눅 20:41-21:04 ::: 두 렙돈을 넣은 과부의 헌금 Mon. Mar. 22. 21     “저들은 그 풍족한 중에서 헌금을 넣었거니와 이 과부는 그 가난한 중에서 자기가 가지고 있는 생활비 전부를 넣었느니라(눅 21:4)”     가난한 과부의 두 렙돈 헌금이 부자들의 많은 헌금을 합한 것보다 더 많이 넣었다고 예수께서 말씀하신 부분은, 얼마나 많은 액수를 바쳤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자신을 위해서 재물(돈)을 보유했는가?에 헌금액수의 기준이 된다는 뜻입니다.   과부는 두 렙돈이지만 전 재산을 바쳤습니다. 그러나 부자는 수백 만원을 헌금하였다 하더라도 가진 재산이 수 억이라면 가진 재산 중에 극히 작은 금액을 헌금으로 바친 것입니다. 가난한 과부의 신앙은 가진 모든 것을 바쳤어도 그녀가 필요하면 또 다시 하나님께서 마련해 주실 것이라는 믿음입니다.   부자의 경우 전 재산을 헌납할 염두도 없을 뿐 아니라, 만약에 전부를 바친다 한들 하나님께서 다시 채워주실 것이라는 기대조차 해 본적이 없는 신앙입니다.   다시 낙타가 바늘귀에 들어가기가 불가능하다는 말씀을 떠올리지 않더라도, 많이 가진 자가 절대적으로 하나님을 믿고 순종하기가 얼마나 어렵겠는가? 하는 사실을 다시 생각나게 하는 말씀입니다.         More……… 해설 보러 가기 (눅 20:41)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사람들이 어찌하여 그리스도를 다윗의 자손이라 하느냐 (눅 20:42) 시편에 다윗이 친히 말하였으되                 주께서 내 주께 이르시되 (눅 20:43)      내가 네 원수를 네 발의 발등상으로 삼을 때까지 내 우편에 앉았으라 하셨도다            하였느니라 (눅 20:44) 그런즉 다윗이 그리스도를 주라 칭하였으니 어찌 그의 자손이 되겠느냐 하시니라 (눅 20:45) 모든 백성이 들을 때에 예수께서 그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눅 20:46) 긴 옷을 입고 다니는 것을 원하며 시장에서 문안 받는 것과 회당의 높은 자리와 잔치의 윗자리를 좋아하는 서기관들을 삼가라 (눅 20:47) 그들은 과부의 가산을 삼키며 외식으로 길게 기도하니 그들이 더 엄중한 심판을 받으리라 하시니라 (눅 21:1) 예수께서 눈을 들어 부자들이 헌금함에 헌금 넣는 것을 보시고 (눅 21:2) 또 어떤 가난한 과부의 두 렙돈 넣는 것을 보시고 (눅 21:3) 이르시되 내가 참으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이 가난한 과부가 모든 사람보다 많이 넣었도다 (눅 21:4) 저들은 그 풍족한 중에서 헌금을 넣었거니와 이 과부는 그 가난한 중에서 자기가 가지고 있는 생활비 전부를 넣었느니라           하시니라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십니까   “다윗이 그리스도를 주라 칭하였으니 어찌 그의 자손이 되겠느냐(눅 20:44)”   41-44: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사람들이 어찌하여 그리스도를 다윗의 자손이라 하느냐(눅 20:41)”       서기관들은 메시아(그리스도)를 “다윗의 자손”이라고 가르쳤습니다. 이점에 대한 근거는 구약말씀 여러 책에서 기록하고 있습니다.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때가 이르리니 내가 다윗에게 한 의로운 가지를 일으킬 것이라 그가 왕이 되어 지혜롭게 다르시며 세상에서 정의와 공의를 행할 것이며 그의 날에 유다는 구원을 받겠고 이스라엘을 평안히 살 것이며 그의 이름은 여호와 우리의 공의라 일컬음을 받으리라(렘 23:5-6)”   “내가 한 목자를 그들 위에 세워 먹이게 하리니 그는 내 종 다윗이라 그가 그들을 먹이고 그들의 목자가 될지라 나 여호와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내 종 다윗은 그들 중에 왕이 되리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겔 34:23-24)”   예수님은 서기관들이 주장하는 다윗의 자손으로 오실 그리스도를 부인하신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인간적인 다윗의 혈통으로 그리스도를 아는 것은 불충분하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래서 다윗이 성령에 감동하여 친히 고백했던 시편 말씀을 인용해서 그리스도 즉, 메시아에 대한 더 고귀한 모습을 말씀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 시편 110:1절을 인용하신 의도는 메시아가 어떻게 “다윗의 자손”이면서 “다윗의 주”가 될 수 있는가? 메시아가 인간이면서 하나님이 될 수 있는가? 에 관한 설명입니다.   “주께서 내 주께 이르시되 내가 네 원수를 네 발 아래에 둘 때까지 내 우편에 앉았으라 하셨도다(시 110:1)”   “네 원수”라는 의미는 실제적인 이스라엘의 적대자들을 지칭하기 보다는 영적인 사탄의 세력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물론 그들은 로마군대일 수도 있고, 그들에게 동조하는 대제사장 무리들도 포함될 수 있습니다. “네 발 아래 둘 때까지”라는 말씀에서 영적인 세력들인 사탄과 그의 동조자들은 반드시 정복되어야 할 대상들이고 그래야만 이스라엘의 회복과 함께 성경에서 예언하신 약속들이 성취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사탄의 패배는 필수적이어야 하므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도 뱀과 전갈을 밟을 권세인 악한 영들을 밟을 권세를 허락하셨습니다(눅 10:19). 특히 “다윗의 자손”으로 예수님을 부를 때에는 항상 더러운 귀신들과 싸움, 병마를 몰아냄 등으로 나타냅니다. 이것은 곧 사탄과의 싸움에서 승리했다는 증표이고 하나님 나라가 이 땅에 임하심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맹인 바디매오를 고치는 사건에서도 “다윗의 자손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라고 부르짖는 기록을 볼 수 있습니다(마 11:46-52 참조). 우리는 몇 차례 인자에 관한 말씀들을 살펴보았습니다. 다니엘서(7:9-14 참조)에서 인자는 하나님의 권세를 이어받았고 시편 말씀(110:1)에서 하나님의 우편 보좌에 앉게 되는 영광을 보게 됩니다. 다윗이 메시아를 “나의 주”로 고백한 것은 혈통적인 후손을 두고 하는 고백은 아닙니다. 성령의 감동으로 장차 오실 메시아에 대한 기대와 그분이 하나님이심을 확신하는 고백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다윗이 메시아를 “나의 주”라고 고백한 점에 대해서 후손을 “주”라 부를 수 있겠느냐? 이것은 메시아가 하나님으로부터 직접 그의 나라와 권세를 받은 하나님의 아들로 인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하셨습니다.   “내가 또 밤 환상 중에 보니 인자 같은 이가 하늘 구름을 타고 와서 옛적부터 항상 계신 이에게 나아가 그 앞으로 인도되매 그에게 권세와 영광과 나라를 주고 모든 백성과 나라들과 다른 언어를 말하는 모든 자들이 그를 섬기게 하였으니 그의 권세는 소멸되지 아니하는 영원한 권세요 그의 나라는 멸망하지 아니할 것이니라(단 7:13-14)”   45-47: “긴 옷을 입고 다니는 것을 원하며 시장에서 문안 받는 것과 회당의 높은 자리와 잔치의 윗자리를 좋아하는 서기관들을 삼가라(눅 20:46)”   서기관들을 비난하는 본문말씀으로 예수님을 적대자들과 확실한 경계선을 긋게 됩니다. 그들에게는 경건의 형태는 있으나 그 안에 감추어진 행위가 이기적이고 가증한 것들이었습니다. 긴 옷은 성전 내에서 입는 옷임에도 불구하고 서기관들은 시장까지 입고 나온 것 같습니다. 원래 긴 옷은 제사장들만 착용하도록 되어있었습니다. 이를 본 딴 옷을 입고 다녔던 것은 특권층임을 과시하는 태도였습니다. 인사를 받기 위해 일부러 저자 거리를 돌아다니는 일도 서슴지 않았습니다. 또한 회당의 상석에 앉기를 좋아했습니다. 그들은 스스로 랍비라 칭하였고 선생으로 최고의 존경의 대상이기를 바랐습니다. 잔치의 윗자리는 주인과 가장 가까운 자리나 연회의 중앙자리를 말합니다. 이런 자리에 앉기를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이렇게 허식적인 자랑과 명예를 중시했습니다. 이러한 모습은 권위가 상실된 가증스러운 모습입니다. 교회 안에도 있겠지요. 먹고 살 만한? 목사는 명예에 목숨을 거는 것 같습니다. 노회장이 되기 위해서 조례를 바꾸고 총회장이 되기 위해서 단임제를 선호하고 때에 따라서는 교단을 쪼개기도 합니다. 장로나 권사의 수가 서리집사 수와 동일한 교회도 있습니다. 한기총인가 회장 일년 하는데, 10억을 내겠다고 해서 당선된 목사도 있는 모양입니다. 실제로 10억을 기부 헌납했는지는 모르겠지만, 강한 자에게는 약하고 약한 자에게 강한 서기관들입니다. 과부나 고아는 성경에서 가장 도움을 받아야 하는 계층에 속합니다. 예수님은 서기관들을 “과부의 가산을 삼키는 자들(47)”이라고 비난하셨습니다. 당시에 서기관들에게는 정기적은 돈이 지급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율법적인 사항을 상담해주면서 돈을 받았습니다. 때로는 믿고 맡긴 과부의 재산을 착취했습니다. 중보기도 대가로 많은 헌금을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법망을 요리조리 피해서 유들유들하게 약한 자들의 돈을 빼앗았습니다. 그들의 겉치레 기도는 가관이었습니다.   “바리새인은 서서 따로 기도하여 이르되 하나님이여 나는 다른 사람들 곧 토색, 불의, 간음을 하는 자들과 같지 아니하고 이 세리와도 같지 아니함을 감사하나이다 나는 이레에 두 번씩 금식하고 또 소득의 십일조를 드리나이다(눅 18:11-12)”       서기관들의 죄악은 과부의 전 재산을 합법적?으로 빼앗고 거짓 기도로써 하나님을 모욕한 죄입니다. 그래서 남들보다 더 가혹한 징벌을 받아야 마땅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경건을 가장한 죄는 가장 더러운 죄악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내 몸처럼 사랑하라는 가장 큰 계명을 어겼기 때문이요, 다른 자도 아닌 바로 그러한 율법을 가르치고 삶에 적용하는 모범을 보여야 할 서기관들이 저질렀기 때문에 더욱 그렇습니다.   21:1-4: “저들은 그 풍족한 중에서 헌금을 넣었거니와 이 과부는 그 가난한 중에서 자기가 가지고 있는 생활비 전부를 넣었느니라(눅 21:4)”   성경학자들은 누가가 마가 복음서를 참고하여 누가 복음서를 기록했다는 설에 비중을 두고 있습니다. 공관복음서 자체가 서로 내용을 공유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말씀을 연구하거나 묵상할 때 각 책을 서로 비교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장로회 신학 대학교 출판사에서 출간한 “공관복음서 대조연구(성종현저: 연애인 성유리 부친이라지요?)”를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본문 말씀은 마가복음 12:35~44절과 거의 같은 내용과 순서로 되어 있습니다. 가난한 과부의 두 렙돈 헌금이 부자들의 많은 헌금을 합한 것보다 더 많이 넣었다고 예수께서 말씀하신 부분은 얼마나 많은 액수를 바쳤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자신을 위해서 재물(돈)을 보유했는가?에 헌금액수의 기준이 된다는 뜻입니다. 과부는 두 렙돈이지만 전 재산을 바쳤습니다. 그녀는 또 다시 구걸하여 어렵겠지만 그만한 액수를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부자는 수백 만원을 헌금하였다 하더라도 가진 재산이 수 억이라면 가진 재산 중에 극히 작은 금액을 헌금으로 바친 것입니다. 가난한 과부의 신앙은 가진 모든 것을 바쳤어도 그녀가 필요하면 또 다시 하나님께서 마련해 주실 것이라는 믿음입니다. 부자의 경우, 전 재산을 헌납할 염두도 없을 뿐 아니라, 만약에 전부를 바친다 한들 하나님께서 다시 채워주실 것이라는 기대조차 해 본적이 없습니다. 다시 낙타가 바늘귀에 들어가기가 불가능하다는 말씀을 떠올리지 않더라도 많이 가진 자가 절대적으로 하나님을 믿고 순종하기가 얼마나 어렵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는 말씀입니다. 이 말씀은 2천년 전에 있었던 사장된 말씀이 아니고 지금도 동일하게 하나님의 백성에게 적용되는 말씀이라면, 가진 자의 결단이 얼마나 어렵다는 점을 실감하게 됩니다. 오히려 정직하고 순결하게 행하면서 가난하게 사는 삶이 이 땅에서 성도의 편안한 삶이 될지도 모릅니다. 좀더 여유를 갖고 양보하면서 때로는 잠시 멈추고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며 있는 것으로 이웃과 나누면서 사는 것이 마땅한 삶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수님은 성전 내에 있는 연보궤를 마주 대하고 한 나절을 앉아 지켜보셨던 것 같습니다. 여러 부자들은 많은 연보를 하였습니다. 그러나 한 과부는 두 렙돈을 넣었습니다. 당시의 연보궤는 동전이 떨어지는 소리가 요란하게 나도록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누가 얼마나 많은 연보를 했는지를 금방 알 수 있었습니다. 부자들은 동전을 떨구면서 주변 사람들의 부러운 시선을 의식하며 즐겼습니다. 한 과부는 부끄러움을 무릎 쓰고 가장 소리가 작은 두 렙돈을 연보하였습니다. 이러한 광경이 중요한 것은 이를 예수님께서 처음부터 끝까지 지켜보셨다는 점입니다. 당시에 두 렙돈으로는 한끼 식사를 할 수 있는 양의 곡식을 살 수 있었다고 합니다. 예수님께서 여러 부자와 한 과부의 연보를 평가하는 기준이 액수에 상관없이 소유한 돈의 몇 %를 넣었느냐에 있었습니다. 그리고 모든 사람의 연보보다 한 가난한 과부가 더 많은 연보를 했다고 하셨습니다. 과부는 전번 묵상해설에서도 말씀드린 것처럼 이스라엘 사회가 보호하고 보살펴야 하는 사람들입니다.   “너는 과부나 고아를 해롭게 하지 말라 네가 만일 그들을 해롭게 하므로 그들이 내게 부르짖으면 내가 반드시 그 부르짖음을 들으리라(출 22:22-23)”   “너희 중에 분깃이나 기업이 없는 레위인과 네 성중에 거류하는 객과 및 고아와 과부들이 와서 먹고 배부르게 하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손으로 하는 범사에 네게 복을 주시리라(신 14:29)”   “네가 밭에서 곡식을 벨 때에 그 한 뭇을 밭에 잊어버렸거든 다시 가서 가져오지 말고 나그네와 고아와 과부를 위하여 남겨두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손으로 하는 모든 일에 복을 내리시리라 네가 네 감람나무를 떤 후에 그 가지를 다시 살피지 말고 그 남은 것은 객과 고아와 과부를 위하여 남겨두며 네가 네 포도원의 포도를 딴 후에 그 남은 것은 다시 따지 말고 객과 고와와 과부를 위하여 남겨두라(신 24:19-21)”   한 과부가 전 재산을 연보한 배경은 아무래도 “그들은 과부의 가산을 삼키며……(20:47)”의 말씀에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그래서 가난해도 헌금은 내야 한다는 근거로 이 말씀이 적용되어서는 안됩니다. 절대 빈곤에 처해서 반드시 누구의 도움이 절실한 과부에게 박박 긁어 헌금을 강요하실 하나님이 아니시기 때문입니다. 어쩌면 서기관들의 교묘한 헌금 압력에 의해서 전 재산을 헌금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예수님께서는 그 과부의 헌신적인 연보에 대해서 칭찬하셨습니다. 그녀에게는 서기관의 압력보다는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이 더 컸기 때문입니다. 헌금 액수를 자랑하는 것이 부끄럽지 않다는 주류가 판을 치는 마당에 두 렙돈의 헌금을 한 가난한 과부를 칭찬하신 것은 누가 하나님 앞에서 부끄러운 자들인지를 밝히신 것입니다. 부자의 헌금액수는 컸을지라도 가진 전부가 아닌 극히 작은 일부분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반면에 가난한 과부의 두 렙돈은 그녀의 전 재산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성도의 전부를 원하십니다. 나의 소유의 전체를 바칠 때 기뻐하십니다. 여기서 오해할 수 있는 것은 그러면 헌금할 때 전부를 바쳐야 한다고 해서는 안됩니다. 대개가 과부는 가난해도 다 바치니까 예수께서 칭찬하셨다. 그러니 그 정도는 안 된다 더 바쳐라 하는 것은 잘못되었습니다. 이 말씀은 돈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헌신된 성도의 삶에 관한 말씀입니다.       교회에서 많은 헌금을 내도록 하는 근거로 본문을 적용해서는 안됩니다. 그러면 부자처럼 많은 헌금액수가 정당하게 되는 모순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과부의 전 재산처럼 다 바치는 것이 옳다고 주장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헌금은 어떤 마음으로 하나님께 바쳤느냐가 중요합니다. 부정한 돈, 도둑질 한 돈, 자랑하기 위해서 낸 돈, 마음에도 없는 돈을 헌금함에 넣었다 해서 하나님께서 열납하시지 않습니다. 그런 돈은 부정한 곳에 쓰이기 마련입니다. 파멸과 자랑의 바벨탑을 쌓은 곳에 사용될 뿐입니다. 헌금할 때 얼마나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의 표시로 하였느냐에 있습니다. 사람을 의식하지 않고 하나님을 의식하는 태도에 달려 있습니다. 그러므로 헌금은 은밀한 중에 하는 것이 마땅합니다.   "사람에게 보이려고 그들 앞에서 너희의 의를 행하지 않도록 주의하라 그리하지 아니하면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상을 받지 못하느니라 그러므로 구제할 때에 외식하는 자가 사람에게서 영광을 받으려고 회당과 거리에서 하는 것 같이 너희 앞에 나팔을 불지 말라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들은 자기 상을 이미 받았느니라 너는 구제할 때에 오른손이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게 하여 네 구제함을 은밀하게 하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너희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마 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