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27:02-13 ::: 회복 Sat. Aug. 15. 2020     “너희 이스라엘 자손들아 그 날에 여호와께서 창일하는 하수에서부터 애굽 시내에까지 과실을 떠는 것 같이 너희를 하나하나 모으시리라(사 27:12)”     하나님께서 택하신 백성의 심판은 회복을 위한 징벌입니다. “아름다운 포도원지기(3)”로 변신하신 여호와의 모습이 회복을 어떻게 하실 것인지를 단적으로 보여줍니다. 즉, 여호와 자신이 포도원의 주인이라고 밝히십니다. 그러므로 밤낮으로 포도원을 돌봐서 때때로 물을 주고 울타리를 쳐 들짐승의 접근을 막고 안으로는 찔레와 가시등과 같은 포도줄기를 해하는 잡초들을 제거하시고 불살라버리십니다.   5장에서 포도원이 관리방법과는 사뭇 다릅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포도나무가 들 포도를 맺을 확률은 상존하지만, 극상품의 포도나무를 심고 최고의 조건을 마련해주지만 일단은 잘 자랄 것이라 생각하고 기다렸습니다. 결과는 들 포도만 무성이 맺는 결과를 보고서 징벌을 가하셨습니다. 그리고 완전히 황폐하게 된 포도원을 회복하시는 것입니다.   이번에는 직접 팔을 걷어붙이고 밤낮으로 포도원을 보살피는 일꾼을 자처하셨습니다. 더 이상 들 포도 때문에 노를 발하지 않으십니다. 오히려 포도나무를 보호하기 위해 포도밭의 무성한 찔레와 가시덩굴을 파내고 불살라버리십니다.   찔레와 가시는 이스라엘을 괴롭혔던 열방의 총칭이라고 본다면, 그들이 여호와 하나님을 믿고 따른다면 이를 받아드리겠다고 하십니다. 이방과의 화평은 하나님께서 바라시는 바입니다.         More……… 해설 보러 가기 (사 27:2) 그 날에 너희는 아름다운 포도원을 두고 노래를 부를지어다 (사 27:3) 나 여호와는 포도원지기가 됨이여 때때로 물을 주며 밤낮으로 간수하여 아무든지 이를 해치지 못하게 하리로다 (사 27:4) 나는 포도원에 대하여 노함이 없나니 찔레와 가시가 나를 대적하여 싸운다 하자 내가 그것을 밟고 모아 불사르리라 (사 27:5) 그리하지 아니하면 내 힘을 의지하고 나와 화친하며 나와 화친할 것이니라 (사 27:6) 후일에는 야곱의 뿌리가 박히며 이스라엘의 움이 돋고 꽃이 필 것이라 그들이 그 결실로 지면을 채우리로다 (사 27:7) 주께서 그 백성을 치셨던들 그 백성을 친 자들을 치심과 같았겠으며 백성이 죽임을 당하였던들 백성을 죽인 자가 죽임을 당함과 같았겠느냐 (사 27:8) 주께서 백성을 적당하게 견책하사 쫓아내실 때에 동풍 부는 날에 폭풍으로 그들을 옮기셨느니라 (사 27:9) 야곱의 불의가 속함을 얻으며 그 죄 없이함을 받을 결과는 이로 말미암나니 곧 그가 제단의 모든 돌을 부서진 횟돌 같게 하며 아세라와 태양상이 다시 서지 못하게 함에 있는 것이라 (사 27:10) 대저 견고한 성읍은 적막하고 거처가 황무하며 버림 받아 광야와 같은즉 송아지가 거기에서 먹고 거기에 누우며 그 나무 가지를 먹어 없이하리라 (사 27:11) 가지가 마르면 꺾이나니 여인들이 와서 그것을 불사를 것이라 백성이 지각이 없으므로 그들을 지으신 이가 불쌍히 여기지 아니하시며 그들을 조성하신 이가 은혜를 베풀지 아니하시리라 (사 27:12) 너희 이스라엘 자손들아 그 날에 여호와께서 창일하는 하수에서부터 애굽 시내에까지 과실을 떠는 것 같이 너희를 하나하나 모으시리라 (사 27:13) 그 날에 큰 나팔을 불리니 앗수르 땅에서 멸망하는 자들과 애굽 땅으로 쫓겨난 자들이 돌아와서 예루살렘 성산에서 여호와께 예배하리라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십니까   “너희 이스라엘 자손들아 그 날에 여호와께서 창일하는 하수에서부터 애굽 시내에까지 과실을 떠는 것 같이 너희를 하나하나 모으시리라”   2-6: “나 여호와는 포도원지가가 됨이여 때때로 물을 주며 밤낮으로 간수하여 아무든지 이를 해치지 못하게 하리로다”       본문말씀의 주요 특징은 “그 날(2)”이란 단어가 반복적으로 나오면서 멸망(1)과 회복(2)의 주제도 번갈아 나타나고 있습니다. 어제 묵상에서 살펴보았지만 리워야단은 사탄으로 볼 수 있는데, 그 날에 리워야단과 바다의 용을 벌하시고 죽이겠다 선언하셨습니다. 리워야단 뜻 자체가 꼬불꼬불하게 꼬인 것을 말하고 예측이 불가능한 변덕스러움을 뜻합니다. 이들의 멸망은 그 날에 이루어집니다. 그 날은 항상 종말, 마지막 날, 또는 여호와의 날로 설명됩니다. 멸망 당해서 멸절되어야 할 세력이 있는가 하면, 그 날에는 회복되어야 할 나라도 있습니다. 아름다운 포도원은 일차적으로 이스라엘을 상징하고 본문에서는 그 회복을 말씀합니다. 5장의 포도원에 관한 말씀에서 여호와께서는 극상품의 포도열매를 바랐지만, 들 포도를 맺음으로 포도원의 울타리를 헐고 짐승들에게 짓밟히게 할 것이며 찔레와 가시가 나도록 방치하여 황폐하게 만들어 버리는 것은 물론 비조차 보내지 않아 말라 죽이겠다고 선언하셨습니다. 그럼에도 “그 날”에 나 여호와는 포도원지기를 자처하십니다. 여기에는 여호와 하나님의 방법으로 남은 자를 모으실 것이라는 회복과 구원의 메시지가 들어 있습니다. 죄악을 멸절시키기 위해서 이스라엘은 혹독한 징벌을 받게 됩니다. 결코 하나님께서 임재하신 성전이 있는 예루살렘을 멸망하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을 무너뜨리고 바벨론에게 멸망 당하고 파괴되고, 살아남은 자들은 포로로 먼 이국으로 잡혀갑니다. 이것으로 이스라엘은은 끝장 나버린 것으로 좌절했지만, 선지자들은 다시 돌아오도록 하시겠다고 예언하였습니다. 아예 하나님께서 그들과 함께 바벨론까지 동행하겠다고 선언하십니다(예레미야, 에스겔 등). 몇 일전에서 설명하였지만, 하나님께서 택하신 백성의 심판은 회복을 위한 징벌입니다. “아름다운 포도원지기(3)”로 변신하신 여호와의 모습이 회복을 어떻게 하실 것인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고 할 것입니다. 즉, 여호와 자신이 포도원의 주인이라고 밝히십니다. 그러므로 밤낮으로 포도원을 돌봐서 때때로 물을 주고 울타리를 쳐 들짐승의 접근을 막고 안으로는 찔레와 가시 등과 같은 포도줄기를 해하는 잡초들을 제거하시고 불살라버리십니다. 5장에서 포도원이 관리방법과는 사뭇 다릅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포도나무가 들 포도를 맺을 확률은 상존하지만, 극상품의 포도나무를 심고 최고의 조건을 마련해주지만 일단은 잘 자랄 것이라 생각하고 기다렸습니다. 결과는 들 포도만 무성이 맺는 결과를 보고서 징벌을 가하셨습니다. 그리고 완전히 황폐하게 된 포도원을 회복하시는 것입니다. 이번에는 직접 팔을 걷어붙이고 밤낮으로 포도원을 보살피는 일꾼을 자처하셨습니다. 더 이상 들 포도 때문에 노를 발하지 않으십니다. 오히려 포도나무를 보호하기 위해 포도밭의 무성한 찔레와 가시덩굴을 파내고 불살라버리십니다. 찔레와 가시는 이스라엘을 괴롭혔던 열방의 총칭이라고 본다면, 그들이 여호와 하나님을 믿고 따른다면 이를 받아드리겠다고 하십니다. 이방과의 화평은 하나님께서 바라시는 바입니다. 이제 이스라엘에 대한 미래의 청사진을 밝히시는데(6), “후일”이라는 표현으로 미래에 될 일로 이사야는 보았습니다. 야곱 즉 이스라엘의 뿌리가 박히고, 움이 돋으면 곧 꽃이 필 것이요, 꽃이 피면 당연히 열매를 맺게 되며 열매의 씨는 온 세상에 퍼져서 지면을 채울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이스라엘의 멸망은 없다는 결론이고 나아가서 야곱의 뿌리가 박히는 시기가 바로 바벨론 포로가 된 때를 기준합니다. 이스라엘의 고질적인 죄악이었던 우상숭배가 사라지는 때입니다. 포로기간 중에 그들은 철저히 우상을 배격하는 연단을 받습니다. 그리고 남은 자만 돌아오게 될 것입니다. 포로가 되는 처참한 삶으로 떨어져봐야 우상떨거지를 버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죄악은 절망을 맛보지 않고서는 결단코 떨어지지 않습니다. 절망은 신약 표현으로 죽음입니다. 죽기 전에는 죄악의 결말인 사망을 극복할 수 없습니다. 절망의 거름 위에서 야곱의 뿌리가 내릴 수 있고 움을 트이며 꽃을 피워 열매를 맺힐 수 있습니다.   7-11: “주께서 그 백성을 치셨던들 그 백성을 친 자들을 치심과 같았겠으며 백성이 죽임을 당하였던들 백성을 죽인 자가 죽임을 당함과 같았겠느냐”   이스라엘에 대한 징벌은 혹독했습니다. 산고를 치른 산모처럼 고통을 겪었지만 바람을 낳는 실망과 수모를 당했습니다. 모든 것을 잃었고 땅에서 쫓겨났습니다. 포로로 연명하여 겨우 살아남았습니다. 그럼에도 이스라엘을 치도록 했던 앗수르나 바벨론, 그리고 애굽과 주변 나라들에게 내린 재앙에 비할 바 없었다고 하십니다. 오히려 네가 받은 견책은 적당했다고 하십니다. 적당하다는 뜻은 정확했다는 의미인데, 그들이 저지른 죄악에 상응하는 징벌을 당했다는 표현입니다. 이스라엘을 멸망시키는 징벌이 아니라 동풍으로 잠시 옮겨놓았다고 하십니다. 이렇게 바벨론의 포로가 되게 하여 고통을 당한 것은 “불의가 속함 받은 것”이며 “아세라와 태양상을 무너뜨리는” 역할이라고 합니다. 70년 동안 가나안 땅을 떠나게 하신 것은 성경말씀의 표현대로 안식년을 선포하신 것입니다. 그 동안 우상숭배를 하려고 한들 할 수도 없고 그럴 마음을 도려내는 기간이기도 하였습니다. 이스라엘의 멸망은 견책과 정화를 위한 심판이었습니다. 몸에 밴 죄악의 습관을 제거하는데 걸리는 기간이 70년이었습니다. 한 세대가 일어나 완전히 사라지고 전혀 새로운 세대가 일어날 기간입니다.   “무릇 징계가 당시에는 즐거워 보이지 않고 슬퍼 보이나 후에 그로 말미암아 연단 받은 자들은 의와 평강의 열매를 맺느니라 그러므로 피곤한 손과 연약한 무릎을 일으켜 세우고 너희 발을 위하여 곧은 길을 만들어 저는 다리로 하여금 어그러지지 않고 고침을 받게 하라(히 12:11-13)”   “견고한 성읍(10)”은 찔레와 가시로써 포도나무에 상처를 입히고 연약하게 만드는 세력을 말합니다. 이제 그 성읍은 무너집니다. 광야같이 적막하며 거처가 황무하고 버림받는 처지에 놓였습니다. 무성한 잡초로 덮인 그곳에는 송아지가 풀과 가지 순을 뜯을 것입니다. 마른 가지는 아낙네의 손에 의해 꺾여 불쏘시개가 될 것입니다. 그들은 지각이 없다고 저주하십니다. 그래서 불쌍히 여김을 받지 못합니다. 아무리 하나님 말씀이 살아있고 이 말씀을 순종해야만이 구원을 받게 된다고 하여도 믿지 못하는 자들입니다. 교회를 나가고 주일을 지키는 일을 가소롭게 여기는 종자들이 있습니다. 거만하고 교만하며 거들먹거리며 지금쯤은 야외로, 골프장으로 온천으로 나가고 없습니다. 종교를 한낱 졸장부들이나 믿는 것으로 생각하는 지각 없는 자들입니다. 그들이 쌓은 세상의 요새와 돈의 우상은 가차없이 무너져 버릴 것입니다. 그들에게는 은혜가 없습니다.       12-13: “그 날에 큰 나팔을 불리니 앗수르 땅에서 멸망하는 자들과 애굽 땅으로 쫓겨난 자들이 돌아와서 예루살렘 성산에서 여호와께 예배하리라”   이사야 묵시록의 결론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계획은 남은 자가 돌아오게 그 길을 평탄하게 하시는 일입니다. 죄의 속박에서 벗어나게 하시고 은혜를 베풀어 구원에 이르게 하십니다. “창일하는 하수”는 유프라데스 강이고 “애굽 시내”는 이스라엘과 애굽 경계를 이루는 강을 의미합니다. 아마도 나일 삼각지 어느 지역일 것으로 보입니다. 앗수르에 의해서, 바벨론에 의해서 포로로 잡혀간 이스라엘 백성이 돌아옵니다. 애굽으로 피난 갔던 자들이 돌아오는 그 날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과일을 따는 것과 같이 하나하나 모으겠다고 하십니다. 남은 자의 구원은 전부가 구원에 들어오지 않는다는 말씀입니다. 이미 멸망한 자도 모으실 것입니다. 절망을 알지 못하면 하나님을 찾을 이유가 희박합니다. 자신의 능력으로도 얼마든지 살 수 있을 거라는 착각에 사로잡힙니다. 지각이 없는 자들입니다. 구원은 절망을 통과해야 비로소 얻을 수 있는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구원의 방법은 죄인 되었을 때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공로로 죄인이면서도 죄사함을 받게 하시고 즉, 죄의 사슬에서 풀어내시고 그렇다고 죄인이 죄가 없어진 것은 아닙니다. 죄의 사슬에서 풀렸을 뿐입니다. 절망 속에 집어넣으신 다음에 하나님께만 매달리게 하십니다. 하나님으로부터만 살 길이 보인다.를 확인 받고 은혜를 베푸십니다. 이 은혜로 구원에 이르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