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2:14-26 ::: 행동하는 믿음 Mon. Jul. 05. 21     “내 형제들아 만일 사람이 믿음이 있노라 하고 행함이 없으면 무슨 유익이 있으리요 그 믿음이 능히 자기를 구원하겠느냐(약 2:14)”     예수를 알고 성경말씀을 읽고 하나님에 관한 지식을 배웠다고 한들 행함(믿음)이 없으면 그 사람은 그리스도인이 아닙니다. 즉 불신자입니다.   야고보는 “행함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것(17)”으로 행하는 증거가 없이는 믿음이라 할 수 없다고 결론짓습니다. 즉 믿음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는 것입니다.   처음부터 잘못된 믿음 즉, 아예 존재하지 않았던 믿음입니다. 따라서 믿음이라고 말해서도 안됩니다.   그런데 야고보가 행함이 없는 믿음이라고 굳이 따지는 것은, 믿음 같지 않은 믿음을 믿음으로 우기는 자들이 당시에도 교회 안에 많았다는 사실입니다.   현실적으로 교회 안에 믿음 없는 자들은 의외로 많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과 이웃 사랑을 혼신의 힘으로, 내 몸처럼 하지 않는 자들은 몽땅 여기에 해당됩니다. 이미 그의 영혼은 죽은 자들이라고 야고보는 결론 맺습니다.         More……… 해설 보러 가기 (약 2:14) 내 형제들아 만일 사람이 믿음이 있노라 하고 행함이 없으면 무슨 유익이 있으리요 그 믿음이 능히 자기를 구원하겠느냐 (약 2:15) 만일 형제나 자매가 헐벗고 일용할 양식이 없는데 (약 2:16) 너희 중에 누구든지 그에게 이르되 평안히 가라, 덥게 하라, 배부르게 하라 하며 그 몸에 쓸 것을 주지 아니하면 무슨 이익이           있으리요 (약 2:17) 이와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것이라 (약 2:18) 어떤 사람이 말하기를 너는 믿음이 있고 나는 행함이 있으니 행함이 없는 네 믿음을 내게 보이라 나는 행함으로 내 믿음을           네게 보이리라 (약 2:19) 네가 하나님은 한 분이신 줄을 믿느냐 잘하는도다 귀신들도 믿고 떠느니라 (약 2:20) 아아 허탄한 사람아 행함이 없는 믿음이 헛것인 줄 알고자 하느냐 (약 2:21) 우리 조상 아브라함이 그 아들 이삭을 제단에 바칠 때에 행함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은 것이 아니냐 (약 2:22) 네가 보거니와 믿음이 그의 행함과 함께 일하고 행함으로 믿음이 온전하게 되었느니라 (약 2:23) 이에 성경에 이른 바 이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으니 이것을 의로 여기셨다는 말씀이 이루어졌고 그는 하나님의 벗이라 칭함을           받았나니 (약 2:24) 이로 보건대 사람이 행함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고 믿음으로만은 아니니라 (약 2:25) 또 이와 같이 기생 라합이 사자를 접대하여 다른 길로 나가게 할 때에 행함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은 것이 아니냐 (약 2:26) 영혼 없는 몸이 죽은 것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니라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십니까   “이에 성경이 이른 바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으니 이것을 의로 여기셨다는 말씀이 이루어졌고 그는 하나님의 벗이라 칭함을 받았나니(약 2:23)” “아브라함과 라합은 행함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음으로 그 믿음이 온전하게 되었다고 말씀하심”       14-20: “내 형제들아 만일 사람이 믿음이 있노라 하고 행함이 없으면 무슨 유익이 있으리요 그 믿음이 능히 자기를 구원하겠느냐(약 2:14)”   예수를 알고 성경말씀을 읽고 하나님에 관한 지식을 배웠다고 한들 행함(믿음)이 없으면 그 사람은 그리스도인이 아닙니다. 즉 불신자입니다. 야고보는 “행함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것(17)”으로서 행하는 증거가 없이는 믿음이라 할 수 없다고 결론짓습니다. 즉 믿음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는 것입니다. 14-17절 말씀은 믿음이라고 잘못 알고 있는 지식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형제 가운데에 가난한 자를 두고 말로만 측은하다, 굶지 않도록 주의하라, 불쌍하니 내가 기도해주마 라고 한다면 스스로 믿음이 있다고 생각할 뿐이지 다른 사람에게 아무런 유익을 주지 못합니다. 믿음은 가난한 자에게 유익이 되어야 합니다. 이웃 사랑의 실천으로 보여져야 함에도 말로 진수성찬을 수백 번 차려봐도 소용이 없는 일입니다. 이렇게 행함이 없고 입으로만 믿음이 있다고 하는 자는 아예 믿음이 없는 자입니다. 그가 하는 믿음의 말은 빈 말이며 그 자체가 죽은 것입니다. 처음부터 잘못된 믿음 즉, 아예 존재하지 않았던 믿음입니다. 따라서 믿음이라고 말해서도 안됩니다. 그런데 야고보가 행함이 없는 믿음이라고 굳이 따지는 것은, 믿음 같지 않은 믿음을 믿음으로 우기는 자들이 당시에도 교회 안에 많았다는 사실입니다. 현실적으로 교회 안에 믿음 없는 자들은 의외로 많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과 이웃 사랑을 혼신의 힘으로, 내 몸처럼 하지 않는 자들은 몽땅 여기에 해당됩니다. 이미 그의 영혼은 죽은 자들이라고 야고보는 결론 맺습니다.   “너에게는 믿음이 있고, 나에게는 행함이 있다. 행함이 없는 너의 믿음을 나에게 보여라. 그러면 나는 행함으로 나의 믿음을 너에게 보이겠다.” (18 표준새번역)   “당신에게는 믿음이 있지만 나에게는 행동이 있소. 나는 행동으로 내 믿음을 보여 줄 테니 당신은 행동이 따르지 않는 믿음이라는 것을 보여주시오” (공동번역)   “너에게는 믿음이 있고 나에게는 행동이 있다. 행동이 따르지 않는 네 믿음을 나에게 보여라. 나는 행동으로 내 믿음을 너에게 보이겠다” (현대인의 성경)   위에 기록한 여러 번역서를 보아도 딱히 해석된 내용이 마음에 와 닿지 않지만, 그 중에 공동번역이 저자의 의도를 살리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다시 부연 설명을 하자면, 두 사람이 있는데, 믿음이 있다고 주장한 자는 그 믿음을 행동으로 보이라 하고, 행함이 있는 자는 행동으로 자신의 믿음을 보이겠다는 것입니다. 결국 같은 뜻을 가진다고 봅니다. 그러므로 행함과 믿음은 동전 양면처럼 따로 구분할 성질이 아니다는 뜻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결론은 “네가 하나님은 한 분이신 줄을 믿느냐 잘하는도다 귀신들도 믿고 떠느니라 아아 허탄한 사람아 행함이 없는 믿음이 헛것인 줄을 알고자 하느냐(약 2:19-20)” 입니다.   귀신도 예수를 “하나님의 아들(막 3:11 참조)”임을 고백했습니다. 그도 믿음이 없다고 할 수 없습니다. “주는 그리스도시오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고백한 베드로와 다른 점은 하나님을 아는 믿음이지만 행함이 없는 믿음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는 믿음입니다. 사탄도 정통신학과 교리를 깊이 이해하고 믿는 존재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두려워하지만 결코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한다는 것입니다. 이점이 하나님 백성과의 차이점입니다. 믿음이 있다면 당연히 행동으로 보여진 증거가 따라야 하고, 하나님이 한 분이듯이 믿음과 행함도 나눌 수 없는 한가지임을 아는 일입니다.   20-26: “영혼이 없는 몸이 죽는 것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니라(약 2:26)”   다음으로 “행함이 없는 믿음이 헛것”임을 설명하기 위해 야고보는 아브라함과 라합의 예를 들고 있습니다. 아브라함은 이삭을 바침으로 그의 행함이 증명되었다고 말합니다. 그가 하나님을 믿고 의롭게 된 사건은 뭇 별과 같은 후손을 주시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에 여호와를 믿으니 의로 여겼다고 선언하신(창 15:1-6절 참조) 말씀에 근거합니다. 믿음은 하나님을 통하여 아브라함의 의지와는 상관없이(행함이 없이) 주어졌고, 주어진 믿음은 아브라함의 삶 속에서 행동으로 옮겨짐으로 증명되었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온전하게 되어갔습니다(행동으로 보인 믿음의 절정을 이삭을 바친 사건으로 나타냄) (21-23). 하나님께서 이러한 아브라함의 행함은(실천하는 믿음) 의롭다 인정하시지만 귀신도 믿는 믿음만으로는 인정하지 않으십니다(24). 문제는 바울이 말하는 행함 없이 믿음만으로 구원을 얻었다는 이신칭의와는 정 반대의 주장인데 이를 어떻게 규명할 것인가? 여기에는 약간의 설명이 필요합니다. 바울의 주장은 율법의 행위로는 의롭다 함을 받지 못하고 오직 믿음만으로 구원에 이른다는 내용입니다. 야고보가 이 바울의 주장을 몰랐거나 무시한 것은 아닙니다. 야고보는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이라고 단정하고 있는데, 이렇게 바울과 야고보의 믿음은 시간적인 차이점을 갖고 있습니다. 그리스도를 믿기 전에 인간의 행위나 율법을 지키는 등의 의를 쌓아서 믿음이 얻어지는 것이 아니고 믿음은 하나님께서 거저 주시는 선물이라는 의미입니다. 그러므로 야고보가 말하는 믿음은 이미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에게 행함이 없다면 믿음은 처음부터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바울은 회개 이전의 행위에 대해서는 필요 없는 것이라는 뜻이고, 야고보는 회개 이후에는 반드시 행위가 따라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다시 설명하자면, 바울은 구원을 얻기 위해 스스로 노력하여 율법을 지킴으로 의롭게 되는 것이 아니라, 죄인 되었을 때 이미 하나님의 택정하심으로 구원에 이르게 되었으므로 누구도 행함으로 구원 얻었다고 자랑할 수 없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야고보는 구원 얻은 자 곧, 믿음이 있는 자라고 한다면 믿음의 열매가 나타나야 하는데, 삶 가운데 선한 행위로 반드시 증명되어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창녀 라합의 경우는 이방인으로서 누가 성경을 가르쳐 준 근거는 나타나지 않지만, 소문에 의해 애굽을 재앙으로 벌하시고 홍해를 가르시며 그 백성 이스라엘을 광야에서 40년 동안을 지켜주셨던 여호와 하나님께서 가나안 땅도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신 줄을 알았다는 믿음 이 있었습니다. 그 믿음이 정탐꾼을 접대하고 다른 길로 나갈 수 있게 한 행동으로 여호와 앞에서 의롭다 하심을 받았습니다(25).   “창녀 라합도 정탐꾼들을 접대하여 다른 길로 내보내서, 행함으로 의롭게 된 것이 아닙니까?(약 2:25)”   그녀의 결단은 쉽지 않았습니다. 동족을 배반해야 하고 발각되었을 때는 자신뿐 아니라 온 가족이 죽음을 각오해야 했던 결단이요 행동이었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아브라함이 이삭을 묶고 거칠 것 없이 칼을 들었던 행동과 비슷합니다. 아브라함과 라합의 믿음과 행위에 관한 설명을 더 필요로 한다면 개인 면담을 통해서 하기로 하고 이 정도로 하겠습니다. 그러므로 “영혼 없는 몸이 죽은 것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니라(26)” 믿음은 필연적으로 행함을 동반합니다. 처음에는 작은 행함일지라도 시간이 지날수록 삶의 변화를 가져오는 행함으로 바뀌고 나중에는 아브라함과 라합처럼 극단의 행동으로까지 진행되어야 합니다. 그들은 자식을 버릴 만큼, 자신과 가족의 목숨을 내놓을 만큼의 믿음의 소유자들이었습니다. 믿음의 원칙은 "하나님을 마음과 정성과 뜻을 다해 사랑하고 네 이웃을 네 몸처럼 사랑하는" 자세로부터 출발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자식과 자신의 목숨을 내놓을 수는 없을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믿음의 현주소가 어디쯤인지, 얼마만큼 와있는지 성경말씀을 묵상할 때마다 점검하고 행동으로 증명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