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50:01-23 :::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 Sun. Feb. 28. 21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그의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시 50:23)”     감사가 없는 제사는 소용없습니다. 예배는 물질적이지 않습니다. 즉, 물질의 희생이 아니라, 마음으로 드리는 예배입니다.   그러므로 예배(제사)의 본질은 첫 째, 감사에 기반을 두고 서원한 것을 갚는 데에 있습니다. 마음의 감사만이 곧 서원을 갚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나 진정한 마음의 감사는 물질(재물, 헌금)을 적극적으로 동반하게 됩니다. 바친 만큼 교회 권세와 부를 축적하는 방편이 아닙니다. 참된 예배의 근본은 내적이며 영적인 것입니다.   두 번째는 하나님을 의지하는 신앙입니다. 환난 때에 도움을 구하는 기도라고 하셨습니다. 매사에 하나님께 의지하는 자, 그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자이며 곧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하나님의 뜻을 나타내는 삶을 사는 자입니다.   성경말씀대로 순종하라는 삶입니다. 그러니 세상에서 환란을 자초할 수밖에 없는 삶입니다. 따라서 하나님께 매달리는 삶을 살수 밖에 없는 것이요, 이를 두고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삶이라고 하였습니다.   죽도록 충성하라는 명령입니다. 그러므로 그의 기도는 감사함으로 채워지는 것입니다.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그의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23)”   언약을 새롭게 하는 희생제의를 통하여 드러내는 율법의 진정한 의미는 감사였습니다.   감사는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입니다. 감사가 없는 희생제의는 오히려 하나님을 노하게 만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구원은 감사로 말미암은 거룩한 순종의 길을 확고히 다짐하는 데에 있습니다.         More……… 해설 보러 가기 (시 50:1) 전능하신 이 여호와 하나님께서 말씀하사 해 돋는 데서부터 지는 데까지 세상을 부르셨도다 (시 50:2) 온전히 아름다운 시온에서 하나님이 빛을 비추셨도다 (시 50:3) 우리 하나님이 임하사 잠잠하지 아니하시니 그 앞에는 삼키는 불이 있고 그 사방에는 광풍이 불리로다 (시 50:4) 하나님이 자기의 백성을 판단하시려고 위 하늘과 아래 땅에 선포하여 (시 50:5) 이르시되 나의 성도들을 내 앞에 모으라 그들은 제사로 나와 언약한 이들이니라 하시도다 (시 50:6) 하늘이 그의 공의를 선포하리니 하나님 그는 심판장이심이로다 (셀라)   (시 50:7) 내 백성아 들을지어다 내가 말하리라 이스라엘아 내가 네게 증언하리라 나는 하나님 곧 네 하나님이로다 (시 50:8) 나는 네 제물 때문에 너를 책망하지는 아니하리니 네 번제가 항상 내 앞에 있음이로다 (시 50:9) 내가 네 집에서 수소나 네 우리에서 숫염소를 가져가지 아니하리니 (시 50:10) 이는 삼림의 짐승들과 뭇 산의 가축이 다 내 것이며 (시 50:11) 산의 모든 새들도 내가 아는 것이며 들의 짐승도 내 것임이로다 (시 50:12) 내가 가령 주려도 네게 이르지 아니할 것은 세계와 거기에 충만한 것이 내 것임이로다 (시 50:13) 내가 수소의 고기를 먹으며 염소의 피를 마시겠느냐 (시 50:14) 감사로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며 지존하신 이에게 네 서원을 갚으며 (시 50:15)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로다   (시 50:16) 악인에게는 하나님이 이르시되 네가 어찌하여 내 율례를 전하며 내 언약을 네 입에 두느냐 (시 50:17) 네가 교훈을 미워하고 내 말을 네 뒤로 던지며 (시 50:18) 도둑을 본즉 그와 연합하고 간음하는 자들과 동료가 되며 (시 50:19) 네 입을 악에게 내어 주고 네 혀로 거짓을 꾸미며 (시 50:20) 앉아서 네 형제를 공박하며 네 어머니의 아들을 비방하는도다 (시 50:21) 네가 이 일을 행하여도 내가 잠잠하였더니 네가 나를 너와 같은 줄로 생각하였도다 그러나 내가 너를 책망하여 네 죄를 네 눈            앞에 낱낱이 드러내리라 하시는도다 (시 50:22) 하나님을 잊어버린 너희여 이제 이를 생각하라 그렇지 아니하면 내가 너희를 찢으리니 건질 자 없으리라 (시 50:23)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그의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십니까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그의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   1-6: “이르시되 나의 성도들을 내 앞에 모으라 그들은 제사로 나와 언약한 이들이니라 하시도다”       우선 여호와 하나님의 명칭을 전능하신 분, 여호와 그리고 하나님 이렇게 세 가지 모습으로 기록하였습니다. 즉, 전능하신 분으로서 어떤 신보다 강력한 능력의 소유자이심을 밝히고 모든 신성과 위엄을 갖추신 하나님, 그리고 스스로 자신을 계시하시는 분으로서 여호와이십니다. 창조의 하나님이시며 이스라엘에게는 언약과 은총의 하나님이십니다. 시편 기자는 분명히 “해 돋는 데서부터 지는 데까지(1)” 온 세상을 부르셨다고 하였습니다. 이는 모든 민족을 부르셨다는 뜻이 아니고 그분의 위엄과 권세가 세상 끝 닿는 데까지 미친다는 의미입니다. 전능하신 분,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온전히 아름다운 시온(2)”에 임재하셨습니다. 그분이 임재하시는 모습은 아름다운 빛으로 임합니다. 원래 여호와는 시내 산에서 이스라엘에 현현하셨던 그 하나님이십니다. 여호와께서 이 땅에 오시는 신현현의 모습은 항상 불과 광풍을 동반하시고 빛으로 나타나셨습니다. 그러므로 시내 산에 내려오셨던 그 하나님께서 지금 시온(예루살렘 성전)에 오시는 모습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들의 잘못을 지적하고 심판하셔야 하지만, 그 동안 오래 참으심으로 침묵으로 일관하신 것은 스스로 죄를 시인하고 돌아오기를 기대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마치 인간의 마음과 같은 하나님으로 착각하였습니다(21절 참조).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죄를 지적하고 영성을 각성시키기 위해서 찾아오셨습니다. 신현현 즉, 여호와 하나님의 임재하심은 침묵을 깨고 말씀하심을 뜻합니다. 그리고 불과 천둥으로 그들에게 보이십니다. 이는 심판을 위해 오시는 모습입니다.   “우리 하나님은 오실 때에, 조용조용 오시지 않고, 삼키는 불길을 앞세우시고, 사방에서 무서운 돌풍을 일으키면서 오신다. 당신의 백성을 판단하시려고, 위의 하늘과 아래의 땅을 증인으로 부르신다. ‘나를 믿는 성도들은 나에게로 불러 모아라. 희생제물로 나와 언약을 세운 사람들을 나에게로 불러 모아라’ 하늘이 주님의 공의를 선포함은, 하나님, 그분만이 재판장이시기 때문이다. (셀라)” (시 50:3-6)   표준새번역 개정판에서 옮겼습니다. 시편을 묵상할 때에는 표준새번역 성경으로 읽는 편이 이해하기 쉽습니다. 아직까지 성경 종류를 몇 가지 갖추지 않는 독자가 있다면, 사실 제대로 성경묵상을 하지 않고 있다는 반증입니다. 최소한 한글 성경일지라도 세 종류 이상은 구비할 필요가 있습니다. 시편은 본문 말씀 그대로 묵상하여 적용하는 것이 가장 좋은 묵상 태도입니다. 필자의 경험으로는 그렇습니다. 시온의 아름다움과 천둥과 화염과 함께 빛으로 가득 찬 영광의 모습으로 임하는 상황을 상상해볼 때, 두려움과 감사, 그리고 그분이 바로 내 이름을 기억하는 여호와이심을 느낄 때 경외함이 절로 나오고 무릎을 꿇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시온에 임재하심은 그의 백성을 불러모으기 위하심이며, 그 이유는 심판을 하기 위함이셨습니다. 그의 백성을 판단하기 위해서 하늘과 땅을 부르셨습니다. 하늘과 땅은 그의 백성들과 언약을 세우실 때에 증인으로 삼으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심판은 그의 백성과 언약한 범위 내에서 진행할 것입니다.   “하늘이여 귀를 기울이라 내가 말하리라 땅은 내 입의 말을 들을지어다 내 교훈은 비처럼 내리고 내 말은 이슬처럼 맺히나니 연한 풀 위의 가는 비 같고 채소 위의 단비 같도다(신 32:1-2)”   모처럼 세미한의 주제 말씀을 읽게 됩니다. 하늘과 땅 즉, 우주는 하나님과 그의 백성인 이스라엘과의 언약체결 때에 증인으로 세웠습니다. 이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불러내고 증인들도 불러내어 엄중한 재판을 시작하려고 하십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나의 성도들(5)”이라고 그와 언약한 백성들을 호칭하였습니다. 성도는 신자와 다릅니다. 성도는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자이고 은혜를 받았으므로 그 은혜를 베푸는 자들입니다. 그리고 “그들은 제사로 나와 언약한 이들(5)”이라고 설명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제사를 통해서 하나님께 나가는 자들입니다. 제사는 예배를 뜻하는 것이고, 예배 없는 신앙생활은 있을 수 없습니다. 성전에서의 희생제의는 제의에 참여하는 이스라엘의 생명(죄)을 담보로 바치는 양과 염소의 피였습니다. 이제 재판이 시작되려고 합니다. 하늘이 공의를 선포합니다. 천사들이 재판석에 앉은 하나님의 공정성을 엄수하게 선포하였습니다.   7-15: “나는 네 제물 때문에 너를 책망하지는 아니하리니 네 번제가 항상 내 앞에 있음이로다”   우리는 항상 주일예배에 참석할 때마다 헌금에 대한 스트레스를 가지고 있습니다. 항상 부족하다는 생각과 함께 바친 만큼 보상을 바라는 심리가 있기 때문입니다. 둘 다 잘못되었습니다. 부족하다는 생각이면 부족하지 않을 만큼 드려야 하는데, 현실적으로 그렇지를 못하다는 반증입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아깝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는 드렸으니 죄도 용서받고 기도의 응답도 받고, 원하는 만큼 재물도 주시리라 믿고 싶은 것입니다. 그러니 복이, 은혜가 임할 리가 없습니다.       본 구절말씀은 이에 대한 질책과 함께 그 해답을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침묵하시는 동안 그의 백성이 드리는 제사와 언약의 준수에 답답함과 안타까움을 가지셨습니다. 그리고 화가 나셨습니다. 그래서 “내 백성아 들을지어다 내가 말하리라 이스라엘아 내가 네게 증언하리라 나는 하나님 곧 네 하나님이로다(7)” 내 말을 들으라고 말씀하면서 거듭거듭 자신이 네 하나님이라 밝히십니다. 이스라엘의 하나님은 그들이 애굽에서 종살이 할 때에 구원하신 그 하나님 여호와이십니다. 시내 산에서 율법을 주시고 그들과 언약을 체결하셨던 하나님이십니다. 이스라엘은 이 과거의 사실을 밝히 기억해야만 했습니다. 내가 침묵을 깨고 너희 앞에 서는 것은 네가 바친 제물이 부족해서가 아니라고 하십니다. 이스라엘은 제사법과 부족함이 없이 드린 제물에 대해서 하나님께서 불만이 있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들은 철저하게 아침 저녁에 번제를 드렸고 절기 때마다 풍성한 제물로 제의에 참여했기 때문입니다. 위에서 언급한 대로 드린 만큼 죄의 탕감을 요구했으며, 드린 만큼 더 많은 재물을 요구하였습니다. 마치 이방 신들처럼 신이 굶주려서 많은 희생제물을 요구하는 것으로 오해했습니다. 바친 만큼 어떤 능력을 받을 것으로 착각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영이시므로 물질적인 것에 연연하지 않는 분이십니다. 그들이 바친 제물로 하나님께서 잡수시는 것이 아닙니다. 그들의 착각은 하나님을 인간적인 욕구를 가진 분으로 은연중에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이는 삼림의 짐승들과 뭇 산의 가축이 다 내 것이며 산의 모든 새들도 내가 아는 것이며 들의 짐승도 내 것임이로다 내가 가령 주려도 네게 이르지 아니할 것은 세계와 거기에 충만한 것이 내 것임이로다(시 50:10-12)”   전능하시고 온 우주를 말씀으로 창조하신 여호와 하나님께서 온 세상의 모든 짐승과 세상에 충만한 모든 것이 다 내게 속했다고 말씀하십니다. 만약에 하나님께서 잡수셔야 하는 이방 신(인간들처럼)이라 할지라도 너희들에게 얻어먹지는 않을 것이라 하셨습니다. “내가 수소의 고기를 먹으며 염소의 피를 마시겠느냐(13)” 어리석도다 고 그의 백성들을 포함한 인간들에게 탄식하신 말씀입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제사는 무엇인가? 14-15절 말씀입니다.   “감사로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며 지존하신 이에게 네 서원을 갚으며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로다(시 50:14-15)”   두 가지로 말씀하십니다. 감사가 없는 제사는 소용없다는 것이고, 환난 때에 도움을 구하는 기도라고 하셨습니다. 예배는 물질적이지 않습니다. 즉, 물질의 희생이 아니라, 마음으로 드리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배(제사)의 본질은 감사에 기반을 두고 서원한 것을 갚는 데에 있습니다. 참된 예배의 근본은 내적이며 영적인 예배가 되어야 합니다. 마음의 감사만이 곧 서원을 갚는 것과 같습니다. 이렇게 설명하면 그러면 물질보다는 마음으로 드리는 예배이니 헌금에서 자유롭다는 생각을 갖게 됩니다. 이제는 십일조를 바치지 않는 방향에서 자유롭다는 근거로 삼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진정한 마음의 감사는 물질(재물, 헌금)을 적극적으로 동반하게 합니다. 가진 모든 재물을 다 드려도 받은 은혜를 다 갚을 수 없다는 감사가 되어야 합니다. 그것은 믿음의 공동체를 사랑하는 방편으로 나타나기 마련입니다. 교회조직에 바치는 것이 아니라, 믿음의 공동체를 위해서 헌신하고 헌금하는 일입니다. 나눔과 구제, 그리고 전도와 봉사하는 일에 아낌없이 가진 재물을 사용하는 열심을 말합니다. 현대의 바나바를 요구하시는 것이지, 바친 만큼 교회 권세와 부를 축적하는 방편이 아니라는 의미입니다. 두 번째는 하나님을 의지하는 신앙입니다. 매사에 하나님께 의지하는 자, 곧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항상 하나님의 뜻을 나타내는 삶을 사는 자입니다. 그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자이며 그의 기도는 감사함으로 채워질 것입니다. 세상은 환란 그 자체입니다. 한 마디로 세상 따라 살지 말고 하나님의 법대로 살아야 한다는 뜻입니다. 성경말씀대로 순종하라는 삶입니다. 그러니 세상에서 환란을 자초할 수밖에 없는 삶입니다. 따라서 하나님께 매달리는 삶을 살수 밖에 없는 것이요, 이를 두고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삶이라고 하였습니다. 죽도록 충성하라는 명령입니다.   16-23: “악인에게는 하나님이 이르시되 네가 어찌하여 내 율례를 전하며 내 언약을 네 입에 두느냐”   악인은 예수를 믿지 않는 불신자를 지목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들은 교회에 소속되어 있으면서 외식하는 자들입니다. 주일이면 항상 내 곁에서 함께 예배에 참석하는 자들입니다. 겉으로는 집사요, 성도이며, 권사고 장로이고, 그리고 목사입니다. 그들은 율법을 암송하고 전하며 하나님 말씀에 순종을 다짐하고 서약합니다. 율법과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도를 알면서도 그것을 지키지 않는 자들입니다. 입으로만 예수를 믿는 자들이요, 삶 자체는 세상과 다를 것이 없는 자들입니다. 말과 행위가 다른 그들은 악인들입니다.   “네가 교훈을 미워하고 내 말을 네 뒤로 던지며(시 50:17)”   교훈은 하나님의 말씀이요, 언약의 법입니다. 이 율법에 따라 순종하기 위해 자신을 쳐 복종시키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입으로만 예수를 믿는 자들이 교회 안에 많다는 뜻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모르는 자들보다 더 악한 자들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쓰고 아프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에 자기의 눈에 보이지 않게 멀리 던져 놓습니다. 그리고 없애 버립니다. 먹다 남은 과일 껍질을 등 너머로 던지듯이, 그들은 계명을 헌신짝 버리듯이 버리는 자들입니다. 겉으로는 말씀대로 산다고 떠버리지만, 실제의 삶 속에는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하고 멸시하기까지 합니다.       또한 세상의 탐욕과 음란에 빠져들어 마음의 문을 열고 부러워하는 자들입니다. 세상의 욕심에 용감합니다. 부동산 투기, 요즈음 뉴 타운 때문에 마음 설레고 화가 나 있는 자들입니다. 가난이 원수이므로 악착같이 돈 벌자고 악심을 품은 자들입니다. 세상은 음란과 간음, 간통과 성추행이 만연되어 있습니다. 그 가운데 자신도 은밀하게 이런 것들을 즐기고 있습니다. 그들을 용인하고 그런 클럽과 동호회를 기웃거리는 자들입니다. 악인들입니다. 내가 살기 위해서 남에게 거짓을 일삼는 자들도 포함됩니다. 내 이익을 챙기기 위해 의도적으로 거짓말을 하는 자들입니다. 내 물건을 팔기 위해서라면 뻔한 거짓말도 부끄럽게 생각하지 않는 자들입니다. 세상적인 판단기준으로도 이들은 크리스천이 아닙니다. 그리고 “앉아서 형제를 공박하며 네 어머니의 아들을 비방하는 자들(20)”입니다. 이것은 계속하여 교회 내에 분란을 일으키는 자들을 말합니다. 습관적으로 형제의 약점을 노출시키는 자들이요, 가까운 형제에게 악담을 일삼는 자들입니다. 홀로 거룩하고 신실한 자들에게 자신의 허물을 감추기 위해서 형제의 허물을 들춰내는 자들입니다. 하나님이 안 계신 양 행동하고 말하며 세상적인 탐욕에 기반을 두고 투쟁적으로 형제를 해하는 자들입니다. 겉으로는 인자한 척하지만, 자신의 거짓이 탄로나고 허물이 들통나면 발광을 하는 자들이 이에 속하는 자들입니다.   “네가 이 일을 행하여도 내가 잠잠하였더니 네가 나를 너와 같은 줄로 생각하였도다 그러나 내가 너를 책망하여 네 죄를 네 눈 앞에 낱낱이 드러내리라 하시는도다 하나님을 잊어버린 너희여 이제 이를 생각하라 그렇지 아니하면 내가 너희를 찢으리니 건질 자 없으리라(출 50:21-22)”   그들에게는 보이시지 않는 하나님을 의식할 이유가 없습니다. 교회도 세상법대로 탐욕과 음란과 거짓과 모략을 꾸며도 하늘에서 불이 내려 죽는 일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마치 하나님이 없는 것처럼 인간위주로 신앙 생활해도 별 탈 없이 잘 먹고 잘살았기 때문입니다. 악한 짓을 해도 하나님은 별 관심 없었다고 믿고 싶은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나는 너와 같지 않다. 하나님은 인생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이십니다. 침묵은 오래가지 않습니다. 침묵이 깨어지는 날 그들의 죄악은 낱낱이 드러날 것입니다. 그리고 악한 죄과에 대해서 철저히 징벌하겠다고 선언하셨습니다. 그의 백성을 만나기 전에 악을 처리하겠다고 하셨습니다. 만약에 악인이 저지른 즉, 하나님을 잊어버린 너희가 가슴을 찢고 회개하여 용서를 구하든지 아니면 사자가 먹이를 찢듯이 내가 너희를 찢어버리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니 회개를 하든지, 심판을 기다리든지 양단 간에 선택을 하라고 위협하셨습니다. 그들이 그래도 교회 안에 있었기 때문에 마지막 기회를 허락하신 것입니다. 이제 결론입니다.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그의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23)” 언약을 새롭게 하는 희생제의를 통하여 드러내는 율법의 진정한 의미는 감사였습니다. 감사는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입니다. 감사가 없는 희생제의는 오히려 하나님을 노하게 만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구원은 감사로 말미암은 거룩한 순종의 길을 확고히 다짐하는 데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