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08:09-22:::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심이라 Tue. Jul. 21. 2020     “너희는 함께 계획하라 그러나 끝내 이루지 못하리라 말을 해 보아라 끝내 시행되지 못하리라 이는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심이라(사 8:10)”     모든 악의 세력이 연합하여 쳐들어오는 경우는 하나님의 섭리였습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그 백성에게 기대하는 것이 있기 때문에 희생을 치르면서 악의 세력을 동원하셨을 것입니다.   그것은 신실한 믿음입니다. 절대적인 순종입니다. 다른 말로 표현하면 “거룩하게 됨”입니다.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들에게 바라시는 것은 100%순도의 정금입니다. 그러므로 성도 주변에 악이 창궐하는 것은 유익한 일입니다.   악과 타협하여 그들처럼 되라는 것이 아니라, 세상의 환란이 닥칠수록 하나님께만 의지하고 순종하라는 명령입니다. 죄악을 싫어하시기 때문에 자기 백성이 정금처럼 나오기를 바라고 그래야 죄 없는 자기 백성들을 만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바로 구원의 길입니다.         More……… 해설 보러 가기 (사 8:9) 너희 민족들아 함성을 질러 보아라 그러나 끝내 패망하리라 너희 먼 나라 백성들아 들을지니라 너희 허리를 동이라 그러나 끝내 패망하리라 너희 허리에 띠를 띠라 그러나 끝내 패망하리라 (사 8:10) 너희는 함께 계획하라 그러나 끝내 이루지 못하리라 말을 해 보아라 끝내 시행되지 못하리라 이는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심이니라 (사 8:11) 여호와께서 강한 손으로 내게 알려 주시며 이 백성의 길로 가지 말 것을 내게 깨우쳐 이르시되 (사 8:12) 이 백성이 반역자가 있다 말하여도 너희는 그 모든 말을 따라 반역자가 있다고 하지 말며 그들이 두려워하는 것을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고 (사 8:13) 만군의 여호와 그를 너희가 거룩하다 하고 그를 너희가 두려워하며 무서워 할 자로 삼으라 (사 8:14) 그가 성소가 되시리라 그러나 이스라엘의 두 집에는 걸림돌과 걸려 넘어지는 반석이 되실 것이며 예루살렘 주민에게는 함정과 올무가 되시리니 (사 8:15) 많은 사람들이 그로 말미암아 걸려 넘어질 것이며 부러질 것이며 덫에 걸려 잡힐 것이니라 (사 8:16) 너는 증거의 말씀을 싸매며 율법을 내 제자들 가운데에서 봉함하라 (사 8:17) 이제 야곱의 집에 대하여 얼굴을 가리시는 여호와를 나는 기다리며 그를 바라보리라 (사 8:18) 보라 나와 및 여호와께서 내게 주신 자녀들이 이스라엘 중에 징조와 예표가 되었나니 이는 시온 산에 계신 만군의 여호와께로 말미암은 것이니라 (사 8:19) 어떤 사람이 너희에게 말하기를 주절거리며 속살거리는 신접한 자와 마술사에게 물으라 하거든 백성이 자기 하나님께 구할 것이 아니냐 산 자를 위하여 죽은 자에게 구하겠느냐 하라 (사 8:20) 마땅히 율법과 증거의 말씀을 따를지니 그들이 말하는 바가 이 말씀에 맞지 아니하면 그들이 정녕 아침 빛을 보지 못하고 (사 8:21) 이 땅으로 헤매며 곤고하며 굶주릴 것이라 그 굶주릴 때에 격분하여 자기의 왕 자기의 하나님을 저주할 것이며 위를 쳐다보거나 (사 8:22) 땅을 굽어보아도 환난과 흑암과 고통의 흑암뿐이리니 그들이 심한 흑암 가운데로 쫓겨 들어가리라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십니까   “너희는 함께 계획하라 그러나 끝내 이루지 못하리라 말을 해 보아라 끝내 시행되지 못하리라 이는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심이라”   9-15: “만군의 여호와 그를 너희가 거룩하다 하고 그를 너희가 두려워하며 무서워 할 자로 삼으라”       “임마누엘”은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신다 라는 뜻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 모든 골짜기에 차고 모든 언덕에 넘쳐 흘러 유다에 들어와서 가득하여 목에까지 미치리라 임마누엘이여 그가 펴는 날개가 네 땅에 가득하리라(7b~8)” 말씀은 암몬과 북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목까지 차는 위협으로 고통 받는 남 유다 백성들에게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므로 안심하라는 위로의 메시지였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더 자세한 위로의 말씀으로 이어집니다. 악한 자들의 위협은 “왕과 그 백성의 마음이 숲이 바람에 흔들림 같이 흔들렸(사 7:2)”습니다. 예수를 믿으면서 제일 견디기 힘든 일은 열심히 믿고 말씀에 신실하게 반응하여 순종하고 빈틈없이 신앙생활을 해왔지만, 세상적으로 잘된 일이 전혀 생기지 않는다는 데에 있습니다. 현실적으로 양심껏 거짓없이 살면 살수록 내 형편을 궁핍해지고 누가 알아주지도 않는다는 점입니다. 물론 어떤 보상이나 대가를 바라는 마음으로 봉사하거나 선행을 베푼 일은 결코 아닙니다. 여기까지는 그래도 참을 수 있습니다. 마음의 평온과 하늘의 소망이 믿음 안에서 자라고 있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전혀 믿지도 않고 거짓과 부정으로 사는 악인들에게는 너무 많은 것들이 아낌없이 주어진다는 점입니다. 악랄한 수법과 속임수와 뇌물과 더러움으로 사는 그들에게는 내가 하나님께 바라고 싶은 것을 쉽게도 얻어서 분통이 터지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악을 미워하고 선을 바라시는 분이심에도 오히려 신실하게 믿는다고 자부하는 내게는 실패를 안겨다 주고 승리는 못된 자들에게 주시는가?에 대한 혼동입니다. 하나님 백성이 8절로는 이와 같은 현실을 납득하지 않을 것 같아 보충설명을 하셨습니다. 9-10절이 그 말씀입니다. 모든 민족들이 동맹을 맺고 너희들을 침공할지라도 성공하지 못할 것이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기” 때문이라는 위로의 말씀입니다. 그래도 답답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형통한 일이 없기 때문이지요. 온 세상이 악으로 물들어서 나도 함께 어울리지 않으면 낙오자 신세가 될 것만 같고 사실 현실이 그렇게 되어 버렸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악의 무리들이 합세하여 괴성을 지르고 협박한다고 한들 그들의 시한은 얼마 남지 않았다 곧 패망할 것이라, 그들의 계획은 결코 성공할 수도 없고 그 시작부터 시행착오로 무너질 것이다라고 하십니다. 우리가 할 일은 이 시점에서 믿어야 하는 것입니다. 어차피 왕따는 이미 왕따이고 그들에게 돌아서는 것도 신앙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으므로 계속 왔던 좁은 길로 가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요판단입니다. 모든 악의 세력이 연합하여 쳐들어오는 것은 하나님의 섭리라고 이미 언급했었습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그 백성에게 기대하는 것이 있기 때문에 희생을 치르면서 악의 세력을 동원하셨을 것입니다. 그것은 신실한 믿음입니다. 절대적인 순종입니다. 다른 말로 해서 “거룩하게 됨”입니다.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들에게 바라시는 것은 100%순도의 정금입니다. 그러므로 성도 주변에 악이 창궐하는 것은 유익한 일입니다. 악과 타협하여 그들처럼 되라는 것이 아니라, 세상의 환란이 닥칠수록 하나님께만 의지하고 순종하라는 뜻입니다. 죄악을 싫어하시기 때문에 자기 백성이 정금처럼 나오기를 바라고 그래야 죄 없는 자기 백성들을 만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바로 구원입니다. 이사야는 그 백성(예루살렘 또는 유다)에게 여호와께서 강한 손으로 내게 말씀하시고 깨우쳐주셨다고 강조합니다. 세상과는 이율배반적인 하나님의 말씀을 그들은 못마땅하게 여겼습니다. 이사야의 외침은 반역적이었습니다. 나라의 존폐가 걸린 위기상황에서 쳐들어오는 아람과 북 이스라엘은 곧 망할 것이니 염려하지 말라 이럴 때일 수록 하나님께만 매달려야 한다고 했기 때문입니다. 이 침공은 하나님께서 주관하신 일이라고 합니다. 이미 이스라엘(전체 이스라엘)은 대적들에게 멸망 당하도록 내어주셨습니다(사 1:1-7). 그러므로 이 전쟁은 그 과정 중의 일부의 실현입니다. 유다는 하나님께 매달려고 울부짖는 회개의 기도가 필요할 뿐입니다. 그러면 모두가 무사할 것인가? 아닙니다. 그들의 영혼은 구원받겠지만 적군의 칼과 창에 죽습니다. 이미 멸망이 예견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우리가 오해하거나 착각하지 말아야 할 부분입니다. 지은 죄로 말미암아 멸망 당했어야 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은혜로 우리는 구원에 이르렀습니다. 그러면 이 땅에서 만사형통 세상에서 모든 것을 누리며 무릉도원에서 유유자적 즐기며 하나님을 섬기며 살 수 있는가? 아니라는 말씀입니다. 가난이나 병으로 오는 고통은 멈추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현재 악의 소굴처럼 변해버린 이 세상에서 거룩한 백성으로 살 수 있도록 능력을 받았다는 의미입니다. 가난도 이기고 환난도 이길 수 있는 능력, 이 능력은 하늘에서 주어진 것이므로 누구도 빼앗을 수 없는 기막힌 능력인 것입니다. 세상에서 한 번도 형통한 적이 없는 사도바울은 이렇게 고백합니다.   “내가 주 안에서 크게 기뻐함은 너희가 나를 생각하던 것이 이제 다시 싹이 남이니 너희가 또한 이를 위하여 생각은 하였으나 기회가 없었느니라 내가 궁핍함으로 말하는 것이 아니니라 어떠한 형편에서든지 나는 자족하기를 배웠노니 나는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알아 모든 일 곧 배부름과 배고픔과 풍부와 궁핍에도 처할 줄 아는 일체의 비결을 배웠노라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그러나 너희가 내 괴로움에 함께 참여하였으니 잘하였도다(빌 4:10-14)”   바울의 기쁨은 로마 감옥에 갇힌 그에게 찾아온 방문단에게 위로를 받아서 기쁜 것이 아닙니다. 너희 즉 빌립보 교회의 위로의 방문단의 믿음이 다시 싹이 남에 대해서 기뻐하였습니다. 자신에게 그들이 위로가 되지 않았다는 뜻은 아닙니다. 이미 비천과 부, 굶주림과 풍부, 궁핍에 대해서 일체의 비결을 배웠다고 고백한 것은 이 혹독한 감옥에서의 고통을 충분히 견딜 수 있었다는 의미입니다. 바울이 말하고 싶은 기쁨은 영적인 것입니다. 그리고 육신의 고통쯤은 하늘로부터 주신 능력으로 모든 것을 이겨낼 수 있다라는 고백입니다. 그러므로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말은 굉장히 부정적인 의미입니다. 하늘의 능력 안에서 감옥의 고통도 견딜 수 있다라는 뜻이 되기 때문입니다. 구원은 거룩하게 되어가는 과정입니다. 의와 진리를 지키는 싸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셨던 진정한 인간의 본연의 모습으로 되돌리는 것이 구원 즉 거듭남입니다. 그러므로 구원에는 세상에서 어떤 능력을 발휘한다든지, 믿음의 평가를 부나 명예나 건강과 같은 세상적인 복을 얻는 개념으로 결코 이해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과연 내가 구원의 길로 행진해서 마지막 천국 문을 통과할 것인가에 초점을 맞추어야 합니다.       어제와 같이 반복된 내용이지만, 성도에게서 환난은 말로 해서 듣지 않으므로 환경과 육체의 억압으로 하나님의 뜻을 맞춰갈 수 있도록 강제하는 요소들입니다. 이것이 마치 멸망 당하는 것처럼 혹독하고 힘든 과정이라고 언급했었습니다. 환난을 단축시키는 방법이라면 곧바로 말씀 앞에 무릎을 꿇는 일 밖에는 없습니다. 육과 혼이 하나님의 진리 앞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과정을 지루할 만큼 반복 또 반복하고 반복하여 말씀하고 계시는 중입니다. 성경 전체가 이러한 말씀으로 꽉 차있습니다.   이사야는 자신이 전하는 메시지가 남 유다에게는 반역적이라고 보았습니다.   “이 백성이 반역자가 있다고 말하여도 너희는 그 모든 말을 따라 반역자가 있다고 하지 말며 그들이 두려워하는 것을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며 만군의 여호와 그를 너희가 거룩하다 하고 그를 너희가 두려워하며 무서워 할 자로 삼으라(사 8:12-13)”   ‘음모가 있다!’ 이사야의 메시지는 그들을 불안하게 하고 主敵 개념을 혼돈하게 만드는 음모나 모반이라고 보았습니다. 이사야는 역적이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정말 두려워할 분은 여호와라고 외쳤습니다. 외부의 협박에 굴복하지 말고 고개를 돌려 여호와께 맞추어야 하는 것입니다. 세상 일이 풀리지 않을 때나 위기에 처했을 때는 먼저 하나님과 관계를 회복해야 합니다. 거룩하신 그분 앞에 두려움으로 무서움으로 서야 합니다. 이 원칙을 지키지 않았기 때문에 고통과 시름이 끊이지 않습니다. 만군의 여호와께서는 피난처가 되십니다. 쫓기다 쫓기다 못해 하나님 앞으로 끌려 나오는 자가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16-22: “보라 나와 및 여호와께서 내게 주신 자녀들이 이스라엘 중에 징조와 예표가 되었나니 이는 시온 산에 계신 만군의 여호와께로 말미암은 것이니라”   “거룩한 피난처”는 유다 백성에게는 성소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혹독한 환난 중에서도 피할 길을 내시는 분이십니다. 믿음의 대상이 하나님 자신입니다. 그러나 이를 무시하고 믿지 않으면 오히려 여호와 하나님은 그들 앞에 걸림돌이 되어 넘어지게 하실 것이고 함정과 올무가 되어 환난 속에 사로잡혀버릴 것입니다. 하나님 자신이 그들의 음모가 되어버리십니다. 많은 사람들이 넘어지고 깨지고 부러질 것이며 덫에 걸려 잡힌다고 하였습니다. 즉 그들을 망하게 하십니다. 하나님과 대적하여 이길 자는 없습니다. 그들은 이사야 선지자의 말을 듣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 미리 하신 일입니다. 이사야를 선지자로 소명했을 때 이미 예견되었던 일입니다. 더 이상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할 이유가 없습니다. 그래서 “증거의 말씀”을 싸매고 율법을 봉합하라고 명령하십니다. 하나님께서 그 백성들에게 얼굴을 가리신 것은 암흑시대를 말합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버림받은 것입니다. 그리고서 미래에 하나님의 말씀이 성취된 후에 다시 증거하라고 하였습니다. 모두가 멸망 당한 후에 그때 가서야 봉합했던 율법이 펼쳐질 것입니다. 이제 그들 앞에는 이사야의 두 아들이 징표입니다. 스알야숩(남은 자가 반드시 돌아온다)과 마헬살랄하스바스(신속하게 노략질하고 서둘러 전리품을 취하라)가 그것입니다. 그들에게는 이 두 마디만 필요할 뿐입니다. 시온 산에 계신 만군의 여호와는 아직 그들을 떠나지 않으셨습니다. 이것은 그들에게 있어서 최고의 은혜입니다. 가까운 미래에 암몬과 에브라임의 군대에게 포로로 잡혀갔던 유다 백성 20만 명이 사마리아 선지자 오뎃의 책망을 듣고 풀어준 사건을 두고 남은 자가 돌아온다는 예언이 성취되었습니다. 그리고 암몬과 에브라임이 앗수르에게 패망하여 약탈이 신속하게 이루어진다는 뜻이 성취됩니다. 그러나 이 예언은 남 유다가 바벨론에게 멸망 당하고 포로로 잡혀갔다 일부만 돌아온 사건에도 적용됩니다. 예루살렘이 완전히 함락당하고 성전이 허물어졌을 때에도 해당됩니다. 그러나 유다는 이사야 선지자를 무시했습니다. 오히려 신접한 무당들의 말을 신뢰하였습니다. 그들은 죽은 자(귀신)를 불러내는 자들입니다. 무당들은 그러므로 마귀에 속한 자들입니다. 신접한 자들과 마술사에게 열광하는 자들은 하나님을 배반한 자들입니다. 하나님께서 그런 자들에게서 떠나시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산 자가 어찌 죽은 자에게 구하겠느냐고 탄식하십니다. 아무런 도움을 얻을 수 없는 짓들을 한다는 말씀입니다. 만약에 그들이 무당이나 마술사를 따르고 율법과 증거의 말씀을 따르지 않는다면 어떻게 될 것인가? 미래의 희망이 없다는 결론입니다. 만약에 그들이 이 말씀에 따라 말하지 않는다면 그들 가운데 어느 누구라도 미래는 없다는 뜻입니다. 구체적으로 이 땅에서 헤매고 곤고하며 굶주릴 것이며 굶주릴 때 격분하여 자기 왕과 하나님을 저주하게 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들이 포로로 잡혀갈 때의 상황입니다. 인간은 세상에서 좋은 것들을 접하지 못하고 소망이 끊어지면 하나님까지도 저주하는 분노의 화신으로 변해버립니다. 세상사람들처럼 잘 살지 못한 것이 하나님 때문이었다고 한탄하는 자를 두고 한 말입니다. 믿음으로 바친 것이 수 배 이상의 보상으로 돌아오지 않을 때, 그토록 열심을 다했건만 비난과 무관심으로 돌아왔을 때, 인내하라고 해서 죽기까지 인내하고 더 이상 참아낼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어도 하나님께서는 전혀 미동도 하지 않으실 때, 지난 세월이, 돈이 아까워지는 때가 있습니까? 그렇다고 화를 내면 안됩니다. 미래는 어찌하든 불안정합니다. 잘되어도 양에 차지 않고 못되어도 불만이 남아 있습니다. 신앙은 세상적 보상이나 능력으로 인식해서는 안됩니다. 성도로서 세상으로부터 거룩하게 구별되느냐에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떠나 세상에 맛들일 때 결과는 “위를 보나 땅을 봐도 환난 흑암 고통의 흑암뿐"이라고 하였습니다. 생명과 빛 그리고 장래에 갈 곳이 있으며 항상 소망을 둘 목적을 가진 성도와는 판이한 세상을 살게 됩니다. 비교할 수도 없는 삶입니다. 사망의 길에서 부활과 영생의 길로 가는 것은 이 땅에서 내 자신의 가치와 의미가 전적으로 하나님 말씀에 근거한 확실한 보장인 것을 믿는 믿음입니다. 불신자의 소망은 병 없이 부유하게 오래 사는 것이 전부입니다. 그러나 이런 삶이 가능합니까? 매일 죽음과 탐욕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평안한 삶을 살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