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140:01-13 ::: 내 구원의 능력이신 주 Sun. Nov. 10. 2019     “내 구원의 능력이신 주 여호와여 전쟁의 날에 주께서 내 머리를 가려 주셨나이다(시 140:7)”     여호와 하나님은 “전쟁터에서 그의 머리를 가리우시는 강한 구원자”이십니다.   원수와 전쟁에서 결코 패할 수도 죽을 수도 없으며 오직 승리만을 확신하는 믿음이 전제되어 있습니다.   이제는 시인이 상대하여 원수를 파멸하는 것이 아니라, 여호와께서 시인을 대신하여 모든 싸움을 하실 것을 믿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악인의 멸망은 기정사실화 하였습니다. 자기를 박해하고 파멸시키려는 악인들의 사악한 계획이 좌절되기를 탄원하며 만약에 악인의 계획이 성사된다면 그들이 스스로 높여 오만함과 폭력이 최고의 능력이라고 할까 봐 두려우므로 반드시 그들의 악한 꾀를 좌절시켜 달라고 하였습니다.         More……… 해설 보러 가기 (시 140:1) 여호와여 악인에게서 나를 건지시며 포악한 자에게서 나를 보전하소서 (시 140:2) 그들이 마음속으로 악을 꾀하고 싸우기 위하여 매일 모이오며 (시 140:3) 뱀 같이 그 혀를 날카롭게 하니 그 입술 아래에는 독사의 독이 있나이다 (셀라) (시 140:4) 여호와여 나를 지키사 악인의 손에 빠지지 않게 하시며 나를 보전하사 포악한 자에게서 벗어나게 하소서 그들은 나의 걸음을 밀치려 하나이다 (시 140:5) 교만한 자가 나를 해하려고 올무와 줄을 놓으며 길 곁에 그물을 치며 함정을 두었나이다 (셀라) (시 140:6) 내가 여호와께 말하기를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니 여호와여 나의 간구하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소서 하였나이다 (시 140:7) 내 구원의 능력이신 주 여호와여 전쟁의 날에 주께서 내 머리를 가려 주셨나이다 (시 140:8) 여호와여 악인의 소원을 허락하지 마시며 그의 악한 꾀를 이루지 못하게 하소서 그들이 스스로 높일까 하나이다 (셀라) (시 140:9) 나를 에워싸는 자들이 그들의 머리를 들 때에 그들의 입술의 재난이 그들을 덮게 하소서 (시 140:10) 뜨거운 숯불이 그들 위에 떨어지게 하시며 불 가운데와 깊은 웅덩이에 그들로 하여금 빠져 다시 일어나지 못하게 하소서 (시 140:11) 악담하는 자는 세상에서 굳게 서지 못하며 포악한 자에게는 재앙이 따라서 패망하게 하리이다 (시 140:12) 내가 알거니와 여호와는 고난 당하는 자를 변호해 주시며 궁핍한 자에게 정의를 베푸시리이다 (시 140:13) 진실로 의인들이 주의 이름에 감사하며 정직한 자들이 주의 앞에 살리이다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십니까   “내 구원의 능력이신 주 여호와여 전쟁의 날에 주께서 내 머리를 가려 주셨나이다”   1-8: “여호와여 악인에게서 나를 건지시며 포악한 자에게서 나를 보전하소서”       성경본문을 보면 ‘다윗의 시’라고 표제가 붙어 있습니다. 그리고 원수들의 악한 계교에 빠져 고통을 겪는 가운데 여호와 하나님의 도우심과 보호하심을 간구하는 탄원 시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다윗이 사울 왕으로부터 도망 다닐 때 지은 시인 것으로 추정되지만 확실하지는 않습니다. 시인을 넘어뜨리기 위해 마치 전쟁터에서 작전을 수립하듯이 악인들은 음흉하고 포악하게 매일 모여 음모를 꾸미고 있습니다. 그들의 말은 독사의 독처럼 날카롭고 뜨거우며 악랄하며 파괴적입니다. 원수들의 사악함에 맞선 시인은 여호와를 찾습니다. 여호와의 은총을 간구하며 이 싸움에 개입하셔서 그의 원수들을 넘어뜨려 보복해 주기를 탄원합니다. 특히 원수 된 악인은 그가 행할 때 과오를 범하도록 그를 밀치려 하므로 더더욱 여호와의 도움을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마치 사냥꾼이 짐승을 사냥하듯이 시인을 멸망시키기 위해 올무를 놓고 그물을 쳐 함정에 빠지도록 구덩이를 파 놓았다고 고발합니다. 원수들은 그에게 치명적인 상처를 주기 위해서 신중하고 집요한 계획을 세웠다는 것입니다. 이제 시인이 의지할 분은 여호와 하나님 밖에 없음을 고백합니다. 먼저 시인이 과거에 여호와께 헌신적으로 봉사하고 순종했던 일을 회상하면서 자기가 위험에서 보호받았던 때처럼 지금의 위기에서도 구원해 주실 것을 간구하는 것입니다. 원수들이 시인을 상대로 전쟁을 시작한 이상, 그의 확고한 보호자이시며 후원자이시며 동맹자이시며 군대 사령관이신 여호와께 도움을 청하였습니다.   “여호와께서 이를 살피시고 그 정의가 없는 것을 기뻐하지 아니하시고 사람이 없음을 보시며 중재자가 없음을 이상히 여기셨으므로 자기 팔로 스스로 구원을 베푸시며 자기의 공의를 스스로 의지하사 공의를 갑옷으로 삼으시며 구원을 자기의 머리에 써서 투구로 삼으시며 보복을 속옷으로 삼으시며 열심을 입어 겉옷으로 삼으시고 그들의 행위대로 갚으시되 그 원수에게 분노하시며 섬들에게 보복하실 것이라(사 59:15-17)”   시인에게서 여호와 하나님은 “전쟁터에서 그의 머리를 가리우시는 강한 구원자”로 표현합니다. 원수와 전쟁에서 결코 패할 수도 죽을 수도 없으며 오직 승리만을 확신하는 믿음이 전제되어 있습니다. 이제는 시인이 상대하여 원수를 파멸하는 것이 아니라, 여호와께서 시인을 대신하여 모든 싸움을 하실 것을 믿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악인의 멸망은 기정사실화 하였습니다. 자기를 박해하고 파멸시키려는 악인들의 사악한 계획이 좌절되기를 탄원하며 만약에 악인의 계획이 성사된다면 그들이 스스로 높여 오만함과 폭력이 최고의 능력이라고 할까 봐 두려우므로 반드시 그들의 악한 꾀를 좌절시켜 달라고 하는 것입니다.   9-13: “뜨거운 숯불이 그들 위에 떨어지게 하시며 불 가운데와 깊은 웅덩이에 그들로 하여금 빠져 다시 일어나지 못하게 하소서”   이제 시인은 원수를 향한 저주를 퍼붓습니다. 독사와 같이 날렵하고 날카롭게 시인을 에워싸고 공격하던 대로 그들이 독사처럼 머리를 들고 덤벼들 때에 그 야비하고 더러운 말을 하는 입술을 덮쳐서 찢어버리소서 라고 탄원합니다. 또한 독사에 물려 뜨겁게 달아오르고 부어올라서 고통을 받았던 대로, 뜨거운 숯불이 그들 위에 떨어지게 해달라고 하였습니다. 마치 소돔과 고모라 성에 저주의 유황불이 떨어졌듯이 원수들의 머리 위에 숯불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불 구덩이에 빠져 다시는 일어서지 못하도록 진멸시켜 달라고 하였습니다. 그가 받았던 고통과 아픔 그대로 몇 배나 더 큰 재앙이 원수들에게 퍼부어질 것을 탄원합니다. 그들이 시인을 멸망시키기 위해 깔아놓은 덫과 파서 그물로 은폐시켜 놓은 함정 그대로, 몇 배나 더 큰 덫과 함정이 원수들에게 덮쳐질 것을 말합니다. 불구덩이가 그것이요, 그들이 뿌린 악담의 재앙만큼 따라서 패망하도록 탄원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그들은 여호와 앞에서 사냥감이 될 것입니다. 시인의 이러한 탄원은 마지막 때에 일어날 것을 기대하지 않습니다. 현재 이 세상에서 원수들이 당해야 할 재앙과 보복의 고통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를 멸망시키려고 음흉한 계략을 세우고 독사처럼 머리를 들고 공격하는 원수들은 이 땅에서 그들의 음모보다 더 큰 재앙과 심판을 하나님께로부터 당하게 될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사울 왕과 다윗과의 싸움을 보더라도 그러하며, 신실한 성도와 교회를 괴롭히는 집단이나 개인의 결말은 더럽고 추하며 잔인하게 고통받는 상황으로 끝이 납니다. 이 때문에 성도가 고난을 감내하며 하나님께 감사드릴 수 있는 것입니다. 다윗(시인)은 마지막으로 여호와 하나님과 언약을 상기하고 있습니다.   “내가 알거니와 여호와는 고난 당하는 자를 변호해 주시며 궁핍한 자에게 정의를 베푸시리이다(시 140:12)”   고난 받고 있는 자를 은혜로 보호하시고 궁핍한 자에게 정의를 행하시는 여호와 하나님과 만남(성전제의)을 통하여 다시 한번 하나님과 언약을 인식하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고난 받는 자는 탐심이 앞서거나 나태해서 찾아오는 고난이나 가난을 말하지 않습니다. 신실하게 하나님을 섬기며 순종하는 삶 속에서 당하게 되는 악인으로부터 고통과 고난을 지목합니다. 궁핍함과 가난함 역시 하나님이 말씀대로 살기 위해서 세상의 명예와 물질을 포기함으로 찾아오게 된 궁핍과 가난입니다. 궁지에 몰린 시인은 여호와께서 이 상황에서 반드시 도와주시고 정의롭게 하실 것을 확신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그러면 이제 우리가 그의 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하심을 받았으니 더욱 그로 말미암아 진노하심에서 구원을 받을 것이니 곧 우리가 원수 되었을 때에 그의 아들의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었은즉 화목하게 된 자로서는 더욱 그의 살아나심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을 것이니라 그뿐 아니라 이제 우리로 화목하게 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 안에서 또한 즐거워하느니라(롬 5:8-11)”   위의 로마서 말씀은 본문 13절의 해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