겔 09:01-11 ::: 너무 늦었다 Tue. Jul. 23. 2019     “그들이 칠 때에 내가 홀로 있었는지라 엎드려 부르짖어 이르되 아하 주 여호와여 예루살렘을 향하여 분노를 쏟으시오니 이스라엘의 남은 자를 모두 멸하려 하시나이까(겔 9:8)”     구원은 때가 정해져 있습니다. 무작정 그 기한이 주어진 것이 아닙니다. 교회가 항상 자비하신 하나님만을 강조했기 때문에 지금의 죄악에서 언젠가는 돌아설 날이 있을 것으로 믿고 안일한 신앙생활을 합니다.   그래서인지 “때가 늦었다”는 개념이 성도들에게 사라졌습니다. 그러나 성경말씀 어디를 읽어도 촉박한 구원의 때를 수도 없이 반복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본문말씀처럼 때늦은 후회는 돌이킬 수 없다고 경고하셨습니다. 에스겔은 기도했으나 하나님의 응답은 “너무 늦었다”는 말씀이셨습니다.         More……… 해설 보러 가기 (겔 9:1) 그가 또 큰 소리로 내 귀에 외쳐 이르시되 이 성읍을 관할하는 자들이 각기 죽이는 무기를 손에 들고 나아오게 하라 하시더라 (겔 9:2) 내가 보니 여섯 사람이 북향한 윗문 길로부터 오는데 각 사람의 손에 죽이는 무기를 잡았고 그 중의 한 사람은 가는 베 옷을 입고 허리에 서기관의 먹 그릇을 찼더라 그들이 들어와서 놋 제단 곁에 서더라 (겔 9:3) 그룹에 머물러 있던 이스라엘 하나님의 영광이 성전 문지방에 이르더니 여호와께서 그 가는 베옷을 입고 서기관의 먹 그릇을 찬 사람을 불러 (겔 9:4)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너는 예루살렘 성읍 중에 순행하여 그 가운데서 행하는 모든 가증한 일로 말미암아 탄식하며 우는 자의 이마에 표를 그리라 (겔 9:5) 그들에 대하여 내 귀에 이르시되 너희는 그를 따라 성읍 중에 다니며 불쌍히 여기지 말며 긍휼을 베풀지 말고 쳐서 (겔 9:6) 늙은 자와 젊은 자와 처녀와 어린이와 여자를 다 죽이되 이마에 표 있는 자에게는 가까이 하지 말라 내 성소에서 시작할지니라 하시매 그들이 성전 앞에 있는 늙은 자들로부터 시작하더라 (겔 9:7) 그가 또 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는 성전을 더럽혀 시체로 모든 뜰에 채우라 너희는 나가라 하시매 그들이 나가서 성읍 중에서 치더라 (겔 9:8) 그들이 칠 때에 내가 홀로 있었는지라 엎드려 부르짖어 이르되 아하 주 여호와여 예루살렘을 향하여 분노를 쏟으시오니 이스라엘의 남은 자를 모두 멸하려 하시나이까 (겔 9:9) 그가 내게 이르시되 이스라엘과 유다 족속의 죄악이 심히 중하여 그 땅에 피가 가득하며 그 성읍에 불법이 찼나니 이는 그들이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이 땅을 버리셨으며 여호와께서 보지 아니하신다 함이라 (겔 9:10) 그러므로 내가 그들을 불쌍히 여기지 아니하며 긍휼을 베풀지 아니하고 그들의 행위대로 그들의 머리에 갚으리라 하시더라 (겔 9:11) 보라 가는 베옷을 입고 허리에 먹 그릇을 찬 사람이 복명하여 이르되 주께서 내게 명령하신 대로 내가 준행하였나이다 하더라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십니까?   “그러므로 내가 그들을 불쌍히 여기지 아니하며 긍휼을 베풀지 아니하고 그들의 행위대로 그들의 머리에 갚으리라 하시더라”   1-2: “내가 보니 여섯 사람이 북향한 윗문 길로부터 오는데 각 사람의 손에 죽이는 무기를 잡았고 그 중의 한 사람은 가는 베 옷을 입고 허리에 서기관의 먹 그릇을 찼더라 그들이 들어와서 놋 제단 곁에 서더라”       8잘 마지막 절에서 “큰 소리로 내 귀에 부르짖을지라도 내가 듣지 아니하리라”는 말씀 선포에 이어 곧바로 다시 같은 “큰 소리로 내 귀에 외쳐 이르시되(1)”로 말씀하십니다. 성읍을 관할하는 자들이 무기를 들고 나오라는 명령이셨습니다. 성전시찰을 통해서 예루살렘 거주민들의 죄악을 고발하는 즉시 징벌을 선고하고 계십니다. 여섯 사람이 손에 몽둥이와 도끼 등 무기를 들고 북쪽 바깥 뜰 문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은 파괴를 담당하는 천사들로 보입니다. 함부로 상대할 수 없는 무기들로 무장한 모습이었습니다. 그리고 또 한 사람이 있었는데, 제사장처럼 가는 베옷을 입고 서기관의 먹 그릇을 찬 하나님의 사자였습니다. 이렇게 일곱 명의 사람이 놋 제단 곁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3-7: “그룹에 머물러 있던 이스라엘 하나님이 영광이 성전 문지방에 이르더니 여호와께서 그 가는 베 웃을 입고 서기관의 먹 그릇을 찬 사람을 불러   지성소의 그룹 위에 임재하신 하나님의 영광이 그 자리를 떠나 성전 문지방까지 나오셨습니다. 이러한 모습은 하나님께서 성전을 떠나시는 첫 번째 단계를 보여주시는 묘사입니다. 문지방까지 이르신 그 분께서 세마포를 입은 그 사람을 불러 “그 가증한 일로 말미암아 탄식하며 우는 자(4)”를 찾아서 “그 이마에 표를 그리라”고 명령하셨습니다. 마치 환란 중에 이마에 표를 받은 144000명과 같이, 애굽 땅을 떠날 때 문설주에 양의 피를 바른 표시를 했던 것처럼, 아비규환의 와중에서도 남은 자를 구하는 자비의 하나님의 모습이십니다. 그 이마에 무슨 표식을 했을까? 궁금해하는 학자들은 그것이 십자가의 표시였다고 주장하나, 근거는 확실하지 않습니다. 심판(살인)은 성전에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일단 세마포를 입은 하나님 사자가 이마에 표시할 자들의 선택이 있자, 곧바로 6명의 집행자에게 남녀노소 불문, 순서는 성전에서 늙은 자로부터 무자비하게 시작하라고 명령하십니다. 죄악의 시작은 성전에서부터 온 이스라엘 땅으로 퍼졌기 때문에 심판도 같은 경로를 따라서 진행되었습니다. 첫 번째로 성소를 등지고 태양신을 향했던 제사장들, 늙은 자들부터 살육이 시작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임재하셨던 성전을 스스로 더럽히시고 그곳을 지키던 제사장들의 시체로 모든 뜰을 채우라고 하셨습니다. 성전은 죄의 용서함 받았던 곳이요, 살인자가 보호받았던 도피처였지만, 지금은 정반대로 살육이 자행되고 거룩한 제사장?들의 시체로 성전 뜰은 더럽혀졌습니다.   “하나님이 갈대아 왕의 손에 그들을 다 넘기시매 그가 와서 그들의 성전에서 칼로 청년들을 죽이며 청년 남녀와 노인과 병약한 사람을 긍휼히 여기지 아니하였으며 또 하나님의 전의 대소 그릇들과 여호와의 전의 보물과 왕과 방백들의 보물을 다 바벨론으로 가져가고 또 하나님의 전을 불사르며 예루살렘 성벽을 헐며 그들의 모든 궁실을 불사르며 그들의 모든 귀한 그릇들을 부수고 칼에서 살아 남은 자를 그가 바벨론으로 사로잡아가매 무리가 거기서 갈대아 왕과 그의 자손의 노예가 되어 바사국이 통치할 때까지 이르니라 이에 토지가 황폐하여 땅이 안식년을 누림 같이 안식하여 칠십 년을 지냈으니 여호와께서 예레미야의 입으로 하신 말씀이 이루어졌더라(대하 36:17-21)”   위의 말씀은 에스겔의 환상이 실제 역사적으로 성취된 말씀입니다. 이마에 표를 받은 살아남은 자들은 이 처참한 도륙이 있은 후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 가운데에서 나머지 인생을 평안하게 살았다는 말씀은 없습니다. 그들은 바벨론으로 잡혀가 노예가 되었고 살아서는 다시 예루살렘 땅을 밟아보지 못하고 타국에서 죽었습니다. 성전 안이 시체로 즐비해지고 침묵이 흐르자 이번에는 성읍 백성에게로 달려가는 여섯 명의 집행자를 보게 됩니다. 늙은 자, 젊은 자, 어린애까지 모조리, 닥치는 대로 도륙이 자행되었습니다. 에스겔은 도저히 그냥 보고만 있을 수 없었습니다.   8-11: “그들이 칠 때에 내가 홀로 있었는지라 엎드려 부르짖어 이르되 아하 주 여호와여 예루살렘을 향하여 분노를 쏟으시오니 이스라엘의 남은 자를 모두 멸하려 하시나이까”   성전 뜰에서 순식간에 철퇴에 맞아 쓰러진 제사장들과 비명 소리가 이곳 저곳에서 들리더니 곧 잠잠해졌습니다. 성전 밖에서는 사람들의 아우성이 들려오기 시작하고 여자들의 자지러지는 비명소리에 소름이 끼쳤습니다. 에스겔은 그 자리에 엎드려 부르짖어 기도하였습니다. “아하 주 여호와여 예루살렘을 향하여 분노를 쏟으시오니 이스라엘의 남은 자를 모두 멸하려 하시나이까(8)” 그러나 이미 엎질러진 물처럼 주어 담을 수 없었습니다. 그의 간절한 기도로는 더럽혀진 우상숭배의 가증한 죄악을 덮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중보기도는 실패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으로부터 기도의 응답은 계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그들이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이 땅을 버리셨으며 여호와께서 보지 아니하신다 함이라(9)” 그러므로 “그들의 행위대로 그들의 머리에 갚으시리라(10)”고 이유를 밝히셨습니다. 한마디로 요약한다면 끝까지 하나님을 신뢰하고 죄 사함의 용서를 빌었다면, 긍휼과 자비를 베푸셨을 것이라는 말씀이십니다. 즉, “유다 족속의 죄악이 심히 중하고 그 땅에 피가 가득하며 성읍에 불법이 가득 찼지만” 그들이 그럼에도 하나님을 향하고 자신들의 죄 용서를 위해 간구하였다면, “불쌍히 여기시고 긍휼을 베푸시며 그들의 행위대로 갚지 않을 수 있었다”고 화를 내시는 모습입니다.       구원은 때가 정해져 있습니다. 무작정 그 기한이 주어진 것이 아닙니다. 교회가 항상 자비하신 하나님만을 강조했기 때문에 지금의 죄악에서 언젠가는 돌아설 날이 있을 것으로 믿고 안일한 신앙생활을 합니다. 그래서인지 “때가 늦었다”는 개념이 성도들에게 사라졌습니다. 그러나 성경말씀 어디를 읽어도 촉박한 구원의 때를 수도 없이 반복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본문말씀처럼 때늦은 후회는 돌이킬 수 없다고 경고하셨습니다. 에스겔은 기도했으나 하나님의 응답은 “너무 늦었다”는 말씀이셨습니다. 세상에 친숙해서 성경말씀에 어색한 점이 너무 많습니다. 그래서 성경말씀은 교회 안에서만 적용합니다. 주일 예배당 안에서 친절하지 않는 자가 없고 희생적이지 않는 자가 없습니다. 다들 겸손하고 즐겁고 슬프지만 감사하고, 괴롭지만 평안한 척들을 합니다. 단 하루만 아니 예배당에 머무는 그 시간만 그렇습니다. 나머지 세상은 성경말씀이 어색합니다. 말씀에 순종하면 바보가 되고 고집불통이 되고 어리석게 되고, 뇌물을 받거나 주지 않으면 실패할 것 같습니다. 따돌림을 당할까 두려워합니다. 이렇다면 아직은 하나님의 백성이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했는지 의심이 가는 자들입니다. 늦기 전에 세상에서(태양신을 향하던 머리를) 하나님 앞으로(지성소 방향으로) 돌아서야 합니다. 그 길만이 살 길이기 때문입니다. 구차한 변명이나 이유가 존재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시작된 심판은 그 끝을 보고서야 중단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보라 가는 베 옷을 입고 허리에 먹 그릇을 찬 사람이 복명하여 이르되 주께서 내게 명령하신 대로 내가 준행하였니아다 하더라(겔 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