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71:01-16 ::: 주는 나의 소망이시요 Sun. Aug. 29. 21     “주 여호와여 주는 나의 소망이시요 나의 어릴 때부터 신뢰한 이시라(시 71:5)”     하나님과 신뢰 관계는 그가 태어날 때부터 형성된 것이라 고백하였습니다.   그는 평생 하나님을 의지하였으며, 소망 가운데에 실재하시고 능력을 가지신 분으로 하나님을 신뢰하였다고 말하면서 그 소망을 통해 임하심 분임을 찬양하고 있습니다.   시편기자에게 닥친 고난을 보고 대적자들은 하나님과의 신뢰가 깨어진 것으로 알지만, 이 같은 오해는 잘못된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과 신뢰 관계는 변함이 없고 그분은 여전히 “나의 견고한 피난처(7)”임을 다시 한번 고백하고 있습니다.         More……… 해설 보러 가기 (시 71:1) 여호와여 내가 주께 피하오니 내가 영원히 수치를 당하게 하지 마소서 (시 71:2) 주의 공의로 나를 건지시며 나를 풀어 주시며 주의 귀를 내게 기울이사 나를 구원하소서 (시 71:3) 주는 내가 항상 피하여 숨을 바위가 되소서 주께서 나를 구원하라 명령하셨으니 이는 주께서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요새이심이니이다 (시 71:4) 나의 하나님이여 나를 악인의 손 곧 불의한 자와 흉악한 자의 장중에서 피하게 하소서 (시 71:5) 주 여호와여 주는 나의 소망이시요 나의 어릴 때부터 신뢰한 이시라 (시 71:6) 내가 모태에서부터 주를 의지하였으며 나의 어머니 배에서부터 주께서 나를 택하셨사오니 나는 항상 주를 찬송하리이다 (시 71:7) 나는 무리에게 이상한 징조 같이 되었사오나 주는 나의 견고한 피난처시오니 (시 71:8) 주를 찬송함과 주께 영광 돌림이 종일토록 내 입에 가득하리이다 (시 71:9) 늙을 때에 나를 버리지 마시며 내 힘이 쇠약한 때에 나를 떠나지 마소서 (시 71:10) 내 원수들이 내게 대하여 말하며 내 영혼을 엿보는 자들이 서로 꾀하여 (시 71:11) 이르기를 하나님이 그를 버리셨은즉 따라 잡으라 건질 자가 없다 하오니 (시 71:12) 하나님이여 나를 멀리 하지 마소서 나의 하나님이여 속히 나를 도우소서 (시 71:13) 내 영혼을 대적하는 자들이 수치와 멸망을 당하게 하시며 나를 모해하려 하는 자들에게는 욕과 수욕이 덮이게 하소서 (시 71:14) 나는 항상 소망을 품고 주를 더욱더욱 찬송하리이다 (시 71:15) 내가 측량할 수 없는 주의 공의와 구원을 내 입으로 종일 전하리이다 (시 71:16) 내가 주 여호와의 능하신 행적을 가지고 오겠사오며 주의 공의만 전하겠나이다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십니까   “주 여호와여 주는 나의 소망이시요 나의 어릴 때부터 신뢰한 이시라(시 71:5)”   1-16: “나는 무리에게 이상한 징조 같이 되었사오나 주는 나의 견고한 피난처시오니(시 70:7)”       본 시편은 개인 탄식 시로 분류됩니다. 탄식 시가에는 일정한 패턴이 있는데, 간구, 신뢰의 고백, 탄식, 찬양의 약속 등으로 이어지는 특색이 있습니다. 1절을 예로 들어 설명하면 신뢰의 고백과 간구로 되어 있습니다.   “주님, 내가 주님께로 피합니다(신뢰의 고백). 보호하여 주시고, 수치를 당하는 일이 없게 해주십시오(간구).”   이럴 때 간구는 대적에 대한 승리를 구하는 경우로서 간구 앞에 신뢰의 고백으로 시작합니다. 이어서 2절에서도 간구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주의 공의로 나를 건지시며 나를 풀어 주시며 주의 귀를 내게 기울이사 나를 구원하소서(2)” 왜냐하면 여호와 하나님은 반석이요 요새가 되시기 때문입니다. 시편기자는 그렇게 믿고 신뢰하고 있습니다. 본 시편의 서두부터 악한 자들의 권세에서 건져내시기를 간구하는 모습은, 시편기자가 환난 가운데에서 하나님을 찾는 절박함이 담겨 있습니다. 4절부터는 구체적인 상황을 하나님께 아뢰면서 기도합니다. 곧 악인 흉악자의 손에서 구원해달라고 간구합니다. 주님 밖에는 희망이 없다고 고백합니다.   “주님, 주님 밖에는, 나에게 희망이 없습니다. 주님, 어려서부터 나는 주님만을 믿어 왔습니다. 나는 태어날 때부터 주님을 의지하였습니다. 어머니 뱃속에서 나올 때에 나를 받아 주신 분도 바로 주님이셨기에 내가 늘 주님을 찬양합니다(시 71: 5-6).”   하나님과 신뢰 관계는 그가 태어날 때부터 형성된 것이라 고백하였습니다. 그는 평생 하나님을 의지하였으며, 소망 가운데에 실재하시고 능력을 가지신 분으로 하나님을 신뢰하였다고 말하면서 그 소망을 통해서 임하심 분임을 찬양하고 있습니다. 시편기자에게 닥친 고난을 보고 대적자들은 하나님과의 신뢰가 깨어진 것으로 알지만, 이 같은 오해는 잘못된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과 신뢰 관계는 변함이 없고 그분은 여전히 “나의 견고한 피난처(7)”임 다시 한번 고백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자신을 떠나지 말아달라는 새로운 간구를 시작하면서 그는 자신이 늙었다고 말합니다. 이것은 곧 대적들에게 대항한 힘이 없으니 대신 하나님이 그들과 싸워달라는 간구로 이어집니다.   “내가 늙더라도 나를 내치지 마시고, 내가 쇠약하더라도 나를 버리지 마십시오. 내 원수들이 나를 헐뜯고, 내 생명을 노리는 자들이 나를 해치려고 음모를 꾸밉니다. 그들이 나를 두고 말하기를 “하나님도 그를 버렸다. 그를 건져 줄 사람이 없으니, 쫓아가서 사로잡자” 합니다(시 71:9-11)”   대적자들은 시편기자가 늙고 형편이 어렵고 또한 고통 중에 신음하는 모습을 보고서 하나님이 그를 버렸다고 단정합니다. 이제는 그의 목숨을 해칠 기회가 왔다는 생각으로 위협하니 자신을 멀리 마시고 서둘러서 도와 달라고 하나님께 간구하였습니다. 오히려 대적자들이 수치와 조롱과 치욕을 당해 사라지게 해달라고 간구하였습니다. 대적들이 시편기자에게 바라는 재앙이 그대로 그들에게 돌아가게 해달라는 기도였습니다.       세상은 예수를 믿는 자들이 세상에서 실패하고 고통을 당할 때, 과연 네가 믿는 하나님은 어디 계신가?라고 조롱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렇게 열심히 믿더니 저렇게 남의 신세를 지고 해를 끼친다고 비난합니다. 그러나 시편기자처럼 오히려 살아 계신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으로 그분께 더 가까이 나갈 수 있어야 합니다. 이러한 자세가 구원받은 자의 표식입니다.   “나는 내 희망을 언제나 주님께만 두고 주님을 더욱더 찬양하렵니다. 내가 비록 그 뜻을 다 헤아리지는 못하지만 주님의 의로우심을 내 입으로 전하렵니다. 주님께서 이루신 구원의 행적을 종일 알리렵니다(시 71:14-15)”   대적들의 핍박이 더할수록 시편기자는 언제나 하나님을 고대하고 오히려 찬양을 더할 것이라고 선언합니다. 그가 받은 구원의 은총은 헤아릴 수 없이 많아 날마다 의로운 일들을 전하겠다고 하였습니다. 그가 성전에 와서 하나님께서 자기에게 베푸신 능력을 찬양하고 그의 의로운 사역을 찬양하겠다고 하였습니다. 이러한 고백은 그가 날마다 성전에 올라가서 과거에 하나님께서 베푸신 구원의 은총들을 기억하고 비록 지금은 환란을 겪고 있지만, 하나님께서 은총을 베푸셔서 그가 이 일로 또 다시 찬양을 드리게 될 것이라는 구원의 확신에 찬 고백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