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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십니까
“악인을 의롭다 하고 의인을 악하다 하는 이 두 사람은 다 여호와의 미움을 받느니라(잠 17:15)”
15-22: “친구는 사랑이 끊어지지 아니하고 형제는 위급한 때를 위하여 났느니라(잠
17:17)”
악인을 의롭다고 주장하는 이면에는 합당한 징계 없이 죄를 눈감아 주는 행위이며, 불의를 모른척하려는 의도가 있습니다. 반면에 의인을 악하다고 하는
것은 악을 찾을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죄를 뒤집어 씌우기 위해서입니다. 이렇게 될 때, 악인은 의인으로, 의인은 오히려 악인으로 바뀌는 불상사가 발생하게
됩니다.
의인임을 인정하면서도 자신의 유익 때문에 이런 거짓 판단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빌라도가 예수님이 죄가 없다는 점을 확신했으면서도 바라바를 풀어 주기로 한 것은 바로 자신의 지위가 위태로운
지경으로 내몰릴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고, 손까지 씻어가면서 자신이 결정한 일에 대해서 결백을 주장했지만
그는 악인을 의인으로 의인을 악인으로 바꿔버리는 최악의 선택을 하고 말았습니다. 이러한 결정으로 동정이나
위로를 얻지 못했습니다. 우리가 고난을 자처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진리를 그릇되게 하지 않아야 하며, 예수를 믿는 신앙으로 겪게 되는
환난을 이유 없이 받아드리는 훈련이 필요한 것입니다.
지혜는 외운다고 습득되는 것은 아닙니다. 선악을
분별하는 지각을 훈련하고 이를 단호히 실천하는 삶이 없이는 지혜를 받을 수 없습니다. 따라서 지혜 안에서
만이 그 지혜를 깨달을 수 있습니다. 친구는 인생에서 귀중한 동반자입니다. 서로의 마음을 알고 위로 받을 수 있는 친구가 있다면 행복할 것입니다. 자칫
허물없는 친구라고 해서 돈 거래나, 자칫 돌이킬 수 없는 실수로 친구를 잃을 수도 있습니다. 친구는 내가 섬기는 대상이 되어야 하지, 이용하여 내 유익을 얻는
대상이 아닙니다. 우리가 착각하는 점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살다 보면 친구 도움으로 위기를 극복할 경우도 생기지만 오히려 계산하지 않고
친구를 섬기는 자세가 바른 친구 관계입니다. 세상에서 진정한 친구 절대로 변하지 않는 친구라면 예수님이십니다. 그분은 우리의 친구가 되셨고, 자기 목숨까지도 내어놓은 분이십니다. 피는 물보다 진하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위기에서 마음 놓고 도움을
청할 수 있는 형제가 있다는 것은 행운입니다. 자녀를 한 명만 둔 부모들이 많습니다. 자신들의 편한 삶 때문이라면 회개하고 여러 형제를 두어야 합니다. 형제는
위기 때에 서로에게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인생 여정에서 외로움을 위로할 수 있는 가까운 사람입니다.
진정한 친구이며 형제는 매일 말씀 가운데 동거동락하는 믿음의 공동체의 지체들입니다. 친구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을 가졌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그렇습니까?
“사랑이 언제나 끊어지지 않는 것이 친구이고,
고난을 함께 나누도록 태어난 것이 혈육이다(잠 17:17)”
남에게 내 재산으로 보증을 선다는 것은 참으로 어리석은 일입니다. 어쩌면 건전한 판단력이 없는 사람이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경말씀에는 보증을 선 자들이 나옵니다. 유다가 베냐민을 위해 보증을 서주었습니다. 사도바울이 오네시모을 위해서 보증을 섰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이미
자신의 재산을 내놓았거나, 그 대가를 치를 각오가 되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즉, 보증을 섬으로써 담보된 아들과 재산과 자신의 명예까지 이미
내놓았다는 의미입니다.
우리 주변에 항상 불만족하여 남에게든, 사회이든, 정부이든 간에 딴지를 거는 자들이 있습니다. 매사를 습관적으로 부정적인
시각으로만 판단합니다. 논쟁과 다툼 자체를 좋아하는 자들입니다. 또한
일방적으로 한 편을 들어서 그 편의 잘못이 있든, 잘한 점이 있는 무조건 긍정적이지만, 반대편에는 무조건 부정적입니다. 신문들 중에서 공정한 정보나 소식을
전하기 보다는 항상 상대편을 꼬여서 잘한 것도 잘못한 것처럼 보도하고, 못한 것은 더욱 더 잘못된 것처럼
즉, 세상이 무너질 것처럼 주장하는 경우입니다. 이것은 스스로
파멸을 자초하는 일이라고 말씀합니다.
“마음이 비뚤어진 사람은 복을 얻지 못하고,
거짓말만 하는 혀를 가진 사람은 재앙에 빠진다(잠 17:20)”
기쁨과 슬픔, 희로애락은 인생에서
거쳐가야 할 조건들입니다. 기쁨은 크게 확장하고 슬픔은 작게 만드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슬픔 때문에 우울해지고 우울해져서 불안해하고 결국은 육체의 병을 불러들이는 출구가 되어버릴 것입니다. 바울은 항상 기뻐하라고 외쳤습니다. 왜냐하면 우리에게 영생이 주어졌고, 하나님께서 감찰하시고 지켜주시기 때문입니다. 세상 번민과 슬픔은
땅에 내려놓고, 하늘의 소망과 기쁨, 그리고 평안을 누리라고
명령하셨습니다. 그러니 기쁨, 항상 세상을 기쁘게 살수 있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들의 기쁨의 근원이자,
끊임없이 샘솟는 샬롬의 생수입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기뻐할 것들이 너무
많습니다. 슬픔과 좌절에 묶여 있을 여유가 없는 것입니다.
“내 영혼아 평안함으로 돌아갈지어다 여호와께서 너를 후대하심이로다
주께서 내 영혼을 사망에서, 내 눈을 눈물에서, 내 발을 넘어짐에서 건지셨나이다.
내가 생명이 있는 땅에서 여호와 앞에 행하리로다
내가 크게 고통을 당하였다고 말할 때에도 나는 믿었도다(시 116:7-10)”
다시 뇌물 이야기가 나옵니다. 뇌물은
재판의 결정을 왜곡하게 만듭니다. 뇌물은 어떤 경우에라도 거절해야 합니다. 절대로 타당한 이유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진리를 따르는 자는 허다한
속된 진리에 현혹되지 않는 현명함이 있습니다. 그것은 위에서 언급한 대로 지혜 안에서 있음으로 명석한
판단력과 추진력을 얻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영혼과 육체가 온전히 받아들이는 지혜가 우리를 살게 하기
때문입니다. 세상의 지혜는 수박 겉핥기 식에 지나지 않습니다. 속과
겉이 확연히 다릅니다.
자녀들의 분별없는 행동과 어리석음과 죄악에 빠진다면 부모의 마음에 큰 상처가
되고 짊이 됩니다. 자신의 죄과를 치르는 일에도 고통이 따르지만, 이를
지켜보는 부모의 고통은 더 크다는 사실입니다. 부모의 마음을 헤아릴 줄 아는 자식이 효자요 효녀입니다. 부모의 사랑을 멸시하고 어긋나는 자식들은 깨달아야 합니다. 하나님
말씀으로 비추어서 그의 죄악 된 마음과 행위를 멈춰야 할 것입니다. 부모의 가슴에 대못 박은 일은 없어야
합니다.
왕이 의인을 벌하거나, 존귀한
자가 정직하다는 이유로 처벌하는 것은 둘 다 악한 행위입니다. 범죄한 자를 비호하기 위해서 무죄한 자를
대신 학대하거나 벌하는 일입니다. 세상자체가 악하기 때문에 의례 통상적으로 저지르는 부정한 일에 동참하지
않았다고 해서 작은 실수를 트집잡아 징계를 가하고 억울한 누명을 씌우는 일을 두고 하는 말씀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을 경외한다는 이유만으로 억울한 감옥살이를 한 믿음의 선배들이 많습니다.
“아는 것이 많은 사람은 말을 삼키고,
슬기로운 사람은 정신이 냉철하다.
어리석은 사람도 조용하면 지혜로워 보이고,
입술을 다물고 있으면 슬기로워 보인다(잠 17:27-28)”
그분들이 흘린 피와 고통으로 현재 우리가 이만큼 신앙생활에 자유로움과 안정을
가져왔습니다. 화평의 길은 그러나 앞으로도 험난하기 이를 때 없습니다.
육체적인 고난과 고통보다 고차원적인 마음의 고통과 환란으로 우리를 괴롭힐 것입니다. 당장에서
벌꿀같이 단 음란의 유혹과 술과 마약, 그리고 도박과 부정직한 삶의 유혹이 사방에 펼쳐져 있습니다. 마음 단속, 믿음 단속은 매일 성경말씀을 듣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는 겸손한 태도로 극복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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