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 14:01-13 ::: 복있는 사람 Wed. Dec. 11. 2019     “또 내가 들으니 하늘에서 음성이 나서 이르되 기록하라 지금 이후로 주 안에서 죽는 자들은 복이 있도다 하시매 성령이 이르시되 그러하다 그들이 수고를 그치고 쉬리니 이는 그들의 행한 일이 따름이라 하시더라(계 14:13)”     “주 안에서 죽은 자들이 복이 있도다(13)”라는 것은 주 안에서 죽은 자들은 죽는 순간부터 축복으로 들어간다는 뜻입니다.   성령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셨듯이 죽은 자에 대한 영원한 안식과 영생을 확인해주는 말씀입니다.   역으로 본다면 지상에서 성도의 삶이란 믿음과 신앙을 지키기 위해서는 언제든지 죽을 수 있는 위험에 처해있다는 뜻도 됩니다. 그렇다고 순교자에 한정된 축복은 아니고 모든 성도에게 해당됩니다.   어차피 육신은 흙으로 돌아가는 것이므로. 성도의 죽음 이후는 쉼이 보장되었습니다. 쉼은 안식이라 할 수 있는데, 현재의 고난과 환난 속에 처했던 고통으로 벗어난 쉼이며, 하나님의 영광의 열매를 맺는 일로 천상에서도 찬양과 경배를 쉬지 않는 것입니다.   만사걱정과 슬픔이 없으며 평안과 기쁨과 환희만이 존재하는 것입니다. 영원한 안식은 처음(태초)부터 하나님의 계획 안에 있었습니다.         More……… 해설 보러 가기 (계 14:1) 또 내가 보니 보라 어린 양이 시온 산에 섰고 그와 함께 십사만 사천이 섰는데 그들의 이마에는 어린 양의 이름과 그 아버지의 이름을 쓴 것이 있더라 (계 14:2) 내가 하늘에서 나는 소리를 들으니 많은 물 소리와도 같고 큰 우렛소리와도 같은데 내게 들은 소리는 거문고 타는 자들이 그 거문고를 타는 것 같더라 (계 14:3) 그들이 보좌 앞과 네 생물과 장로들 앞에서 새 노래를 부르니 땅에서 속량함을 받은 십사만 사천 밖에는 능히 이 노래를 배울 자가 없더라 (계 14:4) 이 사람들은 여자와 더불어 더럽히지 아니하고 순결한 자라 어린 양이 어디로 인도하든지 따라가는 자며 사람 가운데에서 속량함을 받아 처음 익은 열매로 하나님과 어린 양에게 속한 자들이니 (계 14:5) 그 입에 거짓말이 없고 흠이 없는 자들이더라 (계 14:6) 또 보니 다른 천사가 공중에 날아가는데 땅에 거주하는 자들 곧 모든 민족 종족과 방언과 백성에게 전할 영원한 복음을 가졌더라 (계 14:7) 그가 큰 음성으로 이르되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그에게 영광을 돌리라 이는 그의 심판의 시간이 이르렀음이니 하늘과 땅과 바다와 물들의 근원을 만드신 이를 경배하라 하더라 (계 14:8) 또 다른 천사 곧 둘째가 그 뒤를 따라 말하되 무너졌도다 무너졌도다 큰 성 바벨론이여 모든 나라에게 그의 음행으로 말미암아 진노의 포도주를 먹이던 자로다 하더라 (계 14:9) 또 다른 천사 곧 셋째가 그 뒤를 따라 큰 음성으로 이르되 만일 누구든지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고 이마에나 손에 표를 받으면 (계 14:10) 그도 하나님의 진노의 포도주를 마시리니 그 진노의 잔에 섞인 것이 없이 부은 포도주라 거룩한 천사들 앞과 어린 양 앞에서 불과 유황으로 고난을 받으리니 (계 14:11) 그 고난의 연기가 세세토록 올라가리로다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고 그의 이름 표를 받는 자는 누구든지 밤낮 쉼을 얻지 못하리라 하더라 (계 14:12) 성도들의 인내가 여기 있나니 그들은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에 대한 믿음을 지키는 자니라 (계 14:13) 또 내가 들으니 하늘에서 음성이 나서 이르되 기록하라 지금 이후로 주 안에서 죽는 자들은 복이 있도다 하시매 성령이 이르시되 그러하다 그들이 수고를 그치고 쉬리니 이는 그들의 행한 일이 따름이라 하시더라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십니까   “또 내가 들으니 하늘에서 음성이 나서 이르되 기록하라 지금 이후로 주 안에서 죽은 자들은 복이 있도다 하시매 성령이 이르시되 그러하다 그들이 수고를 그치고 쉬리니 이는 그들의 행한 일이 따름이라 하시더라”   1-5: “또 내가 보니 보라 어린 양이 시온 산에 섰고 그와 함께 십사만 사천이 섰는데 그들의 이마에는 어린 양의 이름과 그 아버지의 이름을 쓴 것이 있더라”       13장에서 두 짐승이 바다와 땅에서 올라오므로 이 세상은 용과 더불어 두 짐승이 지배하는 세상인 것처럼 보였습니다. 특히 666이라는 표를 받지 못한 자들은 핍박을 받거나 죽임을 당하는 고난이 닥쳐올 것임을 언급하였습니다. 그런데 14장은 갑자기 새로운 환상을 보는데 이는 하늘의 광경입니다. 사도 요한은 계시록의 많은 부분을 대조형식으로 기술했습니다. 13장에서 666의 짐승의 표를 받은 자와 14장에서의 어린 양의 이름과 그 아버지의 이름을 이마에 받은 144,000명의 구원받은 자를 대조하였습니다. 144,000명의 명단의 의미는 이미 7장에서 설명 드렸습니다. 제한된(선택받은 하나님 백성) 숫자의 무제한적인 수라고 하였습니다. 이들이 바로 두 짐승의 통치가 허용된 땅에서 “구속함을 받은 자들(3)”입니다. 이 뜻은 곧 “하늘에 속한 자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들이 있는 곳은 시온 산이며 어린 양과 함께 서 있었습니다. 비록 이 땅에서 쫓기고 숨어 지내야 할 만큼 악의 세력으로부터 위협받은 존재들이지만 하나님께서 한 명도 빠짐없이 승리자의 모습으로 시온 산에 어린 양과 함께 의기양양하게 서게 된다는 말씀입니다. 원래 시온 산은 옛 적 다윗의 마을로 예루살렘 동남쪽에 있는 언덕입니다. 솔로몬이 이 자리에 성전을 세웠습니다. 하나님의 계신 곳으로 인식되었던 장소입니다. 그래서 시온 산이라 할 때, 예루살렘과 동의어로 사용되었으며 살아 계신 하나님의 도성으로 불렸습니다. 계시록에서는 새 예루살렘을 지칭하기도 했습니다. 요한이 보는 환상은 144,000명은 보좌 앞과 네 생물과 장로들 앞에서 새 노래를 부르는데, 많은 물소리와 같고 큰 우렛소리와도 같은데 들리는 소리는 거문고 타는 자들이 거문고를 타는 것 같다고 하였습니다. 우레와 같고 물이 떨어지는 장중한 폭포소리와 같은데, 실제로 그 소리는 감미롭고 아름다우며 부드럽게 들렸다고 하는 것입니다. 장엄함, 부드러움, 웅장함, 청아함 기쁨과 아름다움이 잘 조화된 그런 찬양입니다. 이것이 새 노래라고 하였습니다. 새로운 찬미의 경험! 그것은 택함 받은 성도들이 부르고 체험하게 될 찬양이었습니다. 사실 그들이 아니고서는 이 새 노래를 능히 배울 수가 없었다(3)고 요한은 말합니다. 이들은 “어린 양이 어디로 인도하든지 따라가는 자들(4)”입니다. 다시 말해서 144,000명은 어린 양과 함께 하늘 나라 곳곳을 순회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이들은 하늘에서부터 따라다녔던 자들이 아닙니다. 이미 지상에서부터 어린 양을 따랐던 자들입니다. 십자가를 지고 각자의 고난의 길을 따랐던 자들이 하늘 나라에서도 계속 연장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서 믿음을 굳게 지킨 성도의 삶을 살았다면 하늘 나라의 영광을 어린 양 그리스도와 함께 누릴 수 있는 것입니다.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누구든지 자기 목숨을 구원하고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와 복음을 위하여 자기 목숨을 잃으면 구원하리라(막 8:34-35)”   이들은 또한 “순결한 자들(4)”입니다. 순결은 여인이 순결을 지키는 일 아니라, 영적인 음행을 저지르지 않았다는 의미입니다. “큰 환난에서 나오는 자들인데 어린 양의 피에 그 옷을 씻어 희게 하였느니라 그러므로 그들이 하나님의 보좌 앞에 있고 또 그의 성전에서 밤낮 하나님을 섬기매 보좌에 앉으신 이가 그들 위해 장막을 치시리라” 즉, 이들은 어린 양의 보혈의 피로 씻음 받은 자들이었습니다. 좀더 자세한 설명은 필자의 계시록 7장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본문에서는 음행을 저지른 자들의 모습으로 8-11절에 언급되었습니다. 또한 이들은 “사람 가운데 속량함을 받아 처음 익은 열매(4)”라고 하였습니다. 첫 열매는 하나님의 몫입니다. 하나님께 바치는 제물의 의미를 갖습니다. 구약시대에 이스라엘은 하나님께 첫 물(짐승이든, 열매든, 곡식이든)은 하나님의 제단에 헌납했습니다. 12지파 중에서 맏형 역할은 한 레위 지파가 하나님께 첫물로 바쳐졌습니다. 그러나 사도 요한이 의도하는 첫 열매는 순차적인 의미로 144,000을 첫 열매라고 하는 것은 아닙니다. 구원받은 모든 택한 백성은 하나님께 바쳐질 만큼 거룩한 제물과 같다는 의미입니다.   6-13: “또 내가 들으니 하늘에서 음성이 나서 이르되 기록하라 지금 이후로 주 안에서 죽은 자들은 복이 있도다 하시매 성령이 이르시되 그러하다 그들이 수고를 그치고 쉬리니 이는 그들의 행한 일이 따름이라 하시더라”   본 구절말씀은 임박한 심판 앞에 선 두 부류의 인간들의 모습을 그렸습니다. 즉, 구원받은 백성과 진노의 포도주를 마신 자들입니다. 방법으로는 각기 다른 세 천사가 마지막 심판을 선포하는 것입니다. 그 광경을 살펴보면, 첫 번째 천사는 영원한 복음을 들고 땅에 거하는 택함 백성 위를 나르면서 심판의 임박함을 선포하였습니다. 땅에 거주하는 자들이 “모든 민족과 종족과 방언과 백성(6)”입니다. 이들은 13장에서 짐승의 착취와 미혹에서 건짐을 받고 보호받았던 영원한 복음의 전도의 대상들입니다. 이들은 세계 각 족속이며 흩어져 사는 만방의 민족 중에 속했습니다. 바로 셀 수 없는 무리를 구성하는 오고 오는 세대마다 하나님의 백성에 속한 자들입니다. 그들이 구원받을 수 있는 조건은,   “하나님을 두려워 하며 그에게 영광을 돌리라 이는 그의 심판의 시간이 이르렀음이니 하늘과 땅과 바다와 물들의 근원을 만드신 이를 경배하라 하더라(계 14:7)”   곧 심판이 임박함을 깨닫고 하나님을 두려워하여 영광을 하늘과 땅과 바다와 물들의 근원을 만드신 그분께 돌려 드리는 일에 있습니다. 마지막 심판의 임박함은 영원한 복음을 성도가 아닌 천사가 이 땅에 거하는 자들에게 전하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주님의 재림 때가 코 앞에 닥쳤을 때는 성도들이 아닌 하늘의 천사들이 복음은 전한다는 것입니다. 위기상황에서 최후의 고난 속에 빠져있는 교회와 성도는 힘을 잃고 세상의 악한 물결에 휩싸일 무렵, 한편으로는 무저갱에서 풀려난 용이 최고조의 용을 쓸 때인 것입니다. 이때는 천사가 영원한 복음을 전할 것입니다. 두 번째 천사는 이 심판의 실제를 선포하였습니다. “바벨론 멸망의 선포(8)”는 “그가 모든 나라에게 그의 음행으로 말미암아 진노의 포도주를 먹이던 자”이기 때문이었습니다. 바벨론은 남 유다를 멸망시키고 예루살렘 성읍과 그 안에 성전을 파괴했던 나라였습니다. 이러한 일로 말미암아 요한이 살던 핍박자인 로마를 상징했던 단어였습니다. 또한 모든 악의 총 연합을 상징하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바벨론의 멸망은 모든 악이 소멸되는 것으로 해석하였습니다. 곧 사단의 멸망은 최후의 심판의 의미요, 그리스도의 재림 때를 말합니다. “진노의 포도주(8)”라 할 때 구약의 언어로써 방탕, 하나님을 향한 불만, 불신, 온갖 종류의 무절제 등등을 말합니다. 하나님의 징벌의 상징이기도 합니다.       또 다른 셋째 천사는 두 번째 천사의 내용을 받아서 진노의 포도주를 마시게 될 자에 대해서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고 이마에나 손에 표를 받은 자들”이라고 설명합니다. 그리고 진노의 포도주는 아무 불순물이나 향료나 물을 섞지 않은 포도주 진액 즉 독한 포도주라고 하였습니다. 독주를 마시게 하겠다는 것은 그 심판의 강도가 독한 포도주처럼 처참하고 잔혹하게 전개될 것임을 천명하신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진노의 포도주”는 “바벨론의 음행으로 말미암아 마시는 진노의 포도주”인 것입니다. 짐승의 표를 받은 자들에게 진노의 포도주는 영적 음행을 위해서 준비되었습니다. 음행의 구체적인 사례는 “짐승과 우상에게 경배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들이 받게 될 형벌 곧 심판은 “거룩한 천사들 앞과 어린 양 앞에서 불과 유황불로 고난을 받을 것이며 그 고난의 연기가 세세토록 올라가겠고 밤낮 쉼을 얻지 못하는 것”입니다. 불과 유황불 못에 떨어지는 것은 최후의 심판입니다. 유황불에 떨어지면 다시는 구출될 가능성이 없게 됩니다. 영원한 형벌이요 최종적이면서 그 고통이 영원이 계속되는 가장 무서운 형벌입니다. “고난의 연기”는 자신이 불에 영원히 타는 고난이 아닙니다.  이 세상에서 하나님 대신 섬겼던, 자기 생명보다 아낀 재물과 명예, 권세와 능력이 타는 연기입니다. 이 연기를 보고 괴로워하는 모습입니다.   “그와 함께 음행하고 사치하던 땅의 왕들이 그가 불타는 연기를 보고 위하여 울고 가슴을 치며(계 18:9) 그가 불타는 연기를 보고 외쳐 이르되 이 큰 성과 같은 성이 어디 있느냐 하며 티끌을 자기 머리에 뿌리고 울며 애통하여 외쳐 이르되 화 있도다 화 있도다 이 큰 성이여 바다에서 배 부리는 모든 자들이 너희 보배로운 상품으로 치부하였더니 한 시간에 망하였도다(계 18:18-19)”   그들에게는 “쉼”이 없습니다. 영원한 안식에서 영원히 제외될 것입니다. 지옥에서 밤낮(오로지 밤만 지속될 것입니다) 계속 고통 속에 시달리게 됩니다. 지옥의 고통이 무서운 것은 다시 죽지도 않는다는 점에 있습니다. 지금까지 마지막 심판 때 짐승의 표를 받은 자들의 최후의 모습들이었습니다. 이제는 같은 심판 상에 놓였지만 심판대신 그 동안의 고난을 위로 받는 성도들의 모습입니다. “성도들의 인내(12)”가 먼저 나옵니다. 인내는 부당한 일을 참아내는 것입니다. 환난 중에 인내하는 것은 그리스도 예수를 믿는 믿음 안에서 “인내”입니다. 자신의 영달을 위해서 참는 일은 성도의 인내가 아닙니다. 요한은 하늘의 음성을 기록하라는 명령을 받습니다. 기록해야 하는 것은 중요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반드시 알려야 할 일이기 때문입니다. 증거로 남겨두어야 할 일입니다. 예전에 기록하지 말라는 명령을 받았습니다(계 10:4). 그러나 이제부터는 기록으로 남겨야 합니다. “주 안에서 죽은 자들이 복이 있도다(13)”라는 것은 주 안에서 죽은 자들은 죽는 순간부터 축복으로 들어간다는 뜻입니다. 성령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셨듯이 죽은 자에 대한 영원한 안식과 영생을 확인해주는 말씀입니다. 역으로 본다면 지상에서 성도의 삶이란 믿음과 신앙을 지키기 위해서는 언제든지 죽을 수 있는 위험에 처해있다는 뜻도 됩니다. 그렇다고 순교자에 한정된 축복은 아니고 모든 성도에게 해당됩니다. 어차피 육신은 흙으로 돌아가는 것이므로. 성도의 죽음 이후는 쉼이 보장되었습니다. 쉼은 안식이라 할 수 있는데, 현재의 고난과 환난 속에 처했던 고통의 쉼이며, 하나님의 영광의 열매를 맺는 일로 천상에서도 찬양과 경배를 쉬지 않는 것입니다. 만사걱정과 슬픔이 없으며 평안과 기쁨과 환희만이 존재하는 것입니다. 영원한 안식은 처음(태초)부터 하나님의 계획 안에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그 일곱째 날은 복되게 하사 거룩하게 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그 창조하시며 만드시던 모든 일을 마치시고 그 날에 안식하셨음이니라(창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