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 10:01-32 ::: 노아 후손들의 이야기 Mon. Jan. 13. 2020     “노아의 아들 셈과 함과 야벳의 족보는 이러하니라 홍수 후에 그들이 아들들을 낳았으니(창 10;1)”     10장은 노아의 계보(톨레돗)입니다. 즉 노아의 후손들의 족보를 열거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계보를 기록한 것은 이스라엘의 정체성과 관련이 있어 보입니다. 정치와 사회, 군사, 종교, 민족에 관한 다양한 목적을 가졌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근본은 노아의 계보의 기록은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는 하나님의 약속대로 번성하여 갔다는 인류의 역사를 계보를 통해서 확증해 간다는 점에 있습니다.         More……… 해설 보러 가기 (창 10:1) 노아의 아들 셈과 함과 야벳의 후예는 이러하니라 홍수 후에 그들이 아들들을 낳았으니 (창 10:2) 야벳의 아들은 고멜과 마곡과 마대와 야완과 두발과 메섹과 디라스요 (창 10:3) 고멜의 아들은 아스그나스와 리밧과 도갈마요 (창 10:4) 야완의 아들은 엘리사와 달시스와 깃딤과 도다님이라 (창 10:5) 이들로부터 여러 나라 백성으로 나뉘어서 각기 언어와 종족과 나라대로 바닷가의 땅에 머물렀더라 (창 10:6) 함의 아들은 구스와 미스라임과 붓과 가나안이요 (창 10:7) 구스의 아들은 스바와 하윌라와 삽다와 라아마와 삽드가요 라아마의 아들은 스바와 드단이며 (창 10:8) 구스가 또 니므롯을 낳았으니 그는 세상에 첫 용사라 (창 10:9) 그가 여호와 앞에서 용감한 사냥꾼이 되었으므로 속담에 이르기를 아무는 여호와 앞에 니므롯 같이 용감한 사냥꾼이로다           하더라 (창 10:10) 그의 나라는 시날 땅의 바벨과 에렉과 악갓과 갈레에서 시작되었으며 (창 10:11) 그가 그 땅에서 앗수르로 나아가 니느웨와 르호보딜과 갈라와 (창 10:12) 및 니느웨와 갈라 사이의 레센을 건설하였으니 이는 큰 성읍이라 (창 10:13) 미스라임은 루딤과 아나밈과 르하빔과 납두힘과 (창 10:14) 바드루심과 가슬루힘과 갑도림을 낳았더라 (가슬루힘에게서 블레셋이 나왔더라) (창 10:15) 가나안은 장자 시돈과 헷을 낳고 (창 10:16) 또 여부스 족속과 아모리 족속과 기르가스 족속과 (창 10:17) 히위 족속과 알가 족속과 신 족속과 (창 10:18) 아르왓 족속과 스말 족속과 하맛 족속의 조상을 낳았더니 이 후로 가나안 자손의 족속이 흩어져 나아갔더라 (창 10:19) 가나안의 경계는 시돈에서부터 그랄을 지나 가사까지와 소돔과 고모라와 아드마와 스보임을 지나 라사까지였더라 (창 10:20) 이들은 함의 자손이라 각기 족속과 언어와 지방과 나라대로였더라 (창 10:21) 셈은 에벨 온 자손의 조상이요 야벳의 형이라 그에게도 자녀가 출생하였으니 (창 10:22) 셈의 아들은 엘람과 앗수르와 아르박삿과 룻과 아람이요 (창 10:23) 아람의 아들은 우스와 훌과 게델과 마스며 (창 10:24) 아르박삿은 셀라를 낳고 셀라는 에벨을 낳았으며 (창 10:25) 에벨은 두 아들을 낳고 하나의 이름을 벨렉이라 하였으니 그 때에 세상이 나뉘었음이요 벨렉의 아우의 이름은 욕단이며 (창 10:26) 욕단은 알모닷과 셀렙과 하살마웻과 예라와 (창 10:27) 하도람과 우살과 디글라와 (창 10:28) 오발과 아비마엘과 스바와 (창 10:29) 오빌과 하윌라와 요밥을 낳았으니 이들은 다 욕단의 아들이며 (창 10:30) 그들이 거주하는 곳은 메사에서부터 스발로 가는 길의 동쪽 산이었더라 (창 10:31) 이들은 셈의 자손이니 그 족속과 언어와 지방과 나라대로였더라 (창 10:32) 이들은 그 백성의 족보에 따르면 노아 자손의 족속들이요 홍수 후에 이들에게서 그 땅의 열국 백성이 나뉘었더라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십니까   “노아의 아들 셈과 함과 야벳의 족보는 이러하니라 홍수 후에 그들이 아들들을 낳았으니”   1-5: “야벳의 아들은 고멜과 마곡과 마대와 야완과 두발과 메섹과 디라스요”       10장은 노아의 계보(톨레돗)입니다. 즉 노아의 후손들의 족보를 열거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계보를 기록한 것은 이스라엘의 정체성과 관련이 있어 보입니다. 정치와 사회, 군사, 종교, 민족에 관한 다양한 목적을 가졌다고 보는 것입니다. 노아의 계보의 기록은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는 하나님의 약속대로 번성하여 갔다는 인류의 역사를 계보를 통해서 확증해 간다는 점에 있습니다. 우선 야벳은 노아의 장자가 아닙니다. 노아의 장자는 셈임에도 야벳의 후손이 먼저 기록된 대는 나름대로 이유가 있습니다. 이스라엘로부터 가장 멀리 떨어진 민족을 형성했기 때문이며, 히브리 전통은 동서남북이 아닌 북남동서의 순서로 방향 감각을 가졌기 때문이라고 학자들은 말합니다. 즉, 항상 북이 제일 먼저이고 다음은 남이며 나머지는 동서의 순서로 사고한다는 것입니다. 윗쪽인 북에서부터 시작하여 아래쪽인 남으로 내려오고, 해 뜨는 동쪽에서부터 해지는 서쪽의 순서로 방향을 잡는 습관인 것입니다. 따라서 북쪽 거주의 야벳 족속의 후손들이 맨 먼저 노아의 계보에 기록되었습니다. 야벳의 계보는 셈이나 함의 계보보다는 짧지만, 그 폭은 상당히 넓은 분포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야벳의 아들 고멜로부터 세 계열, 야완(그리스인)으로부터 일곱 계열이 형성됩니다. 이들은 현재 유럽 지역에 속한 소위 서양 민족들로 추정됩니다. 특히 야벳의 손자들의 14 계열은 유라시아에 분포되어 살았으며 유럽과 지중해와 희랍을 중심으로 하는 여러 지방에 분포되어 살았습니다.   6-20: “함의 아들은 구스와 미스라임과 붓과 가나안이요”   함 계보는 애곱과 동북 아프리카 팔레스틴 및 일부 아라비아 지역을 중심으로 분포된 민족들로 구성되었습니다. 애굽의 남쪽 에디오피아, 구스, 그리고 애굽의 지배를 받았던 가나안 민족까지 함족 계보에 포함되었습니다. 함의 계보는 4대에 이르고 30 계열을 형성함으로써 세 아들 중에 가장 방대한 민족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또한 함 계열은 이스라엘과 밀접하게 관련이 되었습니다. 문화, 정치, 경제면에서 유사한 점을 발견하게 됩니다.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400여 년 동안 종살이하여 애굽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함 계보에서 빠트릴 수 없는 인물이 니므롯입니다. 니므롯의 어원은 ‘우리가 반역하리라’고 번역할 수 있습니다. 그는 세상에서 처음 영걸로 인정받은 자입니다. 또한 용감한 사냥꾼이라고 하였습니다. 따라서 그는 힘과 권위를 가진 첫 번째 사람이었다고 봅니다. 학자들은 니므롯이 최초의 제국을 건설한 자로 인정합니다. 10-12절을 참고하자면, 메소포타미아 지역을 통합하는 힘 있는 자였을 것으로 추론됩니다. 그러나 니므롯이 반역하다라는 해석이 가능하다면 첫 번째 제국을 건설한 자가 여호와의 뜻을 거역하는 것으로 간주되고 있음을 암시합니다. 구체적인 11장의 바벨탑 사건의 배후를 예고하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입니다.   21-32: “셈은 에벨 온 자손의 조상이요 야벳의 형이라 그에게도 자녀가 출생하였으니”   셈의 계열은 노아의 장자이면서도 마지막에 기록되었습니다. 노아의 직계는 장자인 셈족을 중심으로 계승되어 갑니다. 셈의 계보는 함이나 야벳과 달리 6대에 달하는 방계 족보를 이루며 아들 대에 다섯 계열, 손자 대에 다섯 계열, 증손자 대에 열 계열, 6대손 욕단의 손에서 열 셋 계열을 합한 스물 여섯 계열을 형성합니다. 셈족은 메소포타미아 지역을 중심으로 분포되었습니다. 그들이 사는 지역이 세계의 중심이 되었습니다. 노아의 세 아들로부터 나온 민족의 계열은 도합 70 민족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이것은 창세기 기자의 의도적인 기술이라고 할 것입니다. 70은 충만한 숫자로 해석합니다. 애굽으로 내려 갔던 야곱의 식구들의 수가 70명인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습니다. 70은 완전수이기 때문에 부족함이 없었다고 해석됩니다. 광야에서 모세 앞에 모였던 장로의 수도 70명이었습니다. 노아의 톨레돗이 70 계열의 민족으로 기록된 것은 당시 온 인류를 통칭하는 용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온 인류는 한 뿌리에서부터 출발한 한 형제로서 이 땅에 서로 공존하는 것은 하나님의 명령인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는 축복이 실현되었음을 보여주는 증거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