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02:16-22 ::: 낯선 여인 Wed. May. 05. 21     “그는 젊은 시절의 짝을 버리며 그의 하나님의 언약을 잊어버린 자라(잠 2:17)”     낯선 여자를 음녀 또는 이방 계집으로 풀어 해석했습니다. 낯선 여자는 창녀와 구별되는 기혼녀입니다. 창녀는 돈 때문에 몸을 팔지만, 낯선 여자는 색정 때문에 몸을 던지는 여자입니다.   낯선 여인과의 불륜은 사망입니다. 물론 성관계 이상의 의미들이 들어 있습니다.   남자는 이러한 여자와의 만남으로 육체의 죽음에까지 이르게 될 것이라는 뜻입니다. 이미 남편을 버린 여자, 비유로 말했을지라도 문란한 성관계를 배제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아내 이외의 여자와 성관계는 죽음을 각오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창녀와는 분명히 다른 유혹이며 환락 뒤에 올 심적 고통이 엄청나기 때문입니다.   더욱 중요한 것은 간통이나 간음은 하나님과 언약을 잊는 행위이므로 심각한 것입니다. 불륜은 육체에 죄를 짓는 것뿐 아니라 영혼에 죄를 범하는 일이라는 뜻입니다.   다시는 되돌아오지 못하는 길을 가는 것과 같습니다. 다시는 생명의 길로 올라오지 못한다고 하였습니다.         More……… 해설 보러 가기 (잠 2:16) 지혜가 또 너를 음녀에게서, 말로 호리는 이방 계집에게서 구원하리니 (잠 2:17) 그는 젊은 시절의 짝을 버리며 그의 하나님의 언약을 잊어버린 자라 (잠 2:18) 그의 집은 사망으로, 그의 길은 스올로 기울어졌나니 (잠 2:19) 누구든지 그에게로 가는 자는 돌아오지 못하며 또 생명 길을 얻지 못하느니라 (잠 2:20) 지혜가 너를 선한 자의 길로 행하게 하며 또 의인의 길을 지키게 하리니 (잠 2:21) 대저 정직한 자는 땅에 거하며 완전한 자는 땅에 남아 있으리라 (잠 2:22) 그러나 악인은 땅에서 끊어지겠고 간사한 자는 땅에서 뽑히리라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십니까   “지혜가 너를 선한 자의 길로 행하게 하며 또 의인의 길을 지키게 하리니”   16-22: “그는 젊은 시절의 짝을 버리며 그의 하나님의 언약을 잊어버린 자라”       지혜는 음란한 여자, 부드러운 말로 유혹하는 이방 계집에게서 구원할 것이라 하였습니다. 원어상으로 음녀를 지혜의 여인과 대조하여 낯선 여인으로 해석합니다. 그러므로 본문의 음녀는 낯선 여인으로, 이방 계집은 낯 모르는 여인으로 해석합니다. 이 둘은 다 기혼녀로 나타납니다. 그래서 창녀와는 다른 여자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창녀는 돈을 위해 몸을 파는 여자입니다. 그녀는 색정에 못 이겨서 남자를 유혹하는 것이 아니라, 직업 상 남자를 꼬드겨 돈을 우려내는 여자입니다. 그러나 낯선 여자로 표현된 기혼녀는 돈이 아니라, 오직 색정에 쫓겨서 남편이 아닌 다른 남자를 유혹하는 여자입니다. 그러므로 창녀와는 전혀 다른 간교하면서도 색정이 눈이 먼 여자 또는 방종한 여자라고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요즈음 같은 세대에 극소수일 것으로 생각하지만, 남자 애인을 둔 여편네들이 있다는 소식을 듣습니다. 그녀들이 누구인지는 알 필요가 없을지라도, 남편 몰래 다른 남자와 육체관계를 갖는 여자의 정신상태는 어떨까? 남자는 예외인가? 그렇지 않습니다. 여기에 나타난 낯선 여자는 사실 적용한다면, 낯선 남자들이 훨씬 더 많다고 보여집니다. 잘못된 미국식의 연예관, 저질 양키 문화가 한국을 더러운 것들로 물들여 놓았습니다. 한때 스와핑 부부들의 잠복취재가 저년 9시 뉴스에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남녀의 성관계를 인간 본능으로 착각합니다. 짐승이나 할 짓들을 인간이 저지른다는 자체가 잘못된 것입니다. 혼전에 더 많은 남자를 만나는 것이 무슨 계급장처럼 생각하는 처녀가 있는가 하면, 남자의 호기를 많은 여자와 육적 관계를 가진 것으로 자랑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필자가 더 말하면 추한 말만 늘어놓을 것 같고, 일단 성경에서 찾아보겠습니다.   “너희는 이르기를 어찌 됨이니이까 하는도다 이는 너와 네가 어려서 맞이한 아내 사이에 여호와께서 증인이 되시기 때문이라 그는 네 짝이요 너와 서약한 아내로되 네가 그에게 거짓을 행하였도다(말 2:14)”   남녀의 육적 관계는 결혼한 사이에서 이루어져야 할 일입니다. 부부관계를 낯선 여자(남자)와 하는 것은 간음이요, 간통행위입니다. 이 일은 악행을 저질러 피를 흘리게 하는 것보다 더 심각한 일입니다. 왜냐하면 스올로 내려가는 길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보면 음녀나 이방 여인이 여호와 앞에서 결혼을 맹세한 여인을 뜻하는 것 같습니다. 결혼한 여자가 외간 남자와 놀아났다는 것인데, 이런 여자의 집은 사망이요, 그녀의 길이 스올로 기울어졌다고 합니다. 좀더 확대 해석한다면 구약에서 결혼관계의 비유는 대부분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 사이의 언약관계였습니다. 그러므로 여자가 하나님의 언약을 잊어버리고 이 남자 저 남자 품을 옮겨 다녔다면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배역하고 이방 신들을 섬겼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이 해석이 정확한 정답은 아닙니다. 우선은 남녀 관계에서 찾아야 합니다. 기혼녀와 기혼자가 자기 남편과 아내를 놔두고 그들이 서로 만나서 성관계를 했다면 영락없이 스올로 내려갈 것이다라는 결론입니다.   “지혜가 너를 음란한 여자에게서 건져주고, 너를 꾀는 부정한 여자에게서 건져 줄 것이다. 그 여자는 젊은 시절의 짝을 버리고, 하나님과 맺은 언약을 잊은 여자이다. 그 여자의 집은 죽음에 이르는 길목이요, 그 길은 죽음으로 내려가는 길이다. 그런 여자에게 가는 자는 아무도 되돌아오지 못하고, 다시는 생명의 길에 이르지 못한다(잠 2:16-19)”   낯선 여인과의 동침은 사망입니다. 물론 성관계 이상의 의미들이 들어 있습니다. 남자는 이러한 여자와의 만남으로 육체의 죽음에까지 이르게 될 것이라는 뜻입니다. 이미 남편을 버린 여자, 당시 사회에서 이런 여자들이 있었느냐?에 대한 의문이 가시질 않지만, 비유로 말했을지라도 문란한 성관계를 배제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아내 이외의 여자와 성관계는 육적 죽음을 각오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위에서도 언급한 대로 창녀와는 분명히 다른 유혹이며 환락 뒤에 올 심적 고통이 따를 것이기 때문입니다. 더욱 중요한 것은 간통이나 간음은 곧 하나님과 맺은 언약을 잊는 행위이므로 심각한 것입니다. 불륜은 육체에 죄를 짓는 것뿐 아니라 영혼에 죄를 범하는 일이라는 뜻입니다. 다시는 되돌아오지 못하는 길을 가는 것과 같습니다. 다시는 생명의 길로 올라오지 못한다고 하였습니다. 최근에 무슨 제목이 무슨 연속극인지 모르겠으나, 친구 남편을 빼앗는 그런 스토리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마지막에 망조든 자는 아내와 아내의 친구 사이를 오가다가 모든 인생을 다 잃어버린 그 남편이 아니었습니까? 물론 작가가 본문 잠언서를 읽고 영감을 받았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그 연속극과 비슷한 내용입니다. 참 제목이 내 남자의 여자 그랬던가요?   “그러므로 너는 선한 사람이 가는 길을 가고, 의로운 사람이 걷는 길로만 걸어라. 세상은 정직한 사람이 살 곳이요, 흠 없는 사람이 살아 남을 곳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악한 사람은 땅에서 끊어지고, 진실하지 못한 사람은 땅에서 뿌리가 뽑힐 것이다(잠 2:20-22)”       지혜를 받아서 영혼에 간직한 자라면 낯선 여인의 유혹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결코 사망으로 내려가는 일은 없을 것이지만, 우선은 진흙 구덩이 방향으로 가지 않는 것이 현명한 처사입니다. 선한 사람들이 가는 길을 따라가면 될 일을 항상 곁눈질하며 유혹에 눈을 돌릴 때 문제가 생깁니다. 의로운 자의 길을 따라야 합니다. 술 마시지 말고 일찍 일찍 귀가하는 것이 상책이라는 말씀입니다. 돈 버려, 몸 버려, 신앙양심까지도 버려, 이웃여자 탐내다 패가 망신당하지 말고 냉수 먹고 속 차리라는 뜻입니다. 땅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은 인간이 발을 딛고 살 곳입니다. 이 땅은 하나님의 나라가 건설되어야 할 기반입니다. 더럽고 추하며 악한 자들은 이 땅에서 추방될 것입니다. 그들은 스올(음부)로 내려가야 마땅합니다. 그들이 머물러야 할 곳이기 때문입니다. 스올은 땅 밑입니다. 당시에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땅 밑에 쩔쩔 끓는 용암 냇가가 그들의 안식처입니다.   “여호와께서 네게 주리라고 네 조상들에게 맹세하신 땅에서 네게 복을 주사 네 몸의 소생과 가축의 새끼와 토지의 소산을 많게 하시며 여호와께서 너를 위하여 하늘의 아름다운 보고를 여시사 네 땅에 때를 따라 비를 내리시고 네 손으로 하는 모든 일에 복을 주시리니 네가 많은 민족에게 꾸어줄지라도 너는 꾸지 아니할 것이요(신 28:11-12)”   정직한 자는 땅에 남을 것입니다. 그리고 완전한 자도 땅에서 살게 될 것이지만, 사악한 자, 간통한 자는 땅에서 그 뿌리가 뽑혀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