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03:01-12 ::: 타락의 온상 이스라엘 Mon. Jul. 13. 2020     “예루살렘이 멸망하였고 유다가 엎드러졌음은 그들의 언어와 행위가 여호와를 거역하여 그의 영광의 눈을 범하였음이라(사 3:8)”     유다와 예루살렘에게 심판이 왜 닥치게 되었습니까? 하나님의 은혜로 풍요롭게 되니까 나태해지고 게을러지고 교만해져서 하나님의 명령을 외면하고 불순종함으로써 시작되었습니다.   불순종의 결과 우상숭배는 필연적으로 그들의 마음에서부터 싹이 텄습니다. 심판의 시작은 나라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지도자들을 제거하는 징벌로 드러납니다.   나라가 망하려면 명망 있는 지도자가 나타나지 않습니다. 정치계건 경제계건 과학이나 철학이나 존경받을 만한 지도자가 없게 됩니다. 훌륭한 지도자가 양성될 수 있는 토양이 마련되지 못했기 때문이요, 자격을 갖춘 지도자가 있다손 치더라도 중상모략 등으로 깎아 내려야 직성이 풀리는 이기심과 더러운 양심 때문이기도 합니다.   한국의 저명한 학자나 과학자 발명가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그들이 대접받고 나라와 민족을 위해 헌신할 수 있는 환경이나 조건을 만들지 않기 때문에 대우해주고 인정받는 선진국에 나가 있습니다.   교계도 마찬가지입니다. 긴 말은 생략하겠습니다. 이러한 상황이 하나님의 심판의 모습입니다.         More……… 해설 보러 가기 (사 3:1) 보라 주 만군의 여호와께서 예루살렘과 유다가 의뢰하며 의지하는 것을 제하여 버리시되 곧 그가 의뢰하는 모든 양식과 그가 의뢰하는 모든 물과 (사 3:2) 용사와 전사와 재판관과 선지자와 복술자와 장로와 (사 3:3) 오십부장과 귀인과 모사와 공교한 장인과 능란한 요술자를 그리하실 것이며 (사 3:4) 그가 또 소년들을 그들의 고관으로 삼으시며 아이들이 그들을 다스리게 하시리니 (사 3:5) 백성이 서로 학대하며 각기 이웃을 잔해하며 아이가 노인에게, 비천한 자가 존귀한 자에게 교만할 것이며 (사 3:6) 혹시 사람이 자기 아버지 집에서 자기 형제를 붙잡고 말하기를 네게는 겉옷이 있으니 너는 우리의 통치자가 되어 이 폐허를 네 손아래에 두라 할 것이면 (사 3:7) 그 날에 그가 소리를 높여 이르기를 나는 고치는 자가 되지 아니하겠노라 내 집에는 양식도 없고 의복도 없으니 너희는 나를 백성의 통치자로 삼지 말라 하리라 (사 3:8) 예루살렘이 멸망하였고 유다가 엎드러졌음은 그들의 언어와 행위가 여호와를 거역하여 그의 영광의 눈을 범하였음이라 (사 3:9) 그들의 안색이 불리하게 증거하며 그들의 죄를 말해 주고 숨기지 못함이 소돔과 같으니 그들의 영혼에 화가 있을진저 그들이 재앙을 자취하였도다 (사 3:10) 너희는 의인에게 복이 있으리라 말하라 그들은 그들의 행위의 열매를 먹을 것임이요 (사 3:11) 악인에게는 화가 있으리니 이는 그의 손으로 행한 대로 보응을 받을 것임이니라 (사 3:12) 내 백성을 학대하는 자는 아이요 다스리는 자는 여인들이라 내 백성이여 네 인도자들이 너를 유혹하여 네가 다닐 길을 어지럽히느니라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십니까   “보라 주 만군의 여호와께서 예루살렘과 유다가 의뢰하며 의지하는 것을 제하여 버리시되 곧 그가 의뢰하는 모든 양식과 그가 의뢰하는 모든 물과…….”   1-12: “예루살렘이 멸망하였고 유다가 엎드러졌음은 그들의 언어와 행위가 여호와를 거역하여 그의 영광의 눈을 범하였음이라”       만군의 여호와께서 “인생을 의지하지 마라(2:22)”는 이사야의 경고를 통해서 예루살렘과 유다가 의뢰하여 의지하는 모든 것을 제거하심으로 구체화되어갑니다. 남 유다가 부강할 때는 은금이 가득했고 보화가 무한하며 마필과 병거가 무수히 많았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사 2:7절 참조). 뿐만 아니라 양식도 많았고 물도 풍족했습니다. 산 꼭대기에 건설된 예루살렘은 항상 물이 부족한 성읍이었지만, 물이 풍족했다고 한 것은 실로암 샘의 수로공사가 완성된 히스기야 시대 이후를 말하는 것으로 므낫세 시대 초반의 풍요로운 시절이 그 배경이라고 추론할 수 있습니다(이 점은 이미 1장에서 언급했음). 심판은 양식과 물, 공교한 장인의 제거와 같은 경제력을 파괴하시고, 용사와 전사, 오십 부장 등 군사력의 말살, 재판관, 장로, 귀인, 모사 등과 같은 정치지도자들의 제거, 선지자와 복술자 능란한 요술자로 대변되는 종교세력들의 소멸 등 나라 전반에 걸쳐 모든 지도자들의 몰락과 경제력의 와해 등으로 드러납니다. 사실 유다와 예루살렘에게 심판이 왜 닥치게 되었습니까? 하나님의 은혜로 풍요롭게 되니까 나태해지고 게을러지고 교만해져서 하나님의 명령을 외면하고 불순종함으로써 시작되었습니다(어제 필자의 해석을 참조). 불순종의 결과 우상숭배는 필연적으로 그들의 마음에서부터 싹이 텄습니다. 심판의 시작은 나라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지도자들을 제거하는 징벌로 드러납니다. 나라가 망하려면 명망 있는 지도자가 나타나지 않습니다. 정치계건 경제계건 과학이나 철학이나 존경받을 만한 지도자가 없게 됩니다. 훌륭한 지도자가 양성될 수 있는 토양이 마련되지 못했기 때문이요, 자격을 갖춘 지도자가 있다 손 치더라도 중상모략 등으로 깎아 내려야 직성이 풀리는 이기심과 더러운 양심 때문이기도 합니다. 한국의 저명한 학자나 과학자 발명가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그들이 대접받고 나라와 민족을 위해 헌신할 수 있는 환경이나 조건을 만들지 않기 때문에 대우해주고 인정받는 선진국에 나가 있습니다. 교계도 마찬가지입니다. 긴 말은 생략하겠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심판입니다. 남아 있는 자들은 오합지졸들만 수두룩합니다. 지도자로써 경험도 없고 자격미달인 무능한 자들이 빈 자리를 채우게 될 것입니다. 서울대가 세계 대학 중에서 순위가 백인지 이백 몇 번째인지 한다고 그러지요? 그 대학 출신들의 자화자찬 내지는 우월감은 우물 안의 개구리들의 합창소리와 같다고 할 것입니다. 물론 전부는 아니겠지만, 서울대 출신만으로도 이만큼 대접받았음 그만큼 이 사회에 대해서 빚진 자들입니다. 상대적으로 적은 학비에 일생 동안 대접받는 출신대학은 아마 세계 어느 나라에도 없을 것입니다. 그들은 한국사회에 대해서 책임을 통감해야 합니다.   “그가 또 소년들을 그들의 고관으로 삼으시며 아이들이 그들을 다스리게 하시리니(사 3:4)”   어리석고 바보 같은 자들이 통치하는 유다와 예루살렘은 염려한 만큼의 예측을 넘어섭니다. 백성들이 서로 학대한다는 것은 사회가 분열되고 있다는 현상입니다. 계층 간의 분열, 노동자와 사업주 간의 분열, 남녀의 갈등구조 등등 사회전반에 다들 못살겠다고 데모하고 아우성인 것을 말합니다. 게다가 세대 간의 갈등도 도를 넘어서게 됩니다. 극심한 세대차이는 같은 집안에서도 의견을 통일시키지 못하고 심한 가치관의 차이를 노출하게 됩니다. 존경받는 스승이 없고 열심히 돈 번 자가 무시당합니다. 가치관이 허물어졌습니다. 선생님이나 판사, 검사, 그리고 의사 마지막으로 목사는 사회로부터 가장 존경받아야 할 직책입니다. 엊그제 신문에서 현직판사가 성 상납을 받았다는 폭로기사를 보면서 참 더럽구나 하는 불쾌한 생각이 떠나지 않았습니다. 굳이 현직판사라고 붙여야 했는가? 전직판사는 성 상납 받아도 된 단 말인가? 사창가를 단속하는 경찰들이 그런 짓을 했다는 기사도 참 가관이구나 하고 어이없어 했는데, 이미 선생님은 존경의 대상이 아닙니다. 목사? 글쎄요 목사의 치부가 공개된 마당에 존경받을 위치는 아닌 성 싶습니다. 잘못을 고백하고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개혁하지 못했다면 성 상납 받은 현직판사와 다를 바 없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유대 사회는 비관적입니다. 회생의 소망을 버려야 했습니다. 지도자로 세울 만한 자도 사라졌습니다. 아무나 끌어다가 세워도 거절합니다. 겉옷 한 벌만 있는 자도 지도자가 될 수 있는 사회 분위기는 곧 멸망할 것을 예측할 수 있는 나라 운명입니다. 나라가 거덜났습니다. 마치 부도난 공장에 쌓아 놓았던 상품들이 도둑맞고 기계마저도 뜯겨나가고 유리창을 깨졌으며, 이곳 저곳에 쓸모 없는 폐품들만이 흩어져 있는 그런 모습입니다. 성한 것이라곤 찾아보기 힘든 구석에 그나마도 온전한 겉옷 한 벌이면 지도자가 될 수 있는 가난하고 비참한 상황입니다. 부정과 암살, 더러움과 모략으로 그토록 지도자가 되려고 했던 시절은 옛날 일들이 되고 겉옷 한 벌에 지도자를 찾아도 모두가 거절하고 도망갔습니다. 멸망할 나라에 책임지고 얻을 것이 무엇이 있겠다고 나서겠는가? 나는 기부할 돈도 없고 내 놀 양식도 없으니 나는 안하겠다는 것입니다. 왜 늙은이(장로)가 소년들에게 무시당하면서 그들의 다스림을 받아야 합니까? 늙은이가 늙은이답지 않았기 때문이요, 장로서 책임져야 할 책임을 회피했기 때문입니다. 젊은이들이 어른들에게 제일 먼저 배우는 것은 부정한 일과 더러운 행위입니다. 젊은이 역시 더러운 사회 속에서 배운 것이라곤 부정과 음행이었으므로 그 일을 행하는데 양심의 거리낌이 없습니다. 예루살렘과 유다가 엎드러진 것은 그들의 언어와 행위가 여호와를 거역하여 여호와 앞에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죄를 범하되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죄를 지었어도 당장에 하나님의 징벌이 내리지 않았습니다. 나만 죄를 지은 것도 아닙니다. 나만 회사 돈으로 딴짓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사장부터 사장 아들이라는 부장도 회사 돈으로 술 마시고 골프치고 해외여행 다닌 것에 비하면 나는 약소한 부정입니다. 그래서 안심하는 것이지요. 죄를 지었지만 죄가 아니라는 최면을 스스로 걸었습니다. 예수를 믿는다면서. 집사이면서도 말입니다. 다들 그렇게 월급 외 돈으로 사는데 나라고 해서 개밥에 도토리 마냥 굴 수야 없지 않겠느냐는 변명입니다. 그러나 “그들의 언어와 행위가 여호와를 거역하여 그의 영광의 눈을 범하였음이라” 여호와 눈은 속일 수 없습니다. 바늘 훔친 도둑도 도둑임을 증명하신 분은 하나님입니다. 자기 백성의 일거수일투족을 관찰하는 분이십니다. 하나님 앞에서는 숨길 수 없습니다. 먼저 안색이 변합니다. 이런 때는 하나님 앞에 이실직고하여 광명을 찾든지, 그러기 위해서는 그 동안 해먹었던 것을 다 토해내야 하고 갑절로 갚아야 합니다. 아님 하나님을 대적하든지 둘 중에 선택해야 합니다. 이것도 기한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인내하신 중에 그나마 회복의 가능성에 대한 기회를 말합니다. 세상에서 어리석은 자는 정직하고 법대로 살아서 월급만으로 살다가 10년이고 20년이 넘도록 아파트 한 채도 마련하지 못한 자입니다. 가난한 자이지만 그러나 하나님 앞에서는 풍성한 자입니다. 무능하다고 말하지만 하나님 앞에서는 가장 능력 있고 현명한 자입니다. 이렇게 구별되어 살기가 쉽지 않지요. 세상의 유혹과 상대적인 박탈감이 너무 크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믿었으면 각오해야 할 자신의 인생입니다. 그러므로 부활의 믿음과 영생의 확신이 없으면 성도라 부를 수 없습니다. 하늘의 소망과 하나님의 사랑받음 없이 이 땅에서 살 가치를 갖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나머지는 소돔처럼 유황불에 맞아 죽을 각오를 하라는 말씀입니다. 소돔의 죄악은 죄악을 범해도 죄책을 갖지 않습니다. 발가벗어도 부끄러워하지 않고 오히려 자랑이 됩니다. 행음 횟수가 경력에 첨가되고 남색하는 것이 품위가 인정되는 그런 사회였습니다. 지금 유다와 예루살렘이 저지른 범죄가 소돔과 같다고 하십니다. “영혼에 화가 있는 것”은 무저갱에 들어갈 사망자 명단에 들었다는 선언입니다. 그래서 재앙을 자취했습니다. 스스로 재앙 속으로 빠져들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을 섬기는 백성으로 왜 이 지경까지 왔을까? 하늘의 복은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을 차지하는 지상에서의 풍요로움과도 직결되었습니다. 거친 광야에서 단련된 믿음은 기름진 곡식과 살찐 고기를 먹고 포도주에 흥건히 취하면서 늘어졌습니다. 마음이 하나님을 떠나 세상 것에 집착하게 됩니다. 더 많이 더 높게 물질을 긁어모으기 위해서 땀 흘렸습니다. 다른 사람들보다 낫다는 평가를 받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고 지위도 권력도 얻었는데, 정작 이 모든 것을 은혜로 주신 하나님께는 멀어져 갔고 하나님 없이도 살 만하다고 교만을 떨었습니다. 눈에 보인 바알이 더 좋았고 그렇지만 하나님을 도외시하기에는 그 분으로부터 받은 것이 너무 많아 형식과 의식만으로 섬기는 척했으며, 마음은 말초 자극적이고 감미롭고 풍요롭고 사람 살 만한 바알에게 줘버렸습니다. 하나님의 기준을 떠난 것이 너무 자유로워 미칠 지경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스스로 재앙을 불러 들렀습니다. 사도 바울은 이 상황을 다음과 같이 묘사합니다.   “하나님의 진노가 불의로 진리를 막는 사람들의 모든 경건하지 않음과 불의에 대하여 하늘로부터 나타나나니 이는 하나님을 알 만한 것이 그들 속에 보임이라 하나님께서 이를 그들에게 보이셨느니라 창세로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가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려졌나니 그러므로 그들이 핑계하지 못하지니라 하나님을 알되 하나님을 영화롭게도 아니하며 감사하지도 아니하고 오히려 그 생각이 허망하여지며 미련한 마음이 어두워졌나니 스스로 지혜 있다 하나 어리석게 되어 썩어지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영광을 썩어질 사람과 새와 짐승과 기어다니는 동물 모양의 우상으로 바꾸었느니라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그들을 마음의 정욕대로 더러움에 내버려 두사 그들의 몸을 서로 욕되게 하게 하셨으니 이는 그들이 하나님의 진리를 거짓 것으로 바꾸어 피조물을 조물주보다 더 경배하고 섬김이라 주는 곧 영원히 찬송할 이시로다 아멘 이 때문에 하나님께서 그들을 부끄러운 욕심에 내버려 두셨으니 곧 그들의 여자들도 순리대로 쓸 것을 바꾸어 역리로 쓰며 그와 같이 남자들도 순리대로 여자 쓰기를 버리고 서로 향하여 음욕이 불 일 듯 하매 남자가 남자와 더불어 부끄러운 일을 행하여 그들의 그릇됨에 상당한 보응을 그들 자신이 받았느니라 또한 그들이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하매 하나님께서 그들을 그 상실한 마음대로 내버려 두사 합당하지 못한 일을 하게 하셨으니 곧 모든 불의, 추악, 탐욕, 악의가 가득한 자요, 시기, 살인, 분쟁, 사기, 악독이 가득한 자요 수근수근하는 자요 비방하는 자요 하나님께서 미워하시는 자요 능욕하는 자요 교만한 자요 자랑하는 자요 악을 도모하는 자요 부모를 거역하는 자요 우매한 자요 배약하는 자요 무정한 자요 무자비한 자라 그들이 이 같은 일을 행하는 자는 사형에 해당한다고 하나님께서 정하심을 알고도 자기들만 행할 뿐 아니라 또한 그런 일을 행하는 자들을 옳다 하느니라(롬 1:18-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