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 40:12-31 ::: 하나님 능력 Tue. Jul. 13. 21     “그런즉 너희가 하나님을 누구와 같다 하겠으며 무슨 형상을 그에게 비기겠느냐(사 40:18)”     여호와는 열방과 세상의 사사들 즉, 이방신들을 통치자라고 주장합니다.   하나님과 비교될 수 있는 것은 세상에 없습니다. 모든 지혜가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께로부터 유출되었다고 하였습니다. 지식, 지각력, 공평 통달 등을 인간들에게 주실 수 있지만, 이것들을 하나님에게 줄 수 있는 사람은 전무합니다. 바다를 손에 쥐고 있는 분과 비교할 때, 열방은 아무것도 아닐 것입니다.   따라서 이방신들처럼 이를 섬기는 나라에만 해당되는 신이 아니라, 하나님은 모든 민족을 존재하게 만드신 분이지만, 결코 그 민족들의 중의 일부가 아닙니다. 열방 중에 가장 강력한 나라라 할지라도 하나님과 비교할 수 없는 약한 존재일 뿐입니다.         More……… 해설 보러 가기 (사 40:12) 누가 손바닥으로 바닷물을 헤아렸으며 뼘으로 하늘을 재었으며 땅의 티끌을 되에 담아 보았으며 접시 저울로 산들을, 막대 저울로 작은 산들을 달아 보았으랴 (사 40:13) 누가 여호와의 영을 지도하였으며 그의 모사가 되어 그를 가르쳤으랴 (사 40:14) 그가 누구와 더불어 의논하셨으며 누가 그를 교훈하였으며 그에게 정의의 길로 가르쳤으며 지식을 가르쳤으며 통달의 도를 보여 주었느냐 (사 40:15) 보라 그에게는 열방이 통의 한 방울 물과 같고 저울의 작은 티끌 같으며 섬들은 떠오르는 먼지 같으리니 (사 40:16) 레바논은 땔감에도 부족하겠고 그 짐승들은 번제에도 부족할 것이라 (사 40:17) 그의 앞에는 모든 열방이 아무것도 아니라 그는 그들을 없는 것 같이, 빈 것 같이 여기시느니라 (사 40:18) 그런즉 너희가 하나님을 누구와 같다 하겠으며 무슨 형상을 그에게 비기겠느냐 (사 40:19) 우상은 장인이 부어 만들었고 장색이 금으로 입혔고 또 위하여 은 사슬을 만든 것이니라 (사 40:20) 궁핍한 자는 거제를 드릴 때에 썩지 아니하는 나무를 택하고 지혜로운 장인을 구하여 우상을 만들어 흔들리지 않도록 세우느니라 (사 40:21) 너희가 알지 못하였느냐 너희가 듣지 못하였느냐 태초부터 너희에게 전하지 아니하였느냐 땅의 기초가 창조될 때부터 너희가 깨닫지 못하였느냐 (사 40:22) 그는 땅 위 궁창에 앉으시나니 땅의 사는 사람들은 메뚜기 같으니라 그가 하늘을 차일 같이 펴셨으며 거주할 천막 같이 치셨고 (사 40:23) 귀인들을 폐하시며 세상의 사사들을 헛되게 하시나니 (사 40:24) 그들은 겨우 심기고 겨우 뿌려졌으며 그 줄기가 겨우 땅에 뿌리를 박자 곧 하나님이 입김을 부시니 그들은 말라 회오리바람에 불려 가는 초개 같도다 (사 40:25) 거룩하신 자가 이르시되 그런즉 너희가 나를 누구에게 비교하여 나를 그와 동등하게 하겠느냐 하시느니라 (사 40:26) 너희는 눈을 높이 들어 누가 이 모든 것을 창조하였나 보라 주께서는 수효대로 만상을 이끌어 내시고 그들의 모든 이름을 부르시나니 그의 권세가 크고 그의 능력이 강하므로 하나도 빠짐이 없느니라 (사 40:27) 야곱아 어찌하여 네가 말하며 이스라엘아 네가 이르기를 내 길은 여호와께 숨겨졌으며 내 송사는 내 하나님에게서 벗어난다 하느냐 (사 40:28) 너는 알지 못하였느냐 듣지 못하였느냐 영원하신 하나님 여호와, 땅 끝까지 창조하신 이는 피곤하지 않으시며 곤비하지 않으시며 명철이 한이 없으시며 (사 40:29) 피곤한 자에게는 능력을 주시며 무능한 자에게는 힘을 더하시나니 (사 40:30) 소년이라도 피곤하며 곤비하며 장정이라도 넘어지며 쓰러지되 (사 40:31)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의 날개 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곤비하지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하지 아니하리로다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십니까   “그런즉 너희가 하나님을 누구와 같다 하겠으며 무슨 형상을 그에게 비기겠느냐(사 40:18)”   12-26: “너희는 눈을 높이 들어 누가 이 모든 것을 창조하였으며 보라 주께서는 수효대로 만상을 이끌어 내시고 그들의 모든 이름을 부르시나니 그의 권세가 크고 그의 능력이 강하므로 하나도 빠짐이 없느니라(사 40:26)”       바벨론 포로에서 누가 우리를 구원해 내겠느냐?라는 질문에 선지자의 답변은 여호와 하나님은 유일하신 분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렇지만 과거에 포로로 잡혔던 사람들이 풀려나 고향으로 돌아갔다는 사실이 없었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선지자의 외침은 그들에게 공허하게 들렸습니다. 하나님께서 바벨론 신보다 강하고 위대하기 때문에 이스라엘을 구원하실 수 있다는 뜻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단 한 분이시므로 그들을 구원할 수 있습니다. 특히 여호와는 창조주라고 하였습니다. 창조교리는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익숙하지만 제대로 알고 있지 않다는 게 필자의 생각입니다. 창조의 진리는 세상이 선과 악이 영원한 힘의 충돌로 생긴 것이 아니라 세상 이전에 존재하고 계시던 영이신 하나님입니다. 그분의 말씀대로 만드셨고 창세 전부터 존재하고 있던 계획대로 창조가 시작되어 질서정연하게 진행되었으며, 하나님께서 창조의 모든 단계를 지휘하셨다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인성을 입으신 것이 창조의 절정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산도 아니며 바다나 하늘도 아닙니다. 하나님을 이 모든 것들과는 다릅니다. 하나님께서는 피조물이 아니시며 그분의 손 안에 피조물들을 두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세계의 근원이시지만, 세상 그 자체는 아니라는 말씀입니다. 창세기 기사에서 중요한 핵심은 성경의 창조가 고대 근동 아시아와 세상 다른 지역에서 말하는 우주의 기원 이야기와 정반대라는 점입니다. 성경의 창조는 전대미문의 것이며 성경적 믿음의 전체 구조가 창조에 근거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여호와는 열방과 세상의 사사들 즉, 이방신들을 통치자라고 주장합니다. 하나님과 비교될 수 있는 것은 세상에 없습니다. 모든 지혜가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께로부터 유출되었다고 하였습니다. 지식, 지각력, 공평 통달 등을 인간들에게 주실 수 있지만, 이것들을 하나님에게 줄 수 있는 사람은 전무합니다. 바다를 손에 쥐고 있는 분과 비교할 때, 열방은 아무것도 아닐 것입니다. 따라서 이방신들처럼 이를 섬기는 나라에만 해당되는 신이 아니라, 하나님은 모든 민족을 존재하게 만드신 분이지만, 결코 그 민족들의 중의 일부가 아닙니다. 열방 중에 가장 강력한 나라라 할지라도 하나님과 비교할 수 없는 약한 존재일 뿐입니다.   “보라 그에게는 열방이 통의 한 방울 물과 같고 저울의 작은 티끌 같으며 섬들은 떠오르는 먼지 같으리니(사 40:16)   하나님께 희생번제를 드린다고 할 때, 레바논의 울창한 숲을 베어 땔감으로 사용해도 부족하고 아무리 많은 희생제물을 쌓아 올린다 하여도 그분의 위대함에 맞게 경배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을 세상의 것들과 연관시킬 수 없습니다. 세상의 어떤 형체를 가진 분으로 나타내고자 하는 시도는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따름입니다. 사람이 만든 우상으로 어떻게 자신을 만들어준 사람을 만들 수 있겠냐는 말씀입니다.   “우상은 장인이 부어 만들었고 장색이 금으로 입혔고 또 은 사슬을 만든 것이니라 궁핍한 자는 거제를 드릴 때에 썩지 아니하는 나무를 택하고 지혜로운 장인을 구하여 우상을 만들어 흔들리지 아니하도록 세우느니라(사 40:19-20)”   당 시대의 사회구조상 우상숭배는 하나의 패턴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위대하심에 비추어 볼 때, 우상숭배는 극히 우둔한 짓입니다. 이사야는 이렇게 우상숭배는 무익하고 소망이 없음을 가르치려 했습니다. 즉, 여호와 하나님을 어느 것과 비교할 수 없다는 점과 그분의 형상을 만들 수 없다는 점을 강조하였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세상과 다를 뿐 아니라, 하늘과 다른 존재 “그는 땅 위 궁창에 앉으시나니…… 그가 하늘을 차일 같이 펴셨으며 거주할 천막 같이 치시는(22)” 분이시며 이방신을 조종하는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의 주권과 위대함을 찬양할 때, 우리는 이 구절 말씀을 상기해야 할 것입니다.   “그는 땅 위 궁창에 앉으시나니 땅에 사는 사람들은 메뚜기 같으니라 그가 하늘을 차일 같이 펴셨으며 거주할 천막 같이 치셨고(사 40:22)”   그분은 우주, 자연, 인간을 통치하시며 세상의 어떤 것도 하나님보다 더 높고 접근할 수 없는 존재이심을 노래합니다. 풀처럼 약한 존재인 인간이 만든 우상과 비교한다는 자체가 어불성설입니다. 즉, 장인이 만든 우상도 비교가 안 된다면 이교도들이 신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믿었던 하늘의 별들과 일월성신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선지자는 하나님께서 별들을 창조하셨고 목자가 양 무리를 부르듯이 하나님이 별들의 이름을 부르시며 밤마다 빛나게 하셨다고 말합니다. 이처럼 일월성신은 오직 유다의 하나님의 전능하신 능력 때문에 존재하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이스라엘을 위협하는 민족들은 누가 창조하셨는가? 여호와께서 세상의 모든 것을 창조하셨습니다. 바벨론에서 최고의 신들로 여겨진 별들도 여호와께서 만드신 한낱 피조물에 불과할 따름이라는 내용입니다.   27-31: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가 날개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곤비하지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하지 아니하리로다(사 40:31)”       바벨론 포로 생활은 그들의 하나님에 대한 시온의 영원성을 송두리째 흔들어 놓았습니다. 이스라엘은 그들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에서 제외되었다고 낙망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포기하셨다고 절망했던 것입니다. 이러한 실망과 좌절 가운데에서 이사야는 미천한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계획을 알 수 없다고 말하였습니다.   “너는 알지 못하였느냐 듣지 못하였느냐 영원하신 하나님 여호와, 땅 끝까지 청조하신 이는 피곤하지 않으시며 곤비하지 않으시며 명철이 한이 없으시며 피곤한 자에게는 능력을 주시며 무능한 자에게는 힘을 더하시나니(사 40:28-29)”   그들은 무능했습니다. 피곤한 자들입니다. 하나님을 안다고 했지만, 티끌만큼도 하나님의 섭리를 깨닫지 못했습니다. 그들의 신앙은 세상 것과 다를 것이 없었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시공간을 초월하신 존재입니다. 이는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으신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은 그분의 의지대로 시간과 공간에 개입하실 수 있고 그분의 큰 계획에 맞추어 적당히 바꾸실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의 초월성은 시공간 안으로 들어올 수 없다고 자칫 인간사고로 단정해서는 결코 안됩니다. 하나님은 세상과 다른 존재이시만 하나님이 세상 속에 존재하고 세상에 직접 관여하시는 분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내재 사상이며 성경 말씀의 가장 핵심이기도 합니다. 쉽게 설명하자면 성육신 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인간 안에 임재하실 수 있는 분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전지전능하신 분이시므로 우리의 고통과 억압과 기쁨과 경륜을 다 알고 계십니다. 우리에게 와서 기쁨을 함께 나누시고 고통을 제거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충분히 도우시며 우리가 도움을 청할 만큼 가까이 계시는 분입니다. 이 모든 것들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집약되어 나타납니다. 그래서 세례 요한이 광야에서 하나님의 오실 길을 예배하는 사명이 매우 타당합니다. 우리는 이사야 40장에서 그 예언의 시작을 볼 수 있었습니다. 4복음서는 예수님의 인성도 주장하지만, 그분의 신성 역시도 주장합니다. 예수님의 신성과 인성에 관한 말씀은 너무 많이 기록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다(요 14:9)”는 요한의 기록에서도 확인됩니다. 구약시대 특히 바벨론 포로시대에 이스라엘은 여호와 하나님에 대한 찹찹한 심정을 가졌습니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노하시고 지쳐서 자기를 완전히 버렸다고 절망했습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무관심하셨다고 단정했던 잘못이었습니다. 오히려 이스라엘이 창조주 여호와 하나님을 알지 못했다는 데에서 기인합니다. 여호와는 영원한 하나님이요 영원히 그들과 함께 하시며 결코 변하지 않으시며 창조 때 보여주신 능력을 영영히 지니고 계시며 보여주시는 분이심을 깨달아야 합니다. 피곤한 자, 무능한 자, 그것이 이스라엘의 현재 모습이라면 이제부터라도 하나님을 믿고 기다려야 하는 것입니다. 그 원리는 구약시대든 현재를 사는 우리든 같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기초가 된 믿음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의 원리로 세상을 바라봐야 합니다. 내가 하나님을 믿을 수 없고 하나님 안에서 소망을 품고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삶으로 하나님께 순종할 수 없다면 하나님의 능력이라 하더라도 나를 바꿀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내가 하나님의 말씀을 적극적으로 믿는다면 하나님은 나를 위해, 내 교회를 위해 사회를 위해 하시는 일에 제한을 두지 않을 것입니다. 성경말씀을 묵상하고 이를 내 삶에 적용하는 사명은 곧 하나님의 뜻을 이 땅에서 이루는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