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 21:09-21 ::: 거룩한 성 예루살렘 Mon. Dec. 23. 2019     “성령으로 나를 데리고 크고 높은 산으로 올라가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는 거룩한 성 예루살렘을 보이니(계 21:10)”     미래의 새 예루살렘은 보석으로 꾸민 형태가 성전, 에덴 동산, 그리고 새 예루살렘으로 나타나는데 이것은 서로 긴밀하게 연관성을 갖습니다.   성전과 에덴 그리고 새 예루살렘은 동일한 실체를 갖는다는 점에 있습니다. 그 중심은 지금껏 살펴왔던 대로 하나님의 백성의 완전한 삶의 실체입니다.   하나님의 계획은 바로 구속사(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이루실 완전한 하나님 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출처를 구약의 에덴동산에서부터 시작하여 구약의 성전은 곧 잃어버린 에덴 동산의 회복된 모습이었습니다.   그러나 짐승의 피가 아니면 구현될 수 없는 한계가 있었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과 부활, 승천을 통하여 교회가 이를 대신하였고 대망의 새 예루살렘으로 보게 되었던 것입니다.   이로 말미암아 결국 에덴동산과 구약의 성전이 완전한 모습을 갖춘 것은 새 예루살렘 성을 통해서입니다.         More……… 해설 보러 가기 (계 21:9) 일곱 대접을 가지고 마지막 일곱 재앙을 담은 일곱 천사 중 하나가 나아와서 내게 말하여 이르되 이리 오라 내가 신부 곧 어린 양의 아내를 네게 보이리라 하고 (계 21:10) 성령으로 나를 데리고 크고 높은 산으로 올라가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는 거룩한 성 예루살렘을 보이니 (계 21:11) 하나님의 영광이 있어 그 성의 빛이 지극히 귀한 보석 같고 벽옥과 수정같이 맑더라 (계 21:12) 크고 높은 성곽이 있고 열두 문이 있는데 문에 열두 천사가 있고 그 문들 위에 이름을 썼으니 이스라엘 자손 열두 지파의 이름들이라 (계 21:13) 동쪽에 세 문, 북쪽에 세 문, 남쪽에 세 문, 서쪽에 세 문이니 (계 21:14) 그 성에 성곽에는 열두 기초석이 있고 그 위에는 어린 양의 열두 사도의 열두 이름이 있더라 (계 21:15) 내게 말하는 자가 그 성과 그 문들과 성곽을 측량하려고 금 갈대 자를 가졌더라 (계 21:16) 그 성은 네모가 반듯하여 길이와 너비가 같은지라 그 갈대 자로 그 성을 측량하니 만 이천 스다디온이요 길이와 너비와 높이가 같더라 (계 21:17) 그 성곽을 측량하매 백사십사 규빗이니 사람의 측량 곧 천사의 측량이라 (계 21:18) 그 성곽은 벽옥으로 쌓였고 그 성은 정금인데 맑은 유리 같더라 (계 21:19) 그 성의 성곽의 기초석은 각색 보석으로 꾸몄는데 첫째 기초석은 벽옥이요 둘째는 남보석이요 셋째는 옥수요 넷째는 녹보석이요 (계 21:20) 다섯째는 홍마노요 여섯째는 홍보석이요 일곱째는 황옥이요 여덟째는 녹옥이요 아홉째는 담황옥이요 열째는 비취옥이요 열한째는 청옥이요 열두째는 자수정이라 (계 21:21) 그 열두 문은 열두 진주니 각 문마다 한 개의 진주로 되어 있고 성의 길은 맑은 유리 같은 정금이더라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십니까   “성 안에서 내가 성전을 보지 못하였으니 이는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와 및 어린 양이 그 성전이심이라”   9-21: “일곱 대접을 가지고 마지막 일곱 재앙을 담은 일곱 천사 중 하나가 나아와서 내게 말하여 이르되 이리 오라 내가 신부 곧 어린 양의 아내를 네게 보이리라”       오늘 말씀은 어제 본문에서 드러난 새 예루살렘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교회의 참다운 모습을 그리고 있습니다. 혹간은 새 예루살렘을 하늘 나라 즉 천국의 모습으로 잘못 이해하는 경우가 많아서 때로는 천국을 보고 왔다는 자들의 간증 속에 황금 보석으로 꾸민 집이나, 열두 진주문과 열두 보석의 열두 기둥들을 언급하는 것은 거짓일 가능성이 다분합니다. 일곱 천사 중의 하나가 보여주리라고 한 환상은 “신부 곧 어린 양의 아내(9)”인 교회라고 분명히 말씀하고 있습니다. 새 예루살렘은 교회를 말하므로 나머지 말씀도 상징적인 해석이 필수적입니다.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하늘로부터 내려오는 환상은 교회를 통하여 임재하신 하나님의 영광을 의미합니다. 그 영광을 표현하기 위해서 요한은 “지극히 귀한 보석 같고 벽옥과 수정 같이 맑음(11)”으로 비유하였습니다. 찬란한 빛이 아주 투명한 보석에서 품어 나오는 광경입니다. 새 예루살렘, 즉 그리스도의 교회는 무엇을 기초로 하여 세워진 성인가? 첫째는 크고 높은 성곽(성벽 또는 성벽두께?)입니다. 성곽은 144규빗(17)입니다. 144의 수는 이미 낯이 익은 수입니다. 12*12=144로서 구약의 12지파와 신약의 12사도로 대표되는 언약 백성, 즉 구원받은 모든 사람을 수용하는 성읍이 조성되었다는 의미입니다. 요한은 이 성곽으로 새 예루살렘이 하나님의 온전한 백성으로 구성되었음을 알리고 있습니다. 현실적으로 144규빗은 약 65m의 높이를 말합니다. 다음으로는 열두 문이 있는데 열두 천사가 지키고 있으며, 이는 구약의 열두 지파의 이름들이 새겨져 있습니다. 또한 성의 성곽의 기초석이 열두 개로 어린 양의 열두 사도의 이름이 새겨져 있습니다. 이 말씀은 성곽의 144규빗의 열두 지파와 열두 사도를 설명해준다고 할 것입니다. 이러므로 새 예루살렘 성의 장엄함, 완벽함, 그리고 안전한 성읍의 모습을 갖추었다는 의미를 갖습니다. 필자의 에스겔 48:23-35절의 해설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성곽(성벽)은 벽옥으로 장식되었습니다(18). 이는 위에서 잠깐 언급한 대로 종말에 교회가 하나님의 영광과 하나님 임재의 충만하심을 드러내는 상징적인 표현합니다. 필자는 사실 벽옥이 어떤 보석인지는 확실하게 알지 못합니다. 이미 하나님의 임재의 모습을 4:3절에서 “보좌에 앉으신 이의 모양이 벽옥과 홍보석 같고 또 무지개가 있어 보좌에 둘렸는데 그 모양이 녹보석 같더라”고 말씀하고 있기 때문에 벽옥 자체가 하나님의 임재의 상징으로 보여집니다. 또한 이미 사탄은 유황 불 못에 영원히 던져진 후이므로 특별히 성곽을 높이 두를 필요가 없습니다. 그럼에도 성곽의 의미를 언급한 것은 에스겔서의 환상을 인용한 결과가 아닌가 싶습니다. 즉, 구약적인 언약의 성취를 그대로 인용함으로써 종말적 최후의 심판의 형벌의 상징인 유황 불 못과 구별하기 위해서 그 사이에 크고 높은 성곽이 있다고 강조한 것이라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열두 성문 역시도 출입을 위한 문이라고 하기 보다는 각 지파에 할당된 충분한 몫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 백성은 하나님 임재하신 자리에서 누구든지 동등한 권리와 하나님의 축복을 누릴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있습니다. 이 열두 성문은 항상 열려 있습니다(25). 하나님께서는 빛의 근원이 되십니다. 그러므로 어둠이나 밤이 존재할 수 없습니다. 낮만이 계속되는 곳에는 모든 악과 불 경건한 것들로부터 완전히 깨끗하게 될 것이므로 새 예루살렘 성의 분란이나 평화를 위협하는 어떠한 방해요소가 사라졌습니다. 즉 성문을 닫아야 할 악한 세력이 없으므로 항상 성문을 열려 있게 된 것입니다. 다음으로 열두 기초석은 열두 사도의 상징이요, 그 근원은 에베소서에 있습니다.   “너희는 사도들과 선지자들의 터 위에 세우심을 입은 자라 그리스도 예수께서 친히 모퉁잇돌이 되셨느니라 그의 안에서 건물마다 서로 연결하여 주 안에서 성전이 되어가고 너희도 성령 안에서 하나님이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엡 2:20-22)”   그러므로 교회의 기초석은 열두 사도가 아닙니다. 사도들이 가르친 예수님의 말씀입니다. 그리고 그리스도 예수께서 친히 교회의 원기초가 되십니다. 성경말씀 이외의 가르침은 아닙니다. 사도들의 주장도 아닙니다. 오직 사도를 통해서 가르치신 예수님의 말씀에 근거합니다. 천사는 금 갈대로 새 예루살렘 성을 측량하였는데 정사각형의 입체적인 형태로 그 크기가 12,000 스다디온이라고 하였습니다. 이것은 약 2,400km 정도되는 엄청난 광경입니다. 여기서도 12*1,000=12,000의 숫자의 의미가 있습니다. 완성된 하나님 백성의 수를 상징합니다. 즉, 3*4*10*10=12,000으로 삼위일체와 우주전체(4)를 곱하여 10의 곱을 한 수로서 열은 완전한 수인데 여기에 다시 완전 10을 곱하는 것으로 삼위의 하나님께서 완전하고 흠이 없는 새 하늘, 새 땅에서 펴시는 하나님과 교제를 누리는 하나님의 교회를 말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성곽은 벽옥이요 성곽을 두르는 기초석은 각색 보석으로 꾸몄다고 하였습니다. 각색 보석은 거룩한 성읍, 새 예루살렘의 영광, 순결성, 아름다움, 그리고 귀함과 소중함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러한 보석의 꾸밈은 구약에서 대 제사장의 의복에서 처음 기록되었는데, 보석의 종류가 본문의 성곽 기초석의 보석과 비슷하게 언급되었습니다.   “그것에 네 줄로 보석을 물리되 첫 줄을 홍보석 황옥 녹주옥이요 둘째 줄은 석류석 남보석 홍마노요 셋째 줄은 호박 백마노 자수정이요 넷째 줄은 녹보석 호마노 백옥으로 다 금 테에 물릴지니 이 보석들은 이스라엘 아들들의 이름대로 열둘이라 보석마다 열두 지파의 한 이름씩 도장을 새기는 법으로 새기고(출 28:17-21)”   대제사장의 의복은 성전에 들어가는 열두 지파, 하나님의 백성전체를 상징합니다. 다음으로 보석이 언급된 말씀은 에스겔서에서 나타납니다.       “네가 옛적에 하나님의 동산 에덴에 있어서 각종 보석 곧 홍보석과 황보석과 금강석과 황옥과 홍마노와 창옥과 청보석과 남보석과 홍옥과 황금으로 단장하였음이여 네가 지음을 받던 날에 너를 위하여 소고와 비파가 준비되었도다(겔 28:13)”   이 보석들은 죄가 들어오기 전의 에덴 동산의 아름다움과 순결함을 상징합니다. 이 보석의 종류들은 대제사장의 의복에 달린 보석들과 비슷합니다.   “너는 곤고하여 광풍에 요동하여 안위를 받지 못한 자여 보라 내가 화려한 채색으로 네 돌 사이에 더하며 청옥으로 네 기초를 쌓으며 홍보석으로 네 성벽을 지으며 석류석으로 네 성문을 만들고 네 지경을 다 보석으로 꾸밀 것이며(사 54:11-12)”   이번에는 미래의 새 예루살렘을 상징하는 모습을 그린 말씀입니다. 이렇게 보석으로 꾸민 형태가 성전, 에덴 동산, 그리고 새 예루살렘으로 나타나는데 이것은 서로 긴밀하게 연관성을 갖는다고 볼 수 있습니다. 성전과 에덴 그리고 새 예루살렘은 동일한 실체를 갖는다는 점에 있습니다. 그 중심은 지금껏 살펴왔던 대로 하나님의 백성의 완전한 삶의 실체입니다. 하나님의 계획은 바로 구속사(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이루실 완전한 하나님 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출처를 구약의 에덴동산에서부터 시작하여 구약의 성전은 곧 잃어버린 에덴 동산의 회복된 모습이었습니다. 그러나 짐승의 피가 아니면 구현될 수 없는 한계가 있었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과 부활, 승천을 통하여 교회가 이를 대신하였고 대망의 새 예루살렘으로 보게 되었던 것입니다. 이로 말미암아 결국 에덴동산과 구약의 성전이 완전한 모습을 갖춘 것은 새 예루살렘 성을 통해서입니다. 열두 문은 열두 개의 진주로 되어 있습니다. 그 진주의 크기가 상상을 초월하는데 필자로서는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를 모르겠습니다. 사실 보석에 대해서는 아는 것이 없기 때문에, 독자들의 지혜와 지식으로 이해하기를 바랍니다. 성 안에 길들이 맑은 유리 같은 정금이라고 하였습니다. 투명한 정금은 순도 100%의 정금을 의미할 것입니다. 길의 상징적인 의미를 성도의 교제라고 할 때, 아름답고 순수하고 진지하며 소중하고 진실한 교제를 말합니다. 악이 없고 선과 섬김만이 있는 교제는 지금 교회에서도 가능한 일이 아닙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