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54:01-07 ::: 기도와 확신 Thu. Mar. 04. 21     “하나님은 나의 돕는 이시며 주께서는 내 생명을 붙들어 주시는 이시니이다(시 54:4)”     우리는 세상 속에서 억울한 일을 당할 때에 감정적으로 복수심을 따라 보복하려는 의도를 갖게 됩니다.   때로는 하나님이 내 편이므로 두려울 것이 없다 하여 막무대기로 상대를 짓밟는 일을 당연하다고 여기게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방법은 이러한 대응책과는 전혀 다릅니다. 주님은 오로지 진리로 대응하고 악을 징벌하십니다. 그러므로 세상이 하는 저급한 복수심이나 감정으로 대적들을 상대하는 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원수를 멸하는 분은 하나님이시지, 우리가 아닙니다. 다만 우리는 미래에 있게 될 원수들의 멸망을 바라보는 믿음의 확신이 필요할 때입니다.         More……… 해설 보러 가기 [다윗의 마스길, 인도자를 따라 현악에 맞춘 노래, 십 사람이 사울에게 이르러 말하기를 다윗이 우리가 있는 곳에 숨지 아니하였나이까 하던 때에]   (시 54:1) 하나님이여 주의 이름으로 나를 구원하시고 주의 힘으로 나를 변호하소서 (시 54:2) 하나님이여 내 기도를 들으시며 내 입의 말에 귀를 기울이소서 (시 54:3) 낯선 자들이 일어나 나를 치고 포악한 자들이 나의 생명을 수색하며 하나님을 자기 앞에 두지 아니하였음이니이다 (셀라) (시 54:4) 하나님은 나의 돕는 이시며 주께서는 내 생명을 붙들어 주시는 이시니이다 (시 54:5) 주께서는 내 원수에게 악으로 갚으시리니 주의 성실하심으로 그들을 멸하소서 (시 54:6) 내가 낙헌제로 주께 제사하리이다 여호와여 주의 이름에 감사하오리니 주의 이름이 선하심이니이다 (시 54:7) 참으로 주께서는 모든 환난에서 나를 건지시고 내 원수가 보응 받는 것을 내 눈이 똑똑히 보게 하셨나이다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십니까   “하나님은 나의 돕는 이시며 주께서는 내 생명을 붙들어 주시는 이시니이다”   1-7: “참으로 주께서는 모든 환난에서 나를 건지시고 내 원수가 보응 받는 것을 내 눈이 똑똑히 보게 하셨나이다”       개인적으로 어려운 일을 당할 때에는 참으로 진실된 마음을 가지고 하나님 앞에 나오게 됩니다. 핍박이나 곤경에 처했을 때, 그 원인이 어떻든 간에 신자라면 일단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을 수밖에 없습니다. 위기를 피하게 해달라고 하기도 하고, 곤경에 처한 현재를 반전시켜 달라고 하기도 합니다. 다윗도 억울하게 사울에게 쫓기는 신세가 되어 숨어 지낼 때, 숨은 곳을 사울에게 알려준 십 사람들 때문에 다윗은 두려워하여 하나님께 탄식하며 기도했다는 근거를 본 시편은 제시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여 주의 이름으로 나를 구원하시고 주의 힘으로 나를 변호하소서(1)” 하나님의 이름은 곧 하나님의 능력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그분의 이름을 부르는 것은 그분의 임재를 원하는 간구입니다. 그가 주의 이름으로 구원해 달라고 외치는 것은 자신이 겪고 있는 환난과 생명의 위협을 당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대적들에게 노출되어 이제는 주의 도움 없이는 꼼짝없이 죽게 되었다는 위기의 상황입니다. 하나님의 사람을 치려는 대적(낯선 자)은 누구인가? 우선은 이방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다음 구절에 “하나님을 자기 앞에 두지 않은 자(3)”로 기록했기 때문에 하나님을 모르는 자들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이들은 하나님은 그들 안중에 없습니다. 그러니 하나님을 경외하지도 의지하지도 않는 자들입니다. 하나님의 심판을 멸시하는 자들입니다. 하나님의 임재를 두려워하는 하나님의 사람은 믿음으로 간구하기를 그의 원수들을 멸절시켜달라고 탄원하게 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나를 돕는 이시며 주께서는 내 생명을 붙들어 주시는 이(4)”이라고 고백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는 막연한 기대나 바램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사람은 주께서 반드시 구해주실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확신에 찬 믿음은 그의 과거의 신앙 경륜에서 확인된 증거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생명을 붙잡아주시는 분으로서 주님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내 원수들에게 악으로 갚으시는 분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악을 갚으신다는 뜻은 원수가 행한 악행 그대로 보응하신다는 의미입니다. 인과응보의 심판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악에 대한 심판은 주의 성실함 즉, 주의 진리로 하게 됩니다. 진리 앞에서 악은 대항 한번 하지 못하고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세상 속에서 억울한 일을 당할 때에 감정적으로 복수심을 따라 보복하려는 의도를 갖게 됩니다. 때로는 하나님이 내 편이므로 두려울 것이 없다 하여 막무대기로 상대를 짓밟는 일을 당연하다고 여기게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방법은 이러한 대응책과는 전혀 다릅니다. 주님은 오로지 진리로 대응하고 악을 징벌하십니다. 그러므로 세상이 하는 저급한 복수심이나 감정으로 대적들을 상대하는 태도는 잘못된 것입니다. 원수를 멸하는 분은 하나님이시지, 우리가 아닙니다. 다만 우리는 미래에 있게 될 원수들의 멸망을 바라보는 믿음의 확신이 필요한 것입니다.   “내가 낙헌제로 주께 제사하리이다 여호와여 주의 이름에 감사하오리니 주의 이름이 선하심이니이다 참으로 주께서는 모든 환난에서 나를 건지시고 내 원수가 보응 받는 것은 내 눈이 똑똑히 보게 하셨나이다(시 54: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