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23:01-14 ::: 재물은 날개달린 독수리처럼 Sun. Jun. 13. 21     “네가 어찌 허무한 것에 주목하겠느냐 정녕히 재물은 스스로 날개를 내어 하늘을 나는 독수리처럼 날아가리라(잠 23:5)”     부자가 되는 것을 목적으로 삼는 인생들이 많아졌습니다. 자본주의 시대에서 재물(돈)은 모든 것을 해결해 줍니다. 그러나 재물은 독수리처럼 날개를 달아서 언제 내 곁을 떠나 날아가버릴지 모른다 하였습니다.   세상의 재물을 모으려고 애쓰는 노력보다도 세상은 재물을 허비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췄기 때문입니다.   그보다는 하나님에 관한 지식을 아는 일에 인생의 목표를 삼기 바랍니다. 그러면 재물은 수요 적절하게 내게 공급될 것입니다.         More……… 해설 보러 가기 (잠 23:1) 네가 관원과 함께 앉아 음식을 먹게 되거든 삼가 네 앞에 있는 자가 누구인지를 생각하며 (잠 23:2) 네가 만일 음식을 탐하는 자이거든 네 목에 칼을 둘 것이니라 (잠 23:3) 그의 맛있는 음식을 탐하지 말라 그것은 속이는 음식이니라 (잠 23:4) 부자 되기에 애쓰지 말고 네 사사로운 지혜를 버릴지어다 (잠 23:5) 네가 어찌 허무한 것에 주목하겠느냐 정녕히 재물은 스스로 날개를 내어 하늘을 나는 독수리처럼 날아가리라 (잠 23:6) 악한 눈이 있는 자의 음식을 먹지 말며 그의 맛있는 음식을 탐하지 말지어다 (잠 23:7) 대저 그 마음의 생각이 어떠하면 그 위인도 그러한즉 그가 네게 먹고 마시라 할지라도 그의 마음은 너와 함께 하지 아니함이라 (잠 23:8) 네가 조금 먹은 것도 토하겠고 네 아름다운 말도 헛된 데로 돌아가리라 (잠 23:9) 미련한 자의 귀에 말하지 말지니 이는 그가 네 지혜로운 말을 업신여길 것임이니라 (잠 23:10) 옛 지계석을 옮기지 말며 고아들의 밭을 침범하지 말지어다 (잠 23:11) 대저 그들의 구속자는 강하시니 그가 너를 대적하여 그들의 원한을 풀어 주시리라 (잠 23:12) 훈계에 착심하며 지식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라 (잠 23:13) 아이를 훈계하지 아니하려고 하지 말라 채찍으로 그를 때릴지라도 그가 죽지 아니하리라 (잠 23:14) 네가 그를 채찍으로 때리면 그의 영혼을 스올에서 구원하리라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십니까   “훈계에 착심하며 지식의 말씀에 귀를 귀울이라(잠 23:12)”   1-14: “악한 눈이 있는 자의 음식을 먹지 말며 그의 맛있는 음식을 탐하지 말지어다(잠 23:6)”       옛날에는 식사 예법이 예절에서 상당히 큰 비중을 차지했었습니다. 비단 한국뿐 아니라, 서양에서도 마찬가지였으리라 여겨지는데, 프랑스식 요리를 먹는 광경을 보면 요리 종류도 다양할 뿐 아니라 식사 절차가 꽤 복잡해 보입니다. 중국요리 역시 예법과 순서가 복잡하다고 합니다. 한국도 정찬에는 많은 수고가 들어가고 예법 또한 잘 지켜져 왔습니다. 특히 어른들과 겸상을 받게 되는 식사자리는 꼼짝없이 긴장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지금과 달리 먹거리가 귀했던 고대에서는 더욱이 먹는 일은 생명을 보존하는 일처럼 중요했기 때문에, 식사문제로 하나님의 훈계말씀이 기록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윗 사람의 초대를 받은 만찬 자리는 그를 총애한다는 은중이 숨어 있습니다. 우리야 집에서 밥 한끼 먹자는 것은 큰 부담이나 호의가 아닐 것 같지만, 그쪽은 좀 다릅니다. 집안으로 식사를 초대하는 자는 대단한 대접을 받는 것이며, 그만큼 친밀하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아무튼 고위층이 식사초대를 했다면 그 사람은 총애를 받은 사람일 것입니다. 그러나 초대받았다고 해서 자만해서는 안 된다는 뜻입니다. 더 공손하고 조용한 태도를 취하는 것이 합당할 것입니다. 대통령이 만찬 자리에 그것도 몇 사람만이 한 식탁으로 초대받았다면 큰 영광이 아니겠습니까? 웨렌 어쩌고 하는 억만 장자와 식사 한끼 하는 데 수 억을 지불했다는 토픽을 들었습니다만, 영광된 자리임에는 틀림이 없어 보입니다. 또한 음식이 맛있다고 게걸스럽게 먹지 말라고 하였습니다. 식사초대는 음식만 먹는 자리는 아닙니다. 서로 음식을 마주 대하고 대화하고 더욱 친밀할 수 있는 자리이기도 하며, 서로에게 신뢰를 쌓고 화합을 할 수 있는 등 여러 가지 의미를 지닙니다. 윗 사람이 부하를 식사 자리에 초대한 것은 공로를 치하하는 일이거나, 사사로이 거절하지 못할 부탁을 하기 위한 자리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대통령의 식사초대를 받았다고 해서 무턱대고 좋아라고만 할 입장은 아닙니다. 야당 당수가 흔히 청와대 만찬을 거절하는 경우와 비슷합니다.   “그가 차린 맛난 음식에 욕심을 내지 말라. 그것은 너를 꾀려는 음식이다(잠 23:3)”   그렇지만 예수님의 식사초대를 우리는 거절해서는 안됩니다. 교회에서 성찬예배를 거행합니다. 초대교회는 먼저 먹는 식사자리부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유래되었고 예수께서 직접 이를 기념하라고 하셨기 때문에 성찬은 예배에서 중요한 절차에 속합니다. 함께 떡을 떼고 포도주를 마시는 자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피와 살을 나누는 일이라고 하였습니다. 그것은 죄 사함과 이 땅에 복음 전파를 위해 예수의 제자로서 동역자이며 같은 공동체 일원임을 확인하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부자가 되는 것을 목적으로 삼는 인생들이 많아졌습니다. 자본주의 시대에서 재물(돈)은 모든 것을 해결해 줍니다. 그러나 재물은 독수리처럼 날개를 달아서 언제 내 곁을 떠나 날아가버릴지 모른다고 말씀합니다. 세상의 재물을 모으려고 애쓰는 노력보다도 세상은 재물을 허비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췄기 때문입니다. 그보다는 하나님에 관한 지식을 아는 일에 인생의 목표를 삼기 바랍니다. 그러면 재물은 수요 적절하게 내게 공급될 것입니다.   “부자가 되려고 애쓰지 말고, 그런 생각을 끊어 버릴 슬기를 가져라. 한순간에 없어질 재물을 주목하지 말아라. 재물은 날개를 달고, 독수리처럼 하늘로 날아가 버린다(잠 23:4-5)”   몇 해 전만 해도 주식이다 펀드에 투자하는 자는 상당한 이익을 얻었습니다. 그런데 잘은 모르지만, COVID 19가 전국을 강타한 지금은 어떻습니까? 주식보다는 코인에 투자해야 한다는 소식이 온 나라를 떠들썩하게 만들고 있지 않습니까? 재물은 한시적입니다. 살아 있는 요물이라 언제 어떻게 변할지 모를 일입니다.   “네가 이 세대에서 부한 자들을 명하여 마음을 높이지 말고 정함이 없는 재물에 소망을 두지 말고 오직 우리에게 모든 것을 후히 주사 누리게 하시는 하나님께 두며 선을 행하고 선한 사업을 많이 하고 나누어 주기를 좋아하며 너그러운 자가 되게 하라(딤전 6:17-18)”   다시 음식문제로 넘어왔습니다.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갱 영화에서, 마피아 두목들의 모임은 항상 식사자리와 겸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Family Group이라고 했던가요? 피를 나눌 만큼 친밀한 가족들의 모임처럼, 화기애애하고 딸의 결혼식에 모든 일가친척이 함께 모여 잔치를 베푸는 그런 자리에서 살인지시가 떨어지고 거리를 난장판으로 만드는 장면입니다. 악한 눈을 가진 자의 식사초대는 단호히 거절할 줄 알아야 합니다. 직장동료끼리 모이는 식사 자리, 술자리는 화합을 강조하지만, 대부분의 경우에 패거리 화합이요, 음모와 음란의 산실이며, 부정한 거래의 모태입니다. 먹은 만큼 토해내야 하는 역겨운 자리입니다. 호의를 베푼 만큼 보상이 되도록 만든 자리입니다. 위선의 자리입니다. 복음을 전도할 때, 지식과 지혜를 고의적으로 멸시하고 비웃는 자들이 있습니다. 그들에게는 어떤 말을 해본들 아무런 소용이 없습니다. 일단 자리를 떠나는 것이 상책일 것입니다.       그 당시에 가장 약한 자들은 고아와 과부였습니다. 전쟁 중에 부모를 잃거나 몹쓸 병이 지나 간 자리에 홀로 살아 남았다거나 하는 경우입니다. 비단 홀로 남았어도 그에게 상속된 기업(땅)은 그의 소유가 되었기 때문에 타인이 강제로 빼앗을 수는 없는 일입니다. 그런데 그 고아의 지계석을 옮긴다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요, 죄악입니다. 고아와 과부의 친척이 바로 구속자이신 여호와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항상 하나님의 말씀에 우리의 영안을 열어놓는 일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입니다. 백 번을 강조해도 다함이 없는 말씀입니다. 듣는 만큼 성장하며 영육 간에 은혜와 진리로 충만해질수록 우리에게는 샬롬(안식)이 되기 때문입니다. 성경말씀을 매일 묵상하는 일은 그래서 신자에게는 결코 포기해서는 안 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자식을 때려서 죽인 부모가 있기는 합디다. 그러나 사랑의 매로 자식을 죽기까지 때리는 부모는 없을 것입니다. 아이에게 채찍은 무서운 고통입니다. 이 무서운 고통이 이기심과 고집과 나쁜 버릇을 고칠 수 있는 처방이라면 필연적으로 행해야 할 부모의 의무입니다. 그가 어긋난 길에서 바른 길로 올라서는 것은 나중에 다가올 비참한 파멸로부터 보호받는 장치가 될 것입니다. 부모의 징계는 이렇게 자식의 악한 성질을 바로잡아주는 기준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