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 53:13-32:12 ::: 죄를 짊어진 그 종 Sun. Aug. 01. 21     “여호와께서 그에게 상함을 받게 하시기를 원하사 질고를 당하게 하셨은즉 그의 영혼을 속건제물로 드리기에 이르면 그가 씨를 보게 되면 그의 날은 길 것이요 또 그의 손으로 여호와께서 기뻐하시는 뜻을 성취하리로다(사 53:10)”     그 종은 하나님이 벌을 줄 만한 잘못이 있었기 때문에 고통을 받는 것이 아닙니다. 그 종이 짊어진 고통은 우리 잘못이며 그 종이 고통 당하는 것은 바로 우리의 허물과 우리의 죄악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면 그 백성들 남은 자들은 누구입니까? 하나님의 구원을 입증하기 위해 남아 있는 하나님의 종들이지만, 이 땅에 공의와 구원을 가져오는 주의 종이 아니라 오히려 눈멀고 하나님을 반역하는 사람들이며 길 잃은 양과 같은 존재들이지만 그 종은 이러한 자들을 맞이하시는 유일한 분이십니다.         More……… 해설 보러 가기 (사 52:13) 보라 내 종이 형통하리니 받들어 높이 들려서 지극히 존귀하게 되리라 (사 52:14) 전에는 그의 모양이 타인보다 상하였고 그의 모습이 사람들보다 상하였으므로 많은 사람이 그에 대하여 놀랐거니와 (사 52:15) 그가 나라들을 놀라게 할 것이며 왕들은 그로 말미암아 그들의 입을 봉하리니 이는 그들이 아직 그들에게 전파되지 아니한 것을 볼 것이요 아직 듣지 못한 것을 깨달을 것임이라 (사 53:1) 우리가 전한 것을 누가 믿었느냐 여호와의 팔이 누구에게 나타났느냐 (사 53:2) 그는 주 앞에서 자라나기를 연한 순 같고 마른 땅에서 나온 뿌리 같아서 고운 모양도 없고 풍채도 없은즉 우리가 보기에 흠모할 만한 아름다운 것이 없도다 (사 53:3) 그는 멸시를 받아서 사람들에게 버림 받았으며 간고를 많이 겪었으며 질고를 아는 자라 마치 사람들이 그에게서 얼굴을 가리는 것 같이 멸시를 당하였고 우리도 그를 귀히 여기지 아니하였도다 (사 53:4) 그는 실로 우리의 질고를 지고 우리의 슬픔을 당하였거늘 우리는 생각하기를 그는 징벌을 받아 하나님에게 맞으며 고난을 당한다 하였노라 (사 53:5)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가 나음을 받았도다 (사 53:6)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며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모두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 (사 53:7) 그가 곤욕을 당하여 괴로울 때에도 그의 입을 열지 아니하였음이여 마치 도수장으로 끌려가는 어린 양과 털 깎는 자 앞에서 잠잠한 양 같이 그의 입을 열지 아니하였도다 (사 53:8) 그가 곤욕과 심문을 당하고 끌려갔으니 그 세대 중에 누가 생각하기를 그가 살아 있는 자들의 땅에서 끊어짐은 마땅히 형벌 받을 내 백성의 허물 때문이라 하였으리요 (사 53:9) 그는 강포를 행하지 아니하였고 그의 입에 거짓이 없었으나 그의 무덤이 악인들과 함께 있었으며 그가 죽은 후에 부자와 함께 있었도다 (사 53:10) 여호와께서 그에게 상함을 받게 하시기를 원하사 질고를 당하게 하셨은즉 그의 영혼을 속건제물로 드리기에 이르면 그가 씨를 보게 되며 그의 날은 길 것이요 또 그의 손으로 여호와께서 기뻐하시는 뜻을 성취하리로다 (사 53:11) 그가 자기 영혼의 수고한 것을 보고 만족하게 여길 것이라 나의 의로운 종이 자기 지식으로 많은 사람을 의롭게 하며 또 그들의 죄악을 친히 담당하리로다 (사 53:12) 그러므로 내가 그에게 존귀한 자와 함께 몫을 얻게 하며 강한 자와 함께 탈취한 것을 나누게 하리니 이는 그가 자기 영혼을 버려 사망에 이르게 하며 범죄자 중 하나로 헤아림을 받았음이니라 그러나 그가 많은 사람의 죄를 담당하며 범죄자를 위하여 기도하였느니라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십니까   “여호와께서 그에게 상함을 받게 하시기를 원하사 질고를 당하게 하셨은즉 그의 영혼을 속건제물로 드리기에 이르면 그가 씨를 보게 되면 그의 날은 길 것이요 또 그의 손으로 여호와께서 기뻐하시는 뜻을 성취하리로다(사 53:10)”   13-15: “전에는 그의 모양이 타인보다 상하였고 그의 모습이 사람들보다 상하였으므로 많은 사람이 그에 대하여 놀랐거니와(사 52:14)”       오늘 말씀의 처음은 승리의 노래로 시작합니다. 그 종은 지혜롭게 행한다 하였습니다. 그리고 승리할 것을 미리 말씀하십니다. 종이 사용되는 날에는 지극히 존귀한 자와 함께 분깃을 얻을 것이라 하였습니다. 그럼에도 실제의 종의 모습은 승리보다는 패배의 모습이요 영광스러운 승리도 없어 보입니다. 하나님께 사용되는 단어를 그 종에게 사용하였으므로 거의 사람의 모습도 보이지 않습니다. 그 종은 세상에 즐비한 정복자의 모습도 매력적인 모습도 없습니다. 이사야는 그 종을 표현하기를 내 종은 높이 들려 존귀하게 되며 그의 얼굴과 모양이 상하게 되니 모든 나라들이 이 일로 말미암아 놀라게 될 것이라 말씀합니다. 즉, 그리스도는 고난을 통하여 영화롭게 되신다는 말씀입니다. 그 종의 큰 사역으로 말미암아 모든 세상이 놀라게 될 것입니다.   “아버지여 창세 전에 내가 아버지와 함께 가졌던 영화로써 지금도 아버지와 함께 나를 영화롭게 하옵소서(요 17:5)”   그 종은 세상 모든 나라가 놀랄 만한 공의를 가져올 것이며, 그 자신이 상처입고 멸시받게 됨으로 이 모든 것들을 이루어 낼 것입니다. 그들은 지금 전혀 듣지도 보지도 못한 그것들을 지금 보고 있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어떤 과시나 권위적인 모습도 없이 이 땅에 오셨으며 추한 모습으로 십자가에 못 박히셨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형이 부당한 것이 명백함에도 어떤 항변도 하지 않으시고 자신을 변호하지도 않으셨으며 베드로가 아버지의 뜻을 거스르면 안되겠냐고 간청했을 때에도 이를 거절하셨습니다. 우리는 겟세마네 동산에서 드린 기도를 통하여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음이 성부 하나님의 뜻임을 분명히 나타내어주었습니다. 최후의 만찬에서 “이것은 죄 사함을 얻게 하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마 26:28)”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분의 죽음을 스스로 대속의 죽음으로 이해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53:1-6: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사 53:5)”   그 종은 어떤 사람인가? 멸시를 받고 싫은 바 되었고 간고를 많이 겪고 질고를 아는 자였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를 귀하게 여기지 아니하였고 그의 고난도 하나님의 징벌이라 생각하였습니다. 즉, 그의 찔림, 상함, 징계, 채찍은 우리의 허물, 죄악, 평화, 나음을 위함이었습니다. 그때 우리는 각자 자기의 길을 갔으며 여호와께서는 그에게 우리 무리의 죄악을 담당시켰습니다. 즉, 그리스도는 우리의 모든 것을 아시는 분이시며, 그의 고난을 통하여 우리와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시키셨습니다. 그의 버리심과 낮아지심, 고난은 우리의 구속을 위하여 필수불결 한 조치였습니다.   “율법을 따라 거의 모든 물건이 피로써 정결하게 되나니 피흘림이 없은즉 사함이 없느니라(히 9:22)”   이사야는 이 단락에서 그 종이 약속된 “여호와의 팔(1)”이라는 점을 구체적으로 언급하였습니다. 그 종은 조용하고도 전혀 예상하지 못한 모습으로 오십니다. 그 종은 사람들이 그에게 이끌릴 만한 특별한 아름다움이나 매력도 없고 외모는 지극히 평범하였습니다. 그 종은 또한 고통과 세상의 질고를 그 자신이 지게 되기 때문에 사람들에게 버림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고통과 질고가 우리를 불안하게 만든다는 점을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를 무시하고 얼굴을 가리고 그것에 대해서 생각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때문에 그 종은 세상의 죄악을 감당하지만 아무도 그 종을 주목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면 그 종이 왜? 이 고난을 당하느냐고 묻는다면 그 대답은 명쾌합니다.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사 53:5)”   그 종은 하나님이 벌을 줄 만한 잘못이 있었기 때문에 고통을 받는 것이 아닙니다. 그 종이 짊어진 고통은 우리 잘못이며 그 종이 고통 당하는 것은 바로 우리의 허물과 우리의 죄악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면 그 백성들 곧 남은 자들은 누구입니까? 하나님의 구원을 입증하기 위해 남아 있는 하나님의 종들이지만, 이 땅에 공의와 구원을 가져오는 주의 종이 아니라 오히려 눈멀고 하나님을 반역하는 사람들이며 길 잃은 양과 같은 존재들이지만 그 종(예수 그리스도)은 이러한 자들을 맞이하시는 유일한 분이십니다. 예수님에 대한 세례 요한의 생각은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요 1:29)”으로 예수님의 정체성을 이해하였습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기독교 교회의 시작이 된 베드로의 설교 중에서는 “죄 사함을 받기 위해서(행 2:38)” 예수님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으라고 요청하고 있습니다. 바울도 역시 이 점을 더 구체적으로 설명하였습니다.   “아버지께서는 모든 충만으로 예수 안에 거하게 하시고 그의 십자가의 피로 화평을 이루사 만물 곧 땅에 있는 것들이나 하늘에 있는 것들이 그로 말미암아 자기와 화목하게 되기를 기뻐하심이라(골 1:19-20)”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에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끓게 하시고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빌 2:5-11)”   그 종이 자신의 권리를 주장하지 않고 기꺼이 다른 사람들을 살리기 위해서 이 권리를 포기했던 것처럼, 우리도 그와 같은 길을 걸어야 합니다. 우리는 다른 사람들을 살리기 위하여 우리 자신보다 다른 사람들을 더 잘 배려해야 할 사명이 있는 것입니다.   7-9: “그가 곤욕을 당하여 괴로울 때에도 그의 입을 열지 아니하였음이여 마치 도수장으로 끌려 가는 어린 양과 털 깎는 자 앞에서 잠잠한 양같이 그이 입을 열지 아니하였도다(사 53:7)”   고난의 죽음 앞에서 입을 열지 않는 종의 끊어짐을 보고 누가 형벌 받을 내 백성의 허물로 말미암음이라고 말하겠습니까? 그의 무덤은 악인같이, 묘실은 부자와 같이 되었습니다. 예수님은 세상 죄를 지고 가는 어린 양이십니다. 그의 죽음으로 구약에서처럼 매일 성전에 드려지는 제사가 필요 없어졌습니다. 이는 단번에 자기를 희생제물로 드리셨기 때문입니다.   “그는 저 대제사장들이 먼저 자기 죄를 위하고 다음에 백성의 죄를 위하여 날마다 제사 드리는 것과 같이 할 필요가 없으니 이는 그가 단번에 자기를 드려 이루셨음이라(히 7:27)”   10-12: “그러므로 내가 그에게 존귀한 자와 함께 몫을 받게 하며 강한 자와 함께 탈취한 것을 나누게 하리니 이는 그가 자기 영혼을 버려 사망에 이르게 하며 범죄자 중 하나로 헤아림을 받았음이니라 그러나 그가 많은 사람의 죄를 담당하며 범죄자를 위하여 기도하였느니라(사 53:12)”   그 종의 죽음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원하신 것이었습니다. 그의 영혼을 속죄제물로 드림으로 여호와의 뜻을 이루셨던 것입니다. 나의 의로운 종 혹은 의로운 자, 나의 종의 사역은 많은 사람을 의롭게 하며 그들의 죄악을 친히 담당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의 죽으심을 통하여 하나님의 뜻을 다 이루셨습니다. 그리고 그의 죽음을 통해서 우리가 의롭다 하심을 입은 것입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속량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 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 이 예수를 하나님이 그의 피로써 믿음으로 말미암는 화목제물로 세우셨으니 이는 하나님께서 길이 참으시는 중에 전에 지은 죄를 간과하심으로 자기의 의로우심을 나타내려 하심이니(롬 3:24-25)”   이 일은 하나님께서 의도한 일이었다고 분명히 말씀하십니다. 선하신 하나님께서 어떻게 아들에게 저주받기를 기원하실 수 있습니까? 이것은 의심할 여지없이 엄청나게 좋은 것을 얻어질 수 있을 때만이 가능합니다. 그 종은 죄악의 희생제물로 드려질 때 그 종을 이 땅에 오게 하신 하나님의 목적이 실현되는 것이었습니다. 결론적으로 하나님께서는 그 희생제물이 된 그 종에게 승리의 면류관을 하사하십니다. 왜냐하면 그가 죄인이 아닐 때, 범죄자의 하나로 헤아림을 받아 그들의 형벌을 짊어지고 그들을 위하여 중재자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 종이 어떻게 이 세상에 하나님의 의로움을 가져왔는지 이사야 선지자는 확실하게 말씀으로 마무리 지었습니다. (참고 12절 말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