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36:01-12 ::: 생명의 원천이 주께 있사오니 Tue. Oct. 27. 2020     “여호와여 주의 인자하심이 하늘에 있고 주의 진실하심이 공중에 사무쳤으며(시 36:5)”     가끔씩 고개를 들어 맑은 하늘을 쳐다보는 습관을 갖는 것도 좋겠습니다. 푸른 하늘 끝에 구름도 보이고 광활하게 펼쳐진 하늘을 바라보면서 거기에 가득한 하나님의 진실함을 사무치게 느껴보기 바랍니다. 산골짜기와 산줄기를 따라 웅장한 숲을 바라보면서도 정의와 의로우신 주님을 상상하시기 바랍니다.   히말라야 산맥의 그림에서, 그 청명한 하늘 사이로 눈 덮인 안나푸르나 산을 보았습니다. 그 장엄함과 산골짜기를 타고 올라오는 태풍과 같은 바람과 고요하면서도 가까이 가기에 두려움이 있는 그 깊은 산을 보면서 그렇게 헤아려 보시기 바랍니다.   검푸른 숲 속에서 엄습하는 찬 공기 속에서도 하나님의 정의와 공의를 생각하기 바랍니다. 저자는 바다의 심연 속에서 그리고 그 높고 장엄한 산을 바라보며 또한 그리고, 푸르른 창공 너머에서 하나님을 보았습니다!   하나님은 심판 주이시나, 또한 인자하시며 주의 날개 아래로 피난처를 제공하는 분이십니다.         More……… 해설 보러 가기 시 36:1) 악인의 죄가 그의 마음 속으로 이르기를 그의 눈에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빛이 없다 하니 (시 36:2) 그가 스스로 자랑하기를 자기의 죄악은 드러나지 아니하고 미워함을 받지도 아니하리라 함이로다 (시 36:3) 그의 입에서 나오는 말은 죄악과 속임이라 그는 지혜와 선행을 그쳤도다 (시 36:4) 그는 그의 침상에서 죄악을 꾀하며 스스로 악한 길에 서고 악을 거절하지 아니하는도다 (시 36:5) 여호와여 주의 인자하심이 하늘에 있고 주의 진실하심이 공중에 사무쳤으며 (시 36:6) 주의 공의는 하나님의 산들과 같고 주의 심판은 큰 바다와 같나이다 여호와여 주는 사람과 짐승을 구하여 주시나이다 (시 36:7) 하나님이여 주의 인자하심이 어찌 그리 보배로우신지요 사람들이 주의 날개 그늘 아래에 피하나이다 (시 36:8) 그들이 주의 집에 있는 살진 것으로 풍족할 것이라 주께서 주의 복락의 강물을 마시게 하시리이다 (시 36:9) 진실로 생명의 원천이 주께 있사오니 주의 빛 안에서 우리가 빛을 보리이다 (시 36:10) 주를 아는 자들에게 주의 인자하심을 계속 베푸시며 마음이 정직한 자에게 주의 공의를 베푸소서 (시 36:11) 교만한 자의 발이 내게 이르지 못하게 하시며 악인들의 손이 나를 쫓아내지 못하게 하소서 (시 36:12) 악을 행하는 자들이 거기서 넘어졌으니 엎드러지고 다시 일어날 수 없으리이다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십니까   “진실로 생명의 원천이 주께 있사오니 주의 빛 안에서 우리가 빛을 보리이다”   1-4: “악인의 죄가 그의 마음 속으로 이르기를 그의 눈에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빛이 없다 하니”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것은 하나님에 대한 정보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자기 밖에는 최고로 인정하지 않는 자기 숭배적 사상을 가진 자입니다. 세상을 인본적은 시각으로 보게 되면 자기 중심으로부터 생각하게 되고, 남과의 타협과 선함에 있어서도 자기 위주에서 자기 보존을 위한 각색에 지나지 않게 됩니다. 겉으로는 도덕적이며 건전한 사회적인 면모를 나타내지만, 이미 마음 속에서는 악을 즐기기 마련입니다. 전혀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조차 없게 됩니다. 이것은 하나님에 대한 무지의 발로입니다.   “악인은 그 마음 깊은 곳에서 죄악을 즐기는도다. 그의 눈에는 하나님을 무서워하는 빛이 없도다. 그는 오히려 죄거리를 찾아내고 미움을 일삼으려 자기 눈앞을 잘 닦아놓았도다. 그의 입에서 나오는 말은 죄와 간계. 그는 슬기롭고 착하게 행동하기를 그만두었도다. 그는 잠자리에서 죄를 꾸미고 좋지 않은 길에 서서 악을 물리치지 않는도다(시 36:1-4).”   자신만을 의지하기 때문에 도덕과 윤리와 질서와 양심은 이기적인 목적을 위한 도구에 지나지 않습니다. 실제로 그는 곧 악인은 도덕적 불구자일 뿐입니다. 하나님을 믿는 일까지도 자기만을 위한 욕심에 기초를 두고 있는 자입니다. 그래서인지 사람을 겉으로 판단하기가 어려운 세상이 되었습니다. 그들에게서 교회는 자기만족을 위하여 선하고 양심적이며 신앙적인 면모를 보여주는 비길 데 없는 좋은 장소입니다. 즉, 크게 노력하지 않고도 이 모든 것을 달성할 수 있는? 유일한 장소이기도 합니다. 절간을 택하지 않는 것도 따지고 보면 일주일에 한 번씩 기회가 찾아오는 것 때문입니다. 자기 만족의 기회, 죄악을 실행하기에는 무방비 상태와 같은 장소이라고 착각하는 것입니다. 그곳에 계신 하나님의 존재를 무시했습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악인이라면 교회의 부실한 면과 어두운 곳에서 기생하기에는 더 없이 좋을 것입니다. 교회를 기만하고 자신마저도 저주받을 자리에 주저 앉는 것도 모른 채 우선 급히 악을 도모하기에 시간 가는 줄을 모릅니다. 스스로 위로하기를 자유의지라고 말하고 싶을 것입니다. 죄를 짓다 보면, 습관이 되고 중독이 됩니다. 자아에서 형성되는 악한 생각들의 고개를 내밀고 입과 행동으로 옮겨질 때에는 무수한 사람들이 다칩니다. 악인들의 특성이 이렇습니다.   “그들의 눈 앞에 하나님을 두려워함이 없느니라(롬 3:18)”   성형은 얼굴과 같은 육체에만 하는 세상이 아닌 것 같습니다. 그 마음도 양심도 신앙까지도 성형하는 시대가 되어 버렸습니다. 겉으로는 인자하고 선하며 정직한 자로 보이지만, 아니 그의 신앙이 신실하고 믿음이 있으며 매사에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는 모습으로 보였지만, 그렇게 해서 인간을 속였지만,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우리를 속일 수 있어도 하나님께서는 속지 않으십니다. 그러므로 악인은 하나님 앞에서 두려움이 없습니다. 아니 하나님에 대한 지식과 정보가 전무합니다. 하나님에 관한 지식이 전혀 없는 무식한 자입니다. 때문에 선을 행한다고 하면서도 잠자리에서까지 죄를 꾸미며 고의적으로 자신에게 유리하고 욕심으로 차지할 이익이 많은 방향을 잡기 마련입니다. 악을 경멸하거나 혐오하기는 커녕 그것을 즐기며 장려하기까지 합니다. 교회 안에서 장사하는 자들도 있고, 표를 얻기 위한 자들도 수두룩하며 같은 생각을 하는 자들끼리 뭉쳐서 단합하여 악의 소굴을 만들기도 합니다. 구호는 그러면서도 항상 하나님을 위하여! 입니다. 그러나 그들이(악인들이) 놓친 점이 있습니다. 그 끝이 멸망이라는 사실을 알지 못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심판하신다는 명확한 사실을 알지 못했습니다.   “무릇 의인들의 길은 여호와께서 인정하시나 악인들의 길은 망하리로다(시 1:6)”   “그 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 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 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향하지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그 때에 내가 그들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마 7:22-23)”   5-12: “여호와여 주의 인자하심이 하늘에 있고 주의 진실하심이 공중에 사무쳤으며”   5-9절 말씀은 성경말씀 중에서 몇 안 되는 필히 외워 두어야 할 말씀입니다. 우리가 이 땅에 존재하는 이유는 하나님을 찬양하기 위함입니다. 그 찬양은 우리의 인생과 영혼으로 매일 드리는 찬양입니다. 순종과 절제이며 인내와 견딤을 통해서 세상을 사랑하는 복음 전파의 일입니다. 그 중에서도 입술로 드리는 하나님의 찬양 중에서 본 구절은, 그 찬양의 극치를 이루는 말씀 속한다고 합니다.   “주님, 주님의 한결 같은 사랑은 하늘에 가득 차 있고, 주님의 미쁘심은 궁창에 사무쳐 있습니다. 주님의 의로우심은 우람한 산줄기와 같고, 주님의 공평하심은 깊고 깊은 심연과도 같습니다. 주님, 주님은 사람과 짐승을 똑같이 돌보십니다.   하나님, 주님의 한결 같은 사랑이 어찌 그리 값집니까? 사람들이 주님의 날개 그늘 아래로 피하여 숨습니다. 주님의 집에 있는 기름진 것으로 그들이 배부리 먹고, 주님이 그들에게 주님의 시내에서 단물을 마시게 합니다. 생명의 샘이 주님께 있습니다. 우리는 주님의 빛을 받아 환히 열린 미래를 봅니다.”       위의 말씀은 악한 자들의 속성과 하나님의 성품을 비교, 대조하고 있습니다. 주님의 위대하심은 하늘에 가득 찬 사랑으로 묘사되었습니다. 우리는 가끔씩 고개를 들어 맑은 하늘을 쳐다보는 습관을 갖는 것도 좋겠습니다. 푸른 하늘 끝에 구름도 보이고 광활하게 펼쳐진 하늘을 바라보면서 거기에 가득한 하나님의 진실함을 사무치게 느껴보기 바랍니다. 어쩌다 항공기를 타고 여행할 때에도 구름 위에 드높은 하늘빛을 바라보며 그곳에 넘쳐나는 주님의 사랑을 만끽하기 바랍니다. 산골짜기와 산줄기를 따라 웅장한 숲을 바라보면서도 의로우심과 공의로우신 주님을 상상하시기 바랍니다. 히말리야 산맥의 그림을 볼 때, 그 청명한 하늘 사이로 눈 덮인 안나푸르나 산을 보았습니다. 그 장엄함과 산골짜기를 타고 올라오는 태풍과 같은 바람과 고요하면서도 가까이 가기에 두려움이 있는 그 깊은 산을 보면서 그렇게 해보시기 바랍니다. 검푸른 숲 속에서 엄습하는 찬 공기 속에서도 하나님의 정의와 공의를 생각하기 바랍니다. 저자는 바다의 심연 속에서 그리고 그 높고 장엄함 속에서 또한 그리고 푸르른 창공 너머에서 하나님을 보았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은 심판의 하나님이시지만, 또한 인자하시며 주의 날개 아래로 피난처를 제공하는 분이십니다.   “하나님, 당신의 자애가 얼마나 존귀하나이까! 신들과 사람들이 주님의 날개 그늘에 피신하나이다. 그들은 당신의 집의 기름기로 흠뻑 취하고 주께서는 그들에게 주님의 기쁨의 강물을 마시게 하시나이다 정녕 주께서는 생명의 샘이 있고 주님의 빛으로 저희는 빛을 보나이다(시 36:7-9)”   하나님과 교제는 우리의 삶을 진정한 풍요함으로 채우게 됩니다. 8-9절 말씀에서 예배와 삶의 경험을 넘어서는 하나님의 교제를 보여주십니다. 주의 날개 그늘, 주의 성전의 부요함, 그리고 즐거운 주님의 강물 등은 연약하고 죄지은 인간과 하나님을 연결하는 인격적인 친밀함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생명의 원천이 하나님이십니다. 그 생명의 샘은 빛으로 우리에게 비추었습니다. 악한 자들도 이 빛의 혜택을 보았습니다. 즉 의인과 불의한 자에게도 이 자애의 빛은 골고루 비추었습니다. 역설적이지만, 그대로 번역하면 선인과 악인의 구별 없이 하나님의 기쁨의 강물을 마시게 하셨습니다. 악인에게도 기회를 허락하는 하나님의 자비입니다. 그럼에도 깨닫지 못한다면 그 기회마저도 박탈당하게 될지 모릅니다. 하나님은 공의로우시기 때문입니다. 신앙의 깨달음이란 그래서 바로 인생의 크나큰 선물입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함을 깨닫는 마음입니다. 끝으로 악인들로부터 보호를 요청하는 기도를 하였습니다. 악인들의 성품은 성도들에게 위협적입니다. 때로는 알면서도 상처를 입게 됩니다. 그들의 무분별한 사악한 행위는 하나님의 길을 벗어나 악의 길로 가겠지만, 우리를 어렵게 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악행은 그들 스스로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구원에서 멀어지는 길이기도 합니다.   “주님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는, 주님께서 친히 한결 같은 사랑을 베풀어 주십시오. 마음이 정직한 사람에게는, 주님의 의를 변함없이 베풀어 주십시오. 오만한 자들이 발로 나를 짓밟지 못하게 하시고, 악한 자들이 손으로 나를 휘두르지 못하게 하여 주십시오.   그 때에 악을 일삼는 자들은 넘어지고, 넘어져서, 다시는 일어나지 못한다(시 36: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