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03:01-10::: 여호와를 신뢰하라 Thu. May. 06. 21     “인자와 진리가 네게서 떠나지 말게 하고 그것을 네 목에 매며 네 마음판에 새기라(잠 3:3)”     신앙생활은 하나님을 잊지 않는 생활입니다. 24시간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삶입니다. 인자와 진리를 마음에 새겨두는 믿음입니다. 하나님을 최우선 순위에 둘 수 있어야 합니다.   이러한 믿음이 아니고서는 세상의 악함과 교활함에 내 둘릴 위험이 큽니다. 철저히 하나님의 뜻을 따르기 위해서 최고의 고난을 감수할 각오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감격은 일시적이지만, 냉철한 이성과 지성으로 그리스도의 좁은 길을 택하는 결단은 고난 속으로 들어가는 일입니다. 이것이 진정한 은혜, 카리스마입니다. 성령께서 함께 하실 것입니다.   여호와의 길을 곧게 하는 일입니다. 신앙은 굽고 낡은 길을 바르고 곧게 세우는 일입니다. 교정은 아픔과 불편을 동반합니다. 재활은 부단한 노력과 땀 그리고 고통을 이겨낼 때 완성됩니다.   잘못된 신앙의 척추를 바르게 하기 위해서는 말씀으로 척추를 고정시켜야 하며 성령의 끈으로 단단히 묶어야 합니다. 당분간은 믿음의 휠체어에 자신의 몸을 의탁할 수도 있습니다. 불편하고 힘들지만 이러한 과정 없이 굽고 왜곡된 신앙관이 세워질 리 만무합니다.         More……… 해설 보러 가기 (잠 3:1) 내 아들아 나의 법을 잊어버리지 말고 네 마음으로 나의 명령을 지키라 (잠 3:2) 그리하면 그것이 네가 장수하여 많은 해를 누리게 하며 평강을 더하게 하리라 (잠 3:3) 인자와 진리가 네게서 떠나지 말게 하고 그것을 네 목에 매며 네 마음판에 새기라 (잠 3:4) 그리하면 네가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은총과 귀중히 여김을 받으리라 (잠 3:5)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신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잠 3:6)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 (잠 3:7) 스스로 지혜롭게 여기지 말지어다 여호와를 경외하며 악을 떠날지어다 (잠 3:8) 이것이 네 몸에 양약이 되어 네 골수를 윤택하게 하리라 (잠 3:9) 네 재물과 네 소산물의 처음 익은 열매로 여호와를 공경하라 (잠 3:10) 그리하면 네 창고가 가득히 차고 네 포도즙 틀에 새 포도즙이 넘치리라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십니까   “내 아들아 나의 법을 잊어버리지 말고 네 마음으로 나의 명령을 지키라(잠 3:1)”   1-10: “인자와 진리가 네게서 떠나지 말게 하고 그것을 네 목에 매며 네 마음판에 새기라(잠 3:3)”       이 땅에서 장수하는 길은 율법(하나님의 언약)을 지켜 마음에서부터 순종하면 되는 일입니다. 십계명 중에서 5계명은 부모를 공경하면, 이 땅에서 살 날이 길게 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인간은 오래 살기를 바랍니다. 아니 영원히 살기를 바라는지 모릅니다. 중국의 진시황제가 불로초를 구하기 위해 수많은 사람들을 온 세상으로 보냈다는 설화를 생각나게 합니다. 인간의 몸을 연구하는 기관들은 병을 치료하는 약을 개발하는 연구도 열중이지만, 건강하면서도 장수할 수 있는 연구를 더 선호하는 것 같습니다. 인간 게놈 설계도가 만들어졌다고도 합니다만, 무슨 뜻인지는 잘 모르겠고, 오래 살기 위해 많은 인력과 자본을 투자하는 것 같습니다. 복제 인간 운운하는 것도 다 장수 프로그램의 일부분이 아닐까요? 그러나 진정으로 장수하며 평강을 누리는 길은 "하나님의 법을 잊지 않고 그 마음에 새겨서 순종하는 일"이라고 말씀합니다. 마음이 평안해야 오래 살 수 있다는 원칙입니다. 부품을 바꿔 채우듯이 인간의 육체를 업데이트 한다고 해서 장수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산삼 등과 같이 육체에 활력을 채우는 약초들도 그 한계가 있어 보이고, 실제로 어떤 경우는 젊은 피를 수혈을 받음으로 늙은 육체를 젊게 한다는 소문도 있지만, 만약에 이것이 사실일지라도 한계가 있을 것입니다. 인간은 늙고 병들어서 죽습니다. 죄로 말미암아 사망에 이르게 되는 단계는 당연한 이치입니다. 그렇지만 하나님의 법에는 소망이 있습니다. 장수를 넘어서는 소망에는 영생에 대한 원래 인간 창조목적의 진실이 담겨 있습니다.   “아이들아, 내 가르침을 잊지 말고, 내 계명을 네 마음에 간직하여라. 그러면 그것들이 너를 장수하게 하며, 해가 갈수록 더욱 평안을 누리게 할 것이다(잠 3:1-2)”   부모의 가르침(하나님의 율법)을 잊지 말고 하나님의 계명을 마음에 간직하면 장수하며 해가 갈수록 평안(샬롬)을 누리게 될 것이라 합니다. 평안은 불안을 제거합니다. 그리고 소망을 갖게 합니다. 죽음에 대한 두려움보다는 영생에 대한 기대를 갖게 됩니다. 이 샬롬을 누릴 수 있는 근본은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는 삶에 배어있습니다. 그러므로 신앙은 일시적이지 않고 감정적이지 않습니다. 일상의 생활이 곧 믿음의 삶이 되어야 합니다. 인내를 요하며 오랜 세월을 통해서 습관화된 삶입니다. 이 땅에 살면서도 이 세상의 법으로 살지 않고 하나님의 법 즉, 천상의 법을 따라 사는 인생을 말합니다. 따라서 그들이 받는 샬롬은 이 땅의 것이 아니라, 하늘로부터 오는 평안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인자와 진리를 저버리지 말고, 그것을 목에 걸고 다니며, 너의 마음 속 깊이 새겨 두어라. 그러면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네 은혜를 입고 귀중히 여김을 받을 것이다(잠 3:3-4)”   인자는 人子가 아니고 仁慈를 말합니다. 원어로는 헤세드라고 하는데 그 뜻이 한글로 번역할 때는 문장이나 문맥에 따라 달라집니다. 그래서 정확하게 어떤 의미를 갖는다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이 단어의 기원은 열심, 열망이란 의미가 있고, 풀어서 설명할 때, 본문에서는 언약에 기초한 확고부동한 사랑, 긍휼, 자비, 선함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신약에서는 카리스라는 단어를 사용했으며 은혜와 관련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이라면 헤세드 곧 하나님께서 베푸신 언약적인 사랑을 저버리지 말아야 합니다. 진리라고 하면 원어로는 에메트라고 발음합니다. 진리 또는 진실이라고 번역하는데, 성실, 옳음, 참, 바른, 충절 등의 의미를 갖습니다. 그러므로 어려서부터 하나님께서 베푸신 언약적인 사랑에서 떠나지 말아야 하고 하나님께 향한 충절이 변함이 없어야 함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 말씀을 목에 걸고 다니라고 하신 것은 매 순간마다 하나님의 사랑과 진리에서 벗어나 생각하거나 행동하지 말라는 뜻이 있습니다. 곧 우리가 신앙의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말씀합니다. 마음에 새긴 율법은 모든 사고와 행위까지를 통제한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떠나 사는 것 자체가 우리에게는 불가능합니다. 이미 그 말씀이 내 마음에 들어와 계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삶은 육체적 삶이 아니라, 육체를 지배하고 있는 마음, 영혼의 삶을 영위하는 것입니다. 영혼 안에는 하나님의 말씀이 계십니다. 참 대단한 인생입니다. 하나님 말씀 즉, 로고스(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지배되는 삶이 이 땅에서도 이루어진다는 사실이 놀랍지 않습니까? 그 드러난 삶은 하나님 앞에서 은혜를 입게 될 것이며, 사람들 앞에서는 귀중하게 여기는 삶이 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이러한 원리 안에서 구체적으로 이 세상에서 살아가는 우리의 의지와 행동은 어떠해야 하는지를 설명합니다.   “너의 마음을 다하여 주님을 의뢰하고, 너의 명철을 의지하지 말아라. 네가 하는 모든 일에서 주님을 인정하여라. 그러면 주님께서 네가 가는 길을 곧게 하실 것이다. 스스로 지혜롭다고 여기지 말고, 주님을 경외하며 악을 멀리하여라. 그러면 이것이 너의 몸에 보약이 되어, 상처가 낫고 아픔이 사라질 것이다(잠 3:5-8)”       여호와를 신뢰할 때 마음을 전부 드려야 합니다. 반쪽 마음을 기울이는 것은 전혀 마음 씀이 없는 것과 같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자신의 경륜과 지혜를 의지합니다. 세상에서 믿을 것은 자신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자만심, 교만함 이것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는데 가장 치명적인 암초와 같습니다. 세상의 지식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판단하고 보이는 것들(과학 등)로만 하나님의 말씀을 평가한다면 이단입니다.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 세속적인 이론과 방법들을 동원하는 것은 참으로 잘못된 신앙입니다.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에서 하나님을 최우선 순위에 둘 수 있어야 합니다. 이러한 믿음이 아니고서는 세상의 악함과 교활함에 내 둘릴 위험이 큽니다. 철저히 하나님의 뜻을 따르기 위해서는 자신에게 처한 최고의 고난을 감수할 각오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대부분 교회 안에서 은혜 받았다고 할 때, 일시적인 감정이 솟구칠 때를 기억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보다 더 큰 은혜는 하나님을 향한 전적인 신뢰가 지속적일 때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것은 매우 이성적인 판단으로 신앙의 의지를 행할 때입니다. 감격은 일시적이지만, 냉철한 이성과 지성으로 그리스도의 좁은 길을 택하는 것은 고난 속으로 들어가는 일입니다. 이것이 진정한 은혜, 카리스마입니다. 성령께서 함께 하실 것입니다. 여호와의 길을 곧게 하는 일입니다. 그러므로 신앙은 굽고 낡은 길을 바르고 곧게 세우는 일입니다. 교정은 아픔과 불편을 동반합니다. 재활은 부단한 노력과 땀 그리고 고통을 이겨낼 때 완성됩니다. 잘못된 신앙의 척추를 바르게 하기 위해서는 말씀으로 척추를 고정시켜야 하며 성령의 끈으로 단단히 묶어야 합니다. 당분간은 믿음의 휠체어에 자신의 몸을 의탁할 수도 있습니다. 불편하고 힘들지만 이러한 과정 없이 굽고 왜곡된 신앙관이 세워질 리 만무합니다. 짧은 성경지식과 신앙 경륜으로 자만해서도 안됩니다. 자만은 철저하게 절망적 상황으로 들어가는 것과 다름없습니다. 스스로가 지혜가 있다고 여길 때부터 절망의 하향곡선은 시작됩니다. 바르게 가기 위해서는 본인 스스로가 바른 길에 서 있어야 하고 스스로 믿을 수 있는 진리의 삶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우리 지혜의 기준은 여호와를 경외함에 있습니다. 여호와를 창조주로 내 생사를 주관하는 분으로 두려워하며 그분 만이 유일하게 나를 구원으로 이끌어 올릴 분으로 경배할 수 있어야 합니다. 악은 항상 우리를 유혹하지만, 하나님께서 정하신 경계선(문지방)을 넘지 못합니다. 욥의 생명까지 사탄에게 내주지 않았듯이, 우리에게도 악을 거절할 능력을 주셨습니다. 진정한 성령의 능력입니다. 악을 멀리하는 자세가 여호와를 경외하는 삶에 어려움이 없습니다. 악은 우리를 유혹할 수는 있어도 지배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악의 유혹을 뿌리치는 회수가 늘어날수록 보약을 먹는 것처럼, 믿음의 강해지고 신앙의 삶이 활기가 넘칠 것입니다. 과거의 아픈 상처가 낫고 그 면역력은 더 강력한 능력(뼈)으로 드러나게 됩니다. 전투에 노련한 늙은 군인의 가슴에 색 바랜 훈장들이 빛나는 것처럼, 악과 치른 수많은 영적 전투에서 승리한 그는 이 시대의 영웅입니다. 협상에 능한 정치꾼의 하얀 얼굴이 아니라, 병사로 직접 영적 전투에 참여하여 그을린 얼굴과 파편에 찢긴 상처가 남아 있는 신앙의 영웅이 우리에게는 필요합니다. 주님의 깃발을 높이 정상에 세우고 승리를 선언할 하나님의 군대 용사가 필요합니다.   “너의 재산과 땅에서 얻은 모든 첫 열매로 주님을 공경하여라. 그러면 너의 창고가 가득 차고, 너의 포도주 통에 햇포도주가 넘칠 것이다(잠 3:9-10)”   처음 소산은 하나님의 몫입니다. 따라서 장자도 하나님의 몫입니다. 여기에는 세상에서 얻은 모든 것은 다 하나님의 것임을 시인하는 의미가 들어 있습니다. 맏물은 다 하나님의 것이라는 말씀은 구약 곳곳에서 기록되어 있습니다.   “네 토지에서 처음 거둔 열매의 가장 좋은 것을 가져다가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전에 들릴지니라(출 23:19)”   처음과 가장 좋은 것은 하나님의 몫입니다. 쓰다 남은 것이나, 넘쳐서 값이 떨어지는 것을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 아니라, 처음 소산, 그 중에서도 가장 좋은 것을 선별하여 하나님께 드리는 행위입니다. 목사에게 갖다 바치는 것이 아닙니다. 여호와 하나님께 드리는 재물입니다. 그것은 내가 이 땅에서 살아가는 이유가 됩니다. 이 세상에서 얻은 것은 다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몫임을 고백하는 절차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내가 열심히 일하고 가진 지혜와 경륜으로 얻은 재산과 재물인데 한 번도 내게 주신 적이 없는 하나님의 것이라니!! 말도 안돼! 이런 사고를 갖습니다. 그러나 잠시 돌이켜보면 자신의 의지대로 세상에 태어나지도 않았고, 죽지도 않을 터인데 눈 앞에 보이는 것만으로 모든 것을 판단하려는 이기심과 탐욕이 창조주이시며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을 알지 못하게 합니다. 그러므로 그는 어리석은 자입니다. 어리석은 부자입니다. 늙어서 죽을 병을 얻게 되면 그 때 가서 하나님을 생각할 일이지, 지금은 아니야. 하나님이 어디 계시지? 내가 얻은 것은 내 노력의 대가야 누구도 보태준 자 없어! 혹시 하나님을 믿는다 하면서도 이런 생각을 갖는 자는 없겠지요? 하나님을 두려워하여 경배 드리는 마음, 주신 만큼 감사의 재물을 드리는 행위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행위입니다. 바친 만큼보다 훨씬 더 많은 재물을 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맏물을 바친 만큼 항상 햇 포도주가 포도주 통에 넘칠 것입니다. 우주만물을 통째로 가지신 분께서는 부족함이 없으십니다. 우리에게 맏물과 가장 좋은 재물을 요구하시는 것은 우리 마음이 여호와를 경외하는지를 확인하는 절차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 확인절차는 우리 자신에게도 해당됩니다. 내가 마음만 먹었는지, 행동하는 삶의 모습으로 하나님을 공경하는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이 일은 어려운 일입니다. 내 생활에 직접 불이익이 닥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일시적인 불편을 감수하고서라도 하나님께 드릴 수 있는 믿음을 보십니다. 내 창고에 가득 차는 것은 재물이 아닙니다. 영적 부요이며 하늘에서 주시는 화평과 평안이며 기쁨입니다. 어린 애에게는 사탕이 전부이지만, 어른에게는 사탕보다는 보석이 더 값지듯이, 성숙한 신자에게는 단물이 나는 이 땅의 재물보다는 영생을 얻는 일이 얼마나 소중한 값어치가 있는지를 아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