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33:01-24 ::: 여호와를 경외함이 네 보배니라 Mon. Aug. 24. 2020     “대저 여호와는 우리 재판장이시요 여호와는 우리에게 율법을 세우신 이요 여호와는 우리의 왕이시니 그가 우리를 구원하실 것임이라(사 33:22)”     우리는 성부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확신할 때, 그리스도 안에서 영원한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우리 자신들이 가장 암울할 때에도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점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그것은 우리가 그분의 사랑을 막을 길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는 뜻입니다.   가장 비극적인 실패를 한다고 할지라도 우리는 그분의 소유요, 그분이 곧 우리의 모든 것임을 알기에 피난처 안에서 담대해질 수 있습니다.   안식은 영적 강건을 의미하며 육체의 건강에도 영향을 미치게 될 것입니다. 비록 우리가 사는 이 땅에서 부패하고 썩는다 할지라도 우리의 내적 생명을 그리스도를 통하여 건강과 온전함을 드러내고야 말 것이 때문입니다.         More……… 해설 보러 가기 (사 33:1) 너 학대를 당하지 아니하고도 학대하며 속이고도 속임을 당하지 아니하는 자여 화 있을진저 네가 학대하기를 그치면 네가 학대를 당할 것이며 네가 속이기를 그치면 사람이 너를 속이리라 (사 33:2) 여호와여 우리에게 은혜를 베푸소서 우리가 주를 앙망하오니 주는 아침마다 우리의 팔이 되시며 환난 때에 우리의 구원이 되소서 (사 33:3) 요란한 소리로 말미암아 민족들이 도망하며 주께서 일어나심으로 말미암아 나라들이 흩어졌나이다 (사 33:4) 황충의 떼 같이 사람이 너희의 노략물을 모을 것이며 메뚜기가 뛰어오름 같이 그들이 그 위로 뛰어오르리라 (사 33:5) 여호와께서는 지극히 존귀하시니 그는 높은 곳에 거하심이요 정의와 공의를 시온에 충만하게 하심이라 (사 33:6) 네 시대에 평안함이 있으며 구원과 지혜와 지식이 풍성할 것이니 여호와를 경외함이 네 보배니라 (사 33:7) 보라 그들의 용사가 밖에서 부르짖으며 평화의 사신들이 슬피 곡하며 (사 33:8) 대로가 황폐하여 행인이 끊어지며 대적이 조약을 파하고 성읍들을 멸시하며 사람을 생각하지 아니하며 (사 33:9) 땅이 슬퍼하고 쇠잔하며 레바논은 부끄러워 하고 마르며 사론은 사막과 같고 바산과 갈멜은 나뭇잎을 떨어뜨리는도다 (사 33:10)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이제 일어나며 내가 이제 나를 높이며 내가 이제 지극히 높아지리니 (사 33:11) 너희가 겨를 잉태하고 짚을 해산할 것이며 너희의 호흡은 불이 되어 너희를 삼킬 것이며 (사 33:12) 민족들은 불에 굽는 횟돌 같겠고 잘라서 불에 사르는 가시나무 같으리로다 (사 33:13) 너희 먼 데에 있는 자들아 내가 행한 것을 들으라 너희 가까이 있는 자들아 나의 권능을 알라 (사 33:14) 시온의 죄인들이 두려워하며 경건하지 아니한 자들이 떨며 이르기를 우리 중에 누가 삼키는 불과 함께 거하겠으며 우리 중에 누가 영영히 타는 것과 함께 거하리요 하도다 (사 33:15) 오직 공의롭게 행하는 자, 정직히 말하는 자, 토색한 재물을 가증히 여기는 자, 손을 흔들어 뇌물을 받지 아니하는 자, 귀를 막아 피 흘리려는 꾀를 듣지 아니하는 자, 눈을 감아 악을 보지 아니하는 자 (사 33:16) 그는 높은 곳에 거하리니 견고한 바위가 그의 요새가 되며 그의 양식은 공급되고 그의 물은 끊어지지 아니하리라 (사 33:17) 네 눈은 왕을 그의 아름다운 가운데에서 보며 광활한 땅을 눈으로 보겠고 (사 33:18) 네 마음은 두려워하던 것을 생각해 내리라 계산하던 자가 어디 있느냐 공세를 계량하던 자가 어디 있느냐 망대를 계수하던 자가 어디 있느냐 (사 33:19) 네가 강포한 백성을 보지 아니하리라 그 백성은 방언이 어려워 네가 알아듣지 못하며 말이 이상하여 네가 깨닫지 못하는 자니라 (사 33:20) 우리 절기의 시온 성을 보라 네 눈에 안정한 처소인 예루살렘을 보이리니 그것은 옮겨지지 아니할 장막이라 그 말뚝이 영영히 뽑히지 아니할 것이요 그 줄이 하나도 끊어지지 아니할 것이며 (사 33:21) 여호와는 거기에 위엄 중에 우리와 함께 계시리니 그 곳에는 여러 강과 큰 호수가 있으나 노 젓는 배나 큰 배가 통행하지 못하리라 (사 33:22) 대저 여호와는 우리 재판장이시요 여호와는 우리에게 율법을 세우신 이요 여호와는 우리의 왕이시니 그가 우리를 구원하실 것임이라 (사 33:23) 네 돛대 줄이 풀렸으니 돛대의 밑을 튼튼히 하지 못하였고 돛을 달지 못하였느니라 때가 되면 많은 재물을 탈취하여 나누리니 저는 자도 그 재물을 취할 것이며 (사 33:24) 그 거주민은 내가 병들었노라 하지 아니할 것이라 거기에 사는 백성이 사죄함을 받으리라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십니까   “대저 여호와는 우리 재판장이시요 여호와는 우리에게 율법을 세우신 이요 여호와는 우리의 왕이시니 그가 우리를 구원하실 것임이라”   1-6: “네 시대에 평안함이 있으며 구원과 지혜와 지식이 풍성할 것이니 여호와를 경외함이 네 보배니라”       본 구절은 28장부터 시작된 “화 있을진저”에 대한 마지막 여섯 번째 화의 신탁에 관한 말씀입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그 배경을 주전 701년 앗수르 왕 산헤립이 예루살렘 침공 직전 시기로 삼고 있습니다. 즉, 앗수르의 멸망과 하나님 백성의 영광스런 회복을 예언합니다. 선지자는 학대와 속임을 일삼는 앗수르에게 학대와 속임을 선언합니다. 히스기야는 앗수르 산헤립이 유다를 침공해 왔을 때에 많은 조공을 바치면서 굴욕적인 평화조약을 맺음으로써 그 위기를 모면하려는 불신앙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 후에 산헤립이 조약을 파기하고 다시 유다를 침공하였을 때에도 애굽이 도울 것이라는 망상에 사로잡혔습니다. 그러나 애굽의 도움이 무산됨으로 더 이상 열국을 의지하여 구원을 얻을 수 없다는 사실을 깨우치게 됩니다. 비로소 하나님만이 그 위기를 극복하게 하실 수 있음을 깨닫고 하나님 앞에 간구함으로써 구원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여호와를 경외함이 곧 믿음이요 지혜”임을 밝혀주고 있습니다. 그들은 여호와 하나님 이외에는 어느 곳에도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으며 이사야는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에 대해 아무런 의심도 하지 않게 됩니다. 이사야는 이렇게 표현합니다. 열방과 민족은 흩어질 것이고 약탈해왔던 모든 노략물들은 마치 메뚜기 떼처럼 사라질 것이라 하였습니다. 여호와와 한 분만이 지존하신 분이시므로 인간의 모든 노력은 실패하고 말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역사 가운데 계시는 분입니다. 그러므로 역사의 결정적인 변화들을 지휘하십니다. 세상의 혼돈 속에서도 하나님의 목적은 수행되고 특히 성전에서 자신의 가장 귀한 보배들을 주십니다.   “네 시대에 평안함이 있으며 구원과 지혜와 지식이 풍성할 것이니 여호와를 경외함이 네 보배니라(사 33:6)”   우리는 세상을 너무 믿습니다. 직장에서 사직권고를 받으면 어떻게 할까? 사업이 실패하면 어떻게 할까? 때로는 절박한 문제로 고뇌하는 때가 있습니다. 위기에 처했을 때 먼저는 돈으로 해결을 모색하고 사람에게 도움을 청합니다. 그리고 그게 전부인양 의지합니다. 본 말씀은 먼저 하나님을 믿고 찾으라고 합니다. 현실에서는 그러한 태도가 너무 망상에 쫓는 일처럼 보입니다. 그렇지만 최종 결과를 보게 되면 여호와를 경외함이 지혜의 근본임을 알게 됩니다. 그렇습니다.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하나님 말씀을 삶의 근본으로 삼고 지혜와 지식을 구하는 신앙이 보배로운 삶의 비결임을 깨닫게 됩니다.   7-16: “그는 높은 곳에 거하리니 견고한 바위가 그의 요새가 되며 그의 양식은 공급되고 그의 물은 끊어지지 아니하리라”   이사야는 이어서 예루살렘이 산헤립의 침공에서 구원받은 역사적 사실에 대해서 기술합니다. 그 내용은 산헤립의 침공으로 황폐해진 유다의 비참한 모습을 먼저 열거하고(7-9) 하나님께서 그 백성을 위하여 대적들을 멸절시키심(10-13)과 예루살렘의 회복(14-16)까지를 말씀합니다. 그런데 본문 말씀에서 중요한 포인트는 앗수르의 멸망은 예루살렘의 회개를 촉진하여 그들을 회복시켰다는 점에 있습니다. 앗수르의 잔혹한 행위는 고대시대에서도 그 악명이 높았습니다. 예루살렘 성읍을 포위하고서 3년을 지낼 정도로 끈질기고 악랄했습니다. 이처럼 위기에 처한 유다와 히스기야는 군사력도 외교책도 이제는 통하지 않았습니다. 히스기야가 산헤립과 조약을 파기한 후에는 협상가능성도 배제되었습니다. 대로가 비었고 행인들이 끊겼습니다. 구제의 가망이 전혀 없는 그 상황을 가뭄에 비유하였습니다.   “땅이 슬퍼하고 쇠잔하며 레바논은 부끄러워하고 바산과 갈멜은 나뭇잎을 떨어뜨리는도다(사 33:9)”   온 땅이 슬픈 상황입니다. 시원한 산들바람도 회복의 빗줄기도 없습니다. 그 결과 풍족한 비를 내리던 기름진 땅. 레바논, 샤론, 바산, 갈멜에도 가뭄이 몰아 닥쳤습니다. 상업, 농업, 심지어 자연까지도 황폐해졌습니다. 전쟁은 모든 생산과 생활과 성장의 상황을 중지시켜버립니다. 그러나 희망은 있습니다. 여호와께서 직접 개입을 결정하십니다. 앗수르는 위대한 나라가 아닙니다. 이 사실을 분명히 드러내실 분이 하나님입니다. 스스로 높이실 분은 타 민족으로부터 노략한 보화의 창고는 겨와 짚으로 채워질 것이며 그들의 호흡이 불이 되어 그곳을 불살라버릴 것입니다. 역사적으로 100년 내에 앗수르는 바벨론에게 멸망당합니다. 역사의 주관자는 곧 하나님이시지, 앗수르와 같은 시대의 제국이 아님을 입증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권능으로 세상을 다스리시며 제국을 티끌처럼 여기십니다. 하나님은 “삼키는 불”이십니다. 그리고 꺼지지 않는 불 길이십니다. 태양을 밝히며 열방을 삼키는 불 길이 되십니다. 그의 백성들은 이 불 길 앞에 서야 합니다. 그것은 곧 우리에게 초자연적인 역사가 필요하다는 뜻입니다   “시온의 죄인들이 두려워하며 경건하지 아니한 자들이 떨며 이르기를 우리 중에 누가 삼키는 불과 함께 거하겠으며 우리 중에 누가 영영히 타는 것과 함께 거하리요 하도다(사 33:14)”   초자연적인 분과 만남은 초자연적이지 않으면 안됩니다. 타오르는 용광로 속으로 다니엘과 그의 세 친구들이 유유히 걸을 수 있었던 일도 하나님께서 함께 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이러한 일들이 현대를 사는 우리에게는 어떻게 일어나는가?  하나님의 신비적 요소가 아니라 오히려 하나님의 성품을 행함으로써 증명됩니다. 이 일이 가능한 것은 두말할 것도 없이 성령께서 내 영혼에 내주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죄인들과 불경건한 자들은 시간 안에 속박된 유한한 자나 죽을 수밖에 없는 자들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두려워하며 떠는 자들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삼키는 불과 함께 거하기 위해서는 겉으로는 아무 것도 필요 없을 것이지만, 오직 필요한 것은 우리의 성품이 하나님의 성품으로 변화하는 일입니다. 이 일은 내가 의지로 해서 되는 일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결정하시고 진행시키십니다.       “오직 공의롭게 행하는 자, 정직히 말하는 자, 토색한 재물을 가증히 여기는 자, 손을 흔들어 뇌물을 받지 아니하는 자, 귀를 막아 피 흘리려는 꾀를 듣지 아니하는 자, 눈을 감아 악을 보지 아니하는 자, 그는 높은 곳에 거하리니 견고한 바위가 그의 요새가 되며 그의 양식은 공급되고 그의 물은 끊어지지 아니하리라(사 34:15-16)”   위의 말씀은 개인 혼자 하는 일이 아니라, 타인과 서로 연관이 되어 있습니다. 사회생활의 규범과 같지만, 겉모양만이 아니라, 마음 진심에서 나오는 진실이어야 합니다. 솔직히 우리에게는 이러한 마음이 없습니다. 형식상 도덕 윤리적인 교훈 같지만, 실제로 이와 같이 실행에 옮긴 삶은 그리스도 예수의 삶 이외는 없습니다. 세상 법에는 적용시킬 수 있을지라도 마음의 법 곧 하나님의 율법으로는 지킬 수 없는 법과 같습니다. 기독교의 원칙으로 돌아가자면 하나님 사랑, 그리고 이웃 사랑이 심겨지지 않고서는 불가능한 영혼의 법, 하나님의 법입니다. 곧 하나님과 함께 하지 않으면 지킬 수 없는 영과 육의 법입니다. 곧 성령의 내주하심으로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의 삶에서 나와야 하는 성품이며, 곧 이 땅에서 그리스도의 참 모습입니다. 다시 본문 말씀으로 돌아갑니다. 여호와께서는 앗수르가 여러 나라로부터 노략한 보물들을 다시 빼앗을 거라고 약속하십니다. 이 약속의 성취 속에는 예루살렘 성전기물의 반환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바벨론이 빼앗아갔던 성전기물들이 바벨론을 멸망시킨 페르시아 고레스 왕 때 되돌려 받았습니다. 그리고 성전재건 허락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성전재건의 필요한 재정도 정복한 바벨론 재정으로 충당했습니다. 우리는 종종 구약말씀에서 드러난 이와 같은 역사적 사실들을 자칫 간과할 수 있습니다. 성전재건과 성전기물 반환이 왜 그리 중요한가? 이는 그 시대의 하나님의 백성들에게는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창조주 하나님이 우리의 여호와 되심이라는 믿음의 확증이 됩니다. 그리고 약탈당하고 포로로 잡혀갔던 그 고통과 슬픔에서 해방되었다는 안도의 안식을 의미합니다. 현대에도 마찬가지로 삼위의 하나님께서는 인격적이시므로 각각 개인의 삶을 귀하게 여기시고, 자유와 소유를 허락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창조주이시므로 그분의 권위와 능력과 권력은 영원하리라는 확증과 믿음입니다. 작은 교통법규라 할지라도 하나님의 구속력이 없다고 해서 즉, 성경말씀 안에 직접적인 지시 내지는 명령이 없다고 해서, 지키지 않아도 된다는 안이한 태도는 실제로 윤리적 중요성을 손상시키는 일입니다. 왜냐하면 인간이 만든 사소한? 법규일지라도 권위를 지닌 하나님의 법규(성경)의 연장선 상에서 그 권위가 살아 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곧 롬 13장의 말씀에서 그 원칙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권위와 그분의 말씀은 우리가 살고 있는 인간 통치내지는 규범에 대한 태도를 불리하기란 불가능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각 사람은 위에 있는 권세들에게 복종하라 권세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지 않음이 없나니 모든 권세는 다 하나님께서 정하신 바라 그러므로 권세를 거스르는 자는 하나님의 명을 거스름이니 거스르는 자들은 심판을 자취하리라(롬 13:1-2)”   17-24: “우리 절기의 시온 성을 보라 네 눈이 안정된 처소인 예루살렘을 보리니 그것은 옮겨지지 아니할 장막이라 그 말뚝이 영영히 뽑히지 아니할 것이요 그 줄이 하나도 끊어지지 아니할 것이며”   본 구절 말씀은 하나님의 지도자가 타락하여 혼란에 빠져 결코 해낼 수 없었던 일을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백성을 위해 반드시 행할 것임을 강조하신 32~33장의 결론 부분입니다. 그 예로 기름 부음을 받은 히스기야 왕이 하나님의 구원을 신뢰하며 극적으로 구원을 체험했을 때, 바로 성취되었음을 봅니다. 이 부분의 말씀은 이미 언급했으므로 생략합니다. 이후에도 바벨론 포로의 유수 그리고 가나안 땅을 회복하심으로 재 성취되었습니다. 또한 먼 미래에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메시아로 나타나실 때, 성취되었습니다. 그리고 메시아가 그 입의 막대기로 이 세상을 통치하실 종말의 날에 최종적으로 성취될 것입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히스기야 시대에 일어났던 3년 동안의 예루살렘 포위, 그리고 극적으로 앗수르 군대가 몰락하고 철수하는 상황에서 오로지 여호와 한 분만이 이 전쟁에서 싸워 승리하시는 모습을 그려봅니다. 단지 왕은 겸손히 엎드려 간절한 기도로 겸손해졌을 때 일입니다. 이제는 낯선 앗수르의 방언이 오랫동안 들리지 않을 것이며, 시온 즉, 예루살렘에서 거행되는 모든 절기들로 말미암아 하나님께서는 더 이상 거부하지 않으실 것입니다. 예루살렘은 모세가 그랬듯이 하나님께서 임재하시는 영원한 천막입니다. 초라하지만, 어떠한 막강한 요새보다 더 안전한 장소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평화로운 강물이 되어 흐를 것입니다.   “한 시내가 있어 나뉘어 흘러 하나님의 성 곧 지존하신 이의 성소를 기쁘게 하도다(시 46:4)”   성소에서부터 흐르는 물줄기는 성령의 충만하심을 의미합니다. 강물은 평화와 풍요를 상징합니다. 바다의 파도는 서로 부딪치며 파괴적인 힘을 드러내지만, 강물은 조용히 흘러나와 땅을 적시고 곡식들을 풍성하게 합니다. 평화를 공급하시는 하나님, 그렇지만, 노질하는 배와 큰 배의 부재는 제국의 군함들의 파괴를 의미합니다. 유프라데스 강에 떠 있던 적함들이 사라진 곳 예루살렘 주변은 큰 배가 필요 없는 평화의 땅이 될 것입니다. 이제 평화의 시대에서 하나님께서는 아름다움과 광활한 땅을 보여주십니다. 그리고 안전과 안식을 보장하십니다. 두려움은 단지 기억으로만 남을 것입니다. 착취의 고통으로부터 해방이 될 것입니다. 앗수르 군대와 같은 공포의 대상이 사라질 것입니다. 외국군대의 말투를 듣지 않아도 될 것입니다. 예루살렘 성읍은 견고할 것이며 영영히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는 성부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확신할 때, 그리스도 안에서 영원한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우리 자신들이 가장 암울할 때에도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점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그것은 우리가 그분의 사랑을 막을 길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는 뜻입니다. 가장 비극적인 실패를 한다고 할지라도 우리는 그분의 소유요, 그분이 곧 우리의 모든 것임을 알기에 피난처 안에서 담대해질 수 있습니다. 안식은 영적 강건을 의미하며 육체의 건강에도 영향을 미치게 될 것입니다. 비록 우리가 사는 이 땅에 부패하고 썩는다 할지라도 우리의 내적 생명을 그리스도를 통하여 건강과 온전함을 드러내고야 말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