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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22:01-21 ::: 내 하나님이여 어찌 나를 버리셨나이까


Sun. May. 24. 2020

 

 

다윗의 시

 

하나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이토록 외딴 곳에 버려두십니까?

고통을 몸을 웅크린 채

종일토록 하나님께 부르짖건만

응답이 없습니다. 한마디도.

, 밤새 하나님께 부르짖으며 몸을 뒤척입니다.

 

그런데 하나님! 주께서는 이스라엘의 찬양에 몸을 맡긴 채

내 곤경을 남의 일처럼 여기십니까?

주께서 우리 조상들과 함께하셨음을 잘 압니다.

그들이 주께 도움을 구했고, 주님은 응답하셨습니다.

그들은 주님을 신뢰하여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그러나 나는 하찮은 몸,

밟혀 으스러지는 지렁이.

모두가 나를 놀립니다.

내 모습에 얼굴을 찌푸리고 고개를 가로젓습니다.

하나님이 저 자를 어떻게 하는지 보자.

하나님이 저 자를 그리 좋아한다니, 어떻게 도우시나 보자!”

 

주님은 내가 태어나던 날 나를 받아 주신 분,

어머니의 젖가슴에 나를 안겨 주신 분!

모태에서 나온 나를 품에 안으신 그때부터 지금까지

줄곧 나의 하나님이셨던 분,

그런데 이제 주께서 나를 멀리 떠나셨고

고난이 바로 옆집으로 이사를 왔습니다.

도움의 손길, 더없이 간절합니다.

 

황소 떼가 내게 달려듭니다.

미친 듯이 날뛰며 몰려옵니다.

이동하는 물소 떼처럼,

뿔을 바싹 낮추고 콧김을 내뿜습니다.

 

나는 걷어채어 엎질러진 물동이,

내 몸의 뼈마디가 모두 어그러졌습니다.

내 마음은 속에서 녹아내린

한 방울 밀랍.

나는 해골처럼 바싹 말랐고

혀는 거뭇하게 부어올랐습니다.

저들이 땅에 묻으려고

나를 때려눕혔습니다.

 

이제는 들개 무리가 달려들고

폭력배들이 떼 지어 공격합니다.

내 손발을 옴짝달싹 못하게 묶어

우리에 가둡니다.

앙상한 몸으로 우리에 갇힌 나를

지나가는 사람마다 쳐다봅니다.

그들이 내 지갑과 겉옷을 빼앗고

내 옷을 차지하려고 주사위를 던집니다.

 

하나님, 지체치 마시고 나를 구해 주소서!

어서 나를 도와주소서!

저들이 내 목을 치지 못하게 하소서.

저 잡종개들이 나를 삼키지 못하게 하소서.

주께서 속히 오시지 않으면

나는 가망이 없습니다. 황소들에게 받히고

사자들의 먹이가 되고 말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