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 23:20-33 ::: 여호와 사자 Fri. Oct. 01. 21     “내가 사자를 네 앞서 보내어 길에서 너를 보호하여 너를 내가 예비한 곳에 이르게 하리니(출 23:20)”     여호와의 사자(본문)는 히브리어로 말락크로 기록되었습니다. 그 뜻은 보호자, 혹은 사자라는 의미입니다.   실제로 이스라엘을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보호하시고 광야의 길을 인도하시는 현상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그들에게 여호와 사자를 보내셔서 항상 동행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가 모세입니까? 아닙니다. 모세는 불타는 가시나무 가지에서 그 분, 즉 여호와의 사자를 만났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리고 여호와께서는 모세에게 그곳에서 신을 벗게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여호와의 사자는 모세가 아닙니다. 그보다 더 강하고 눈에 보이지 않지만, 이스라엘을 지키고 보호하심에 부족함이 없는 분이셨습니다.   그렇다고 천사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단순한 수호천사가 아니라 여호와로 불리는 사자였습니다. 그를 하나님의 이름으로 부르도록 하셨습니다. 이분이 바로 육신을 입기 전, 제2위 하나님이신 메시아, 그리스도이십니다.         More……… 해설 보러 가기 (출 23:20) 내가 사자를 네 앞서 보내어 길에서 너를 보호하여 너를 내가 예비한 곳에 이르게 하리니 (출 23:21) 너희는 삼가 그의 목소리를 청종하고 그를 노엽게 하지 말라 그가 너희의 허물을 용서하지 아니할 것은 내 이름이 그에게            있음이니라 (출 23:22) 네가 그의 목소리를 잘 청종하고 내 모든 말대로 행하면 내가 네 원수에게 원수가 되고 네 대적에게 대적이 될지라 (출 23:23) 내 사자가 네 앞서 가서 너를 아모리 사람과 헷 사람과 브리스 사람과 가나안 사람과 히위 사람과 여부스 사람에게로            인도하고 나는 그들을 끊으리니 (출 23:24) 너는 그들의 신을 경배하지 말며 섬기지 말며 그들의 행위를 본받지 말고 그것들을 다 깨뜨리며 그들의 주상을 부수고 (출 23:25) 네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라 그리하면 여호와가 너희의 양식과 물에 복을 내리고 너희 중에서 병을 제하리니 (출 23:26) 네 나라에 낙태하는 자가 없고 임신하지 못하는 자가 없을 것이라 내가 너의 날 수를 채우리라 (출 23:27) 내가 내 위엄을 네 앞서 보내어 네가 이를 곳의 모든 백성을 물리치고 네 모든 원수들이 네게 등을 돌려 도망하게 할 것이며 (출 23:28) 내가 왕벌을 네 앞에 보내리니 그 벌이 히위 족속과 가나안 족속과 헷 족속을 네 앞에서 쫓아내리라 (출 23:29) 그러나 그 땅이 황폐하게 됨으로 들짐승이 번성하여 너희를 해할까 하여 일 년 안에는 그들을 네 앞에서 쫓아내지 아니하고 (출 23:30) 네가 번성하여 그 땅을 기업으로 얻을 때까지 내가 그들을 네 앞에서 조금씩 쫓아내리라 (출 23:31) 내가 네 경계를 홍해에서부터 블레셋 바다까지, 광야에서부터 강까지 정하고 그 땅의 주민을 네 손에 넘기리니 네가 그들을            네 앞에서 쫓아낼지라 (출 23:32) 너는 그들과 그들의 신들과 언약하지 말라 (출 23:33) 그들이 네 땅에 머무르지 못할 것은 그들이 너를 내게 범죄하게 할까 두려움이라 네가 그 신을 섬기면 그것이 너의 올무가            되리라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십니까   “너는 그들의 신을 경배하지 말며 섬기지 말며 그들의 행위를 본받지 말고 그것들을 다 깨뜨리며 그들의 주상을 부수고 네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라 그리하면 여호와가 너희의 양식과 물에 복을 내리고 너희 중에서 병을 제하리니(출 23:24-25)”   20-23: “내가 사자를 네 앞서 보내어 길에서 너를 보호하여 너를 내가 예비한 곳에 이르게 하리니(출 23:20)”       이스라엘이란 명칭은 원래 여호와께서 지으신 야곱의 새로운 이름이었습니다. 그 이스라엘은 400년 동안 애굽에서 민족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군사력과 정치 그리고 경제력에 이르기까지 애굽으로부터 공급받도록 하나님께서 섭리하셨습니다. 때가 되어 이스라엘은 민족이 되었고 그곳을 떠나 광야로 나아가게 됩니다. 이를 성경에서는 출애굽이라고 하고 출애굽하기 위해 여호와 하나님께서 직접 관여하셔서 여러 이적과 표적을 보임으로써 세상에서 하나님의 존재가 얼마나 두렵고 위엄이 있는 분이신가를 인식시켰습니다. 그러나 광야로 나온 이스라엘은 갑자기 강력한 군사력을 가진 것도 아니요, 노예신분으로부터 많은 재물을 가진 부자가 된 것도 아닙니다. 그들은 애굽에 있을 때나 광야에 나왔을 때나 달라진 것이 없는 그저 그런 노예 출신의 민족일 뿐이었습니다. 때문에 아무런 보호장치 없이 특히 무장되지 않는 200만에 가까운 집단이 물도 먹을 것도 없는 광야로 나왔다는 자체가 위험한 일이었고 얼마 가지 않아 물과 먹을 것이 있는 곳을 찾지 않으면 그들은 광야에서 몰살할 수도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광야로 나오게 된 것은 다름 아닌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광야 길로 가라고 명령하셨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의 지도자 모세는 바로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고 그분의 명령을 따라 준행하는 여호와의 종이었습니다. 정작 이스라엘을 이끌고 가시는 분은 여호와의 사자로 명명된 어떤 분이셨습니다. “내가 사자를 네 앞에 보내어 길에서 너를 보호하여 너를 내가 예비한 곳에 이르게 하리니(20)” 여호와의 사자는 히브리어로 말락크로 기록되었습니다. 그 뜻은 보호자, 혹은 사자라는 의미입니다. 실제로 이스라엘을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보호하시고 인도하시는 현상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그들에게 사자를 보내셔서 항상 동행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가 모세입니까? 아닙니다. 모세는 불타는 가시나무 가지에서 그분, 즉 여호와의 사자를 만났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리고 여호와께서는 모세에게 그곳에서 신을 벗게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여호와의 사자는 모세가 아닙니다. 그보다 더 강하고 눈에 보이지 않지만, 이스라엘을 지키고 보호하심에 부족함이 없는 분이셨습니다. 그렇다고 천사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단순한 수호천사가 아니라 여호와로 불리는 사자였습니다. 그를 하나님의 이름으로 부르도록 하셨습니다. 이분이 바로 육신을 입기 전, 제2위 하나님이신 그리스도(메시아)이십니다. 여호와의 사자는 하나님의 임재하심과 동일하게 말씀하시므로 여호와 자신을 나타내는 명칭이라 하였습니다. 즉, 그의 안에 여호와의 이름이 있다 하였습니다. 때문에 여호와 사자의 말씀에 반항해서는 안됩니다. “너희는 삼가 그의 목소리를 청종하고 그를 노엽게 하지 말라 그가 너희의 허물을 용서하지 아니할 것은 내 이름이 그에게 있음이나라(21)” 노엽게 해서도 안됩니다. 그분의 말씀은 실제로 모세를 통해서 이스라엘에게 전해졌습니다. 때문에 모세의 말을 거역하는 것은 여호와의 사자를 거역하는 것이고 노엽게 하는 일이며 결국은 여호와 하나님을 거역하며 불순종하는 일이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은 항시 여호와의 사자에게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고 따를 때에 여호와의 말씀을 듣고 깨달을 것이며 순종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총은 일방적이고 무조건적입니다. 이스라엘이 애굽의 종살이하였을 때에도 하나님의 긍휼을 받을 자격이 없었지만, 일방적으로 그들을 출애굽 시켰습니다. 그러나 또한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목소리를 잘 청종해야 했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은혜의 조건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받을 만한 자격이 없음에도 주어지는 무조건적이지만, 은혜를 받을 만한 조건은 그분의 목소리를 청종하는 자세입니다. 이 은총은 원수들로부터 이스라엘을 지켜 주시는 근본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이를 순종하게 된다면 어떤 대적도 이스라엘을 이길 수 없다고 하셨습니다. 우리는 원수를 직접 대면할 필요가 없습니다. 우선은 그분의 말씀대로 따라 순종하면 되는 일입니다. 여호와께서 먼저 원수들을 찾아가 싸워서 없애 버리겠다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은 애굽을 나왔지만, 광야에 머물고 있습니다. 나라도 없고 땅도 아직까지는 없습니다. 주변에는 가나안 땅에 수백 년을 자리잡고 사는 대적들 뿐입니다. “내 사자가 네 앞서 가서 너를 아무리 사람과 헷 사람과 브리스 사람과 가나안 사람과 히위 사람과 여부스 사람에게로 인도하고 나는 그들을 끊으리니(23)” 여호와의 사자는 이스라엘보다 앞서 가서 기름진 가나안 땅의 원주민들을 몰아내겠다고 하셨습니다. 이제 이스라엘은 오직 여호와의 말씀에만 집중하고 신뢰하며 인간적인 다른 가능성을 모두 차단하는 일만 남았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여호와의 사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반항하지 않고 노엽게 하지 않으면 되는 일이었습니다.   24-33: “내가 네 경계를 홍해에서부터 블레셋 바다까지, 광야에서부터 강까지 정하고 그 땅의 주민을 네 손에 넘기리니 네가 그들을 네 앞에서 쫓아낼지라(출 23:31)”   시내 산에서 맺은 여호와 하나님과 이스라엘과 언약은 그들에게 축복의 신호탄과 같았습니다. 엄청난 수로 불어난 이스라엘이 먹을 것과 정착할 곳, 그리고 비옥한 땅을 주시겠다고 약속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또한 병도 없고 낙태하는 여인이 없게 하겠다는 약속까지 해주십니다. 이렇게 광야에서 필요한 것은 물과 음식이었습니다. 그리고 생명도 지켜주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들에게 가장 기본적인 것을 약속하셨고 건강과 출산 장수까지 책임을 지겠다고 하셨습니다. 그 다음에 약속하신 것은 무엇입니까?       “내가 내 위엄을 네 앞서 보내어 네가 이를 곳의 모든 백성을 물리치고 네 모든 원수들이 네게 등을 돌려 도망하게 할 것이며 내가 왕벌을 네 앞에 보내리니 그 벌이 히위 족속과 가나안 족속과 헷 족속을 네 앞에서 쫓아내리라(출 23:27-28)”   가나안 땅으로 입성은 그 땅의 원주민이 이스라엘에게 그냥 살라고 그 땅을 떠나는 상황이 아닙니다. 이는 전쟁으로 그들을 쫓아내고 차지해야 할 땅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직접 대면하여 전쟁을 치르기 전에 원수들의 마음을 두렵게 하여 전쟁을 치를 수 없도록 자멸하도록 만들겠다고 하셨습니다. 즉, 이스라엘의 소문만으로도 그들의 지레 겁을 먹고 도망칠 수 있게끔 공포심을 심어 놓아 깊은 좌절과 혼란을 가중시키겠다는 말씀입니다. 왕벌은 우리의 말벌을 연상하게 합니다. 한번 쏘이면 생명까지도 빼앗은 독침을 가지고 있는 벌입니다. 아마도 왕벌이 이런 벌 종류 같습니다. 그런데 왕벌이 떼로 몰려 공격하는 일이 가나안 땅에서는 있었던 모양입니다. 왕벌의 출몰 자체가 그들에게 엄청난 공포심을 유발시켰습니다. 여호와의 위엄을 마치 이스라엘이 그들 앞에 나타날 때에 왕벌 떼에 허둥지둥 숨을 곳을 찾아 쫓겨가는 상황처럼 만들겠다고 하였습니다. 그렇지만 일시에 가나안 원주민을 쫓아냄으로 해서 그 땅이 황폐하기 되어 들짐승의 보금자리로 만들지는 않겠다고 하였습니다. 이스라엘은 농사를 지은 경험이 없는 그저 40년 간 광야에서 유랑하던 자들입니다. 아니 그전에는 노예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농사를 지어본 적이 없는 그들로서는 일년 동안 씨 뿌려 수확하는 일까지 경험이 전무했습니다. 그래서 원주민들로부터 농사일을 배워야 하는 입장이었습니다. 이런 형편을 감안하여 “네가 번성하여 그 땅을 기업으로 얻을 때까지 내가 그들을 네 앞에서 조금씩 쫓아내리라(30)”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스라엘은 가나안 땅에 정착해야 합니다. 그리고 유랑민 혹은 유목민에서 농사를 짓는 농업으로 생활방식이 바뀔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생활의 변화는 가치관에도 크게 영향을 끼칩니다. 광야의 삶 즉, 앞으로 40년의 광야의 삶에서 정착민으로 삶의 전환을 할 수밖에 없는 입장에서 오히려 가나안 원주민들의 삶의 방식을 따라갈까 염려가 되는 부분이었습니다. 그래서 가나안 땅에 들어가면 아예 몇 년 동안은 농사의 수확을 기대하지 말라는 말씀입니다. 늦어도 좋으니 처음부터 새롭게 너희 방식을 찾아가라는 뜻입니다. 즉, 하나님 말씀을 청종하여 하나님만을 순종하고 기다리라는 명령이었습니다. 우리는 삶 자체에서 조급성이 있습니다. 당장에 계획한 일이 성사가 되지 않으면 안절부절 하고 때에 따라서는 하나님의 뜻이 아닌 세상의 흔한 방법을 적용하여 완성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세상 방법에 대한 철저한 대비책을 먼저 강구하라 하셨습니다. “너는 그들과 그들의 신들과 언약하지 말라(32)” 예수를 제대로 믿기 위해서 산 속으로 들어가 신자들끼리만 살 수 없습니다. 있는 그대로 세상 속에서 살아야 합니다. 그리고 세상적인 문화를 접촉하지 않고 살 수도 없습니다. 세상의 지식도 배워야 하고 학문도 익혀야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 이외의 세상의 모든 것을 다 버리라는 뜻이 아닙니다. 그렇지만 불신앙의 독소까지 섭취해서 세상의 성공을 도모하지 말라는 뜻이기도 합니다. 즉, 하나님의 말씀을 불순종하면서 세상을 배우고 익히며 성공하라는 뜻이 아닙니다. 세상이 원하는 재력과 권력이 우리를 행복하게 만들어주지 않는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합니다. 하나님께 순종함이 없이 행복할 수 있다는 사고는 잘못된 것입니다. 가나안은 육적 쾌락과 직결되는 매력적인 종교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풍년제의는 이스라엘 백성을 유혹하기에 적절했던 것입니다. 바알과 아스다롯을 따르지 않으면 농사는 매번 흉년으로 끝날 것 같은 생각에 사로잡히게 하였습니다. 보이지 않는 하나님보다는 보이는 바알이 그들을 매료시킬지도 모르는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여호와께서 엄히 경고하셨습니다. 반드시 그들을 쫓아내라는 명령입니다. “내가 네 경계를 홍해에서부터 블레셋 바다까지, 광야에서부터 강까지 정하고 그 땅의 주민을 네 손에 넘기리니 네가 그들을 네 앞에서 쫓아낼지라(31)” 가나안 족속들을 단번에 쫓아내지 않되 점차 쫓아내는 일은 그 땅에 경작할 사람이 없어 황폐하게 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였습니다. 그리고 그들을 밀어내야 할 자들은 바로 이스라엘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땅의 주민을 이스라엘에게 넘긴다는 것은 곧 그들의 종교와 풍습을 버리고 이스라엘이 섬기는 하나님을 믿도록 하는 즉, 하나님의 방식을 따라오도록 만들 책임이 이스라엘에게 있다는 말씀입니다. 만약에 따라오지 않는다면 당연히 그들을 쫓아내야 한다는 의미기도 합니다. 이미 가나안 땅은 이스라엘에 주신 축복의 땅이요, 거룩한 땅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뜻대로 삶을 영위해야 하는 장소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축복이 이스라엘에게 내렸습니다. 여호와 사자를 통하여 출애굽과 광야의 삶 속에서 진정한 하나님의 백성으로 태어났습니다. 이제는 축복의 땅 가나안으로 들어가는 여정 가운데에서 여호와의 음성에 귀 기울여 그분 말씀대로 순종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거룩한 땅에서 이방인을 쫓아내되 하나님의 말씀대로 그들을 가르치고 본을 보여 하나님을 알게 하는 자들은 함께 거주하도록 하였습니다. 그들의 종교와 풍습은 철저히 차단하여 하나님 앞에서 범죄하지 말아야 했습니다. 이것으로 말미암아 그들이 올무가 되어 멸망의 단초가 될 것을 경고하셨습니다. “그들이 네 땅에 머무르지 못할 것은 그들이 너를 내게 범죄하게 할까 두려움이라 네가 그 신들을 섬기면 그것이 너희 올무가 되리라(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