눅 19:11-27 ::: 은화 열 므나 Thu. Mar. 18. 21     “이르시되 어떤 귀인이 왕위를 받아가지고 오려고 먼 나라로 갈 때에, 그 종 열을 불러 은화 열 므나를 주며 이르되 내가 돌아올 때까지 장사하라 하니라(눅 19:12~13)”     예수께서 왕위를 받으시기 위해 선행되어야 하는 일이 고난과 십자가의 죽으심입니다.   이 사명은 왕이 되신 후에 다스리게 될 하나님 나라 백성들을 살리는 길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십자가의 죽음은 필연이고 왕권을 지니시고 돌아오심도 필연입니다. 그 사이에 성도의 삶이 주어진 것은 매우 의미 깊은 뜻이 숨어 있습니다.   금방이라도 오시면 되는 일입니다. 그러나 오래 참으시는 과정입니다. 이때가 바로 받은 한 므나로 장사를 열심히 해야 하는 기간입니다. 복음을 전하는 장사입니다. 쉽지 않는 사명입니다. 거짓과 탐욕과 음흉과 시기와 미움이 만연한 세상 가운데에서 진실과 정직, 겸손과 오직 말씀으로 복음을 전하는 일은 만만하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척박한 땅에 씨앗을 심는 심정으로 이 기간에 종으로서 주인의 명령을 반드시 수행해야 합니다. 시기를 놓치면 되 돌이킬 수 없습니다.         More……… 해설 보러 가기 (눅 19:11) 그들이 이 말씀을 듣고 있을 때에 비유를 더하여 말씀하시니 이는 자기가 예루살렘에 가까이 오셨고 그들은 하나님의 나라가            당장에 나타날 줄로 생각함이러라 (눅 19:12) 이르시되 어떤 귀인이 왕위를 받아가지고 오려고 먼 나라로 갈 때에 (눅 19:13) 그 종 열을 불러 은화 열 므나를 주며 이르되 내가 돌아올 때까지 장사하라 하니라 (눅 19:14) 그런데 그 백성이 그를 미워하여 사자를 뒤로 보내어 이르되 우리는 이 사람이 우리의 왕 됨을 원하지 아니하나이다 하였더라 (눅 19:15) 귀인이 왕위를 받아가지고 돌아와서 은화를 준 종들의 각각 어떻게 장사하였는지를 알고자 하여 그들을 부르니 (눅 19:16) 그 첫째가 나아와 이르되 주인이여 당신의 한 므나로 열 므나를 남겼나이다 (눅 19:17) 주인이 이르되 잘 하였다 착한 종이여 네가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하였으니 열 고을 권세를 차지하라 하고 (눅 19:18) 그 둘째가 와서 이르되 주인이여 당신의 한 므나로 다섯 므나를 만들었나이다 (눅 19:19) 주인이 그에게도 이르되 너도 다섯 고을을 차지하라 하고 (눅 19:20) 또 한 사람이 와서 이르되 주인이여 보소서 당신의 한 므나가 여기 있나이다 내가 수건으로 싸 두었었나이다 (눅 19:21) 이는 당신이 엄한 사람인 것을 내가 무서워함이라 당신은 두지 않은 것을 취하고 심지 않은 것을 거두나이다 (눅 19:22) 주인이 이르되 악한 종아 내가 네 말로 너를 심판하노니 너는 내가 두지 않은 것을 취하고 심지 않은 것을 거두는 엄한            사람인 줄을 알았느냐 (눅 19:23) 그러면 어찌하여 내 돈을 은행에 맡기지 아니하였느냐 그리하였으면 내가 와서 그 이자와 함께 그 돈을 찾았으리라 하고 (눅 19:24) 곁에 섰는 자들에게 이르되 그 한 므나를 빼앗아 열 므나 있는 자에게 주라 하니 (눅 19:25) 그들이 이르되 주여 그에게 이미 열 므나가 있나이다 (눅 19:26) 주인이 이르되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무릇 있는 자는 받겠고 없는 자는 그 있는 것도 빼앗기리라 (눅 19:27) 그리고 나의 왕 됨을 원하지 아니하던 저 원수들을 이리로 끌어다가 내 앞에서 죽이라 하였느니라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십니까   “주인이 이르되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무릇 있는 자는 받겠고 없는 자는 그 있는 것도 빼앗기리라”   11-27: “그들이 이 말씀을 듣고 있을 때에 비유를 더하여 말씀하시니 이는 자기가 예루살렘에 가까이 오셨고 그들은 하나님 나라가 당장에 나타날 줄로 생각함이러라”       삭개오의 이야기는 제자가 행해야 할 적절한 재물사용법에 관한 말씀이었습니다. 예수께서 이 재물사용법에 이어 비유로 하신 말씀은, 주인 돈을 맡은 자의 사명에 대해서 그리고 하나님 나라가 당장에 나타나지 않는다는 점을 설명하기 위함입니다. 제자를 비롯한 예수의 일행들이 생각하는 하나님 나라의 즉각적인 도래는 바로 예수께서 메시아이시라고 믿었던 확고한 사실에 기인합니다. 즉, 그들은 하나님 나라가 하나님께서 보내신 메시아 예수님을 통해서 기적적으로 나타나리라는 기대를 품고 있었습니다. 그 때가 바로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신 시점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지금까지 여러 차례 인자의 수난을 예고하셨으며, 인자는 죽으러 이 땅에 왔다고 말씀하셨지만 가까운 제자들마저도 유대적 메시아 신념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것입니다. 그들은 지금껏 예수께서 발휘하신 이적과 권능으로 영광 가운데 갑자기 드러나게 될 메시아 왕국을 고대했습니다. 유대인의 원수들을 물리치고 모든 나라를 다스리는 권능의 나라, 메시아 왕국은 유대인인 우리가 하나님과 함께 다스리게 될 것이라는 부푼 이상입니다. 그들은 예수께서 예루살렘에 입성하시면, 당장에 로마가 무너질 것 같은 통쾌함에 젖어 있었습니다. 이 기간에 메시아가 고난을 당하신다는 의미를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이를 아시고 예수께서는 어떤 귀인이 왕위를 받기 위해 먼 나라로 여행을 떠나는 이야기로 말문을 여셨습니다. 본 비유의 말씀은 말세와 재림에 사이에서 성도가 어떤 책임을 갖고 사명을 감당해야 하는지에 관한 내용입니다. 예루살렘 입성을 앞두고 왕위를 받기 위해 먼 나라 여행을 계획한 어떤 귀인은 예수님 자신임을 암시합니다. 이 귀인은 자신이 없는 동안 장사를 종에게 분담하여 맡겼습니다. 열 므나를 열명의 종에게 나누어 주고 돌아올 때까지 장사하여 이익을 남겨야 한다고 명령하셨습니다. 한편으로 많은 무리들은 이 귀인을 미워하여 왕권을 받는 일에 반대하여 왕권승인 과정에서 방해공작을 폈지만 아무런 효용을 발휘하지 못합니다. 그들은 유대인이었으며, 지금은 예수 그리스도를 인정하고 싶지 않은 일반 세상 사람들입니다. 멸망의 자식들입니다. 지금까지 묵상한대로 예수를 믿으려면 금지조항이 많습니다. 탐욕과 음욕과 분노와 더러움을 버려야 합니다. 자유롭게 죄지을 권한을 박탈당합니다. 오직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여 살아야만 합니다. 소심해지는 것 같습니다. 세상에서 통용되는 책략과 전략자체가 죄악이라고 인정해야 합니다. 정직하게 살려다 보니 궁핍해집니다. 많은 것을 억제하자니 답답합니다. 더군다나 직접 해를 끼친 일도 없는데, 세상은 무심히 나를 미워하고 고통을 줍니다. 그리고 그런 자들을 사랑하라고 합니다. 귀인이 왕권을 받아 돌아와서 종들의 장사한 결과를 점검하였습니다. 한 사람은 열 므나를 남겨서 열 고을을 다스리는 권한을 주었고, 다섯 므나를 남긴 자는 다섯 고을을 다스리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한 므나를 그대로 간직한 자에게는 이유를 묻고 그 돈마저 빼앗아 버렸습니다. 왕위를 받으시러 가심은 예수님의 승천을, 왕권을 받으시고 오심은 재림 때를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종들이 장사하는 기간은 짧지 않습니다. 또한 한 므나는 “지극히 작은 것(17)”에 해당되는 금액입니다. 그리고 착하고 충성된 종에게 열 고을, 다섯 고을을 다스리는 권한을 주신 것은 드러난 결과에 대한 보상차원이 아니라, 열심히 일한 종에게는 기대보다 훨씬 풍성한 상급이 주어졌다는 의미로 해석합니다. 반면에 한 므나마저 수건에 싸 보관한 종에게는 있는 것도 빼앗기고 처량한 신세가 될 것입니다. 예수께서 왕위를 받으시기 위해서 선행되는 일이 고난과 십자가의 죽으심입니다. 이 사명은 왕이 되신 후에 다스리게 될 나라의 백성들을 살리는 길이었습니다. 십자가의 죽음은 필연이고 왕권을 지니시고 돌아오심도 필연입니다. 그 사이에 성도의 삶이 주어진 것은 매우 의미 깊은 뜻이 숨어 있습니다. 금방이라도 오시면 되는 일입니다. 그러나 오래 참으시는 과정입니다. 이때가 바로 받은 한 므나로 장사를 열심히 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복음을 전하는 장사입니다. 쉽지 않는 사명입니다. 거짓과 탐욕과 음흉과 시기와 미움이 만연한 세상 가운데에서 진실과 정직, 겸손과 오직 말씀으로 복음은 전하는 일은 만만하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척박한 땅에 씨앗을 심는 심정으로 이 기간에 종으로서 주인의 명령을 반드시 수행해야 합니다. 시기를 놓치면 되 돌이킬 수 없습니다. 수건으로 한 므나를 싸 보관했던 종은 이렇게 변명하였습니다. “이는 당신이 엄한 사람인 것을 내가 무서워함이라 당신은 두지 않은 것을 취하고 심지 않는 것을 거두나이다(21)” 이 말은, 종이 주인과 바른 관계를 형성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그저 엄하고 무서운 분으로 오해했습니다. 그래서 혹시 손해나 보게 되면 심한 질책을 당하지 않을까 전전긍긍한 것입니다. 또한 험악한 세상에서 복음은 전파하기가 두려웠습니다. 오히려 세상은 원수처럼 예수 믿는 자를 핍박했고 죽이기까지 하였습니다. 척박한 조건에서 복음이 뿌리를 내리는 사명은 하늘의 별 따는 것처럼 어렵게만 느껴졌던 것입니다. 그래서 포기합니다. 나만 잘 믿으면 됐지, 복음을 전했지만 반응을 시큰둥하고 오히려 직장에서 쫓겨날 판이니, 정의고 복음이고 일단 뒤로 미루자 이런 생각입니다. 이런 자는 구원에서 떨어지지는 않겠지만 얼굴을 들고 다니지 못할 정도로 부끄러운 구원을 받게 될 것입니다. 주인이 더디 오므로 그는 주인이 돌아오지 않을 수도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게으르고 악한 종입니다. 그러나 왕이 되어 돌아온 주인은 그 돈을 은행에 넣어두었더라도 이자소득이 있었을 텐데 아쉬워하며 이마저도 포기한 종으로부터 가진 한 므나마저도 빼앗고 쫓아냈습니다. 주인의 자비함을 깨닫지 못하고 오직 엄하고 무섭게만 생각했다는 점에 이 종의 어리석음이 있습니다. 능력이 있었음에도 행동하지 않는 믿음은 죽은 믿음이요, 나누지 않고 감추는 복음은 지옥으로 가는 길을 열어놓은 경우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부인하고 왕위를 승계를 반대했던 자들은 재림 후 심판 때에 죽임을 당하게 될 것입니다. 또한 같은 값의 돈(믿음)으로 정해진 기간 동안에 얼마나 착하고 충성되게 사명(복음사역)을 감당했느냐에 따라 풍성한 상급이 주어질 것입니다. 인생은 세상연락을 즐기기 위해 주어지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계획은 이 때의 일한 성과를 통하여 어찌하든 많은 상급을 주시기 원하십니다. 각자의 인생은 하나님의 상급을 받기 위해 주신 축복기간입니다. 세상의 쾌락과 유희, 만족감은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이 아닙니다. 사탄의 계략은 하나님과 접촉을 금하는 일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사람들이 하나님을 알지 못해서가 아니라 사탄의 유혹적인 쾌락으로 만신창이가 된 자신을 돌아보고 하나님을 포기하게 만드는데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