눅 04:31-44 ::: 귀신을 쫓아내심 Mon. Jan. 11. 21     “아 나사렛 예수여 우리가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우리를 멸하러 왔나이까 나는 당신이 누구인 줄 아노니 하나님의 거룩한 자니이다(눅 4:34)”     귀신들은 예수님을 향하여 “당신은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외쳤습니다. 악령들은 즉각적으로 예수께서 하나님의 거룩한 자이심을 알아챘습니다.   예수께서 이 땅에 오심은 죄에 사로잡힌 자들에게 자유를 주기 위해서 병을 고치고 귀신을 쫓아내는 사역입니다. 이것은 곧 예수께서 선포하시는 복음 그 자체인 것입니다.   이 권위와 능력은 제자들에게도 주어져서 베드로가 나사렛 예수의 이름으로 앉은뱅이를 일으켜 세운 사건 등으로 드러납니다.   그러면 지금도 예수의 제자들에게 병 치료와 귀신추출의 기적이 일어나는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현대의 복음 사역은 세워진 수많은 교회를 중심으로, 완성된 성경말씀을 전함으로 더 빨리 더 쉽게 전해지고 있습니다.   굳이 귀신추출과 병마를 기도로 고치는 사역을 병행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일반화되고 효율적입니다.   여기까지 오기 위해서 세대마다 수많은 순교자를 낳았고, 모진 핍박과 고난을 겪은 믿음의 선배들의 희생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마련된 탄탄한 복음사역의 기반을 마다하고 기도로 귀신을 쫓아내고 병마를 고쳐야 하겠다 고 고집을 세우는 일은 성경말씀에 전적으로 무지한 결과입니다. 그리고 자랑과 교만이 그 마음에 도사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More……… 해설 보러 가기 (눅 4:31) 갈릴리 가버나움 동네에 내려오사 안식일에 가르치시매 (눅 4:32) 그들이 그 가르치심에 놀라니 이는 그 말씀이 권위가 있음이러라 (눅 4:33) 회당에 더러운 귀신들린 사람이 있어 크게 소리질러 이르되 (눅 4:34) 아 나사렛 예수여 우리가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우리를 멸하러 왔나이까 나는 당신이 누구인 줄 아노니 하나님의           거룩한 자니이다 (눅 4:35) 예수께서 꾸짖어 이르시되 잠잠하고 그 사람에게서 나오라 하시니 귀신이 그 사람을 무리 중에 넘어뜨리고 나오되 그 사람은           상하지 아니한지라 (눅 4:36) 다 놀라 서로 말하여 이르되 이 어떠한 말씀인고 권위와 능력으로 더러운 귀신을 명하매 나가는도다 하더라 (눅 4:37) 이에 예수의 소문이 그 근처 사방에 퍼지니라 (눅 4:38) 예수께서 일어나 회당에서 나가사 시몬의 집에 들어가시니 시몬의 장모가 중한 열병을 앓고 있는지라 사람이 그를 위하여           예수께 구하니 (눅 4:39) 예수께서 가까이 서서 열병을 꾸짖으신대 병이 떠나고 여자가 곧 일어나 그들에게 수종드니라 (눅 4:40) 해 질 무렵에 사람들이 온갖 병자들을 데리고 나아오매 예수께서 일일이 그 위에 손을 얹으사 고치시니 (눅 4:41) 여러 사람에게서 귀신들이 나가며 소리 질러 이르되 당신은 하나님의 아들이니이다 예수께서 꾸짖으사 그들이 말함을 허락하지           아니하시니 이는 자기를 그리스도인 줄 앎이러라 (눅 4:42) 날이 밝으매 예수께서 나오사 한적한 곳에 가시니 무리가 찾다가 만나서 자기들에게서 떠나시지 못하게 만류하려 하매 (눅 4:43)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다른 동네에서도 하나님의 나라 복음을 전하여야 하리니 나는 이 일을 위해 보내심을 받았노라 하시고 (눅 4:44) 갈릴리 여러 회당에서 전도하시더라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십니까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다른 동네에서도 하나님의 나라 복음을 전해야 하리니 나는 이 일을 위해 보내심을 받았노라 하시고”   31-37: “아 나사렛 예수여 우리가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우리를 멸하러 왔나이까 나는 당신이 누구인 줄 아노니 하나님의 거룩한 자니이다”       고향인 나사렛에서 환영을 받지 못한 예수께서는 갈릴리 호수 주변의 가버나움으로 내려가셨습니다. 여기에서도 나사렛에서처럼,   “주의 성령이 내가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서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눈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롭게 하고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이라(눅 4:18-19)”   와 같이 성경(구약)말씀을 근거로 복음을 가르치셨습니다. 특히 본문은 가르침 자체를 기록하기보다는 가르친 내용이 실제로 어떻게 청중들에게 전해지고 적용되는지를 말하고 있습니다. 안식일에 회당에서 가르치실 때에 권위 있는 가르침에 청중들이 놀랐다고 하였습니다. 권위 있는 가르침이 기존의 랍비들의 가르침에 비해서 월등한 권위와 정확한 성경말씀의 해석이 있었습니다. 그뿐 아니라 회당에 있던 더러운 귀신 들린 사람에게 귀신이 쫓겨나가는 기적으로 말미암아 더욱 놀랐습니다. 귀신 들린 자는 예수님을 보자, “아 나사렛 예수여 우리가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나는 당신이 누구인 줄 아노니 하나님의 거룩한 자이니아다(34)”고 울부짖었습니다. 거룩한 자이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와 더러운 귀신 들린 자와 대면이었습니다. 예수께서 귀신 들린 자에게 꾸짖어 말하셨습니다. “잠잠히 하고 그 사람에게서 나오라(35)”고 명령하시니 그 사람을 넘어뜨리고 떠났습니다. 예수님의 가르침은 곧 귀신축출과 같은 반응으로 연결되었고, 이 일은 보고 들은 자들은 하나같이 놀라와 했으며, 입 소문으로 온 동네로 퍼져나갔습니다. 이와 같은 이적은 나사렛 회당에서 말씀하신 대로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주시기 위한” 실제적인 사건이었습니다. 사탄에 억매인 자들에게 자유를 주심으로서 이 땅에 하나님 나라가 들어왔다는 증거이기도 하였습니다. 우리는 이것을 구원이라고 합니다. 구원은 세상을 지배하는 권력과 더러운 돈의 치부를 성도에게 넘겨주시는 세상적 부귀영화가 아니라, 영적인 사탄의 세력으로부터 벗어나는 구원이라는 점입니다. 보이지는 않지만, 이미 영혼은 자유함을 누리는 하나님의 백성의 모습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귀신이 쫓겨나가는 현상이 보이도록 이 땅에 자유가 들어왔음을 선포하신 이유는 아직까지 우둔한 백성이 그 뜻을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가르침은 기적을 가져오는 말씀으로 그 권위를 나타냈습니다. 그러나 청중들의 눈에는 귀신이 쫓겨간 현상만 있을 뿐, 예수께서 그리스도이시며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알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이 같은 사실을 아는 자는 귀신들이었습니다. 쫓겨간 귀신들은 예수님이 “하나님의 거룩한 자”이심을 시인하였습니다. 더러운 영이 먼저 신령한 성령의 충만하신 예수님을 알아보았습니다. 그리고 귀신 들린 자가 외친 첫 마디가 나사렛에서 버림 당한 예수를 나사렛 예수로 굳이 불렀다는 점입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두려워하였습니다. 예수의 신령한 성령의 충만하심 앞에서 더러운 귀신들은 견딜 수 없음을 알았기 때문이요, 발악을 하면 잠시라도 머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지만, 예수님의 조용한 한 마디로 그들은 여지없이 무너졌습니다. “잠잠히 하고 그 사람에게서 나오라”   38-41: “예수께서 가까이 서서 열병을 꾸짖으신대 병이 떠나고 여가가 곧 일어나 그들에게 수종드니라”   회당을 나오신 예수님은 시몬의 집에서 열병을 앓은 시몬의 장모와 대면하게 됩니다. 주변 사람들은 이 여인을 치료해주기를 예수께 간청하였습니다. 예수님은 장모를 보자 그 위에 서서 열병을 꾸짖자, 병이 떠나고 곧바로 수종을 들었다고 하였습니다. 이 부분은 대략 교회 봉사를 위한 메시지로 종종 설교되기도 하였습니다. “즉각 수종 들더라”가 제목이었습니다. 그러나 실제 본문의 말씀은 그런 뜻이 아닙니다. 예수님의 권위와 능력은 귀신 들리지 않은 병마도 즉각 고쳐진다는 의미입니다. 열병을 마치 인격체처럼 꾸짖자 귀신이 떠나듯이 여인의 몸에서 나음을 입었다는 것은 그만큼 예수님의 권위와 능력 커서 그 분 앞에 버틸 수 있는 병마가 없다는 뜻입니다. 깨끗이 나았다는 표시로 곧바로 손님을 접대하는 일에 함께 섬겼습니다. 그날 밤, 귀신축출과 병이 나을 수 있다는 소문이 가버나움에 퍼져 나가서 각종 질병에 고생하는 환자들과 귀신 들린 자들을 사람들이 데리고 예수님 앞으로 나왔습니다. 예수님은 한 사람씩 일일이 안수하시며 병을 고치고 귀신을 쫓아내셨습니다. 이와 같은 현상은, 위에서 언급한대로 “주의 성령이 예수님께 임하였으니 하나님 나라가 이 땅에 내려왔다”는 증거입니다. 귀신들은 예수님을 향하여 이번에는 “당신은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외쳤습니다. 악령들은 즉각적으로 예수께서 하나님의 거룩한 자이심을 알아챘습니다. 예수께서 이 땅에 오심은 죄에 사로잡힌 자들에게 자유를 주기 위해서 병을 고치고 귀신을 쫓아내는 사역입니다. 이와 같은 현상은 곧 예수께서 선포하시는 복음 그 자체인 것입니다. 이 권위와 능력은 제자들에게도 주어져서 베드로가 나사렛 예수의 이름으로 앉은뱅이를 일으켜 세운 사건 등으로 드러납니다. 그러면 지금도 예수의 제자들에게 병 치료와 귀신축출의 기적이 일어나는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현대의 복음 사역은 세워진 수많은 교회를 중심으로 완성된 성경말씀을 전함으로 더 빨리 더 쉽게 전해지고 있습니다. 굳이 귀신추출과 병마를 기도로 고치는 사역을 병행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일반화되고 효율적인 방법입니다. 여기까지 오기 위해서 세대마다 수많은 순교자를 낳았고 모진 핍박과 고난을 겪은 믿음의 선배들의 희생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마련된 탄탄한 복음사역의 기반을 마다하고 기도로 귀신을 쫓아내고 병마를 고쳐야 하겠다고 고집을 세우는 일은 성경말씀에 전적으로 무지한 결과입니다. 그리고 자랑과 교만이 그 마음에 도사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42-44: “내가 다른 동네들에서도 하나님의 나라 복음을 전하여야 하리니 나는 이 일을 위해 보내심을 받았노라”       날이 밝자 예수께서는 홀연히 광야로 나가 기도 처를 찾으셨습니다. 밤새 찾아오는 환자를 돌보느라 피곤하였음에도 새벽 미명에 조용히 밖으로 나오시고 광야로 나가셨습니다. 바울도 기도는 쉬지 말고 해야 한다고 주장하였습니다. 기도 없는 신앙생활은 신앙생활이 아닙니다. 예수께서도 틈나시면 항상 기도의 본을 보이셨습니다. 기도는 하나님을 만나는 시간입니다. 내가 원하는 것을 받으려는 열성이 아닙니다. 기도는 하나님의 뜻대로 나를 순종시키는 시간입니다. 그러므로 내가 말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시간입니다. 우리는 기도를 자기의 억울함을 하소연하는 것으로 잘못 알고 있습니다. 기도는 울부짖을 때도 있지만, 대부분 침묵으로 그분의 음성을 영혼으로부터 듣는 시간입니다. 큐티의 나눔도 내가 하고 싶은 말을 하는 시간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나의 기개를 꺾는 시간입니다. 그러므로 기도는 성경을 깊이 있게 읽는 자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성경을 통해서 우리에게 말씀하고 싶어하시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깨어나보니 만병을 공짜로 치료해주시는 예수께서 계시지 않음을 깨닫고 사방으로 찾아 나섰습니다. 그리고 한참 후에 광야에서 기도하시는 예수님을 발견하였습니다. 그리고 간청합니다. ‘제발 저희들의 동네를 떠나지 말고 이곳에 오래 머물러 주십시오. 모든 편리를 다 봐드리겠습니다. 원하신 것은 다 마련해 놓겠습니다. 말씀으로 우리를 가르쳐주십시오. 병도 고쳐주십시오’ 이런 바람이었습니다. 나사렛과는 정 반대로 이곳 사람들은 예수님이 머물기를 바랐습니다. 복음이 전해지면 두 가지 반응이 나타납니다. 극렬하게 반대하는 파와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는 파로 나뉘게 되어 있습니다. 그렇지만 아쉽게도 반대쪽이 월등히 많다는 점입니다. 이런 점은 복음이 온 세상에 전파되어도 모든 사람이 다 받아들이지 않는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예수님은 단호히 그들의 요구를 거절합니다. 나를 보내신 분은 다른 동네에도 한결같이 복음을 전하여야 한다고 하셨으므로 한곳에 머물 수 없다고 하셨습니다. 다른 동네는 온 유대(세상)를 두고 하신 말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