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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십니까
“싸울 날을 위하여 마병을 예비하거니와 이김은 여호와께 있느니라(잠 21:31)”
15-24: “공의와 인자를 따라 구하는 자는 생명과 공의와 영광을 얻느니라(잠 21:21)”
공의를 지키고 법대로 사업을 하면 성공할 수 없다는 가정을 세상은 절대적인
규칙처럼 받아들입니다. 그래서 어떻게 하든 법을 어기고 세금을 내지 않으면서 이익을 많이 얻으려고 합니다. 필자는 사업을 해본 경험이 없기 때문에 구체적인 범법이 무엇인지는 잘 알 수 없지만, 매스컴에서 가끔 세금포탈 범죄행위에 대한 보도를 볼 때마다 어떻게 하든 빠져나갈 방법들이 있겠구나 하는 생각을
합니다. 한국처럼 세법이 자주 바뀌는 나라도(법) 없을 것입니다. 세상에서 부정한 방법, 부당한 처세, 부패한 업무수행 등이 아니면 살아남기 힘들다고들 합니다.
그래서 청렴결백한 공직자나 사업가는 세상에서 웃음거리가 될 소지가 많습니다. 그만큼 비정상적인 사회가 정의처럼 구현되었기 때문입니다. 모로 가도
돈만 많이 벌면 능력이 있는 자처럼 추앙되는 사회적 분위기 또한 위험요소입니다. 정직하게 사는 것처럼
평안과 즐거움을 가져다주지는 않습니다. 세상의 상대적인 차이를 믿음으로 극복하지 못하면 이러한 즐거움도
물거품에 지나지 않겠지만 그렇습니다.
근면한 습관은 장래의 안락한 삶을 보장할 것입니다. 낭비와 사치는 젊은이들에게 치명적인 궁핍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명품과
최 고급품에 대한 선호도는 젊은 층에서 유행처럼 번졌습니다. 명품이 오래 입거나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들기도 하지만, 젊은 자체가 바로 명품이요, 최고의 가치가
있는 것이 아닌지 싶습니다. 젊은이들은 굳이 치장을 하지 않아도 그 자체로써도 최고의 상품입니다. 낡은 옷을 입어도 그대로 최고의 멋이 우러납니다. 일부러 바지를
찢어 입고 다니는 빈티가 유행이지 않나요?
“향락을 좋아하는 사람은 가난하게 되고,
술과 기름을 좋아하는 사람도 부자가 되지 못한다(잠 21:17)”
“술과 기름”은 지나친 음주를 상징합니다. 술에
찌든 젊은이는 그 젊음을 급속도로 낭비하는 것과 같습니다. 술 취한 청년들의 모습 속에서 낭비와 허비, 그리고 몸까지 망치는 등 많은 것들을 잃게 됩니다. 마약은 더할
나위 없습니다. 젊음을 술과 사치로 낭비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탕자의
이야기(눅 15장)는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악인은 의인의 대속이 되고, 사악한 자가 정직한 자를 대신한다”고 하였습니다. 그 의미가 애매하지만
어쩌겠습니까? 예수께서는 죄인들의 죄를 위해서 십자가의 죽음으로 대속자가 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죄인 되었던 우리가 구원함을 입었다면, 그
다음 순서는 악인의 대속이 되어야 하는 사명을 수행해야 합니다. 사악한 자를 선한 자로 바꿀 수 있는
능력의 소유자이기 때문입니다. 성경말씀은 늘 그렇게 하셨듯이, 이웃
사랑하기를 네 몸을 사랑하듯이, 이라고 하였습니다.
다르게는 구원받은 우리가 천국의 열쇠를 쥐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내가 아니면 악인이든 사악한 자이든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는 의미입니다. 그들을
구원의 길로 인도하기 위해서는 예수께로부터 받은 사랑의 실천이 따라야 하고, 그 사랑은 내 목숨까지도
내어주는 사랑일 때, 악인들이 돌아설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도 한때는 악인들과 똑같았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여자는 허영과 허식보다는 참하고 자연스러운 품위가 드러남으로 아름답다고 인정합니다. 신중, 겸손, 친절함이
없어지고 다투며 성내는 여자라면 말할 것이 없습니다. 게다가 천박한 혀와 행실로 형용하기 어려운 재난을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여자와 궁전에서 살기보다는 척박한 광야에서 사는 것이 낫다고 하였습니다.
남녀가 한 몸을 이루는 결혼은 그래서 신중에 신중함을 더해야 합니다. 물론 처음부터 완벽한 남녀는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런
중에서도 착한 성품과 인품 그리고 믿음의 신실함에 대한 싹은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너무 외모와
학벌과 같은 겉치레에 관심을 쏟다 보면, 정말로 눈여겨봐야 할 깊은 마음씨를 놓치게 됩니다. 그 시기가 성령의 도우심이 가장 절실할 때라고 여겨집니다.
지혜자는 미래를 준비하는 자입니다. 현재의
풍요로움 너머에 장래를 바라보며 사는 자입니다. 그래서 현재의 전성기에 많은 것들을 축적하고 쌓아두는
슬기로운 자입니다. 그러나 미련하고 어리석은 자는 현재를 만족하고 사는 자입니다. 장래보다는 현재에 더 무게를 두며 낭비하고 사는 삶입니다. 그런데
반대로 너무 약아빠져서 구두쇠처럼 재물을 움켜쥐는 거만한 자들이 있습니다. 이 또한 장래를 위해서 많은
대적자들을 양산하며 믿음의 공동체에서 화합을 방해하는 자입니다.
“정의와 신의를 좇아서 살면,
생명과 번영과 영예를 얻는다(잠 21:21)”
공의와 인자(仁慈)를 꾸준히 추구하면서 사는 자에게는 생명과 번영 그리고 영예를 얻는 삶을 살게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받들고 하나님의 진리에 순종하는 자들에게는 하나님께서 복 주기를 기뻐하십니다. 믿음의 삶 자체가 바로 생명의 삶이요, 풍요와 번영과 영광의 삶을
얻게 될 것입니다. 은혜와 진리를 따라 사는 믿음의 삶은 우리에게 영적으로 막대한 복을 안겨주게 될
것입니다.
세상의 벽은 생각하기에 따라 난공불락 성처럼 여겨질 때가 많습니다. 그만큼 진리와 정직과 신실함으로 정복하기 어렵다는 선입견이 앞서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와 진리 앞에서는 금방 무너지게 될 것입니다. 악의 세력은 보기보다는
취약점이 너무 많이 노출된 성벽이기 때문입니다. 그들의 부조화 부조리는 악인들끼리도 의혹과 싸움이 끊이질
않습니다. 그리고 이미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승리를 보장받았습니다.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과 지혜는 능히 악을 물리치고도 남음이 있습니다.
“끝으로 너희가 주 안에서와 그 힘의 능력으로 강건하여지고
마귀의 간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으라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
그러므로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취하라 이는 악한 날에
너희가 능히 대적하고 모든 일을 행한 후에 서기 위함이라(엡
6:10-13)”
입을 지키는 일에 대한 강조는 잠언에 나타난 특징 같아 보입니다. 혀의 통제, 즉 할 말은 하되 지혜롭게 하라는 말씀입니다. 침묵을 지혜롭다고 하지 않습니다. 사실일지라도 어떻게 말하느냐에
따라 화평을 이룰 수 있고, 재난을 초래할 수도 있다는 뜻입니다. 지혜롭게
말한다는 것은 항상 상대편에 서서 생각할 때, 가능할 것입니다.
겸손한 자일지라도 인간은 극단적인 경우에 분을 참지 못하고 함부로 말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분이 풀리고 진정하게 되면 후회하고 그 허물로 말미암아 슬퍼하고 굴욕을 감수하기까지
낮아지게 됩니다. 그러나 “무례하고 교만한 자”는 다릅니다. 교만하고 고집이 세며 결코 후회하거나 반성하지 않습니다. 양심의
가책도 느끼지 못하는 자입니다. 한번 적이면 영원히 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한번 틀어지면 결코 화합은 없습니다. 그러면서도 내 편이면 간이라도
빼어주는 자입니다.
교회 주변에 이런 자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어떻게 하든 꼬집고 비틉니다. 일단 앙심을 품었으면 끝까지 물고 늘어지는 자입니다. 장로들 중에 많고 목사들 중에도 많습니다. 이런 자가 공동체 안에
있으면 불행합니다. 하나님께서 만이 그를 고치실 수 있으므로 그런 자를 위해 오랜 기간 기도해야 합니다.
25-31: “어떤 자는 종일토록 탐하기만 하나 의인은 아끼지 아니하고 베푸느니라(잠 21:26)”
게으른 자는 일하지 않으면서도 일한 결실에 대한 욕심은 많습니다. 그래서 게으른 자는 이기주의자가 대부분입니다. 내 몫은 내 몫이요, 남의 몫도 내 몫입니다. 그러면서 핑계도 많고 빠져나가기도 잘 합니다. 교회 안 밖에서 봉사를 하다 보면 반드시 이런 집사들이 눈에 띕니다. 반면에
누가 보든 시키든 말든 열심히 자기 일을 하고 남의 일까지 돕는 집사도 있습니다. 어느 쪽입니까? 그리고 생색은 누가 내던가요?
“악인의 재물은 역겨운 것이라면,
악한 의도로 바치는 것이야 더욱 그렇지 않겠는가?(잠 21:27)”
악인의 제물은 혐오스럽고 용납되지 않는 성질을 지녔습니다. 구약성경은 성전제의를 드리는 자들 중에서 너무 많은 사람이 악취 나는 제물을 드렸다는 기록이 많습니다. 위선이 앞서고 욕심이 앞서며 감사 대신 조건부 제물이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아닌, 사람에게 보이기 위한 제물이었습니다. 특히 악한 생활을
감추기 위한 방법으로 제물을 바치므로 가장 구역질 나는 죄악을 스스럼없이 행했던 것입니다. 뇌물 받은
돈 중에 일부를 바치기도 하고, 부당한 장사로 번 이득 중에 일부를 바치기도 하고, 목사에게 신뢰를 쌓기 위해서나, 어떤 직책에 대한 욕심으로 바치는
등, 하나님께서 참기 힘든 제물들이 제단에 쌓였습니다. 예수께서도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의 예배 관습에 대해서 심하게 책망을 하셨습니다. 그들은 더러운 탐욕과 악독으로 예배
관습을 지켰기 때문입니다.
거짓 증인은 잠시 동안 자기가 원하는 목적을 달성할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거짓은 반드시 드러나기 마련입니다. 그의 패망을 그래서 생각보다
빨리 다가옵니다. 세상 법이든, 하나님의 법이든 그들은 신뢰를
잃게 되고 말 것입니다. 거짓말처럼 그 사람의 인격에 치명적인 상처를 주는 것은 없습니다. 반면에 정직한 증인 들은 바와 아는 것만을 일관되게 주장합니다. 비록
피해를 입고 억울한 일을 당할지라도 변함이 없습니다.
“위증을 하는 사람의 증언은 사라지지만,
사실대로 말하는 사람의 증언은 채택된다.
악한 사람은 얼굴이 뻔뻔스러우나,
정직한 사람은 자기의 행실을 잘 살핀다(잠 21:28-29)”
거짓말도 자주 하면 습관이 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거짓을 마치 참인 것처럼 얼굴을 굳게 하고 합니다. 그러나 정직한
사람은 매사에 자신의 행실을 살피고 잘 조절하여 말과 행함이 일치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인간에게는 한정된
것이 많습니다. 오늘 많다는 단어를 많이 사용하는군요. 수명, 지혜, 능력의 한계 등입니다. 어떤
인간의 지혜나 명철과 모략이라도 무한정이신 여호와의 지혜를 당하지 못합니다. 즉, 사람의 지혜대신 여호와의 지혜를 의뢰하는 영혼은 어떤 영적 전투에서도 패할 수 없는 것입니다.
아무리 강력한 대적들의 지혜나 군사라 할지라도 여호와의 날개 아래 숨어 있는
성도를 이겨낼 수가 없는 것입니다. 영적 승리는 군사의 수나 무기에 있지 않습니다. 여호와를 신뢰하여 그 분만을 의지한다면 어떤 싸움에서도 승리할 수 있습니다.
“아사가 그의 하나님 여호와께 부르짖어 이르되 여호와여
힘이 강한 자와 약한 자 사이에는 주 밖에 도와 줄 이가 없사오니 우리 하나님 여호와여 우리를 도우소서 우리가 주를 의지하오며 주의 이름을 의탁하옵고
이 많은 무리를 치러 왔나이다 여호와여 주는 우리 하나님이시오니 원하건대 사람이
주를 이기지 못하게 하옵소서 하였더니(대하 14:11)”
상대가 누구이냐, 얼마나 많은
수이냐 강력하느냐 이런 것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능력 앞에서, 죽을 수밖에 없는 연약한 인간의 하찮은 재능이 어떠하느냐가 문제일 뿐입니다.
“원하건대 사람이 주를 이기지
못하게 하옵소서” 라고 아사 왕은 인간의 무력함과
무능함을 고백하였던 것입니다.
인간에게 시련은 죄악 때문에 오는 현상이므로 신자나 불신자 모두에게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시련과 고통이 다가올 때마다 탄식함으로 여호와 하나님 앞에 나와야 합니다. 그래서 모든 것을 전능하신 분께 맡기고 결국 승리는 여호와께 있음을 고백할 수 있도록 각자의 삶 가운데에서
이 말씀대로 체험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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