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이 1:07-13 ::: 미혹 Wed. Octo. 23. 2019     “미혹하는 자가 많이 세상에 나왔나니 이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임하심을 부인하는 자라 이런 자가 미혹하는 자요 적그리스도니(요이 1:7)”     사도 요한이 계명을 지키는 것을 계속 거론하는 것은 사랑과 연관지어 ‘서로 사랑하자’라는 감상적 이미지를 강조하는 것이 아닙니다.   교회 안에 문제를 일으켰던 거짓 선생들이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것을 강조하지 않고 형제 사랑에 대한 소홀함을 나타내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사랑 안에서 행하지 않음으로 말미암아 교회 공동체를 파괴해 갔으며(7) 진리로부터 점차 멀어졌던 것입니다.   기실 그들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오심을 부인하는 자(7)”들로써 가현설을 주장하는 적그리스도라고 요한은 지적하고 있습니다.   요한이 염려하는 것이 바로 이 부분이었습니다.         More……… 해설 보러 가기 (요이 1:7) 미혹하는 자가 많이 세상에 나왔나니 이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임하심을 부인하는 자라 이런 자가 미혹하는 자요            적그리스도니 (요이 1:8) 너희는 스스로 삼가 우리의 일한 것을 잃지 말고 오직 온전한 상을 받으라 (요이 1:9) 지나쳐 그리스도의 교훈 안에 거하지 아니하는 자마다 하나님을 모시지 못하되 교훈 안에 거하는 그 사람은 아버지와 아들을 모시느니라 (요이 1:10) 누구든지 이 교훈을 가지지 않고 너희에게 나아가거든 그를 집에 들이지도 말고 인사도 하지 말라 (요이 1:11) 그에게 인사하는 자는 그 악한 일에 참여하는 자임이니라 (요이 1:12) 내가 너희에게 쓸 것이 많으나 종이와 먹으로 쓰기를 원하지 아니하고 오히려 너희에게 가서 면대하여 말하려 하니 이는             너희 기쁨을 충만하게 하려 함이라 (요이 1:13) 택하심을 받은 네 자매의 자녀들이 네게 문안하느니라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십니까   “지나쳐 그리스도의 교훈 안에 거하지 아니하는 자는 다 하나님을 모시지 못하되 교훈 안에 거하는 그 사람은 아버지와 아들을 모시느니라”   7-13: “미혹하는 자가 많이 세상에 나왔나니 이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임하심을 부인하는 자라 이런 자가 미혹하는 자요 적그리스도니”       사도 요한이 계명을 지키는 것을 계속 거론하는 것은 사랑과 연관지어 ‘서로 사랑하자’라는 감상적 이미지를 강조하는 것이 아닙니다. 교회 안에 문제를 일으켰던 거짓 선생들이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것을 강조하지 않고 형제 사랑에 대한 소홀함을 나타내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사랑 안에서 행하지 않음으로 말미암아 교회 공동체를 파괴해 갔으며(7) 진리로부터 점차 멀어졌던 것입니다. 기실 그들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오심을 부인하는 자(7)”들로써 가현설을 주장하는 적그리스도라고 요한은 지적하고 있습니다. 요한이 염려하는 것이 바로 이 부분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런 무리들과는 아예 접촉조차도 하지 말라고 엄히 경고하였습니다(10-11). 예수 그리스도의 성욕신을 부인하는 것은 기독교 신앙의 핵심적 교리를 부인하는 것으로 위험한 이단자로 봐야 할 것입니다. 그들은 그리스도의 인성 즉, 완전한 인간으로 오심을 부인하는 자들입니다(가현설). 당시에는 지금과 달리 사도나 교사 혹은 지도자들이 한 교회를 담임하지 않고 교회를 개척하고 방문하기 위하여 이 도시 저 도시로 옮겨 다니면서 많은 여행을 하였습니다. 그들이 묵게 된 도시 그리스도인들은 호의적으로 대접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요한은 성육신을 부인하는 자들에게는 인사도 하지 말 정도로 접대하는 것을 금했던 것입니다. 이것은 가혹하리만치 기독교의 핵심 진리를 지켜야 한다는 강한 주문이 들어 있다고 보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서로 사랑하라”는 계명은 광범위하게 아무나 사랑을 베푸는 차원을 달리 적용해야 할 문제가 되었습니다. 교회가 세상을 향해 구제하고 인정을 베푸는 사명은 인지상정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봉사와 구제와 성경말씀을 왜곡하면서까지 세상과 화평을 도모해서는 안될 일입니다. 이점을 우리는 혼동해서는 안됩니다. 가령 김용옥씨가 예수님의 성육신을 부인했다면 그의 학문이 우리 인생에 도움이 될지라도 철저히 듣기나 읽기를 금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이처럼 사랑에 대한 그 범위가 엄격히 제한적임을 명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누가 자기를 지적한다고 해서가 아니라 그리스도인이라면 스스로 금할 줄 알아야 합니다(8). 한국교회 안에는 성경을 더 깊고 넓게 알기를 희망하는 성도들이 요즈음 들어 그 수가 많아지는 것을 고무적인 현상입니다. 때문에 각 자 교회가 이러한 신자들에 더 많은 도움과 배울 기회를 제공해야 합니다. 그러나 교회 사정상 그렇지 못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개인적으로는 야간에 신학대학에 등록하는 분들도 있는 줄로 압니다. 때로는 일반 신자들이 목사가 듣는 세미나에 참석하는 등, 그 열정을 교회가 수용하지 못할 때, 자칫 실수를 범할 수 있는 것이, 일반서점에서 소설책 사러 갔다가 예수나 기독교란 제목의 책들을 사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일반 서점에서 판매되는 대부분의 기독교서적이라는 것이 대개가 기독교를 비판하거나 예수를 평가절하는 책들이 다수를 차지합니다. 처음에는 호기심으로 읽기 시작하다가 일부 타당성을 인정할 때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예를 들면 ‘사람의 아들’이라든지 ‘예수와 삿바를 잡다’는 등의 책이 그런 류의 책입니다.   “지나쳐 그리스도의 교훈 안에 거하지 아니하는 자는 다 하나님을 모시지 못하되 교훈 안에 거하는 그 사람은 아버지와 아들을 모시느니라(요이 1:9)”   지나친 열정이 이단학설을 붙들게 되는 단초가 될 수 있음을 초대교회 시대에 사도 요한도 직시하고 있었습니다. 성육신의 신학은 논쟁으로 해결될 문제가 아닙니다. 인류역사 상, 이런 예는 예수님 이외는 적용될 수 없는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인간의 학문으로서는 그 어떤 철학이나, 과학 그리고 심오한 논리로도 풀 수가 없습니다. 과거에도 없었고 미래에도 결코 해결할 수 없는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인간본위로 하나님을 판단할 때 인성을 부인하고 신성만을 인정해야 하는 딜레마에 빠지게 된 다는 점입니다. 이것을 소위 영지주의라 합니다. 반대로 신성을 부인하고 인성만을 고집하는 경우도 있는데, 김용옥씨가 이런 류에 속하는 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둘 다 예수님의 성육신을 부인하는 태도는 똑같습니다. ‘어떻게 하나님께서 인간으로 오실 수 있는가? 높고 위대한 하나님께서 인간 몸으로 오신다는 것이 말이나 되는 소리냐’ 또는 ‘1세기 신화에나 있을 법한 하나님의 신성을 믿는다는 것이 말이나 되는 소리냐? 그것도 기상천외한 성육신이라니 의학 과학적으로도 입증이 불가능한 이야기이다. 사람이 상상력으로 만든 성육신을 사실로 믿는 것은 어리석은 발상이다. 그러나 그 믿음은 존중되어야 한다’ 는 등의 내용입니다. 성육신은 증명될 수 없습니다. 피조물인 인간이 알 수 없는 영역이기 때문입니다. 성령으로 잉태하심을 주관하신 분은 만물을 창조하신 여호와 하나님 한 분께서 하신 섭리였습니다. 그러므로 성령이 내주하신 성도들은 확실히 성육신을 역사적 사실로 믿습니다. 알지 못하지만 믿음으로 신뢰하는 것입니다. 증명되면 아는 것이지 믿음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성도가 불신자들과 성육신의 논쟁에 휘말리는 일은 경계해야 할 것입니다. 신앙에 아무런 소득이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확신하지만, 그들에게 설득할 수 있는 논리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 문제는 성령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이며 택한 백성에게만 주시는 지혜의 특권이며, 중생을 통하여 영생의 길로 인도하시는 은혜와 긍휼이며 또한 믿는 자에게 평안을 주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이십니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 선진들이 이로써 증거를 얻었느니라 믿음으로 모든 세계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지어진 줄을 우리가 아나니 보이는 것은 나타난 것으로 말미암아 된 것이 아니니라(히 11:1-3)”   쉽게 이해할 수 없는 말씀이지만, 오늘 히브리서 11장을 묵상해 보심도 좋을 성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