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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십니까
“이스라엘아 여호와를 바랄지어다 여호와께서는 인자하심과 풍성한 속량이 있음이라”
1-2: “여호와여 내가 깊은 곳에서 주께
부르짖었나이다”
시인은 이 세상에서 가장 깊은 곳에서 시작합니다. 아무리 애를 써도 벗어날 수 없는 곳에서 주님께 부르짖습니다. 그는
다시 죄악의 수렁에서 벗어나기 위해 기도합니다. 그리고 그는 파수꾼의 아침을 기다리는 것보다 더 간절하게
주님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시인은 갑자기 그는 새로운 전망을 얻은 듯이 “이스라엘아 여호와를 바랄지어다(7)”라고 말하며 “그가 이스라엘을 그의 모든 죄악에서 속량하시리로다(8)”라고
선언합니다.
시인은 자신의 개인적인 체험을 믿음의 공동체 모두에게 적용시키고 있습니다. 이리하여 그는 아주 낮은 곳에서 시작하여 한걸음씩 위로 올라가며, 하나님께
더욱 가까이 나가고 있습니다. 이 시편은 성전으로 올라가는 노래로 사용되었습니다.
이 시편은 “깊은 곳에서 내가 부르짖었나이다 여호와여”로
시작합니다. 깊은 곳이란 주로 깊은 바다를 가리킵니다. 그러나
본 시편에서는 은유적인 표현으로 사람의 손이 닿을 수 없는 곳, 이 세상의 어떤 손길도 도움이 되지
않는 곳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시인은 멀고 어둡고, 음침한
곳에 있습니다. 깊은 곳에 빠진 그의 영혼과 육체는 위기 가운데 있습니다. 이곳은 요나가 있었던 곳입니다.
“주께서 나를 깊음 속 바다 가운데에 던지셨으므로 큰 물이
나를 둘렀고 주의 파도와 큰 물결이 다 내 위에 넘쳤나이다(욘 2:3)”
시인은 죽음에 대한 두려움에 사로잡혀 있으며 하나님의 관계가 끊어지는데 대한
두려움에 사로잡혀 있습니다. 우리도 깊고 어두운 심연의 물에 빠져 허우적거리며, 곧 숨이 넘어갈 것 같은 느낌을 함께 느낍니다. 특히 영적인 심연은
너무나 무섭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라고해서 항상 넘치는 평화와 행복 가운데 살며, 늘 승리의 기쁨이 넘친다고 생각하면 큰 오해입니다. 우리는 신앙의
새로운 경지로 올라갈 때도 있지만 내려갈 때도 있습니다. 신실한 신자일지라도 시련은 찾아오며 깊은 영적인
슬픔에 빠질 때가 있습니다. 모든 구원의 소망이 사라진 순간, 시인은
주님을 바라봅니다. 요나가 고래 뱃속에서 주님께 부르짖었던 것처럼, 시인도
자신의 스올과 심연에서 주님을 찾고 있습니다.
아무도 들을 수 없고 아무도 손을 뻗을 수 없는 곳에서 시인은 애절하게 주님을
찾고 있습니다. 그는 모든 상황을 초월하신 하나님을 알고 있습니다. 그는
의의 능력으로 구원의 손길을 뻗으실 수 있는 주님을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깊음 속에서 기도합니다. 깊음에서 벗어나려면 기도해야 합니다. 스스로 힘으로는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간절할 뿐 아니라 겸손합니다. “나의 부르짖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소서(2)” 기도는 참으로 신비로운 힘을 갖습니다.
우리가 깊음 가운데 있다면 헤어나오기 위하여 주님께 부르짖어야 합니다. 그 동안 한번도 부르짖은 적이 없었다면, 지금 부르짖어야 합니다. 주님께서는 자기가 만든 피조물을 불쌍히 여기십니다. 비록 우리가
불순종하고 반역하며, 주를 멀리 떠나 심판을 받고 깊은 구렁텅이에 떨어졌다고 하더라도 주님을 다시 우리에게
기회를 주시길 원합니다.
3-4: “여호와여 주께서 죄악을 지켜보실진대 주여 누가 서리이까”
죄를 엄격하게 계산하시는 주님 앞에 누구도 바로 설 수 없습니다. 성경에는 죄 없는 인간은 없다고 말씀합니다. 우리 스스로 보기에도
우리는 의롭지 않습니다. 죄는 단지 법을 깨뜨리는 것이 아닙니다. 죄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단절하는 것이며 죄는 살아 있는 힘이며, 세력이고 우리를 영적으로, 도덕적으로 마비시키며, 우리를 그의 종으로 만듭니다.
아무도 자기 공로로 하나님 앞에 설 수 없습니다. 우리가 아무리 스스로 합리화하려 해도 해결할 길이 없습니다. 어떤
친구의 도움이나 위로도 우리의 죄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습니다. 오직 우리는 용서받아야 할 뿐입니다. 우리가 우리 죄의 심각성을 알고 용서를 구할 때 피해자는 마땅히 요구할 수 있는 것을 포기할 수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시인은 자신의 죄를 인정합니다. “누가 서리이까(3)” 우리가 비록 교회의 열심 있는 신자라 할지라도
죄를 가지고서는 하나님 앞에 설 수 없습니다. 그리스도 외에 살아 계신 하나님 앞에 설 자가 누구입니까? 인간 중에서는 누구도 중보자 없이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없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지 않고서는 하나님 앞에 나타날 수 없습니다. 그리스도의 의를 입지 않고서는 하나님 앞에
설 수 없습니다.
그래서 시인은 죄를 고백한 후에 죄 사함이 있다고 선언합니다. 주님 앞에 무릎을 꿇고 자신의 죄악과 부족함을 고백할 때에 죄 사함이 있고,
마음의 무거운 짐을 벗기시는 주님을 만나게 됩니다. 우리가 많은 죄를 범했고 심각한 죄를
범했지만, 죄 용서가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이지만
때로는 타락의 길을 걸을 때가 있습니다. 울부짖는 사자같이 마귀가 우리를 유혹하기 때문입니다.
죄 사함이 있다는 진리는 이 세상 어디에서도 깨달을 수 없습니다. 이 세상의 자연 속에서 우리는 아름다움과 선함과 위대함과 질서를 찾을 수 있을지 모르지만, 죄 사함의 진리는 찾을 수 없습니다. 오직 성경만이 오직 하나님의
말씀만이 죄 사함의 진리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이미 구약에서부터 가르치고 있습니다.
“사유하심이 주께 있나이다” 오직 하나님만이 죄를 사하실 수 있으며, 오직 그분만이 죄를 이기는 능력을 주실 수 있습니다. 주님께서는
엄격한 재판관이 아니십니다. 그는 용서하십니다. 언제나 용서하실
준비가 되어 계십니다. 우리는 많은 고행이나 수련, 공덕과
신비로운 체험과 심오한 깨달음으로 죄 사함을 받는 것이 아닙니다. 믿는 자에게 거저 주시는 은총으로
죄 사함을 얻습니다.
“만일 우리가 죄가 없다고 말하면 스스로 속이고 또 진리가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할 것이요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만일 우리가 범죄하지 아니하였다 하면 하나님을 거짓말하는
이로 만드는 것이니 또한 그의 말씀이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하리라(요일
1:8-10)”
우리는 죄인이므로 죄 고백을 주께 해야 합니다. 이것이 가장 지혜로운 길입니다. 오직 재판장의 자비의 손길에 맡길
때에 주님께서는 훨씬 더 자비로우신 용서를 하실 것입니다. 우리가 죄 사함을 받지 못하면 절망감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입니다. 절망은 궁극적으로 죄책감에서 나옵니다. 만약에
주님이 용서하지 않는 분이시라면 우리는 모두 절망할 것입니다. 그래서 아무도 그분을 경외할 수 없을
것입니다. 우리 모두가 죽어야 하므로 절망하는 마음은 점점 굳어집니다.
소망이 없으므로 더 심한 죄를 짓게 됩니다.
기독교에서 말하는 죄 사함은, 완전하며
즉각적이고 포괄적입니다. 주님은 이 죄, 저 죄는 제외한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제한을 두시지 않습니다. 죄
사함을 지금 주십니다. 이렇게 주님께서 우리를 즉각 용서하시는 목적은 그분을 경외하게 함에 있습니다.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에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빌 2:10-11)”
구약에서는 주님의 경외함을 표현합니다. 시인은
심연 속에서 벗어나오며 주님의 경외함을 배우게 됩니다. 실존과 역사의 심연을 바라보는 자들이 허무의
늪에 빠져버리지 않고 살아 계신 주님을 경외함이 바로 은총입니다. 우리가 말로 다할 수 없는 미로와
심연에 빠져 있을 때에도 이러한 믿음이 필요합니다. 특히 우리는 죄 사함을 받을 때에 주님을 더욱 경외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은총은 죄를 끊어 주며 용서받은 심령은 주님을 경외하는 마음으로 인도함을 받게 될
것입니다.
5-6: “파수꾼이 아침을 기다림보다 내 영혼이 주를 더 기다리나니 참으로 파수꾼이 아침을 기다림보다 더하도다”
시인은 다시 주님을 기다리며 그의 말씀을 바라봅니다. “내
영혼이 여호와를 기다린다(5)” 는 어구는 강조법입니다. 그의 전인격이 주님을 향하고 있습니다. 그는 간절한 마음으로 열망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제는 개인기도가 끝나고 공동체 앞에서 고백합니다. 그
동안 자신이 어떻게 간절히 주님을 바랐는지, 자신의 기다림을 아름답게 묘사하고 있습니다. 기다림은 모든 신자들의 기본이면서 지속적인 자세여야 합니다. 우리는
주님께서 오실 것을 바랍니다. 우리 개인도 주님을 기다릴 줄 알아야 합니다.
시인은 자신의 기다림을 파수꾼으로 비유하고 있습니다. 파수꾼은 야경을 하는 자입니다. 아침을 기다립니다. 그는 어떤 악조건에서도 주님을 기다립니다. 불침번은 매서운 추위에도
밤새도록 동료의 안전을 책임지고 지킵니다. 새 아침이 오면, 모든
수고가 끝날 것입니다. 파수꾼이 아침을 기다리는 마음은 가장 구체적인 기다림입니다. 그들은 아침을 고대하며, 고통스럽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시인은 파수꾼보다 더 애타게 주님을 기다립니다. 주님께로 우리가 바로 가면 시간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주님 이외에
또 다른 것을 믿는 것은 실제적인 우상숭배요 우리 믿음에 상처를 줍니다. 때문에 주님만이 우리의 소망이요, 절망에서 우리를 구원해주실 유일한 분이십니다.
7-8: “이스라엘아 여호와를 바랄지어다 여호와께서는 인자하심과 풍성한 속량이 있음이라”
시인은 이제 자신의 개인적 구원 체험과 죄 사함의 확신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공동체의 믿음을 증거합니다. 개인을 향한 주님의 일을 공동체를 향하기
때문입니다. “여호와를 바랄지어다(7)” 하나님의 은총은 인간의 죄를 초월합니다. 주님께 은총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은 풍성한 속량을 바라지 않습니다. 오히려 풍성한 속량하심을
담지하신 주님을 바랍니다. 그러므로 시인은 죄 사함부터 구하고 있지 않습니다. 오히려 죄 사하시는 권세를 가지신 주님을 구합니다.
우리가 믿음으로부터 먼저 해야 할 일은 거룩하신 구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일입니다. 비인격적인 약속들을 믿는 것보다 인격적인 그리스도를 믿어야 합니다. 주님의 속량은 풍성한 속량입니다. 구원하시는 능력이 넘칩니다. 주님은 얼마든지 용서하고자 하십니다. 구원의 은총이 넘치시며 이것은
완전한 자유이며 큰 구원의 능력입니다. 풍성한 죄 사함이 있습니다. 죄가
많았으니 속량하심도 풍성합니다. 이는 주님께서 친히 값을 지불하시고 우리를 구속하신 것입니다.
안수 기도나 눈물이나 그 어떤 것이 우리를 구속 곧 속량하지 않고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거룩한 삶과 대속적인 십자가 상의 죽음이 우리를 구속하십니다. 오직 구속주의 귀한 보배의 피로 말미암아 우리의 많은 부채가 탕감되었고 큰 범죄가 사함 받았습니다.
이제 시인은 훨씬 폭넓은 전망을 바라보며 마치고 있습니다. 그는 완전한 죄의 속량을 바라보았습니다. 자신이 체험한 것을, 하나님의 구원계획 안에서 바라봅니다. 그의 체험이 모든 사람에게
적용될 날이 올 것입니다. 이
구원의 은총이 자신과 자기 백성을 넘어서 모든 사람에게 모든 죄악이 속량함을 받을 것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심으로 하나님과 우리 사이의 휘장을 찢고 모든 죄악이 영속되어 영원한 의가 드러날 것을 바라봅니다.
“이스라엘아 지금부터 영원까지 여호와를
바랄지어다”
131:1-3: “여호와의 내 마음이 교만하지 아니하고 내 눈이 오만하지 아니하오며 내가 큰 일과 감당하지 못할 놀라운 일을 하려고 힘쓰지 아니하나이다”
사람은 실패와 절망 가운데 앉게 되면 여호와 하나님을 찾아 부르짖습니다. 그러나 처지가 바뀌고 형편이 나아지며 위치가 바꿔지면 당연히 교만해지고 오만해질 밖에 없는 것이 일반적인 현상입니다. 그러나 시인은 지위가 바뀌고 형편이 나아져도 마음만은 낮은 자리에 머물고 있습니다. 우리의 삶과 신앙을 위대하게 하는 것은, 죽은 자를 일으키고 병든
자를 고치며 놀라운 능력을 행한다거나 세상에서 주목받는 자리에 오르고 큰 성공을 것에 있지 않습니다.
오히려 신자의 위대함은 철저히 낮아지는 겸손함에 있습니다. 예수께서도 신자로써 겸손함과 낮아짐의 자세를 갖추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물론 세상에서는 강한 자가 대우를 받고 지위가 높은 자가 존경을 받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때문에
누구도 스스로 내려가 섬기려 하지 않고 누구도 낮아지기를 원하지 않습니다. 낮아진 인생을 두고 실패자라는
오해도 불러일으킵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이방인의 임금들은 그들을 주관하며 그
집권자들은 은인이라 칭함을 받으나
너희는 그렇지 않을지니 너희 중에 큰 자는 젊은 자와
같고 다스리는 자는 섬기는 자와 같을지니라(눅 22:25-26)”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의 백성들이 세상에서 낮아지기를 바라십니다. 철저히 낮아지며 겸손한 마음을 지켜 교만함과 오만한 길에서 돌아서는 신자를 바라십니다. 이것이 하나님 앞에서 참 신자로써 인정받는 길이며, 아름다운 하나님의
소유자가 되는 길입니다. 어디에 있든지 마음을 온전하게 지켜야 할 사명이 우리에게는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자신의 완고한 자아와 피나는 영적 싸움을 하지 않고서는 결코 이러한
영적 상태에 도달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수많은 자기의 뜻있는 의지를 억제하지 않으면 안될 것입니다. 결국 그는 하나님의 의지해야 한다는 지혜를 얻을 때까지 계속 자아를 죽이는 연단을 해야 할 것입니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갈 2:20)”
2절에서 시인은 자신의 영혼의 평안함과 고요한 상태를 어머니 품에 안긴 젖
뗀 아이에 비유하고 있습니다. 젖을 떼기 이전의 아이는 항상 어머니의 젖을 찾기에 급급하지만 일단 젖을
떼고 나면 어머니 품에 있는 자체로 만족하며 평온하게 됩니다. 시인 바로 이러한 상태를 비유적으로 표현하여
믿음이 연약할 때는 세상 욕심으로 말미암아 항상 불만족한 상태에 처했었지만, 이 모든 것을 내려놓는
순간 하나님의 품 안에 있는 것만으로도 만족하게 되는 영적인 고요함과 평온함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야곱의 집이여 이스라엘 집에 남은 모든 자여 내게 들을지어다
배에서 태어남으로부터 내게 안겼고 태에서 남으로부터 내게 업힌 너희여
너희가 노년에 이르기까지 내가 그리하겠고 백발이 되기까지
내가 너희를 품을 것이라 내가 지었은즉 내가 업을 것이요 내가 품고 구하여 내리라(사 46:3-4)”
그러므로 시인은 이스라엘을 향하여 이제부터 영원하도록 그 소망을 하나님께만
둘 것을 강력하게 촉구합니다. 그가 앞서 고백한 대로 하나님께 모든 희망을 둔 자신의 삶을 통하여 누리게
된 평안과 안위가 세상을 의지하고 살았던 때와는 비교할 수 없이 크고 가치 있는 일이었음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진정으로 은혜의 장막 안에 들어가 살아보니 이제껏 근심하며 살았던 모든 순간들이 얼마나 어리석고 한심했는지를 새삼 느끼게 되었던
것입니다. 자신이 누리는 은혜의 감격과 기쁨을 이처럼 당당하게 밝히고 그들도 이와 같은 축복의 자리에
들어오기를 기원하였습니다.
“주의 궁정에서의 한 날이 다른 곳에서의 천 날보다 나은즉
악인의 장막에 사는 것보다 내 하나님의 성전 문지기로 있는 것이 좋사오니
여호와 하나님은 해요 방패이시라 여호와께서 은혜와 영화를
주시며 정직하게 행하는 자에게 좋은 것을 아끼지 아니하실 것임이니이다
만군의 여호와여 주께 의지하는 자는 복이 있나이다(시 84: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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