15-22절 참조).   그 후에 블레셋과 또 전투가 있었는데, 십브개가 거인족 십배를 쳐 죽였습니다. 이 후에 일어난 전투에서 엘하난은 골리앗 아우를 창으로 찔러 죽였습니다. 가드의 전투에서는 여섯 손과 발가락이 있는 거인을 다윗의 조카 요나단이 쳐 죽였습니다. 이스라엘의 위협이 되었던 블레셋 장수들이 하나같이 다윗의 용사들에게 죽임을 당했습니다. 이 단락에서 보여주는 내용에서 간과해서는 안될 것은 다윗의 용사들이 탁월한 전투 수행능력으로 블레셋의 거인 장수들을 죽였다는 점이 아닙니다. 도저히 상대할 수 없는 그들을 상대하여 승리할 수 있었던 것은 기적과 같은 일이었음을 보여주기 위함입니다. 이러한 승리는 인간의 용맹과 탁월한 전투능력으로 된 것이 아니었습니다. 여호와께서 다윗과 맺은 언약을 지키시기 위해 기름부음 받은 왕(이스라엘의 등불)을 대신하여 싸우셨기 때문입니다. 다윗 왕조를 굳건히 세우는 데는 분명히 충성된 다윗의 용사들의 힘이 컸습니다. 그러나 전쟁에서 승리하였던 것은 여호와께서 함께 하였기 때문입니다. 다윗의 찬양 시에 나타난 신앙 고백이 이를 증명하고 있습니다.   “여호와께서 그의 왕에게 큰 구원을 주시며 기름 부음 받은 자에게 인자를 베푸심이여 영원하도록 다윗과 후손에게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