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 22:10-20 ::: 요단 동쪽 지파에 대한 경고 Tue. Oct. 08. 2019     “여호와의 온 회중이 말하기를 너희가 어찌하여 이스라엘 하나님께 범죄하여 오늘 여호와를 따르는 데서 돌아서서 너희를 위하여 제단을 쌓아 너희가 오늘 여호와께 거역하고자 하느냐(수 22:16)”   요단 동쪽 지파들은 요단 강을 건너자 차후에 여호와의 기업과 무관하다고 할까 하여, 제단을 요단 언덕에 높이 세웠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행위는 여호아 앞에서 브올의 죄와 아간의 죄와 같은 심각한 죄악이었습니다.   교회에 대한 열심으로 아무 일이나 무턱대고 하는 것은, 하나님의 거룩성을 심각하게 훼손할 수 있습니다.   거룩한 곳은 거룩해야 합니다. 경건함과 신실함이 보장되어야 합니다. 교회 건물이 거룩한 장소가 아니라, 진정한 교회 즉, 주께서 함께 하신 교회(무형)가 거룩한 곳이 되어야 합니다.         More……… 해설 보러 가기 (수 22:10) 르우벤 자손과 므낫세 반 지파가 가나안 땅 요단 언덕 가에 이르자 거기서 요단 가에 제단을 쌓았는데 보기에 큰            제단이었더라 (수 22:11) 이스라엘 자손이 들은즉 이르기를 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과 므낫세 반 지파가 가나안 땅의 맨 앞쪽 요단 언덕 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속한 쪽에 제단을 쌓았다 하는지라 (수 22:12) 이스라엘 자손이 이를 듣자 곧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이 실로에 모여서 그들과 싸우러 가려 하니라 (수 22:13) 이스라엘 자손이 제사장 엘르아살의 아들 비느하스를 길르앗 땅으로 보내어 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과 므낫세 반 지파를 보게            하되 (수 22:14) 이스라엘 각 지파에서 한 지도자씩 열 지도자를 그와 함께 하게 하니 그들은 각기 그들의 조상들의 가문의 수령으로서 이스라엘 중에서 천부장들이라 (수 22:15) 그들이 길르앗 땅에 이르러 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과 므낫세 반 지파에게 나아가서 그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수 22:16) 여호와의 온 회중이 말하기를 너희가 어찌하여 이스라엘 하나님께 범죄하여 오늘 여호와를 따르는 데서 돌아서서 너희를            위하여 제단을 쌓아 너희가 오늘 여호와께 거역하고자 하느냐 (수 22:17) 브올의 죄악으로 말미암아 여호와의 회중에 재앙이 내렸으나 오늘까지 우리가 그 죄에서 정결함을 받지 못하였거늘 그 죄악이            우리에게 부족하여서 (수 22:18) 오늘 너희가 돌이켜 여호와를 따르지 아니하려고 하느냐 너희가 오늘 여호와를 배역하면 내일은 그가 이스라엘 온 회중에게            진노하시리라 (수 22:19) 그런데 너희 소유지가 만일 깨끗하지 아니하거든 여호와의 성막이 있는 여호와의 소유지로 건너와 우리 중에서 소유지를            나누어 가질 것이니라 오직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제단 외에 다른 제단을 쌓음으로 여호와를 거역하지 말며 우리에게도            거역하지 말라 (수 22:20) 세라의 아들 아간이 온전히 바친 물건에 대하여 범죄하므로 이스라엘 온 회중에 진노가 임하지 아니하였느냐 그의 죄악으로            멸망한 자가 그 한 사람만이 아니었느니라 하니라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십니까   “여호와의 온 회중이 말하기를 너희가 어찌하여 이스라엘 하나님께 범죄하여 오늘 여호와를 따르는 데서 돌아서서 너희를 위하여 제단을 쌓아 너희가 오늘 여호와께 거역하고자 하느냐(수 22:16)”   10-20: “그런데 너희 소유지가 만일 깨끗하지 아니하거든 여호와의 성막이 있는 여호와의 소유지로 건너와 우리 중에서 소유지를 나누어 가질 것이니라 오직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제단 외에 다른 제단을 쌓음으로 여호와를 거역하지 말며 우리에게도 거역하지 말라”       실로는 떠난 요단 동쪽 지파의 군사들을 요단을 건너자 요단 언덕에 큰 제단을 쌓았습니다. 그들은 7년 전, 요단 강을 기적적으로 건너 가나안 땅으로 들어갔던 일을 기억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여리고 성의 위대한 승리, 그리고 연이어서 남쪽과 북쪽 그리고 서쪽 대해에 이르기까지 전쟁을 치르면서 승리를 얻게 되었던 일들이 떠올랐습니다. 그러자, 자신들만 가나안 땅을 떠나 먼 이국으로 떠난다는 심정을 가졌을지 모릅니다. 그래서 이 요단 강이 경계가 되어 동족들과 헤어진다는 아쉬움과 두려운 마음이 교차했으리라 짐작됩니다. 그래서 그들은 먼 요단 서쪽에서도 볼 수 있을 만큼의 큰 제단을 요단 언덕에 세우기 시작하였습니다. 이러한 소식은 즉각 이스라엘에 전해졌고 심각하게 논의되었습니다. 요단 동쪽 형제들이 돌아가자 마자 배교한 것으로 단정짓기에 이릅니다. 왜? 요단 동쪽 땅에 여호와의 제단을 세우면 안 되는가? 그리고 이것을 배교한 것으로 결론 내렸는가? 우리가 생각할 때에는 특별한 문제가 없어 보이기도 합니다. 가나안 땅 즉, 서쪽은 여호와께서 주신 거룩한 땅이라는 개념이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역설적으로 요단 동쪽은 거룩한 땅이 아니라는 의미입니다. 비록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여 주신 땅이기도 한 요단 동쪽 지역을 제외시킨 것은 무슨 이유인가?에 대한 결론은 없습니다. 그런데 요단 동쪽 지파에 속한 자들은 부정하다고 간주되는 땅일지라도 이스라엘에 속한다는 사실을 제단을 세움으로써 선포했다는 의미가 포함되었습니다.   “우리가 여호와 앞에서 우리의 번제와 화목제로 섬기는 것을 우리와 너희 사이와 우리의 후대 사이에 증거가 되게 할 뿐으로서 너희 자손들에게 이르기를 너희는 여호와께 받을 분깃이 없다 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라(수 22:27)”   그러나 이 사건을 통해서 이스라엘은 군사를 일으켜 싸울 것을 결의할 만큼 심각하게 받아드렸습니다. 큰 제단을 세운 것은 모세의 법을 반대한 행위로 보았습니다. 그럼에도 슬기롭게 대처할 방도를 찾아내는데, 제사장 엘르아살의 아들 비느하스를 주축으로 각 지파의 지도자 한 사람씩을 협상 대표로 파견하는 것으로 결정하였습니다. 하나님의 거룩성에 관하여 어떠한 타협도 용납하지 않겠다는 의지는 매우 바람직한 신앙의 태도입니다. 하나님의 거룩성의 훼손을 할 경우에는 같은 형제일지라도 징벌하기 위해서 전쟁도 불사한다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일단 경솔하지 않고 사건의 전말을 파악하기 위해 협상단을 요단 동쪽으로 보내게 됩니다. 협상단은 그들을 만나자 “너희가 어찌하여 이스라엘 하나님께 범죄하여 오늘 여호와를 따르는 데서 돌아서서 너희를 위하여 제단을 쌓아 너희가 오늘 여호와께 거역하고자 하느냐” 고 질책하였습니다. 요단 동쪽에서 있었던 브올 사건을 연상시키면서 아직 회중 안에서는 그 때 재앙으로 말미암아 정결함을 받지 못한 흔적들이 남아 있거늘, 그 죄악이 부족하여서 또다시 돌이켜 여호와를 배역하려고 하느냐고 하였습니다. 그러면서 제안하기를 요단 동쪽을 떠나 우리와 함께 가나안 땅(거룩한 땅)으로 들어가서 함께 살면 되지 않겠느냐고 하였습니다. 우리 소유 땅을 나누어줄 의향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므로 “오직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제단 외에 다른 제단을 쌓음으로 여호와를 거역하지 말며 우리에게도 거역하지 말라”고 권면하였습니다. 왜냐하면 아간 때문에 온 이스라엘 회중에게 여호와의 진노가 임하여서 희생당한 자가 아간 그 한 사람만이 아니었지 않았는가! 라고 경고하였습니다. 일부러 여호와 하나님을 배역하기 위해서 제단을 세웠던 것은 아니었지만, 경솔한 판단과 자의적인 생각 때문에 여호와 하나님의 거룩성이 훼손될 뻔한 사건입니다. 성경말씀대로 순종하지 않고 내 뜻대로 열정만으로 하나님의 일이라고 판단하여 열심을 내는 경우는 자칫 요단 동쪽 언덕에 제단을 쌓는 것과 같은 위험한 일일 수 있습니다. 일손이 모자란다고 해서 아무나 불러 교회 일에 투입하는 것을 옳지 않습니다. 연말연시가 되면 교회마다 직분을 세우는 일이 큰 일입니다. 세례 받고 일정한 헌금을 내며, 정기적인 예배에 대충 참석한 자라면 지체 없이 집사로 세워 교회 일에 투입하는 것은 지양할 필요가 있습니다. 과연 교회 일이 하나님의 일이지도 의문스럽지만, 무턱대고 교회에서 일을 만드는 것도 문제입니다. 교회가 꽃꽂이 강습도 하고, 취미생활도 합니다. 탁구대도 있고 당구대도 있습니다. 무슨 무슨 강습회니, 하는 공간활용, 여가활용, 등 요가도 하고 에어로빅도 한다더군요. 교회 건물을 활용하는 일을 권장하는 것이 나쁘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필요에 따라서는 동네의 좋은 공간으로 활용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우선은 하나님의 거룩성이 보장되어야 합니다. 경건의 훈련, 성경 가르침, 기도공간, 그리고 예배처소로써 신실함 등이 갖춰져야 합니다. 사람을 모으기 위한 의도라면 더더욱 금지해야 할 것들이 교회 안에 너무 많이 들어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