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 63:01-14 ::: 여호와 하나님의 자비 Thu. Aug. 12. 21     “여호와의 영이 그들을 골짜기로 내려가는 가축 같이 편히 쉬게 하셨도다 주께서 이와 같이 주의 백성을 인도하사 이름을 영화롭게 하셨나이다 하였느니라(사 63:14)”     이스라엘의 죄악을 용서하고 돌이키게 할 수 있는 요원한 방법은 하나님 자신이 이 땅에 오시는 일이요 그들의 죄악을 대신 짊어지시고 죽으셔야 하는 길이었습니다.   그러나 회복은 말처럼, 인간의 생각처럼 단순하고 쉽게 오는 일은 아닙니다.   인내와 고통과 절망과 절규 후에 자신의 죄를 청산하는 깊은 고뇌와 긴 회개의 시간을 넘어서 오는 것입니다.   죄 값을 치르는 일은 각자의 믿음과 하나님의 신뢰함에 근거하여 지속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안 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죄로부터 탈출은 우리의 전 인생을 통하여 점진적으로 성취되어 갈 것입니다. 조금함은 금물입니다.         More……… 해설 보러 가기 (사 63:1) 에돔에서 오느니 이 누구며 붉은 옷을 입고 보스라에서 오는 이는 누구냐 그의 화려한 의복, 큰 능력으로 걷는 이가 누구냐 그는 나이니 공의를 말하는 이요 구원하는 능력을 가진 이니라 (사 63:2) 어찌하여 네 의복이 붉으며 네 옷이 포도즙틀을 밟는 자 같으냐 (사 63:3) 만민 가운데 나와 함께한 자가 없이 내가 홀로 포도즙틀을 밟았는데 내가 노함으로 말미암아 무리를 밟았고 분함으로 말미암아 짓밟았으므로 그들의 선혈이 내 옷에 튀어 내 의복을 다 더럽혔음이니 (사 63:4) 이는 내 원수 갚는 날이 내 마음에 있고 내 구속할 해가 왔으나 (사 63:5) 내가 본즉 도와 주는 자도 없고 붙들어 주는 자도 없으므로 이상하게 여겨 내 팔이 나를 구원하며 내 분이 나를 붙들었음이라 (사 63:6) 내가 노함으로 말미암아 만민을 밟았으며 내가 분함으로 말미암아 그들을 취하게 하고 그들의 선혈이 땅에 쏟아지게 하였느니라 (사 63:7) 내가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베푸신 모든 자비와 그의 찬송을 말하며 그의 사랑을 따라, 그의 많은 자비를 따라 이스라엘 집에 베푸신 큰 은총을 말하리라 (사 63:8) 그가 말씀하시되 그들은 실로 나의 백성이요 거짓을 행하지 아니하는 자녀라 하시고 그들의 구원자가 되사 (사 63:9) 그들의 모든 환난에 동참하사 자기 앞의 사자로 하여금 그들을 구원하시며 그의 사랑과 그의 자비로 그들을 구원하시고 옛적 모든 날에 그들을 드시며 안으셨으나 (사 63:10) 그들이 반역하여 주의 성령을 근심하게 하였으므로 그가 돌이켜 그들의 대적이 되사 친히 그들을 치셨더니 (사 63:11) 백성이 옛적 모세의 때를 기억하여 이르되 백성과 양 떼의 목자를 바다에서 올라오게 하신 이가 이제 어디 계시냐 그들 가운데에 성령을 두신 이가 이제 어디 계시냐 (사 63:12) 그의 영광의 팔을 모세의 오른손을 이끄시며 그의 이름을 영원하게 하려 하사 그들 앞에서 물을 갈라지게 하시고 (사 63:13) 그들을 깊음으로 인도하시되 광야에 있는 말 같이 넘어지지 않게 하신 이가 이제 어디 계시냐 (사 63:14) 여호와의 영이 그들을 골짜기로 내려가는 가축 같이 편히 쉬게 하셨도다 주께서 이와 같이 주의 백성을 인도하사 이름을 영화롭게 하셨나이다 하였느니라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십니까   “여호와의 영이 그들을 골짜기로 내려가는 가축 같이 편히 쉬게 하셨도다 주께서 이와 같이 주의 백성을 인도하사 이름을 영화롭게 하셨나이다 하였느니라(사 63:14)”   1-6: “내가 노함으로 말미암아 만민을 밟았으며 내가 분함으로 말미암아 그들을 취하게 하고 그들의 선혈이 땅에 쏟아지게 하였느니라(사 63:6)”       이스라엘 스스로는 하나님의 공의를 행할 수 없다고 결론 내리지만, 최종적으로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공의를 백성들이 행할 수 있도록 만드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방법에 관하여는 하나님의 비밀로서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심으로 시작되었고, 십자가의 죽으심으로 성취된 사실을 신약을 사는 우리는 이미 알고 있습니다. 이 주제를 이사야 선지자는 그 당시 백성들에게 알아듣게 설명하기 위해서(이사야 자신도 하나님의 성육신을 이해하지 못했을 거라 추측) 하나님께서 직접 그들 백성들의 죄악에 개입하신다는 약속으로 시작하여 이 두 가지 주제인 의를 행할 능력이 없다는 점과 하나님의 의를 행할 수 있게 하신다는 사실을 내용을 차례를 바꾸어가며 기록하고 있습니다. 특히 본 장에서는 하나님의 종들에게 의로운 삶을 살 수 있게 하는 하나님의 능력을 주로 설파하고 있습니다. 본문으로 들어가서, 어떻게 불의한 백성들이 이방 나라들에게 하나님의 빛을 나타낼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하나님의 거룩한 용사를 통해서 그렇게 하신다고 말씀하십니다. 우선 이스라엘의 문제는 죄악을 많이 저질렀기 때문에 연약해졌습니다. 그들 대신 하나님의 거룩한 용사가 누구인가? 대부분 신학자들은 피투성이 전사를 여호와 자신으로 확인해 왔습니다. 그러나 본문에서는 예루살렘과 여호와를 대신하여 전쟁을 수행하는 페르시아 제국의 힘의 상징으로 해석합니다. 즉 그는 예루살렘과 다른 지방들을 위험한 대적들로부터 구원하기 위하여 피 흘리는 전투를 합법적으로 수행하는 하나님의 용사라는 의미를 부여하였습니다. 에돔은 붉다는 의미를 지닌 단어입니다. 그 지역의 붉은 암석층 때문에 이런 이름을 얻었다는 설도 있고 에서의 후손들로서 에서의 붉은 얼굴 때문에 그렇게 불렸다는 설도 있습니다. 에돔의 주요 성읍 중에 보스라는 성읍이 있었습니다. 이 역시 붉다는 뜻을 가집니다. 이곳을 피로 물들게 하는 큰 능력 자가 바로 위에서 언급한 대로 하나님의 사자 역할을 한 이방 인이었을 거라는 추론입니다. 전투가 대 격전이었을 것을 예측하는 붉은 포도주틀을 비유로 사용합니다. 이 피 흘림은 하나님의 백성 가운데 있는 죄인을 망하게 하신다는 의미도 있으며 또한 모든 이방 나라의 죄인들의 피라고 의미를 부여합니다. 특히 에돔 족속은 하나님을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들의 특징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오바댜로 마찬가지로 간주되어 왔습니다. 그런데 만민 중에 이 일을 할 자는 없으며 오직 여호와 하나님 그분께서만이 유일하게 죄가 없으므로 의로운 재판관이 되십니다. 그러나 이 일은 자신을 위함이 아니라, 구속과 구원을 이루시기 위함이라고 하였습니다.   “내가 본즉 도와 주는 자도 없고 붙들어 주는 자도 없으므로 이상하게 여겨 내 팔이 나를 구원하며 내 분이 나를 붙들었음이라 내가 노함으로 말미암아 만민을 밟았으며 내가 분함으로 말미암아 그들을 취하게 하고 그들의 선혈이 땅에 쏟아지게 하였느니라(사 63:5-6)”   7-14; “내가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베푸신 모든 자비와 그의 찬송을 말하며 그의 사랑을 따라, 그의 많은 자비를 따라 이스라엘 집에 베푸신 큰 은총을 말하리라(사 63:7)”   이사야 선지자는 모든 죄를 심판하시는 전능하신 하나님을 소개한 후, 옳은 일이라고는 행할 수 없는 무능력한 사람이 대하여 말을 이어갑니다. 결국 여호와 하나님과 함께 하지 않는 사람은 실패할 수 없다는 주제를 다시 언급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인간의 실패를 보시면서도 이런 상황을 계속 허락하시는 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합니다. 출애굽기 사건은 이스라엘 역사 중에서 가장 오래 동안 선지자들로 하여금 상기시키고 있으며 이는 곧 출애굽 때에 하나님의 백성들이 반역한 모습을 드러내기 때문이기도 하며, 그들이 이처럼 하나님과의 언약을 파기하였거나 하나님께 충성하지 않았다고 표현하지 않고 본 장에서는 “하나님의 성령을 근심하게 하였다(10)”고 토로합니다. 여기에서 성령은 인격적인 차원에서 하나님과의 관계를 나타내는 말씀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인격적으로 임재하시는 분이며 백성들에게 쉼을 주시는 분으로 말씀합니다.   “여호와의 영이 그들을 골짜기로 내려가는 가축 같이 편히 쉬게 하셨도다 주께서 이와 같이 주의 백성을 인도하사 이름을 영화롭게 하셨나이다 하였느니라(사 63:14)”   출애굽 사건은 여호와를 배반하고 여호와의 은혜를 받을 만한 자격이 없는 이스라엘을 보여주는 동시에, 여호와 하나님의 온유하심을 나타내어 줍니다. 여호와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반역에 불구하고 그분의 백성들을 결코 포기하신 적이 없습니다. 끊임없이 언약을 어기는 이스라엘을 즉시 심판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하지 않으셨습니다. 여호와께서 과거에 이렇게 은혜를 베푸시고 참으셨다면, 장래에는 어떻게 하시겠는가? 여호와께서 타락한 백성들에게 또 다시 하나님의 펄로 사용하실 새로운 모세와 같은 선지자를 보내시지 않으시겠는가? 성령을 근심하게 하고 끊임없이 반역을 하는 자기 백성들을 구원의 길로 인도하실 것입니다. 왜냐하면 여호와께서는 오래 참으시고 그분의 백성들과 약속을 빈틈없이 지키시는 분이시며 사랑이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백성의 죄악을 용서하고 돌이키게 할 수 있는 요원한 방법은 하나님 자신이 이 땅에 오시는 일이요 그들의 죄악을 대신 짊어지시고 죽으셔야 하는 길이었습니다. 그러나 회복은 말처럼, 인간의 생각처럼 단순하고 쉽게 오는 것은 아닙니다. 인내와 고통과 절망과 절규 후에 자신의 죄를 청산하는 깊은 고뇌와 긴 회개의 시간을 넘어서 오는 것입니다. 죄 값을 치르는 일은 각자의 믿음과 하나님의 신뢰함에 근거하여 지속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안 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죄로부터 탈출은 우리의 전 인생을 통하여 점진적으로 성취되어 갈 것입니다. 조금함은 금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