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11:01-07 ::: 감찰하신 여호와 하나님 Mon. May. 11. 2020     “여호와께서 그의 성전에 계시고 여호와의 보좌는 하늘에 있음이여 그의 눈이 인생을 통촉하시고 그의 안목이 그들을 감찰하시도다(시 11:4)”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변함없이 의인을 감찰하시고 계십니다.   감찰이란 실험하다, 분석한다는 뜻입니다. 의인을 감찰하신 것은 그의 믿음을 실험하신다는 의미입니다. 불순물을 제거하여 순백의 금을 재련해 내듯이, 고통과 압제를 통해서 정금으로 만들어내는 과정입니다.   그러므로 의인의 고난은 하나님의 실험과정입니다. 반면에 악한 자의 횡포는 하나님의 진노만 불러일으키게 됩니다. 의인의 불완전한 상태와 불순물을 제거하기 위한 감찰하심이 아니라, 악한 자들을 시험하는 불과 유황은 끝장내기 위한 심판의 도구입니다.   이 여호와의 감찰하심은 의인과 악인 둘 다 견딜 수 없는 고통이 따르겠지만 그 목표에 있어서는 하늘과 땅 차이만큼 다른 것입니다.   정화와 심판은 정 반대의 결과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의로우신 분으로 의로운 일을 좋아하십니다. 의로운 행위를 하는 자에게는 하나님의 사랑이 임하게 될 것입니다. 반면에 악행을 즐겨 하는 악인들에게는 하나님의 증오가 임하여 불과 유황의 심판에 이를 것입니다.         More……… 해설 보러 가기 (시 11:1) 내가 여호와께 피하였거늘 너희가 내 영혼에게 새 같이 네 산으로 도망하라 함은 어찌함인가 (시 11:2) 악인이 활을 당기고 화살을 시위에 먹임이여 마음이 바른 자를 어두운 데서 쏘려 하는도다 (시 11:3) 터가 무너지면 의인이 무엇을 하랴 (시 11:4) 여호와께서 그의 성전에 계시고 여호와의 보좌는 하늘에 있음이여 그의 눈이 인생을 통촉하시고 그의 안목이 그들을 감찰하시도다 (시 11:5) 여호와는 의인을 감찰하시고 악인과 폭력을 좋아하는 자를 마음에 미워하시도다 (시 11:6) 악인에게 그물을 던지시리니 불과 유황과 태우는 바람이 그들의 잔의 소득이 되리로다 (시 11:7) 여호와는 의로우사 의로운 일을 좋아하시나니 정직한 자는 그의 얼굴을 뵈오리로다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십니까   “여호와께서 그의 성전에 계시고 여호와의 보좌는 하늘에 있음이여 그의 눈이 인생을 통촉하시고 그의 안목이 그들을 감찰하시도다”   1-7: “내가 여호와께 피하였거늘 너희가 내 영혼에게 새 같이 네 산으로 도망하라 함은 어찌함인가”       성도가 세상의 권세 즉, 악한 자들의 위협에 처했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 도망할 것인가? 그 자리에서 고통을 감수하더라도 믿어야 할 것인가? 우리가 위기에 처했을 때 어느 방법을 선택할 것인가는 참으로 난감한 문제일 것입니다. 시편 기자는 이럴 때 여호와께로 피하였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불확실한 상황에서 여호와께로 피하여 여호와를 피난처로 삼는 것이 신앙의 참 모습이라고 보는 것입니다. 위협적인 처지에서 하나님께 삶을 맡기는 신뢰는 때로는 무모한 의탁일 수도 있습니다. 믿음으로 삶을 사는 일은 반드시 평온할 때에 적용되는 것만은 아닙니다. 믿음은 곧 하나님을 향한 신뢰의 확신이기에 삶의 위기와 위협 속에서 빛이 발하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막무가내 식의 신뢰를 말하지 않습니다. 신뢰에도 하나님의 지혜에 의해서 조정되어야 합니다. 그릇된 확신이나 잘못된 신뢰로 말미암은 피해의 예는 교회 안에서 수도 없이 발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에 예수께서 사탄의 유혹에 넘어가 천사들이 보호해주리라고 믿으시고 성전 꼭대기에서 뛰어내렸다면 그것은 잘못된 확신이요, 믿음이었을 것입니다. 성도에게 특별한 위기에 처했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하는 일은 처한 상황을 정확하게 판단해야 하고 왜 이러한 위기가 자신에게 닥치게 되었는지 그 원인을 직시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런 다음에 본질에 대한 냉정한 평가와 객관적인 태도를 견지하고 하나님의 지혜를 구해야 할 것입니다. 자신에게 닥친 역경이 자신의 잘못인 경우가 대부분인데도 회개 없이 무조건 하나님 앞에 나와 울부짖으면 응답이 될 것으로 착각하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께 대한 확신과 신뢰는 하나님의 지식의 충만함에서 시작되어야 합니다. 즉,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아는 지혜로부터입니다. 이를 빗겨가거나 등한 시 하면서 악쓰고 굶고 떼를 쓰는 등의 억지는 하나님께서 오히려 역겨워하십니다. 시편 기자는 여호와께 피하였지만, 주변 사람들의 권고에서 새 같이 산으로 도망하라고 합니다. 하나님을 믿는다고 어리석게 당하지 말고 일단 세상적 위기탈출 방법으로 피하라는 뜻입니다. 성남의 한 교회가 부도를 내고 목사가 잠적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 목사는 매우 열정적이고 밤마다 집회를 열어 수많은 사람들이 주여!를 외치게 했고 목이 쉬어 새벽 녘에서 겨우 해산하는 등 대단한 교회였습니다. 하나님을 아는 지식에는 관심이 없고 열 받아서 붕 뜨게 만든 일에만 열중한 나머지 결국은 수없이 많은 사람들에게 영적인 상처를 입히고 물질적으로 파산을 당하게 했으며 자신은 도주하여 숨어버렸습니다. 이와 비슷한 교회가 우리 주변에 없다고 장담할 수 없습니다. 절망감에 빠졌을 때, 도망칠 것인가? 믿고 그 자리에서 당할 것인가? 도망치면 악인의 화살의 사정거리 밖으로 벗어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고 그 자리에서 버티면 즉, 악을 도모하지 않고 선(善)을 고집한다면 어둠 속에 숨어 있는 적들의 화살이나 창을 피할 수 없게 될 것입니다. 그 자리에서 상처를 입고 신음하게 됩니다. 시편기자는 그러할지라도 그 자리를 지키라고 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눈은 이 모든 것을 감찰하신다고 신뢰하기 때문입니다. 의인이 그 자리를 지키지 않고 무너지면 의인이라는 의미가 없다는 것입니다. 샬롬은 평안이요 의(義)입니다. 샬롬을 쫓아 살기를 원하는 의인이 그 자리를 지키지 못하고 산으로 도망한다면 이 땅에 의로움은 사라지고 말 것입니다. 그러나 의인이 처한 절망은 아무 것도 바꿀 수 없다는 탄식으로부터 나옵니다. 자신의 무력감의 표출이요, 절망감이지만, 결코 포기할 수도 없는 믿음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절망에 처한 의인의 회복은 내면의 믿음에서 출발하고 있습니다. 그러하실지라도 하나님께서는 여전히 그분의 보좌에 앉아 계신다는 확신이요 신뢰입니다. 여호와께서 그의 성전에 계시고 여호와의 보좌는 하늘에 있음이여 시편기자는 세상의 어떤 권세보다 하나님께서는 더 큰 권세와 능력을 가지신 분이심을 믿음 안에서 확인합니다. 전지전능, 무소부재 하신 하나님! 초월적이신 하나님! 그분께서 악한 자를 징벌하시고 통제 불능한 세상을 이끌어가십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변함없이 의인을 감찰하시고 계십니다. 감찰이란 실험하다, 분석한다는 뜻입니다. 의인을 감찰하신 것은 그의 믿음을 실험하신다는 의미입니다. 불순물을 제거하여 순백의 금을 재련해 내듯이, 고통과 압제를 통해서 정금으로 만들어내는 과정입니다. 그러므로 의인의 고난은 하나님의 실험과정입니다. 반면에 악한 자의 횡포는 하나님의 진노만 불러일으키게 됩니다. 의인의 불완전한 상태와 불순물을 제거하기 위한 감찰하심이 아니라, 악한 자들을 시험하는 불과 유황은 끝장내기 위한 심판의 도구입니다. 이 여호와의 감찰하심은 의인과 악인 둘 다 견딜 수 없는 고통이 따르겠지만 그 목표에 있어서는 하늘과 땅 차이만큼 다른 것입니다. 정화와 심판은 정 반대의 결과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의로우신 분으로 의로운 일을 좋아하십니다. 의로운 행위를 하는 자에게는 하나님의 사랑이 임하게 될 것입니다. 반면에 악행을 즐겨 하는 악인들에게는 하나님의 증오가 임하여 불과 유황의 심판에 이를 것입니다. 정화된 의인은 눈이 밝아져 지금까지 보지 못한 여호와 하나님을 뵙게 될 것이라 하셨습니다. 그 동안 가려져 있던 하나님의 얼굴을 보게 될 것이라는 의미는 영안의 회복되어 구원의 올바른 길을 볼 수 있게 될 것이며 그래서 하나님의 계시의 말씀을 마치 자신에게 계시하신 말씀으로 살아 운동력 있게 생생하게 실현된다는 의미입니다. 위기가 닥쳤을 때, 의인은 기도대신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 울부짖기보다는 찬양의 기쁨으로 여호와 앞에 인생을 맡겼습니다. 닥치는 환난은 고통이요 슬픔이었지만, 믿음이 정금처럼 순결하게 되는 과정이었습니다. 의인의 인내는 고통으로 일그러진 슬픔이 아니라, 여호와를 향한 찬양이요 기쁨이 되었습니다. 믿습니까? 아니 믿어집니까? 하나님 백성이라고 확신한다면 믿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내 형제들아 너희가 여러 가지 시험을 당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 이는 너희 믿음의 시련이 인내를 만들어 내는 줄 너희가 앎이라 인내를 온전히 이루라 이는 너희로 온전하고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하려 함이라(약 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