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 43:01-13 ::: 구원자 여호와 Sat. Jul. 17. 21     “나 곧 나는 여호와라 나 외에 구원자가 없느니라(사 43:11)”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유일한 하나님이시므로 “내가 그이니라”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분은 모든 사회가 기다리던 유일한 분이시고, 만물을 창조하신 유일한 분이시며, 만물을 운행하시는 유일한 분이십니다.   또한 구원하실 수 있는 유일한 분이시므로 이스라엘은 그 진리를 경험하고 세상의 민족들을 향하여 경험한 진리를 증거하기 위하여 부르심을 받았던 것입니다.         More……… 해설 보러 가기 (사 43:1) 야곱아 너를 창조하신 여호와께서 지금 말씀하시느니라 이스라엘아 너를 지으신 이가 말씀하시느니라 너는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 (사 43:2) 네가 물 가운데로 지날 때에 내가 너와 함께 할 것이라 강을 건널 때에 물이 너를 침몰하지 못할 것이며 네가 불 가운데로 지날 때에 타지도 아니할 것이요 불꽃이 너를 사르지도 못하리니 (사 43:3) 대저 나는 여호와 네 하나님이요 이스라엘의 거룩한 이요 네 구원자임이라 내가 애굽을 너의 속량물로, 구스와 스바를 너를 대신하여 주었노라 (사 43:4) 네가 내 눈에 보배롭고 존귀하며 너를 사랑하였은즉 내가 네 대신 사람들을 내어 주어 백성들이 네 생명을 대신하리니 (사 43:5)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하여 네 자손을 동쪽에서부터 오게 하며 서쪽에서부터 너를 모을 것이며 (사 43:6) 내가 북쪽에게 이르기를 내놓으라 남쪽에게 이르기를 가두어 두지 말라 내 아들들을 먼 곳에서 이끌며 내 딸들을 땅 끝에서 오게 하며 (사 43:7) 내 이름으로 불러지는 모든 자 곧 내가 내 영광을 위하여 창조한 자를 오게 하라 그를 내가 지었고 그를 내가 만들었느니라 (사 43:8)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고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는 백성을 이끌어 내라 (사 43:9) 열방은 모였으며 민족들이 회집하였는데 그들 중에 누가 이 일을 알려 주며 이전 일들을 우리에게 들려 주겠느냐 그들이 그들의 증인을 세워서 자기들의 옳음을 나타내고 듣는 자들이 옳다고 말하게 하여 보라 (사 43:10)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너희는 나의 증인, 나의 종으로 택함을 입었나니 이는 너희가 나를 알고 믿으며 내가 그인 줄 깨닫게 하려 함이라 나의 전에 지음을 받은 신이 없었느니라 나의 후에도 없으리라 (사 43:11) 나 곧 나는 여호와라 나 외에 구원자가 없느니라 (사 43:12) 내가 알려 주었으며 구원하였으며 보였고 너희 중에 다른 신이 없었나니 그러므로 너희는 나의 증인이요 나는 하나님이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사 43:13) 과연 태초로부터 나는 그이니 내 손에서 건질 자가 없도다 내가 행하리니 누가 막으리요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십니까   “나 곧 나는 여호와라 나 외에 구원자가 없느니라(사 43:11)”   1-7: “야곱아 너를 창조하신 여호와께서 지금 말씀하시느니라 이스라엘아 너를 지으신 이가 말씀하시느니라 너는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사 43:1)”       이스라엘(야곱)을 약탈하고 노략질을 하신(사 42:24) 여호와께서 이번에는 그들에게 은혜를 베푸시려 합니다. 그런데 이 여호와 하나님의 은혜를 받아야 할 이스라엘은 이를 위해서 할 일이 아무것도 없다는 점입니다. 즉, 포로로 잡힌 유다가 회개하거나 삶의 방향을 바꾸겠다거나 하는 약속을 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여호와께서는 그들을 향하여 단순하게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1)”이라고 선언하셨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여호와께서는 이스라엘을 지으신 이시므로 창조주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그분께서 만드신 우주에 어떤 제약도 받지 않으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새로운 창조를 하실 수도, 그분의 백성을 포로생활과 죄악에서도 구해 내실 수 있었습니다.   “네가 물 가운데로 지날 때에 내가 너와 함께 할 것이라 강을 건널 때에 물이 너를 침몰하지 못할 것이며 네가 불 가운데로 지날 때에 타지도 아니할 것이요 불꽃이 너를 사르지도 못하리니(사 43:2)”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에게 임할 심판에서 제외시킬 수도 있으며 심판 중에 고통을 가할 어떤 힘도 갖지 못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들에게 한 가지 소망의 길이 있다면 심판의 불을 통과하는 일입니다. 그러나 심판의 불이 이들이 무서워하는 것처럼 파멸의 길이 아니라 희망의 길이라는 사실에 있습니다. 특히 그들을 “지명하여 부르셨다(1)”고 하는 말씀의 근저에는 하나님께서 시내 산에서 이스라엘에게 말씀하신 사건을 연상하게 합니다. 즉, 이 모든 사건의 뒤에는 이스라엘이 여호와 하나님께 속하여 있다고 하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결국 여호와 하나님과 이스라엘의 사이에는 인격적인 관계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내가 너와 함께 하신다(2, 5) 하나님의 자신을 여호와 네 하나님,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 네 구원자(3)” 라고 부르시면서 그 백성과 관계를 맺으심으로 자신의 정체성을 확인하십니다.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십니까? 흔히 우리는 가끔 이러한 질문을 내놓습니다. 그의 백성이 죄악과 죄악을 덧씌우고 회개와는 거리가 멀어 눈 먼 자처럼, 못 듣는 자처럼 세상과 결탁하여 하나님을 배역하는 삶을 살아도 그들을 버리지 않으신 이유가 무엇인가? 하는 점입니다 하나님 스스로 이스라엘과 맺으신 언약에 충실한 분이시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댈 수 밖에는 없습니다. 이 계약은 이스라엘이 수없이 깨뜨려도 그분 혼자서라도 지키실 것입니다. “내가 애굽을 너의 속량물로 구스와 스바를 너를 대신하여 주었노라(3)”는 말씀은 역사적 맥락에서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고레스는 유다가 바벨론 포로에서 예루살렘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길을 만드는 하나님의 도구로 선택되었습니다. 당시 고레스는 서쪽으로는 에게 해까지, 동쪽으로는 인도까지의 소아시아에 이르기까지 제국의 영토를 넓히기에 여념이 없었습니다. 그가 팔레스틴을 확보하고 안정을 꾀하려는 이유는 단 하나 애굽과 에디오피아를 정복하기 위한 교두보 확보 차원에서였습니다. 여호와께서는 그에게 그 나라들을 주기로 약속해 주셨다고 선지자는 밝히고 있습니다. 고레스는 애굽을 침략하지는 않았지만, 그 아들 캄비세스와 그 후계자 다리우스 1세에 의해서 애굽을 정복하였습니다. 그 배후에는 하나님의 섭리가 있음을 성경(이사야 등)은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그의 백성을 구하기 위해서라면 어떤 대가도 치를 거라고 이사야는 주장하는 것입니다. 이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이 끌려간 그 모든 땅에서 하나님의 백성을 회복하실 것입니다. 바벨론 포로 1세대들은 예루살렘으로 돌아가지 못했지만, 70년 후에 그들의 후손은 고향 땅으로 돌아가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영광을 위하여 이스라엘을 창조하셨다고 하신 그 목적은 반드시 실현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내 이름으로 불려지는 모든 자 곧 내가 내 영광을 위하여 창조한 자를 오게 하라 그를 내가 지었고 그를 내가 만들었느니라(사 43:7)”   하나님 나라의 궁극적인 원리 중에 하나는 하나님의 은혜가 모든 것보다 앞선다는 점입니다. 에덴 동산에 선악과를 두시고 먹자 말라 명령하신 것은 아담(하와)를 보호하기 위함이 아닙니다. 하나님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아브라함과의 약속도 아무런 조건 없이 하나님 편에서 정하셨습니다. 시내 산 언약이 출애굽보다 먼지 있지 않았습니다. 이스라엘을 조건 없이 먼저 구출해 주셨습니다. 이는 곧 하나님의 은혜가 임한 후에 순종하라고 요구하신다는 사실입니다. 순종을 결코 구원을 낳지 못하지만, 은혜로운 구원은 순종을 낳게 됩니다. 때문에 하나님의 은혜는 그분의 백성이 약속을 믿고 그 약속에 순종하기 전에 선포됩니다. 순종을 조건으로 내 건다는 것은 결코 성경에 나타난 은혜가 아닙니다. 이 진리를 구체적으로 언급한 말씀이 로마서 5:8절입니다.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롬 5:8)”   그리고 이 말씀을 근본적으로 증명해 주는 것은 예수님의 십자가입니다. 우리에게 그리스도로 오신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자신을 주셨습니다. 그리스도를 우리에게 주신 대가로 우리가 드릴 수 있는 것이나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8-13: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너희는 나의 증인, 나의 종으로 택함을 입었나니 이는 너희가 나를 알고 믿으며 내가 그인 줄 깨닫게 하려 함이라 나의 전에 지음을 받은 신이 없었느니라 나의 후에도 없으리라(사 43:10)”   이스라엘을 눈 먼 자 혹은 듣지 못한 자로 지명하고 있습니다. 본 구절에서 이스라엘은 열방과 민족들과 함께 한 번 더 법정으로 불려 나왔습니다.   “열방은 모였으며 민족들이 회집하였는데 그들 중에 누가 이 일을 알려 주며 이전 일들을 우리에게 들려 주겠느냐 그들의 증인을 세워서 자기들의 옮음을 나타내고 듣는 자들이 옳다고 말하게 하여 보라(사 43:9)”   이들은 다시 한번 질문을 받습니다. 어떤 우상이 이 일을 예언하고 있느냐? 좁게는 고레스의 출현과 바벨론의 멸망에 대해서 예언을 말하고 넓게는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구속 사역의 전부를 말한다고 해석합니다. 열방이 섬기는 신들 중에 과거에 예언했고 그 예언 대로 된 증거를 댈 수 있는 증인을 부르라고 합니다. 그러나 열방은 침묵으로 일관하므로 그 증인도 증거도 없다는 사실을 증명합니다. 여호와는 그들의 심판자이시며 또한 변호자이시기도 합니다. 그분께서 눈 멀고 듣지 못한 종에게 뜻밖에도 “너는 내 증인(10)”이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변론에서 그 같은 증인들에게 의존하고 있다는 것이 얼마나 놀라운 사실인가? 이 사실은 하나님께서 그들을 그분의 증거로 삼으시려고 그들을 위하여 놀라운 일을 하셔야 한다는 점을 시인한 내용의 말씀입니다. 이러한 법정 증인은 하나님과 이스라엘의 인격적인 관계 형성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이스라엘이 마음과 귀를 하나님께로 열게 될 그 때에 현실이 될 것입니다.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다는 증거는 무엇입니까? “나 곧 나는 여호와라 나 외에 구원자가 없느니라(11)” “나는 그이니라(13)”라고 하신 말씀을 알고 믿고 이해하여 하나님과 관계를 맺도록 부르심을 받았다는 그 사실을 깨달을 때입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유일한 하나님이시므로 “내가 그이니라”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분은 모든 사회가 기다리던 유일한 분이시고, 만물을 창조하신 유일한 분이시며, 만물을 운행하시는 유일한 분이십니다. 또한 구원하실 수 있는 유일한 분이시므로 이스라엘은 그 진리를 경험하고 세상의 민족들을 향하여 경험한 진리를 증거하기 위하여 부르심을 받았던 것입니다.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너는 내 증인이 되리라(행 1:8)”고 말씀하신 근원이 바로 오늘 본문 말씀 이사야 43:10절입니다. 제자들은 설교가 아닌 예수님의 삶이 어떠하셨는지를 알고 있는 것을 말해야 합니다. 요한은 “태초부터 있는 생명의 말씀에 관하여는 우리가 들은 바요 눈으로 본 바요 자세히 보고 우리의 손으로 만진 바라(요일 1:1-3절 참조)”고 말씀했습니다. 이것은 살아 계신 예수님을 직접 체험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증명할 수 없음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어떻게 그의 백성을 통하여 역사하시는가?에 대해 관심이 있습니다. 이 관점은 바로 하나님께서 실제로 사람의 경험 속에서 행하시지만, 그분의 행동을 전하는 것은 오직 사람이라고 단정합니다. 죄악에 물들은 인간을 사용하셔서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뜻을 세상에 전하십니다. 불가능하고 불일치하다고 말할 수 있지만,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가능한 일입니다. 눈 멀고 듣지 못한 이스라엘을 자신의 증인으로 내세울 수 있는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내가 알려 주었으며 구원하였으며 보였고 너희 중에 다른 신 없었나니 그러므로 너희는 나의 증인이요 나는 하나님이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사 43:12)”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자신에 대한 진리를 이스라엘에게 드러내실 뿐 아니라 이스라엘을 구원하시고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일을 선포하시기도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세상에 행하시는 일들과 이스라엘을 통하여 드러나는 것들로 자신이 진정한 하나님이시라 말씀하십니다. 때문에 하나님의 뜻에 맞설 수 있는 존재는 아무도 없다는 결론에 도달합니다. 그분 자신이 바로 결론입니다. 그분 이외는 어떤 것도 없다는 주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