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 01:14-25 ::: 생육하고 번성하라 Thu. Jan. 02. 2020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여러 바닷물에 충만하라 새들도 땅에 번성하라 하시니라(창 1:22)"     바다와 땅, 하늘에 이르기까지 모든 생물들이 그 종류대로 창조하신 후에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좋았다고 하십니다.   그리고 생육하고 번성하여 바다와 땅과 하늘에 충만하라고 축복하셨습니다. 생육하고 번성하라는 말씀은 하나님의 축복 가운데 가장 큰 축복으로 보여집니다.   하나님께서 처음으로 축복하신 말씀이 곧 생육하고 번성하라는 명령이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동물들을 축복하신 하나님께서는 사람과 안식일 그리고 아담과 노아, 족장들을 축복하십니다.   이스라엘을 축복하신 하나님께서는 지금도 하나님 나라(교회)의 번성을 축복하십니다. 이 축복이 가장 큰 축복입니다.         More……… 해설 보러 가기 (창 1:14) 하나님이 이르시되 하늘의 궁창에 광명체들이 있어 낮과 밤을 나뉘게 하고 그것들로 징조와 계절과 날과 해를 이루게 하라 (창 1:15) 또 그 광명체들이 하늘의 궁창에 있어 땅에 비추라 하시니 그대로 되니라 (창 1:16) 하나님이 두 큰 광명체를 만드사 큰 광명체로 낮을 주관하게 하시고 작은 광명체로 밤을 주관하게 하시며 또 별들을 만드시고 (창 1:17) 하나님이 그것들을 하늘의 궁창에 두어 땅에 비추게 하시며 (창 1:18) 낮과 밤을 주관하게 하시고 빛과 어둠을 나뉘게 하시니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창 1:19)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이는 넷째 날이니라 (창 1:20) 하나님이 이르시되 물들은 생물을 번성하게 하라 땅 위 하늘의 궁창에는 새가 날으라 하시고 (창 1:21) 하나님이 큰 바다 짐승들과 물에서 번성하여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그 종류대로, 날개 있는 모든 새를 그 종류대로 창조하시니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창 1:22)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여러 바닷물에 충만하라 새들도 땅에 번성하라 하시니라 (창 1:23)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이는 다섯째 날이니라 (창 1:24) 하나님이 이르시되 땅은 생물을 그 종류대로 내되 가축과 기는 것과 땅의 짐승을 종류대로 내라 하시니 그대로 되니라 (창 1:25) 하나님이 땅의 짐승을 그 종류대로, 가축을 그 종류대로, 땅에 기는 모든 것을 그 종류대로 만드시니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십니까   “하나님이 이르시되 하늘의 궁창에 광명체들이 있어 낮과 밤을 나뉘게 하고 그것들로 징조와 계절과 날과 해를 이루기 하라”   14-19: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이는 넷째 날이니라”       첫째 날은 빛, 둘째 날은 궁창, 바다, 셋째 날은 물, 채소, 과목, 그리고 넷째 날은 다시 첫째 날의 빛과 관련된 광명체들을 창조하십니다. 그런데 광명체들은 궁창에 떠 있는 상태로 존재하는 해, 달, 별에 관한 것입니다. 고대 근동에서 이와 같은 천체들은 대부분 숭배의 대상이 되었던 신들로 그려집니다. 애굽의 태양신, 메소포타미아의 달신, 그리고 별마다 신의 이름으로 숭배의 대상이 되어 왔고, 고대 그리스 신화 속에서도 별들은 신들의 머무는 장소로 숭배의 대상이 되어 왔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해, 달, 별들은 직접 언급하기보다는 낮춰서 광명체들로 종합하여 말씀하십니다. 즉, 이것들은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창조되었음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하늘의 궁창에 광명체들이 있어 낮과 밤을 나뉘게 하고 그것들로 징조와 계절과 날과 해를 이루게 하라 명령하셨습니다. 낮과 밤을 나뉘었다고 하시지만, 이미 첫째 날, 둘째 날을 지나면서 저녁과 아침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다시 낮과 밤을 나누셨다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 듯한 느낌을 갖게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착각하신 것인가? 그럴 수가 없습니다. 그러면 낮 밤의 구별을 광명체들에게 직접 명령하기 전인 3일간의 밤낮은 어떻게 된 것인가? 그때는 빛과 어둠으로 하나님께서 명령하시어 낮, 밤을 만들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의 없지요? 해와 달만이 밤낮을 오게 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광명체들로 하여금 징조와 계절, 날과 해를 이루게 하라고 하셨습니다. 해(년)과 일수, 계절의 의미는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징조는 무엇을 말하는가? 이것은 절기나 축제를 포함하는 달과 날에 대한 것이라고 주장하는 학자도 있고, 하늘이 징조 즉, 무지개와 같은 것들을 표현한 것으로, 또는 일자와 연한에 대한 전반적인 날씨와 변화(화산 폭발, 비, 바람(태풍), 우박, 눈, 지진 등등)을 말한다고 하기도 하고, 대충 없습니다. 다 맞는 말 같기도 하고, 틀렸다고 하기에는 변명할 만한 단서도 없고, 그렇다고 만족스런 답은 아니고, 필자도 그렇습니다. 이 광명체들이 궁창이 있고 이를 땅에 비추라 하시니 그대로 순종하였습니다. 이것은 위에서 설명한 대로 일월성신을 숭배했던 고대 근동의 우상들에 대한 반격이며, 이 모든 발광체가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피조물임을 재차 강조한 어구입니다. 이 광명들에 대한 신적 개념을 철저히 분쇄하기 위한 조처는 16-19절에서 교차 반복하여 피조물임을 언급함으로써 광명체가 반 신화적이라는 목적을 달성합니다. 넷째 날은 이렇게 해서 종결됩니다.   20-23: “하나님이 이르시되 물들은 생물을 번성하게 하라 땅 위 하늘의 궁창에는 새가 날으라 하시고”   넷째 날이 첫 째 날의 빛에 대한 세부적인 창조의 명령이 실현되는 것처럼, 다섯 째 날도 동일하게 둘째 날의 궁창으로 말미암아 윗 물과 아래 물의 분리와 조화를 이룹니다. 물들은 생물을 번성하게 하라는 창조의 명령은, 곤충, 물고기 등 작은 종류의 생물들을 언급하는 것으로 재빠르고 무질서하지만 떼를 지어 다니는 생물을 말합니다. 하늘에도 마찬가지로 새들이 떼를 지어 나르도록 창조적 명령을 하셨습니다. 이러한 그림은 하나님께서 목격하시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관찰한 내용을 그대로 표현한 것으로 보이는데, 광명체에 대한 기록도 그렇지만, 상당히 시적인 언어로 표현되었다고 보는 것입니다. 따라서 학자들 중에는 창세기 1장이 찬양시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또한 큰 바다 짐승들과 물에서 번성하여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그 종류대로 창조하십니다. 문제는 큰 바다 짐승들은 무엇인가? 입니다. 고래와 같이 바다에 사는 포유류를 말한다? 아니면 바다의 수룡(공룡)을 지칭한다고 말합니다. 정답은 없습니다. 그러나 성경에서는 이와 같은 바다의 큰 짐승들을 언급하는 책이 있습니다. 그것은 뱀이나 악어 또는 강한 어떤 동물들로 나오는데, 이것들도 하나님의 피조물에 지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문구라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위에서 일월성신의 우상숭배에 대한 반격이 있었고, 흔히 사탄으로 불리는 바다의 용(짐승)들 역시 하나님의 피조물일 수 밖에 없다는 의미를 나타내려는 의도입니다.   “너희 용들과 바다여 땅에서 여호와를 찬양하라 불과 우박과 눈과 안개와 그의 말씀을 따르는 광풍이여 산들과 모든 작은 산과 과수와 모든 백향목이여 짐승과 모든 가축과 기는 것과 나는 새며 세상의 왕들과 모든 백성들과 고관들과 땅의 모든 재판관들이여 총각과 처녀와 노인과 아이들아 여호와 이름을 찬양할지어다 그의 이름이 홀로 높으시며 그의 영광이 땅과 하늘 위에 뛰어나심이로다(시 148:7-13)”   바다와 땅, 하늘에 이르기까지 모든 생물들이 그 종류대로 창조하신 후에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좋았다고 하십니다. 그리고 생육하고 번성하여 바다와 땅과 하늘에 충만하라고 축복하셨습니다. 생육하고 번성하라는 말씀은 하나님의 축복 가운데 가장 큰 축복으로 보여집니다. 하나님께서 처음으로 축복하신 말씀이 곧 생육하고 번성하라는 명령이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동물들을 축복하신 하나님께서는 사람과 안식일 그리고 아담과 노아, 족장들을 축복하십니다. 이스라엘을 축복하신 하나님께서는 지금도 하나님 나라(교회)의 번성을 축복하십니다. 이 축복이 가장 큰 축복입니다. 이 땅이 죄악으로 뒤덮여 소망이 없는 절망과 좌절만이 있을 것 같은 곳이지만, 여전히 하나님 나라는 왕성하게 번성하기를 원하십니다. 창조의 근본 목적은 생육하고 번성하는 일입니다. 그리고 이 명령은 하나님의 축복입니다. 앞으로 살펴보게 되겠지만, 죄악으로 에덴 동산을 쫓겨난 인류는 더욱 타락하여 형제끼리 살인을 저지르고 온 세상을 핏빛으로 얼룩지게 만들며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으리만큼 죄악이 온 땅에 관영하여 홍수로 온 세상을 멸하신 후에 새롭게 노아로부터 다시 시작하지만 후손들은 여전히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고 교만하여 멸망하게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한 사람 아브람을 붙드시고 새로운 하나님 나라를 일으키십니다. 그리고 생육하고 번성하기 위해서 직접 이끌어 가는 것을 보게 됩니다. 이렇게 하여 다섯째 날이 지나갔습니다.       24-25: “하나님이 이르시되 땅은 생물을 그 종류대로 내되 가축과 기는 것과 땅의 짐승을 종류대로 내라 하시니 그대로 되니라”   여섯 째 날이 시작되었습니다. 처음 3일 동안 창조된 행위들을 기반으로 땅의 동물들의 창조가 시작되었습니다. 셋째 날에 물과 뭍이 나뉘어서 땅이 드러났고 땅에서는 식물이 자라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여섯 째 날에 동물들이 창조되어 식물이 먹이로 주어졌습니다. 땅이 풀을 내듯이 동물들을 그 종류대로 내었습니다. 아마도 흙으로 빚어 만들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땅에서 풀을 내듯이 동물들도 같은 단어를 사용하였습니다. 동물들은 세 범주로 구분되는데, 가축과 기는 것, 땅의 짐승들이 그것입니다. 여기서도 우리는 모세 시대의 사회적 환경을 보게 됩니다. 동물은 집에서 기르는 가축과 땅의 짐승은 야생 동물을 나타내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기는 것은 쥐나 파충류, 곤충이나 작은 피조물들을 말합니다. 세상이 이제는 세상다워졌습니다. 삼라만상에는 초목과 숲이 우거지고 맑은 햇살에 지저귀는 새소리와 초목을 달리는 말발굽 소리, 떼로 이동하는 소떼들, 바다에는 풍성한 고기떼들이 줄지어 나가고, 밤이면 별빛과 달빛 아래 휴식을 취하고, 새 날을 기대합니다. 바람 소리, 물소리, 나뭇가지 부딪치는 소리와 밤새들의 지저귐으로 바쁘고…… 아름다운 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