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하 13:01-14:01 ::: 아비야의 승리 Mon. Nov. 16. 2020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께서 소금 언약으로 이스라엘 나라를 영원히 다윗과 그의 자손에게 주신 것을 너희가 알 것이 아니냐(대하 13:5)”     르호보암을 이어 남 유다의 왕위에 오른 자는 미가야의 아들인 아비야였습니다. 그는 약 3년을 재임했었습니다.   이 짧은 통치 기간 동안 북 이스라엘의 여로보암과의 전쟁에서 승리한 기록을 본 장에서 언급하고 있습니다.   전쟁의 승리에 대한 기록보다는 오히려 왜 승리할 수밖에 없었는지에 대한 근본 원인에 대해서 장황하게 말씀하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다윗의 언약이 여호와의 소금 언약”이라는 영원한 언약임을 선포하였습니다.   “소금 언약 유래”는 희생제물을 소금에 절인 규례로서 고기가 빨리 상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보관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방법이었지만, 소금을 뿌림으로써 성스러운 제물임을 상징했고 인내(영원)의 의미도 함께 지녔습니다.         More……… 해설 보러 가기 (대하 13:1) 여로보암 왕 열여덟째 해에 아비야가 유다의 왕이 되고 (대하 13:2) 예루살렘에서 삼 년 동안 다스리니라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미가야요 기브아 사람 우리엘의 딸이더라 아비야가 여로보암과 더불어 싸울새 (대하 13:3) 아비야는 싸움에 용감한 군사 사십만 명을 택하여 싸움을 준비하였고 여로보암은 큰 용사 팔십만 명을 택하여 그와 대진한지라 (대하 13:4) 아비야가 에브라임 산 중 스마라임 산 위에 서서 이르되 여로보암과 이스라엘 무리들아 다 들으라 (대하 13:5)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께서 소금 언약으로 이스라엘 나라를 영원히 다윗과 그의 자손에게 주신 것을 너희가 알 것이 아니냐 (대하 13:6) 다윗의 아들 솔로몬의 신하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이 일어나 자기의 주를 배반하고 (대하 13:7) 난봉꾼과 잡배가 모여 따르므로 스스로 강하게 되어 솔로몬의 아들 르호보암을 대적하였으나 그 때에 르호보암이     어리고 마음이 연약하여 그들의 입을 능히 막지 못하였었느니라 (대하 13:8) 이제 너희가 또 다윗 자손의 손으로 다스리는 여호와의 나라를 대적하려 하는도다 너희는 큰 무리요 또 여로보암이 너희를 위하여 신으로 만든 금송아지들이 너희와 함께 있도다 (대하 13:9) 너희가 아론 자손인 여호와의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을 쫓아내고 이방 백성들의 풍속을 따라 제사장을 삼지 아니하였느냐 누구를 막론하고 어린 수송아지 한 마리와 숫양 일곱 마리를 끌고 와서 장립을 받고자 하는 자마다 허무한 신들의 제사장이 될 수 있도다 (대하 13:10) 우리에게는 여호와께서 우리 하나님이 되시니 우리가 그를 배반하지 아니하였고 여호와를 섬기는 제사장들이 있으니 아론의 자손이요 또 레위 사람들이 수종 들어 (대하 13:11) 매일 아침 저녁으로 여호와 앞에 번제를 드리며 분향하며 또 깨끗한 상에 진설병을 놓고 또 금 등잔대가 있어 그 등에 저녁마다 불을 켜나니 우리는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계명을 지키나 너희는 그를 배반하였느니라 (대하 13:12)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사 우리의 머리가 되시고 그의 제사장들도 우리와 함께 하여 전쟁의 나팔을 불어 너희를 공격하느니라 이스라엘 자손들아 너희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와 싸우지 말라 너희가 형통하지 못하리라 (대하 13:13) 여로보암이 유다의 뒤를 둘러 복병하였으므로 그 앞에는 이스라엘 사람들이 있고 그 뒤에는 복병이 있는지라 (대하 13:14) 유다 사람이 뒤를 돌아보고 자기 앞 뒤의 적병으로 말미암아 여호와께 부르짖고 제사장들은 나팔을 부니라 (대하 13:15) 유다 사람이 소리 지르매 유다 사람이 소리 지를 때에 하나님이 여로보암과 온 이스라엘을 아비야와 유다 앞에서 치시니 (대하 13:16) 이스라엘 자손이 유다 앞에서 도망하는지라 하나님이 그들의 손에 넘기셨으므로 (대하 13:17) 아비야와 그의 백성이 크게 무찌르니 이스라엘이 택한 병사들이 죽임을 당하고 엎드러진 자들이 오십만 명이었더라 (대하 13:18) 그 때에 이스라엘 자손이 항복하고 유다 자손이 이겼으니 이는 그들이 그들의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의지하였음이라 (대하 13:19) 아비야가 여로보암을 쫓아가서 그의 성읍들을 빼앗았으니 곧 벧엘과 그 동네들과 여사나와 그 동네들과 에브론과 그 동네들이라 (대하 13:20) 아비야 때에 여로보암이 다시 강성하지 못하고 여호와의 치심을 입어 죽었고 (대하 13:21) 아비야는 점점 강성하며 아내 열넷을 거느려 아들 스물둘과 딸 열여섯을 낳았더라 (대하 13:22) 아비야의 남은 사적과 그의 행위와 그의 말은 선지자 잇도의 주석 책에 기록되니라 (대하 14:1) 아비야가 그의 조상들과 함께 누우매 다윗성에 장사되고 그의 아들 아사가 대신하여 왕이 되니 그의 시대에 그의 땅 이십년 동안 평안하니라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십니까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사 우리의 머리가 되시고 그의 제사장들도 우리와 함께 하여 전쟁의 나팔을 불어 너희를 공격하였느니라 이스라엘 자손들아 너희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와 싸우지 말라 너희가 형통하지 못하리라(대하 13:12)”   1-22: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께서 소금 언약으로 이스라엘 나라를 영원히 다윗과 그의 자손에게 주신 것을 너희가 알 것이 아니냐(대하 13:5)”       르호보암을 이어 남 유다의 왕위에 오른 자는 미가야의 아들인 아비야였습니다. 그는 약 3년을 재임했었습니다. 이 짧은 통치 기간 동안 북 이스라엘의 여로보암과의 전쟁에서 승리한 기록을 본 장에서 언급하고 있습니다. 전쟁의 승리에 대한 기록보다는 오히려 왜 승리할 수밖에 없었는지에 대한 근본 원인에 대해서 장황하게 말씀하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아비야는 40만 명, 여로보암은 80만 명의 대군을 이끌고 베냐민 지파의 북쪽 경계에 위치한 스마리암 산에서 서로 대치하였습니다. 당시의 국력으로 보아 양 진영의 군대 수는 과장된 점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그것도 단 한 번의 전투에서 북 이스라엘이 50만 명의 전사자를 냈다는 기록은 원자탄이 떨어진 것도 아닌 이상, 확실히 과장된 기록 같습니다. 스마라임 산에 올라서 북 이스라엘 진영을 향하여 아비야는 긴 연설을 하였습니다. 그 내용은 다윗 자손의 정통성과 합법성이 남 유다에 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예루살렘 성전 제의가 합당하다는 주장이었습니다. 특히 “다윗의 언약이 여호와의 소금 언약”이라는 영원한 언약임을 선포하였습니다. “소금 언약 유래”는 희생제물을 소금에 절인 규례로서 고기가 빨리 상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보관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방법이었지만, 소금을 뿌림으로써 성스러운 제물임을 상징했고 인내(영원)의 의미도 함께 지녔습니다.   “네 모든 소제물에 소금을 치라 네 하나님의 언약의 소금을 네 소제에 빼지 못할지니 네 모든 예물에 소금을 드릴지니라(레 2:13)”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 거제로 드리는 모든 성물은 내가 영구한 몫의 음식으로 너와 네 자녀에게 주노니 이는 여호와 앞에 너와 네 후손에게 영원한 소금언약이니라(민 18:19)”   다윗 계열의 남 유다의 정통성은 이렇게 소금 언약으로 대변되는 조상들이 여호와 하나님과 맺었던 언약이 다윗 언약으로 이어져 영원토록 그의 후손들에게 해당된다는 합법성을 주장한 것입니다. 그러나 여로보암은 하나님을 배역하고 잡배와 난봉꾼들을 모아 여호와 하나님의 백성을 대적하려고 한다고 그들의 부당함을 역설하였습니다. 제의에 있어서도 레위 제사장들을 내쫓고 대신 뇌물을 바친 자들을 제사장으로 세워 하나님이 아닌 허무한 신들에게 제사를 드리게 하는 불법을 행했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여호와 하나님께 아론 계열의 자손과 레위 제사장들이 수종 드는 예루살렘 성전제의를 아침 저녁으로 드린다고 하였습니다.   “여호와 앞에 번제를 드리며 분향하며 또 깨끗한 상에 진설병을 놓고 또 금 등잔대가 있어 그 등에 저녁마다 불을 켜나니 우리는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계명을 지키나 너희는 그들 배반하였느니라(대하 13:11)”고 선언하였습니다.   여로보암의 반역과 불법적 제사의식과 단과 벧엘의 두 곳에 제단을 만들고 송아지 우상과 숫염소 우상을 만드는 등의 이교적인 요소들을 다분히 끌어들여 그의 죄악은 도저히 여호와께서 진노를 품지 않을 수 없게 하였다고 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로보암은 “저버릴 것”이요, 르호보암은 “형통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아비야는 극단적으로 다윗 계열의 남 유다가 “하나님 나라”라고 선언하고 북 이스라엘이 너희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와 싸우지 말라고 설득합니다. 이 말씀은 신학적으로 의미가 있는 말씀입니다. 자세한 설명을 생략하겠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사 우리의 머리가 되시고 그의 제사장들도 우리와 함께 하여 전쟁의 나팔을 불어 너희를 공격하였느니라 이스라엘 자손들아 너희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와 싸우지 말라 너희가 형통하지 못하리라(대하 13:12)”   아비야가 이렇게 북 이스라엘 군사를 설득하고 있을 때, 여로보암은 유다의 뒤로 복병을 잠입시켜서 앞과 뒤에서 유다를 공격하려는 작전을 실행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내 이러한 북 이스라엘의 양면 공격에 맞서 남 유다는 여호와께 부르짖으며 제사장들을 앞세워 나팔을 불었습니다. 이때 유다 군대도 함께 고함을 지르니 여호와께서 여로보암과 온 이스라엘을 아비야와 유다 앞에서 치셨다고 하였습니다. 문득 여리고 성을 일곱 바퀴 돌고 제사장이 나팔을 불고 나머지 백성 모두가 함성을 지르니 굳건했던 여리고 성벽이 무너져 내린 것과 비슷한 사건이 벌어진 것입니다.   “제사장 일곱은 일곱 양각 나팔을 잡고 언약궤 앞에서 나아갈 것이요 일곱째 날에는 그 성을 일곱 번 돌며 그 제사장들은 나팔을 불 것이며 제사장들이 양각 나팔을 길게 불어 그 나팔 소리가 너희에게 들릴 때에는 백성은 다 큰 소리로 외쳐 부를 것이라 그리하면 그 성벽이 무너져 내리리니 백성은 각기 앞으로 올라갈지니라(레 6:4-5)”   “이에 백성은 외치고 제사장들은 나팔을 불매 백성이 나팔 소리를 들을 때에 크게 소리 질러 외치니 성벽이 무너져 내린지라 백성이 각기 앞으로 나아가 그 성에 들어가서 그 성을 점령하고 그 성 안에 있는 모든 것을 온전히 바치되 남녀 노소와 소와 양과 나귀를 칼날로 멸하니라(레 6:20-21)”       이스라엘 자손들이 유다 앞에서 혼비백산하여 도망치는 것을 하나님께서 유다의 손에 그들을 넘기시므로 아비야는 쫓아가 크게 무찔렀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죽임을 당한 이스라엘 군사가 50만 명이 되었다고 합니다. 이스라엘 즉 북 이스라엘은 항복했고 아비야가 뒤쫓아가서 벧엘과 여사나 에브론 등에 속한 성읍과 동네들을 점령하였습니다. 이 전쟁 이후로 여로보암은 감히 남 유다를 공격하지 못했고 여호와께서 여로보암을 치시므로 죽었습니다. 반면에 숫적으로 불리했던 남 유다의 아비야는 점점 강성하여서 아내 14명, 아들 22명, 딸 16명을 낳았다고 기록합니다. 다윗 가계의 번성을 이렇게 여러 아내, 아들 딸들의 숫자로 상징했습니다. 3년 재임기간에 많은 자손이 번성했다는 것이 아니라, 그가 남긴 자손이 강성했다는 의미로 해석합니다. 그러나 주의할 점은 일부다처제를 옹호하기 위한 기록이 아님을 명심하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