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 47:01-15 ::: 딸 바벨론이여 티끌에 앉으라 Sat. Jul. 24. 21     “처녀 딸 바벨론이여 내려와서 티끌에 앉으라 딸 갈대아여 보좌가 없어졌으니 땅에 앉으라 네가 다시는 곱고 아리땁다 일컬음을 받지 못할 것임이라(사 47:1)”     야훼께서 이스라엘을 구원하는 일을 시작할 때 바벨론이 추락하기 시작합니다. 야훼께서는 “처녀 딸 바벨론을 티끌에 앉으라(1)”고 명령하십니다. 히브리어 “베툴라”는 숫처녀를 의미합니다. 아직 젊어서 아리따움을 간직하며 사람들에게 선망의 대상이 되어야할 나이에 벌써 무너진다는 것은 놀라운 일입니다.   바벨론을 상징하는 여인(공주)은 이제 더 이상 아름답지도 우아하지도 않습니다. 사치와 향락을 누리던 위치에서 비천한 일을 할 수밖에 없는 노예의 모습으로 전략해 버렸습니다.   바벨론은 사치와 음행이 대표적인 멸망의 이유였습니다 곱고 아리땁다 일컬음을 받지 못하며 너울을 벗으며 사치하고 평안이 지내며 치마를 걷어 다리를 드러내고 네 살이 드러나고 네 부끄러운 것이 보일 것이라고 사치스러움과 음란의 행각들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More……… 해설 보러 가기 (사 47:1) 처녀 딸 바벨론이여 내려와서 티끌에 앉으라 딸 갈대아여 보좌가 없어졌으니 땅에 앉으라 네가 다시는 곱고 아리땁다 일컬음을 받지 못할 것임이라 (사 47:2) 맷돌을 가지고 가루를 갈고 너을을 벗으며 치마를 걷어 다리를 드러내고 강을 건너라 (사 47:3) 네 속살이 드러나고 네 부끄러운 것이 보일 것이라 내가 보복하되 사람을 아끼지 아니하리라 (사 47:4) 우리의 구속자는 그의 이름이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거룩한 이시니라) (사 47:5) 딸 갈대아여 잠잠히 앉으라 흑암으로 들어가라 네가 다시는 여러 왕국의 여주인이라 일컬음을 받지 못하리라 (사 47:6) 전에 내가 내 백성에게 노하여 내 기업을 욕되게 하여 그들을 네 손에 넘겨 주었거늘 네가 그들을 긍휼히 여기지 아니하고 늙은이에게 네 멍에를 심히 무겁게 메우며 (사 47:7) 말하기를 내가 영영히 여주인이 되리라 하고 이 일을 네 마음에 두지도 아니하며 그들의 종말도 생각하지 아니하였도다 (사 47:8) 그러므로 사치하고 평안히 지내며 마음에 이르기를 나뿐이라 나 외에 다른 이가 없도다 나는 과부로 지내지도 아니하며 자녀를 잃어버리는 일도 모르리라 하는 자여 너는 이제 들을지어다 (사 47:9) 한 날에 갑자기 자녀를 잃으며 과부가 되는 이 두 가지 일이 네게 임할 것이라 네가 무수한 주술과 많은 주문을 빌릴지라도 이 일이 온전히 네게 임하리라 (사 47:10) 네가 네 악을 의지하고 스스로 이르기를 나를 보는 자가 없다 하나니 네 지혜와 네 지식이 너를 유혹하였음이니라 네 마음에 이르기를 나뿐이라 나 외에 다른 이가 없다 하였으므로 (사 47:11) 재앙이 네게 임하리라 그러나 네가 그 근원을 알지 못할 것이며 손해가 네게 이르리라 그러나 이를 물리칠 능력이 없을 것이며 파멸이 홀연히 네게 임하리라 그러나 네가 알지 못할 것이니라 (사 47:12) 이제 너는 젊어서부터 힘쓰던 주문과 많은 주술을 가지고 맞서 보라 혹시 유익을 얻을 수 있을는지, 혹시 놀라게 할 수 있을는지, (사 47:13) 네가 많은 계략으로 말미암아 피곤하게 되었도다 하늘을 살피는 자와 별을 보는 자와 초하룻날에 예고하는 자들에게 일어나 네게 임할 그 일에서 너를 구원하게 하여 보라 (사 47:14) 보라 그들은 초개 같아서 불에 타리니 그 불꽃의 세력에서 스스로 구원하지 못할 것이라 이 불은 덥게 할 숯불이 아니요 그 앞에 앉을 만한 불도 아니니라 (사 47:15) 네가 같이 힘쓰던 자들이 네게 이같이 되리니 어려서부터 너와 함께 장사하던 자들이 각기 제 길로 흩어지고 너를 구원할 자가 없으리라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십니까   “처녀 딸 바벨론이여 내려와서 티끌에 앉으라 딸 갈대아여 보좌가 없어졌으니 땅에 앉으라 네가 다시는 곱고 아리땁다 일컬음을 받지 못할 것임이라(사 47:1)”   1-7: “딸 갈대아여 잠잠히 앉으라 흑암으로 들어가라 네가 다시는 여러 왕국의 여주인이라 일컬음을 받지 못하리라(사 47:5)”       본문 말씀에서 바벨론의 멸망에 대해서 매우 시가적인 형식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한 처녀의 이미지를 통하여 선언되고 있습니다. 특히 그 어조가 풍자적이면서 야유적인 표현으로 기록되었습니다 야훼께서 이스라엘을 구원하는 일을 시작할 때 바벨론이 추락하기 시작합니다. 야훼께서는 “처녀 딸 바벨론을 티끌에 앉으라(1)”고 명령하십니다. 히브리어 “베툴라”는 숫처녀를 의미합니다. 아직 젊어서 아리따움을 간직하며 사람들에게 선망의 대상이 되어야할 나이에 벌써 무너진다는 것은 놀라운 일입니다. 주전 626년 나보폴랏살이 독립을 선포하여 나라(바벨론)를 시작한 후 주전 612년에 앗수르의 수도 니느웨를 정복하였고 주전 586년에 예루살렘을 함락할 때 그 세력이 절정에 이르렀는데, 그로부터 30년 후에 속절없이 무너져버렸습니다. 이렇게 바벨론이 처녀로 불리는 이유는 아직 그 나이가 젊기 때문이며 또한 사치스러움을 강조하여 바벨론이 타락한 도시의 상징으로 부각시키는 계기로 삼았던 것입니다.   “그 여자는 자주 빛과 붉은 빛 옷을 입고 금과 보석과 진주로 꾸미고 손에 금 잔을 가졌는데 가증한 물건과 그이 음행의 더러운 것들 것 가득하더라 그의 이마에 기록되었으니 비밀이라, 큰 바벨론이라, 땅의 음녀들과 가증한 것들이 어미라 하였더라(계 17:4-5)”   좀더 자세하게 묘사하자면, 바벨론 왕국의 몰락은 직접 눈으로 볼 수 있으리만큼 신체적인 동작으로 표현됩니다. 바벨론을 상징하는 여인(공주)은 이제 더 이상 아름답지도 우아하지도 않습니다. 사치와 향락을 누리던 위치에서 비천한 일을 할 수밖에 없는 노예의 모습으로 전략해 버렸습니다. 바벨론은 사치와 음행이 대표적인 멸망의 이유였습니다 본문 말씀에서도 곱고 아리땁다 일컬음을 받지 못하며 너울을 벗으며 사치하고 평안이 지내며 치마를 걷어 다리를 드러내고 네 살이 드러나고 네 부끄러운 것이 보일 것이라고 사치스러움과 음란의 행각들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네 속살이 드러나고 네 부끄러운 것이 보일 것이라 내가 보복하되 사람을 아끼지 아니하리라(사 47:3)”   페르시아 고레스가 바벨론을 침공하여 순식간에 멸망하는 시기에 맞추어 도망치는 왕과 귀족들의 모습을 묘사하는 대목으로 더 이상 바벨론에서는 사람다운 사람을 찾아볼 수 없게 되어버린 현실을 풍자적으로 기록합니다. 바벨론보다 강한 자(페르시아 고레스)가 바벨론의 힘과 영예를 그 나라에서 빼앗아야 그 수치가 드러나는데 그(고레스)보다 강한 자는 야훼이심을 천명합니다.   8-11: “네가 네 악을 의지하고 스스로 이르기를 나를 보는 자가 없다 하나니 네 지혜와 네 지식이 너를 유혹하였음이라 네 마음에 이르기를 나 뿐이라 나 외에 다른 이가 없다 하였으므로(사 47:10)”   야훼께서는 이스라엘의 타락함을 보시고 그들에게 노를 발하셨습니다. 야훼는 땅에 대한 이스라엘의 거룩하고도 신성한 자격을 박탈하시고 야훼 하나님의 보호막을 거두어 버리셨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을 바벨론의 지배 하에 맡겨버렸습니다. 그것은 이스라엘에 대한 징벌이었습니다. 그러나 바벨론은 야훼께서 그 일을 허용하셨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했습니다. 바벨론은 자신이 역할을 즐겼고 긍휼함이 없이 잔혹하게 이스라엘을 박해했습니다. 바벨론은 이 잔혹함을 행사함에 있어 당연히 자신의 힘을 발휘하는 것이라고 여겼고 자신의 신성함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바벨론은 또한 그들의 지혜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나 뿐아니라 나 외에 다른 이가 없도다” 이것은 하나님만이 주장할 수 있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자신을 신격화 하는 말입니다. 바벨론은 교만하였습니다. 바벨론이 자신을 신격화하면서 교만한 모습을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네가 네 마음에 이르기를 내가 하늘에 올라 하나님의 뭇 별 위에 내 자리를 높이리라 내가 북극 집회의 산 위에 앉으리라 가장 높은 구름에 올라가 지극히 높은 이와 같아지리라 하는도다(사 14:13-14)”   그러나 야훼께서는 그 교만한 자를 떨어뜨려 음부의 맨 밑에 빠뜨리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사 14:12.15 절 참조) 바벨론은 “나는 과부로 지내지도 아니하며 자녀를 잃어버리는 일도 모르리라(8)”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과부가 되고 자녀를 잃다는 의미는 전란을 겪는다는 표현입니다. 그들의 자부심은 결코 전쟁에서 패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자랑이었습니다. 당시에 바벨론은 세계 최강인 자신의 군대를 믿었습니다. 천하에 바벨론을 대적할 자가 누가 있으랴~!! 자신들이 패한다는 것은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바벨론 자신은 “내가 영영히 여주인이 되리라(7)”고 장담합니다. 전쟁에서 승리한 자는 패망자들을 노예로 부리고 영영히 전쟁에서 승리할 것으로 착각합니다 이러한 그들에게 야훼께서는 “네가 다시는 여러 왕국의 여주인이라 일컬음을 받지 못히리라(5)”고 선언하십니다. 소위 바벨론의 지혜와 지식은 유혹하는 술수에 불과한 것이었습니다. 그 술수들이 손해와 파멸로 변하여 바벨론의 재앙으로 드러나기 시작했던 것입니다. 바벨론을 둘러싸고 있던 거짓의 집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여주인은 동시에 자녀와 남편을 잃은 과부가 되었습니다.       12-15: “보라 그들은 초개 같아서 불에 타리니 그 불꽃의 세력에서 스스로 구원하지 못할 것이라 이 불은 덮게 할 숯불이 아니요 그 앞에 앉을 만한 불도 아니니라(사 47:14)”   바벨론은 천문학과 이와 관련된 종교관습으로 유명하였습니다. 즉 우상숭배와 점치는 죄가 만연하였습니다. 그들은 젊을 때부터 주문과 많은 주술을 가지고 유익을 얻을 수 있는지를 주변을 놀라게 할 수 있는지를 선호하였습니다. 주문을 히브리 단어로는 헤베르라고 하고 마법으로 해석합니다, 또한 하늘을 살피고 별을 보고 예언하기도 하였습니다. 이러한 행위들은 고대에 이방인들이 통상적으로 행했던 미신적인 행동으로 야웨 하나님께서는 지극히 싫어하시는 것들입니다, 따라서 바벨론이 믿는 우상이 그들을 구원해 주지 못하며 점치는 행위가 아무리 뛰어나도 결국 그들의 멸망을 도울 뿐이라는 사실입니다. 바벨론은 자기 망상과 죄악된 오만과 야망에 있어서 인류와 인류의 능력의 상징이라고 볼 수 있는데 예를 들자면 대통령 선거에 나가겠다는 자가 점술가를 찾아가 그들이 내미는 조작된 망상의 점술을 믿거나 접신 능력?에 의거한 신탁들을 수반하는 가짜 확신을 주입하는 행위입니다. 이것은 자기기만의 한 측면이요 확대 해석한다면 영원하다고 믿는 거짓된 망상에 사로잡힌 어리석은 행동에 지나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현대를 사는 이러한 어리석은 지도자들처럼 바벨론의 점성가 혹은 마법자들은 그들의 유익을 위하여 다가오는 파멸을 물리치려고 온갖 노력을 다하려고 할 것입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바벨론에 가까이 다기오는 심판과 이에 아무런 방비책도 사용하지 못하여 괴로워하는 그들을 보고 있습니다. 이사야 눈에는 포로 이전 선지자들을 향한 심판 예언과 매우 비슷한 바벨론 멸망의 현상을 보았던 것입니다.   “보라 그들은 초개 같아서 불에 타리니 그 불꽃의 세력에서 스스로 구원하지 못할 것이라 이 불은 덥게 할 숯불이 아니요 그 앞에 앉을 만한 불도 아니니라(사 47:14)”   이스라엘이 포로기 심판 예언서와 마찬가지로 불은 모든 것을 삼키는 야훼 하나님의 심판을 상징합니다. 야훼 하나님의 심판을 받는 사람들은 그루터기와 같다고 하였습니다. 이사야는 이 대목에서 완전한 파멸이라는 비극적 상황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미 몰락해가는 바벨론은 그 누구도 돕지 못할 것이라고 선언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