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02:13-28 :::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Thu. Mar. 04. 2020     “새 포도주를 낡은 가죽 부대에 넣는 자가 없나니 만일 그렇게 하면 새 포도주가 부대를 터뜨려 포도주와 부대를 버리게 되리라 오직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넣느니라 하시니라(막 2:22)”     혼인잔치에서 금식하는 자가 없듯이 안식일이 사람을 위하여 있는 것처럼, 예수께서 이 땅에 오신 이후에는 율법과 규례보다 예수님의 선언이 우선되었습니다.   세례 요한이 마지막 구약의 선지자로서 하나님 나라를 고대하며 메시아 이전의 고통과 회한 그리고 진통을 금식을 통해서 함축적으로 표현하였다면,   예수께서 이 땅에 오심은 메시아의 도래 이후의 날들은 혼인잔치와 같습니다.   안식일을 세우신 목적은, 6일 창조 이후 이 모든 것이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것이다. 그러므로 이 날을 기억하여 하나님께 경배와 찬양을 드리라고 하신 의도로 주셨습니다.   또 다른 목적은 출애굽 이후, 누가 너희(이스라엘)를 애굽 땅의 종에서 구했느냐? 나 여호와 하나님이 아니냐? 이렇게 하나님을 잊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안식일을 주셨습니다.   이제는 예수께서 메시아로 오셨으므로 율법이 성취되었고, 금식을 정할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그분이 하나님이시며, 안식일의 주인이시고, 혼인잔치의 신랑이 되시기 때문입니다.         More……… 해설 보러 가기 (막 2:13) 예수께서 다시 바닷가에 나가시매 큰 무리가 나아왔거늘 예수께서 그들을 가르치시니라 (막 2:14) 또 지나가시다가 알패오의 아들 레위가 세관에 앉아 있는 것을 보시고 그에게 이르시되 나를 따르라 하시니 일어나 따르니라 (막 2:15) 그의 집에 앉아 잡수실 때에 많은 세리와 죄인들이 예수와 그의 제자들과 함께 앉았으니 이는 그러한 사람들이 많이 있어서           예수를 따름이러라 (막 2:16) 바리새인의 서기관들이 예수께서 죄인과 세리들과 함께 잡수시는 것을 보고 그의 제자들에게 이르되 어찌하여 세리 및           죄인들과 함께 먹는가 (막 2:17) 예수께서 들으시고 그들에게 이르시되 건강한 자에게는 의사가 쓸데 없고 병든 자에게라야 쓸 데 있느니라 나는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 하시니라 (막 2:18) 요한의 제자들과 바리새인들이 금식하고 있는지라 사람들이 예수께 와서 말하되 요한의 제자들과 바리새인의 제자들은           금식하는데 어찌하여 당신의 제자들은 금식하지 아니하나이까 (막 2:19)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혼인집 손님들이 신랑과 함께 있을 때에 금식할 수 있느냐 신랑과 함께 있을 동안에는 금식할 수           없느니라 (막 2:20) 그러나 신랑을 빼앗길 날이 이르리니 그 날에는 금식할 것이니라 (막 2:21) 생베 조각을 낡은 옷에 붙이는 자가 없나니 만일 그렇게 하면 기운 새 것이 낡은 그것을 당기어 해어짐이 더하게 되느니라 (막 2:22) 새 포도주를 낡은 가죽 부대에 넣는 자가 없나니 만일 그렇게 하면 새 포도주가 부대를 터뜨려 포도주와 부대를 버리게 되리라           오직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넣느니라 하시니라 (막 2:23) 안식일에 예수께서 밀밭 사이로 지나가실새 그의 제자들이 길을 열며 이삭을 자르니 (막 2:24) 바리새인들이 예수께 말하되 보시오 저들이 어찌하여 안식일에 하지 못할 일을 하나이까 (막 2:25) 예수께서 이르시되 다윗이 자기와 및 함께한 자들이 먹을 것이 없어 시장할 때에 한 일을 읽지 못하였느냐 (막 2:26) 그가 아비아달 대제사장 때에 하나님의 전에 들어가서 제사장 외에는 먹어서는 안 되는 진설병을 먹고 함께 한 자들에게도           주지 아니하였느냐 (막 2:27) 또 이르시되 안식일은 사람을 위하여 있는 것이요 사람이 안식일을 위하여 있는 것이 아니니 (막 2:28) 이러므로 인자는 안식일에도 주인이니라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십니까?   “예수께서 들으시고 그들에게 이르시되 건강한 자에게는 의사가 쓸데 없고 병든 자에게라야 쓸 데 있느니라 나는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 하시니라”   13-17: “또 지나가시다가 알패오의 아들 레위가 세관에 앉아 있는 것을 보시고 그에게 이르시되 나를 따르라 하시니 일어나 따르니라”       가버나움의 어느 집(시몬의 집?)에서 중풍병자를 고치신 예수께서는 다시 호수가로 나가시고 그곳에서 무리들을 가르치셨습니다. 예수님이 광야나 한적한 곳, 또는 호수 가나 산이든지 사람들의 환호를 떠나 이러한 장소로 이동하시는 것은 사탄의 시험 받는 광야와 흡사한 성격을 지녔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대적하는 세력에게 가장 쉽게 노출된 장소에서 새로운 결단을 하시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러나 이곳까지 찾아나서는 무리들 때문에 홀로 있는 시간마저도 그들과 함께 가르치는 일에 소비되었습니다. 그리고 지나가시다가 세관 앞에서 알페오의 아들 레위를 제자로 부르시고 곧 이어서 메시아적 용서의 중재와 더불어 새로운 갈등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패턴은 마가복음에서 나타나는 구조적인 특징이라 할 수 있습니다. 레위는 헤롯 안티바에 속한 유대인 세리였습니다. 당시에 세리들은 일반 유대인들의 증오의 대상이 되었고 가장 악한 자와 동류로 취급될 정도였습니다. 로마는 한 지역의 징세를 고정액으로 정하여 임대하는 관례에 의거해서 임명된 세리들은 할 수만 있으면 더 많은 세금을 징수하려고 했습니다. 그들 중에는 이방인 세리도 있었지만, 유대인 세리도 섞여 있었는데 특히 유대사회에서 추방자로 취급되었습니다. 구체적으로 레위란 사람은 마태복음에서는 마태로 부르고 있습니다. 그는 마을 사람들의 재산 상태를 파악하는 직업이었으므로 예수를 따르고 있는 어부들을 잘 알고 있었을 것이며, 아울러 예수에 대한 상세한 정보도 확보하였을 것입니다. 이러한 배경은 예수께서 그를 보시고 “나를 따르라”고 말씀하셨을 때, 두말없이 “일어나 따랐다”고 한 기록에서 미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부르심은 따라서 긴박성과 간결함을 동시에 만족하게 됩니다. 레위의 즉각적인 순종 역시 철저한 순종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일체의 염려를 버리고 그는 분연히 일어나 예수님을 따랐습니다. 그리고 곧바로 행동으로 나서는데 예수님을 자기 집으로 초대하여 함께 식사자리를 마련하는 일이었습니다. 자신이 제자로 부름 받게 되자, 이를 축하하기 위해서 이런 자리를 마련하였습니다. 식사할 때는 방에 비스듬히 누워서 하는 것이 보통의 유대 관습이었습니다. 따라서 방안에 빙 둘러 베개나 담요들을 사용하여 비스듬히 누어서 편하게 식사를 하였을 것입니다. 그런데 초대된 자들은 레위의 동료로 보이는 세리들과 그리고 죄인들이었습니다. 유대사회에서 식구가 아닌 다른 사람들과 함께 식사자리를 갖는 일은 특별한 의미를 가졌습니다. 그것은 평화와 신뢰와 형제애와 용서의 제공이었으며, 간략하게 설명한다면 식사를 함께 할 수 있는 사람은 인생을 함께 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간주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유대인들이 식사를 초청하는 자들을 매우 신중하게 선정했습니다. 그곳에서는 제자들뿐 아니라, 예수님을 따라다녔던 많은 죄인들도 함께 하였다고 마가는 기록하였습니다. 죄인들이라고 할 때, 그들은 누구인가? 유대사회에서 감옥에 갇히지 않고 돌아다니는 죄인들은 “천민들을 비하하여 가리키는 자”라고 표현하는 것이 옳을 것입니다. 즉, 살인, 강도, 간음 기타 범죄를 했던 비도덕적인 생활을 한 자들이나, 부정직한 직업과 관련된 불결한 자, 혹은 불명예스러운 자들을 지칭하는 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바리새인들 기준으로 볼 때, “땅의 백성들”을 말합니다. 이들은 정결법에 따라 식사를 취하지 않으며 또한 십일조를 구분하지 않기 때문에 멸시를 받았습니다. 이러한 그들의 판단으로 유추해 본다면 예수와 제자들이 바로 이러한 범주에 속한다고 단정하였습니다. 그러므로 그들과 유사한 사람들 즉, “세리와 죄인들”과 함께 먹는 식사자리는 엄밀히 따져볼 때, 잘못된 일이 아니었습니다.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은 누구인가? 예루살렘 멸망 이후 안디오커스 4세 에피파네스가 가혹한 압제정책을 펴서 유대 종교를 탄압했을 때에 열정적으로 율법을 지키기 위하여 각별한 충성으로 뭉친 하시딤 일가의 영적 후예들을 지칭합니다. 예수시대 당시에는 사두개파, 엣세네파와 함께 유대종파로서 바리새파가 주도적인 역할을 하였습니다. 그들은 제의적 정결과 금식, 안식일 등, 율법에 철저한 삶을 살았습니다. 이러한 바리새인들은 예수께서 세리와 죄인들과 함께 식사하시는 행동에 의문을 제기했으며 이를 추궁하여 궁지로 몰아넣을 의도로 예수님을 공격하였습니다. 이에 맞서 예수님은 당시 알려진 격언을 인용하여 그들의 항의를 저지시켰습니다. 건강한 자에게는 의사가 쓸 데 없고 병든 자라야 쓸 데 있다고 하셨습니다. 즉,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에 스스로 의롭다고 생각하는 서기관과 같은 사람들을 부르시려고 이 땅에 오시지 않고, 온전하게 교정되어야 할 필요를 깨닫고 있는 죄인들을 부르시기 위해 오셨다는 말씀입니다. 17절은 그러므로 하나님 나라에 죄인들을 부르신다고 한 예수님의 부르심은 이 식사의 교제를 통하여 드러난 “메시아의 용서”에 관한 것이며 식사 그 자체는 메시아의 잔치에 대한 예언임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이 식사 자리에 초대된 분은 예수님이시지만, 실제로는 레위가 아닌 그리스도이신(메시아 되신) 예수께서 이 잔치의 주인으로 묘사되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 식사 자리가 우리에게 전달하는 메시지는 용서의 표시입니다. 하나님의 주권적인 사죄의 은총을 나타내주고 있어서 식사는 하나님 은혜의 연장선상에 있으며 메시아가 장차 오실 때, 하나님 나라에서 죄인들과 함께 하여 완성될 그 날의 소망과 예상을 보여주는 장면이라고 보았습니다.     “새 포도주를 낡은 가죽 부대에 넣은 자가 없나니 만일 그렇게 하면 새 포도주가 부대를 터뜨려 포도주와 부대를 버리게 되리라 오직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넣느니라 하시니라”   18-22: “생베 조각을 낡은 옷에 붙이는 자가 없나니 만일 그렇게 하면 기운 새 것이 낡은 그것을 당기어 해어짐이 더하게 되느니라”   구약성경에서 금식은 상실에 대한 슬픔의 표시이며 애통의 상징과 회개의 표시인 통회와 속죄의 표현이었습니다. 또한 기도와 병행된 금식은 스스로의 부족함을 절감하고 하나님의 뜻에 복종하려는 자기부정과 자기비하의 증거였습니다. 따라서 “(세례) 요한의 제자들의 금식(18)”은 금욕주의적인 생활 방식과 관련이 있으며 다가올 왕국을 염두에 두고 하나님 앞에서의 통회와 겸손의 상징인 회개로의 초청과 상응했다고 보여집니다. 반면에 “바리새인들의 금식(18)”은 유대의 중요한 세 절기 즉 속죄일, 신년일, 과거의 불행으로 말미암은 국가적인 금식일 등에 금식하였으며, 그 외에도 개인적으로 일주일에 월, 금요일에 금식하였는데, 이는 자신들의 신앙심을 나타내는 것으로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그들의 주장에 예수님의 제자들은 금식을 하지 않는다고 함으로써 의도적인 비난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미 예수를 따르는 제자들은 하나님의 용서와 하나님 나라의 축복을 체험했으므로 금식과 같은 통회의 기도에 참여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혼인집 손님들이 신랑과 함께 있을 때에 금식할 수 있느냐(19)”라고 반대질문을 하셨습니다. 즉 결혼잔치 기간은 “구원의 시대 동안”이라는 의미의 은유적 표현입니다. 요한의 제자들은 구원 시대의 특징인 용납과 용서를 위하여 금식하였지만, 예수와 그의 제자들은 혼인집 잔치에 참여하고 혼인을 축하하였습니다. 슬픔과 애통보다는 기쁨과 축하가 제자들 삶의 방식의 특징이었습니다. 이것은 혼인잔치와 예수의 제자들을 비교하여 중심이 되는 뜻은 제자들이 예수님 때문에 소유하는 기쁨에 근거합니다. 그렇지만 금식을 하지 않겠다는 것이 아니라, 신랑이 사라질 때인 신랑을 빼앗길 때는 금식할 수 있다는 암시를 주고 있습니다. 혼인집 비유처럼 새 옷과 새 포도주에 관한 비유의 말씀은 현명하지 못한 그들의 행동을 지적하여 설명하고 있습니다. 만일 예수님의 제자들이 바리새인의 관습을 따라 금식한다든지 세례 요한의 흉내를 낸다고 하면 낡은 옷을 생베 조각으로 기우려는 어리석은 사람과 같으며, 낡은 가죽부대에 새 술을 담는 자와 같다고 하셨습니다. 요한의 제자들은 특별히 심판의 국면으로 본 하나님 나라의 도래를 준비하는 일에 집중하였기 때문에 금식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그 날이 찼고 그 성취로서 결정적인 사실은 그리스도(메시아)의 임재 자체였습니다. 그러므로 제자들의 행위는 곧 구원의 때가 돌입하여 예수님이 출현하였다고 하는 희열의 확신을 나타냅니다. 그들은 그 나라에 속하기 때문에 그 하나님의 나라를 미리 경험하는 것입니다. 신랑의 때는 낡은 것이 지나가고 새 것이 왔음을 말합니다. 새 것은 낡은 것에 대한 새 것이 아니라, 질적으로 전혀 다른 새 것을 의미한다는 사실입니다. 그것은 최후(종말론적)의 세대에 속하는 특징적 성격입니다.   23-28: “또 이르시되 안식일이 사람을 위하여 있는 것이요 사람이 안식일을 위하여 있는 것이 아니니”   밀밭을 지나면서 이삭을 자르는 행위는 율법에서 정한 합법적인 행위입니다(신 23:25절 참조). 밀밭에서 이삭을 꺾는 제자들의 행동을 보고 바리새인들이 지적하고 비판하는 것은 안식일에 행했기 때문입니다. 이삭을 자르는 동작이 추수작업이라고 해석되어서 안식일 휴식을 범하는 노동행위로 간주하였습니다. 참고로 모세 율법에서는 안식일에 추수하는 것을 금했습니다. 제자들의 이러한 행위는 선생이신 예수께로 책임추궁을 하게 되었습니다. 예수께서는 바리새인들의 비난과 문제제기에 맞서서 다윗 때의 일을 말씀하셨습니다. 율법에 정한 대로 안식일에 추수행위 자체가 잘못되었다고 하지 않으셨지만, 다윗이 성전에서 진설병을 먹었던 사실을 들면서 시장할 때에 제사장만이 먹을 수 있었던 진설병을 다윗과 그의 부하들이 먹었던 사례는 율법을 어긴 행위였다고 볼 수 없다고 하신 것입니다. 안식일 규정은 생명의 위협을 당하는 상황이나 개인적으로 비참한 곤경에 빠졌을 경우에는 이 법 적용이 유보되었었습니다. 다윗은 이러한 경우에 해당된다고 긍정한다면, 반면에 제자들의 행동은 안식일에 율법을 금하고 있는 그 어떤 일을 행했다는 데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다윗이 율법을 어기고 진설병을 먹을 수 있을 만큼 권세와 자유를 지니고 있었다면, 예수께서도 모든 것을 버리고 자신을 따른 제자들이 안식일에 이삭을 잘라 음식으로 먹는 태도를 허용할 수 있는 권세와 자유를 지녔다고 보는 것입니다. 예수께서는 “안식일이 사람을 위하여 있는 것이요 사람이 안식일을 위하여 있는 것이 아니라(27)”고 말씀하셨습니다. 사람이 안식일보다 우위에 있음을 보여주신 말씀인데, 이것은 유대교의 안식일과는 근본적인 단절을 의미한다고 학자들을 주장합니다. 그러니까 안식일이 인간을 위하여 만들어졌으며 인간이 안식일을 섬기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선물인 안식일이 인간을 섬긴다는 사실입니다. 이러한 견해는 창조를 그 출발점으로 삼는다고 할지라도 유대 사상과 근본적으로 다른 것이 아닙니다. 달리 말하면, 안식일 율법을 무시하기 위해서 인간의 자유를 옹호하는 주장이 아니라, 안식일의 가치를 창조하시는 하나님의 약속으로 말미암아 안식일이 인간을 위하여 존재한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안식일이 사람을 위해서 만들어졌다면 당연히 사람은 “안식일의 주인”이라는 결론이 나오게 됩니다. 이러한 의미는 나아가서 예수께서 안식일이 인자 즉, 나를 위해서 만들어졌으므로 인자인 내가 안식일의 주인이라고 선언하신 일과 연장선상에 있습니다. 그러므로 인자가 안식일에 관해서 권세를 지닐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안식일이 사람을 위하여 만들어졌음을 의미합니다. 안식일에 대한 권세를 인간에게 부여하고 있으며 반면에 예수께 권위를 부여하고 있다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28절에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인간을 위해 만들어진 안식일에 굶주림을 해결하기 위해서 밀을 자를 수 있도록 허락하는 권세가 있음을 주장하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