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 11:01-13 ::: 두 증인 Fri. Dec. 06. 2019     “내가 나의 두 증인에게 권세를 주리니 그들이 굵은 베옷을 입고 천이백육십 일을 예언하리라(계 11:3)”     두 증인은 교회를 말합니다. 교회가 세상으로부터 천대받고 수치를 당하고 죽어 버려진 때가 올 것입니다.   그러나 흔히 교회건물이 파괴되고 술집으로 바뀌는 것으로 오해하지 말기 바랍니다.   교회는 인격체입니다. 진정한 말씀을 가진 교회는 무형 교회입니다.   앞으로 거짓교회가 왕성해질 것입니다. 하나님 말씀이 왜곡되고 거짓목사가 진짜처럼 행할 것입니다. 성경을 가졌지만 개인의 영달과 마피아와 같은 소수 이익집단을 위해서 교회간판을 건 곳이 창궐할 것입니다. 진실을 외치는 교회는 압살될 것입니다.   반면에 컴퓨터와 인터넷은 세계의 깊은 오지까지, 그리고 복음이 들어갈 수 없는 국가까지 파고들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예전보다 더 빨리 급속도로 복음이 퍼져 나가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그 속도가 더 빨라질 것입니다.   이러한 사회, 문화현상은 그만큼 종말의 때가 가까이 왔다는 반증입니다.           More……… 해설 보러 가기 (계 11:1) 또 내게 지팡이 같은 갈대를 주며 말하기를 일어나서 하나님의 성전과 제단과 그 안에서 경배하는 자들을 측량하되 (계 11:2) 성전 바깥 마당은 측량하지 말고 그냥 두라 이것을 이방인에게 주었은즉 저희가 거룩한 성을 마흔 두 달 동안 짓밟으리라 (계 11:3) 내가 나의 두 증인에게 권세를 주리니 그들이 굵은 베옷을 입고 천이백육십 일을 예언하리라 (계 11:4) 그들은 이 땅의 주 앞에 서 있는 두 감람나무와 두 촛대니 (계 11:5) 만일 누구든지 그들을 해하고자 하면 그들의 입에서 불이 나와서 그들의 원수를 삼켜 버릴 것이요 누구든지 그들을 해하고자 하면 반드시 그와 같이 죽임을 당하리라 (계 11:6) 그들이 권능을 가지고 하늘을 닫아 그 예언을 하는 날 동안 비가 오지 못하게 하고 또 권능을 가지고 물을 피로 변하게 하고 아무 때든지 원하는 대로 여러 가지 재앙으로 땅을 치리로다 (계 11:7) 그들이 그 증언을 마칠 때에 무저갱으로부터 올라오는 짐승이 그들과 더불어 전쟁을 일으켜 그들을 이기고 그들을 죽일 터인즉 (계 11:8) 그들의 시체가 큰 성 길에 있으리니 그 성은 영적으로 하면 소돔이라고도 하고 애굽이라고도 하니 곧 그들의 주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곳이라 (계 11:9) 백성들과 족속과 방언과 나라 중에서 사람들이 그 시체를 사흘 반 동안을 보며 무덤에 장사하지 못하게 하리로다 (계 11:10) 이 두 선지자가 땅에 사는 자들을 괴롭게 한 고로 땅에 사는 자들이 그들의 죽음을 즐거워하고 기뻐하여 서로 예물을 보내리라 하더라 (계 11:11) 삼 일 반 후에 하나님께로부터 생기가 그들 속에 들어가매 그들이 발로 일어서니 구경하는 자들이 크게 두려워하더라 (계 11:12) 하늘로부터 큰 음성이 있어 이리로 올라오라 함을 그들이 듣고 구름을 타고 하늘로 올라가니 그들의 원수들도 구경하더라 (계 11:13) 그 때에 큰 지진이 나서 성 십분의 일이 무너지고 지진에 죽은 사람이 칠천이라 그 남은 자들이 두려워하여 영광을 하늘의 하나님께 돌리더라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십니까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행 1:8)”   1-13: “내가 나의 두 증인에게 권세를 주리니 그들이 굵은 베옷을 입고 천이백육십 일을 예언하리라”       두 증인(교회)의 이야기는 계 10:9-11절에서 예언의 사역을 위탁 받은 후 일곱 번째 나팔이 불기 전 사이에 들어 있는 말씀입니다. 이미 살펴본 대로 “작은 책의 비밀”인 하나님 나라의 비밀에 공개되어 어떻게 세상에 전파되는가?에 대한 내용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 시작을 사도 요한은 에스겔이 봤던 환상을 통해서 전개하고 있습니다. 에스겔이 예언의 사역을 위탁 받은 후, 성전측량을 하게 되는데 요한 역시 구원받을 자의 정한 수에 대한 한계를 성전측량으로 상징적인 의미로 가져옵니다. 에스겔서의 참고내용은 필자의 에스겔서 3~4장의 해설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성전측량과 두 증인의 이야기는 같은 것이며 교회에 관한 내용입니다. 그러므로 성전측량은 진실한 교회의 상징으로, 거룩한 교회 공동체를 의미하고 두 증인은 세상에 복음을 전파하는 주체로서의 교회 모습입니다. 당시에는 이미 예루살렘 성전이 파괴된 후였을 것으로 보입니다 사도 요한은 성전파괴(헤롯이 지은 예루살렘 성전은 A.D.70년에 파괴되었음)를 생각하며 “성전과 제단과 그 안에서 경배하는 자들(1)”과 “성전 바깥 마당인 이방인에게 허락한 곳을 마흔두 달 동안 짓밟히리라(2)”고 하는 두 곳으로 구분하였습니다. 교회는 어떠한 핍박과 환란에서도 하나님의 보호를 받습니다. 오히려 고난을 통해서 진정한 교회가 드러나게 됩니다. 이렇게 “성전에서 경배하는 자들”이 강력한 성령의 역사로 교회가 세워지는 반면에 아예 성전 밖으로 던져버리는 교회도 있습니다. 사실은 교회가 아닌 가짜 교회들을 구분하게 될 것입니다. “성전 바깥 마당을 이방인에게 주어 그들이 거룩한 성을 42달 동안 짓밟도록 내버려둔다”는 말씀에서, 이방인은 유대인이 아닌 족속을 말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불신자이거나 그리스도인을 박해하는 강한 세력을 가진 자들로 볼 수 있습니다. 이들에게 진실하지 못한 교회 같지 않은 교회를 내어준다는 뜻입니다.   “그가 장차 지극히 높으신 이을 말로 대적하며 또 지극히 높으신 이의 성도를 괴롭게 할 것이며 그가 또 때와 법을 고치고자 할 것이며 성도들은 그의 손에 붙인 바 되어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를 지내리라(단 7:25)”   그 기간은 42달, 즉 3년 반이고 날수로는 1,260일입니다. 또한 한 때, 두 때와 반 때와도 같은 의미를 갖습니다. 이렇게 같은 숫자를 여러 가지로 표현하는 것은 나름대로 이유가 있습니다. 그러면 왜? 3년 반이라는 기간을 가져왔는지 그 근본을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첫째로 완전수하고 충만한 수인 7년의 절반이 3.5년입니다. 두 번째는 그 상징성이 있는데, 역사적인 사실에 근거하고 있습니다. 다니엘서를 기록한 당시에 있었던 일에 기초합니다. 수리아의 총독 안티우쿠스 4세는 유대교를 제거하기 위해서 온갖 핍박과 고통을 자행했었습니다. 성전에서 돼지를 잡아 번제를 드리는 악행까지도 서슴지 않았습니다. 그 기간이 B.C.168.6~165.12까지었습니다. 이 기간이 3년 반이었고 이 숫자는 거룩한 성을 짓밟는 상징적인 기간으로 사용되어 왔던 것입니다. 사도 요한은 이 핍박 기간을 교회가 고난을 당하는 기간뿐 아니라(42달) 복음이 전파되는 기간(1,260)으로 그리고 교회가 죽었던 기간(3일 반)으로 확장해석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대부분 긴박한 종말시대를 상징하는 숫자로 사용됩니다. 또한 숫자의 개념에 따라 그 의미를 다른 개념과 시각으로 해석할 수 있다는 여지를 남겨두었습니다. 즉, 박해를 받는 기간은 42달, 복음전도사역은 1,260일, 수난과 죽음의 기간은 3일 반 등으로 숫자만으로 볼 때 긴 기간과 짧은 기간을 인식하도록 했다는 점에 있습니다. 성경을 묵상할 때 각자 알아서 이런 부분을 유념해서 보시기를 바랍니다. “거룩한 성이 짓밟힌다”라는 의미는 예루살렘 성전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이고 실제로는 성도의 권세가 다 깨어진다는 구약의 내용을 가져온 것입니다. 이 부분은 단 12:7/단 8:11-14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요한은 이 말씀을 기록하면서 그리스도인들이 커다란 핍박을 받는 것으로 이해했습니다. 그렇지만 추수 때에 가라지와 알곡이 가려지듯이 거짓교회나 거짓선지자가 구별되는 때로 보고 있으며 진정한 교회가 외적인 모습이 아닌 내적이고 영적인 교회의 실체가 드러날 때이며, 또한 비록 핍박과 순교를 경험할 것이지만 진정한 교회의 모습은 하나님께서 안전하게 보호하실 것임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두 증인은 베옷을 입고 이 기간에 복음을 전합니다. 율법에서 증인은 항상 두 명 이상이어야 그 증언이 법정에서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어떤 신학자는 구약의 이스라엘과 신약교회를 상징한다고 주장합니다. 아무튼 교회가 1,260일이라는 기간 동안 복음사역을 안심하고 할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보호하십니다. “굵은 베옷”은 백성에게 회개를 촉구할 때 선지자가 입었던 옷입니다(렘 4:8). 회개와 참회 애곡과 슬픔으로 전해야 하는 이유는 비관적인 내용이기 때문입니다. 42달과 같은 기간(1,260일)이지만 죄악 된 세상에서 하나님의 증인으로 사는 삶은 전투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 이렇게 기간을 정하심은 하나님의 통제 하에 진행되고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또한 복음사역 기간이 예수님 초림에서 재림 사이인 점을 감안하면 본질 상 지상교회가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기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두 증인 즉 교회는 “주님 앞에 서 있는 두 감람나무와 두 촛대(4)”라고 하였습니다. 요한은 스가랴서의 말씀(4장)을 인용했습니다.   “그 등잔대 곁에 두 감람나무가 있는데 하나는 그 기름 그릇 오른쪽에 있고 하나는 그 왼쪽에 있나이다 하고(3) 내가 그에게 물어 이르되 등잔대 좌우의 두 감람나무는 무슨 뜻이니이까 하고 다시 그에게 물어 이르되 금 기름을 흘리는 두 금관 옆에 있는 이 감람나무 두 가지는 무슨 뜻이니이까 하니(11-12) 이르되 이는 기름 부음 받은 자 둘이니 온 세상의 주 앞에 서 있는 자니라 하더라(14)”   스가랴서에서 감람나무는 등잔에 기름을 공급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 역할을 하는 자를 포로 이후 제 2성전을 짓게 되는 스룹바벨로 지칭하지만, 요한의 의도는 기름을 공급하는 자는 영적 기름을 공급하며 두 금 촛대와 같이 빛을 발하는 그리스도를 의미합니다. 그리스도는 생명의 성령의 기름을 공급하는 분입니다. 결국 두 감람나무는 구약과 신약말씀을 의미하는 것이고 신 구약은 곧 예수 그리스도를 예표한다고 할 때,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있는 교회는 언제든지 성령의 불(능력)이 꺼지지 않는 교회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참 오늘 본문은 구약말씀을 숙지한 자 아니고서는 구석구석 이해하기 힘든 점이 있군요. 분발하기 바랍니다. 이제 5~6절은 본격적으로 교회가 세상에서 영적 전투를 하는 모습을 그렸는데 그 모형을 구약의 대표적인 선지자 모세와 엘리야의 행적에서 따옵니다. 우선 엘리야를 잡으러 온 군사를 엘리야의 기도로 하늘로부터 불을 내려 그들을 태워버렸습니다(왕하 1:10-14). 두 번째는 비를 내리지 못하게 하였는데, 3년 동안 가뭄이 계속되었습니다. 그리고 3년 반이 지나서야 여호와의 명령으로 엘리야가 아합에게 비가 올 것을 선포하게 됩니다.       “많은 날을 지내고 제 삼 년에 여호와의 말씀이 엘리야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너는 가서 아합에게 보이라 내가 비를 지면에 내리리라(왕상 18:1)”   6절 하반절은 물이 피로 변하고 아무 때든지 원하는 대로 나머지 9가지 재앙이 퍼붓는 광경을 말씀합니다. 이 부분은 모세가 애굽에서 행한 10가지 재앙을 모두 포함한 내용입니다. “만일 누구든지 그들을 해하고자 하면”이라는 단서가 붙었습니다. 즉, 교회가 복음은 전하는 기간(1,260일)에는 그 어떤 대적자도 당할 재간이 없다는 의미도 있지만, 실제는 모세나 엘리야가 감당했던 사역의 결과를 보면 반드시 그렇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모세의 경우에 10가지 재앙을 내렸어도 바로는 겨우 애굽을 떠날 것을 허락했지만, 나중에 후회하고 다시 군대를 몰고 추격하게 됩니다. 이때 하나님께서 보낸 불기둥이 그들의 앞을 막고 있는 동안에 모세와 이스라엘은 홍해를 건너 무사히 애굽을 탈출하게 됩니다. 엘리야는 불로 바알 선지자를 태워버리는 승리를 맛보지만 아합의 아내 이세벨은 꿈쩍도 하지 않고 다시 엘리야를 암살할 것을 명령합니다. 다 이겼다고 생각했을 때 이세벨의 공격으로 낙담한 엘리야는 광야로 나가 죽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까마귀가 물어온 먹을 것을 챙긴 그는 광야 끝 바위 틈새에서 세미한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됩니다. 교회시대에는 모든 승리가 보장되는 것이 아니라 강력한 대적자와 대치관계가 형성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적대관계는 계시록의 주된 내용 중에 하나입니다. 물론 이 영적 싸움에서 승리는 보장되었지만, 상당한 고통과 어려움을 동반하는 승리입니다. 그러나 교회가 이 세상을 향하여 복음사역을 마무리할 즈음에 무저갱에서 짐승이 올라오게 되고 최후의 전투가 벌어지고 두 증인은 죽게 됩니다. 이미 무저갱에 관한 내용은 살펴봤기 때문에(9장 참조) 이곳에서 짐승이 올라오는 것도 하나님의 허락 없이는 불가능하다는 사실도 알고 있을 것입니다. 이 말씀은 두 증인 즉 교회가 철저하게 패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두 증인의 시체가 큰 성으로 가는 길에 3일 반 동안 버려지고 백성들과 족속과 방언과 나라 중에서 사람들이 나와 이를 보게 됩니다. 장사도 지내지 못하게 하여 죽음을 매우 수치스럽게 만들었습니다. 그 동안 짐승들이 얼마나 두 증인을 증오했으면 죽인 후에도 뿌리깊은 적대감을 이런 식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한편으로 이러한 수치는 십자가에서 죽으셨던 예수 그리스도의 수치와도 연관이 있습니다. 그 성은 영적으로 하면 소돔이고 애굽이었습니다. 그리고 십자가에 못박힌 곳이기도 합니다. 소돔은 음란의 도시며 극심한 악행으로 말미암아 유황불 심판을 받은 도시입니다. 애굽은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을 괴롭힌 나라입니다. 그리고 우상숭배가 극에 달한 나라입니다. 예수께서 십자가에 달리신 곳은 예루살렘입니다. 메시아를 죽인 도시입니다. 교회의 사명은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고 이를 행하는 일입니다. 교회는 곧 건물이 아닌 믿음의 공동체요, 성도들의 모임입니다. 교회가 전하는 말씀선포는 듣는 자로 하여금 양심에 비수를 꽂는 일입니다. 정신적으로 빛을 발하는 순결함입니다. 어둠에 갇혔던 정신과 마음에 예리한 칼이 양심을 가르고 강렬한 빛을 쏘이면 극심한 양심의 고통에 시달립니다. 예수 믿는 자가 세상에서 힘이 없습니다. 권세도 없지만, 그들이 두려워하고 기회만 되면 비난하고 핍박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입니다. 로마시대에 힘없고 노예나 다름없는 기독교인들을 처참하게 살해했던 이유가 그것입니다. 무력을 갖추어서도 아니고 가장 약하지만 그들의 신앙심은 죽음까지도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로마가 정작 두려워했던 것은 기독교인들의 순수한 믿음의 열정이었습니다. 교회가 세상의 공격으로부터 죽음직전까지 몰리면 복음사역이 다 끝난 때입니다. 세상의 공격은 옛날처럼 무력이 아닙니다. 무력으로 핍박이 가해질 때는 오히려 교회가 부흥했던 시기였습니다. 음란과 우상, 그리고 십자가를 부인하는 신세대의 과학과 의학, 첨단 기술과 자본주의와 맘몬주의 같은 인본적인 사상입니다. 하나님 없이도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인간 예찬론자들의 공격 앞에 특히 무차별로 가해지는 돈벼락 앞에 교회는 무력해집니다. 그러나 아직은 아닌 것 같습니다. 거짓교회가 창궐하고 있기는 하지만, 신실한 복음이 아직도 빛을 발하기 때문입니다. 그때가 되면 교회를 죽인 자들이 그 죽음 앞에 즐거워하고 기뻐하면서 서로 예물을 교환한다고 하였습니다. 짐승들(사탄의 졸개들)이 즐거워할 시간은 3일 반입니다. 이 후에는 하나님께서는 버려진 두 증인에게 생기를 불어넣는다고 하셨습니다. 이 생기는 생명의 영이요, 흙으로 빚은 아담에게 불어넣었던 그 생기이며, 에스겔 골짜기에서 마른 뼈에게 생명의 기운을 불어넣었던 바로 그 생명의 호흡입니다. 3일 반 동안 길거리에 버려졌던 두 증인은 스스로 일어났습니다. 이 광경을 바라보던 자들은 두려워하였습니다. 그리고 하늘의 음성에 따라 구름을 타고 하늘로 올라가자 땅에는 지진이 나고 성의 1/10이 무너지고 죽은 자가 칠 천명이었습니다. 남은 자들은 두려워하여 영광을 하나님께 돌렸습니다. 그러나 회개 없이 임시방편으로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는 것은 기회주의자들의 특기입니다. 두 증인은 교회입니다. 교회가 세상으로부터 천대받고 수치를 당하고 죽어 버려진 때가 올 것입니다. 흔히 교회건물이 파괴되고 술집으로 바뀌는 것으로 오해하지 말기 바랍니다. 교회는 인격체입니다. 진정한 말씀을 가진 교회는 무형교회입니다. 거짓교회가 왕성해질 것입니다. 하나님 말씀이 왜곡되고 거짓목사가 진짜처럼 행할 것입니다. 성경을 가졌지만 개인의 영달과 마피아와 같은 소수 이익집단을 위해서 교회간판을 건 곳이 창궐할 것입니다. 진실을 외치는 교회는 압살될 것입니다. 현대는 컴퓨터와 인터넷은 세계의 깊은 오지까지, 그리고 복음이 들어갈 수 없는 국가까지 파고들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예전보다 더 빨리 급속도로 복음이 퍼져나가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그 속도가 더 빨라질 것입니다. 이러한 사회, 문화현상은 그만큼 종말의 때가 가까이 왔다는 반증입니다. 성경말씀에도 자유주의가 들어오고 십자가를 부인하는 신학자가 배출되고 있습니다. 모든 종교에는 하나님이 존재한다고 외치는 목사도 생겨났습니다. 말씀의 혼탁을 부추기는 이러한 풍조는 종말의 시기를 앞당길 뿐입니다. 신실한 교회가 죽은 것 같으나 결국은 부활하게 될 것입니다. 짐승들에게는 이러한 사실을 믿으려 하지 않습니다. 1/10의 심판은 10/10의 심판의 예고편입니다.       그들은 멸망을 믿으려 하지 않습니다. 일단 위기만 모면하기 위해서 거짓교회로 몰릴 것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예고편을 IMF시절에 경험했습니다. 그때 그들이 다 어디 갔습니까? 살만하니까 다 사라졌습니다. 그들의 관심사는 오로지 자신들뿐이지 하나님과 그분의 영광을 위한 예배는 처음부터 없었습니다. 유명교회 장로님이 뇌물로 쇠고랑 찬 모습을 뉴스에서 보는 일은 어렵지 않습니다. 유명세를 탄 집사님이 간통했다는 사건은 뉴스거리도 아닙니다. 제대로 말씀을 선포했음, 그리고 올바르게 들었음 이런 불상사를 우려할 것도, 생겨날 리도 없었습니다. 그러면 무명한 우리는 예외라고 장담할 수 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