겔 18:01-18 ::: 세대에 따른 신앙의 자세 Wed. Aug. 07. 2019     “모든 영혼이 다 내게 속한지라 아버지의 영혼이 내게 속함 같이 그의 아들의 영혼도 내게 속하였나니 범죄하는 그 영혼은 죽으리라(겔 18:4)”     도저히 믿음을 가질 수 없는 악조건의 환경에서 신실한 하나님의 백성이 보존되는 경우는 역사가 증명합니다.   중국의 공산치하 문화혁명의 모진 비바람을 겪으면서, 북한의 공산독재 치하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듬뿍 받은 하나님의 백성이 있었다는 사실을 우리는 다 알고 있습니다.   할아버지의 선함이 아버지에게 악함으로 전해지지 않았습니다. 아버지의 악함이 아들에게 선함으로 전해지지도 않았습니다.   하나님 앞에서는 자기가 지은 죄만큼, 그리고 자기가 행한 선함만큼 평가받게 될 것입니다.         More……… 해설 보러 가기 (겔 18:1) 또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겔 18:2) 너희가 이스라엘 땅에 대한 속담에 이르기를 아버지가 신 포도를 먹었으므로 그의 아들의 이가 시다고 함은 어찌 됨이냐 (겔 18:3)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가 나의 삶을 두고 맹세하노니 너희가 이스라엘 가운데에서 다시는 이 속담을 쓰지 못하게 되리라 (겔 18:4) 모든 영혼이 다 내게 속한지라 아버지의 영혼이 내게 속함 같이 그의 아들의 영혼도 내게 속하였나니 범죄하는 그 영혼은 죽으리라 (겔 18:5) 사람이 만일 의로워서 정의와 공의를 따라 행하며 (겔 18:6) 산 위에서 제물을 먹지 아니하며 이스라엘 족속의 우상에게 눈을 들지 아니하며 이웃의 아내를 더럽히지 아니하며 월경 중에 있는 여인을 가까이 하지 아니하며 (겔 18:7) 사람을 학대하지 아니하며 빚진 자의 저당물을 돌려 주며 강탈하지 아니하며 주린 자에게 음식물을 주며 벗은 자에게 옷을 입히며 (겔 18:8) 변리를 위하여 꾸어 주지 아니하며 이자를 받지 아니하며 스스로 손을 금하여 죄를 짓지 아니하며 사람과 사람 사이에 진실하게 판단하며 (겔 18:9) 내 율례를 따르며 내 규례를 지켜 진실하게 행할진대 그는 의인이니 반드시 살리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겔 18:10) 가령 그가 아들을 낳았다 하자 그 아들이 이 모든 선은 하나도 행하지 아니하고 이 죄악 중 하나를 범하여 강포하거나 살인하거나 (겔 18:11) 산 위에서 제물을 먹거나 이웃의 아내를 더럽히거나 (겔 18:12) 가난하고 궁핍한 자를 학대하거나 강탈하거나 빚진 자의 저당물을 돌려 주지 아니하거나 우상에게 눈을 들거나 가증한 일을 행하거나 (겔 18:13) 변리를 위하여 꾸어 주거나 이자를 받거나 할진대 그가 살겠느냐 결코 살지 못하리니 이 모든 가증한 일을 행하였은즉 반드시 죽을지라 자기의 피가 자기에게로 돌아가리라 (겔 18:14) 또 가령 그가 아들을 낳았다 하자 그 아들이 그 아버지가 행한 모든 죄를 보고 두려워하여 그대로 행하지 아니하고 (겔 18:15) 산 위에서 제물을 먹지도 아니하며 이스라엘 족속의 우상에게 눈을 들지도 아니하며 이웃의 아내를 더럽히지도 아니하며 (겔 18:16) 사람을 학대하지도 아니하며 저당을 잡지도 아니하며 강탈하지도 아니하고 주린 자에게 음식물을 주며 벗은 자에게 옷을 입히며 (겔 18:17) 손을 금하여 가난한 자를 압제하지 아니하며 변리나 이자를 받지 아니하여 내 규례를 지키며 내 율례를 행할진대 이 사람은 그의 아버지의 죄악으로 죽지 아니하고 반드시 살겠고 (겔 18:18) 그의 아버지는 심히 포학하여 그 동족을 강탈하고 백성들 중에서 선을 행하지 아니하였으므로 그는 그의 죄악으로 죽으리라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십니까?   “모든 영혼이 다 내게 속한지라 아버지의 영혼이 내게 속함 같이 그의 아들의 영혼도 내게 속하였나니 범죄하는 그 영혼은 죽으리라”   1-4: “너희가 이스라엘 땅에 대한 속담에 이르기를 아버지가 아버지가 신 포도를 먹었으므로 그의 아들의 이가 시다고 함은 어찌 됨이냐”       예레미야 31:29-30절에 2절과 같은 속담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예레미야 묵상 당시의 글을 옮겨 적어 보았습니다.   [그런데 포로의 2세들은 “아버지가 신포도를 먹었기 때문에, 자식들의 이가 시게 되었다”는 말은 틀린 격언(유행어)이었습니다. 자신들은 잘못이 없는데도 조상들 때문에 처량한 신세로 남의 나라 노예로 살게 되었다고 불만을 토로한 비유의 내용입니다. 마치 애굽에서 해방시켜 놨더니 광야에서 고기도 못 먹고 물도 제대로 마시지 못하고 굶겨 죽이려고 한다고 불평불만을 토로했던 출애굽 당시의 이스라엘을 보는 것 같습니다. 법대로 했다면 그들의 아버지 때에 이미 가나안 땅에서 몰살당해야 옳았습니다. 그러므로 2세들이 세상에 태어날 확률은 0%였습니다. 그나마 포로로 잡혀와서 강대국 아래에서 목숨을 부지하고 자식을 낳을 만큼 안정되게 살고 있다는 것이 복이었음에도 그들은 이처럼 이기적이고 어리석은 생각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예레미야는 이런 역사적 근거를 드러내지 않습니다. 지금의 포로생활은 조상의 “신포도”를 먹는 것이 아니라 각자의 “신포도” 때문에 받는 죄 값(심판)이라고 설명합니다. 조상의 죄로 말미암아 그 후손이 죄 값을 치르는 일은 없다는 것입니다. “조상 탓”이라고 변명하는 것은 잘못입니다. 비록 후세들은 바벨론의 통제와 압제로 말미암아 자유롭게 죄를 범할 기회가 조상들 보다 상대적으로 적었을 뿐입니다. 그렇다고 “나는 죄가 없는 의인이다”라고 장담할 수 없는 노릇입니다. 에스겔도 이 문제를 언급하면서 각자의 개인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너희가 어찌하여 이스라엘 땅에서 아직도 ‘아버지가 신 포도를 먹으면, 아들의 이가 시다’ 하는 속담을 입에 담고 있느냐? 나 주 하나님의 말씀이다. 내가 나의 삶을 두고 맹세한다. 너희 가운데서 어느 누구도 다시는 이스라엘에서 이런 속담을 입에 담지 못할 것이다. 모든 영혼은 나의 것이다. 아버지의 영혼이나 아들의 영혼이 똑같이 나의 것이니, 범죄하는 그 영혼이 죽을 것이다.” (에스겔 18:2-4; 표준새번역)   조상의 죄 때문에 후손이 죄 값을 치르는 일은 결코 없습니다. 본문 말씀에서 각자의 죄로 말미암아 심판을 받을 것이라는 점을 명확히 하셨습니다. 여호와께서는 공의의 하나님이십니다.]   우리는 십계명 중에서 “여호와는 질투하는 하나님인즉 나를 미워하는 자의 죄를 갚되 아버지로부터 아들에게로 삼사 대까지 이르게 하거니와(출 20:5절)”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이 말씀대로라면 조상의 죄를 그 후손의 3,4대까지 감수해야 한다는 의미로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래서 위의 속담이 맞는다고 이해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본문에서 하나님께서는 “너희가 이스라엘 가운데에서 다시는 이 속담을 쓰지 못하게 되라라(3)”고 못박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십계명에서 언급한 3,4대까지 죄가 이어져갈 것이라는 의미는 죄의 결과가 매우 심각하고 그 여운이 오래 지속될 것이라는 뜻입니다. 즉, 조상들의 죄값을 그의 후손들에게 전가시켜서 무죄한 자들로 하여금 나머지 죄값을 치르게 하신다고 할 수 없다고 생각됩니다. 가령 남북한이 통일이 되어 치마저고리만 입고 살았던 북쪽 여자가 압구정동에 나타났다고 합시다. 같은 또래의 남쪽 여자들이 허연 살을 드러내는 옷을 입고 다리를 꼬고 담배를 피우면서 남자들과 어울러 히히덕거리며 술을 마시는 모습을 봤다면 아마 깜짝 놀랄 것입니다. 보기 민망할 정도로 창피함을 느끼게 되겠지요. 몸 파는 여자 정도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보기에는 직장동료들끼리 회식자리였습니다. 이럴 경우 같은 시대에 살면서도 그들의 시대감각의 차이는 3,40년을 훌쩍 뛰어넘었다고 봅니다. 북쪽 여자는 압구정동이 무지하게 타락한 곳(사창가)이라고 한탄했을지 모릅니다. 죄악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그 강도가 심해지게 마련입니다. 성경에서는 이 점을 분명하게 말씀하셨습니다. 에덴동산에서부터 시작된 하나님께 대한 반항(인간의 죄)는 세월이 지날수록 악랄하고 추해져 갔습니다. 우리가 사던 시대보다 미래는 더 악해질 것입니다. 북쪽 여자가 압구정동의 풍경을 사창 가쯤으로 인식할 수 있듯이, 그렇게 될 것입니다. 조상의 죄가 3,4대에 이른다는 말씀은 이러한 의미로 해석되어야 합니다. 그렇다고 현재의 압구정동에 사는 우리가 예수를 진실하게 믿지 않다고 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곳에 내노라는 대형교회가 두 개나 자리잡고 있지 않습니까? 그 시대에 맞는 말씀으로 우리를 인도하시고 성령께서 적절한 대응책을 강구하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계심을 확인하게 됩니다. 기독교 가정에서 가끔씩 T.V자체를 없애버린 경우를 보게 됩니다. 아이들 교육 때문에 그렇고, 쓸데없이 시간을 낭비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찬성하지 않는 방법이지만, 문화의 절제는 때로는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 외 스포츠, 취미생활 등이 우상이 되어서는 안되지만, 적절한 여가 시간을 활용하는 것은 옳다고 생각합니다. 컴퓨터의 폐해는 이루 말할 수 없지만 이제는 대부분의 가정과 직장과 사업체에서 필요 불가결한 도구로 인식되었습니다. 컴퓨터를 없앨 수는 없습니다. 그러므로 click하지 말아야 할 능력을 기르는 일이 중요하지 site를 폐쇄할 수는 없는 일입니다. TV역시 채널의 자유권을 절제하는 힘이 필요하지 그 자체를 없앤다고 해결될 문제는 아닙니다. 저지른 죄값은 너무 커서 그 여운이 100년을 넘어갈 수 있습니다. 그러한 죄값이 겹치고 겹치면 우리가 사는 시대는 에덴 추방 이후 최악의 지옥과 같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지금도 하나님을 경배하며 그 날(심판 날, 주의 재림)을 고대하며 하나님 뜻대로 살려고 노력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세대를 버리지 않으시고 오래 참으시며 그의 백성들을 구원의 길로 인도하십니다. 결코 포로가 된 현실이 조상 탓이 아닙니다. 비록 포로가 되었지만, 그들 가운데 하나님께서 함께 하십니다. 그곳이 성전이요 천국이지 않겠습니까? 이혼율이 30%를 넘어섰고, 고학력 사기꾼들이 조중동으로 대표되는 신문에 거짓과 선동으로 친일친미 악질 보수찬양을 도배하다시피 하지만, 그래도 우리 가운데에 하나님께서 함께 하십니다.       5-18: “내 율례를 따르며 내 규례를 지켜 진실하게 행할진대 그는 의인이니 반드시 살리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바벨론에서 할아버지, 아버지, 아들의 신앙행위   바벨론 포로시기는 70년이었습니다. 70년 동안 그들은 3대가 함께 살았거나 3대를 넘지 않았을 것입니다. 포로 기간 중에 할아버지 세대는 다 죽었을 것이고, 아버지 대에도 그곳에서 거의 죽음을 맞이하였으리라 여겨집니다. 아들 대에 와서 그들은 다시 예루살렘으로 귀환한 것으로 추론됩니다. 이렇게 볼 때, 포로 된 바벨론에서 흔히 범하게 되는 죄악들의 유형을 본문에서 생각해 볼 수 있게 됩니다. 가령(5, 10, 14절 참조)이란 단어를 사용하여 산당 제물을 먹지 말 것, 이웃 아내를 넘보지 말 것, 월경 중 여인을 범하지 말 것, 빚진 자를 괴롭히지 말 것, 주린 자나 벗은 자를 보호할 것, 변리나 이자 때문에 동족에게 돈을 빌려주지 말 것, 등등 입니다. 왜? 이런 문제가 제기되었는지는 당시의 사회상이나 주변환경을 알지 않고서는 이해하기가 힘듭니다. 그러나 대충 우리는 무슨 뜻인지는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웃과의 사랑, 동족끼리 상부상조,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포로기간 중에도 결코 이방 신을 섬기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는 점입니다. 할아버지 세대는 예루살렘의 위기와 멸망을 직접 체험했던 자들입니다. 그리고 아버지 세대는 간접 체험자들입니다. 나이가 어리거나 바벨론 포로 이후에 태어날 수도 있습니다. 그들이 보고 배운 것은 아마도 포로 초기에 혼란과 무질서 속에 살기 위해 무슨 짓이든 해야만 했던 아버지들을 보고 자란 세대입니다. 그리고 아들 세대는 그런대로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었던 시대를 보고 자랐습니다. 이처럼 주변환경이나 사회의 혼탁과 무질서가 죄를 범할 수 있는 척도로 삼기에는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오히려 악조건에서 도저히 믿음을 가질 수 없는 환경에서 신실한 하나님의 백성이 보존되는 경우는 역사가 증명합니다. 중국의 공산치하에서 문화혁명의 모진 비바람을 겪으면서, 북한의 공산독재 치하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듬뿍 받은 하나님의 백성이 있었다는 사실을 우리는 다 알고 있습니다. 할아버지의 선함이 아버지에게 악함으로 전해지지 않았습니다. 아버지의 악함이 아들에게 선함으로 전해지지도 않았습니다. 하나님 앞에서는 자기가 지은 죄만큼, 그리고 자기가 행한 선함만큼 평가받게 될 것입니다. 다른 site로 click하기 전에 오늘 본문 말씀을 다시 읽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