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 26:01-37 ::: 휘장 Tue. Oct. 05. 21     “그 휘장을 갈고리 아래에 늘어뜨린 후에 증거궤를 그 휘장 안에 들여놓으라 그 휘장이 너희를 위하여 성소와 지성소를 구분하리라(출 26:33)”     지성소와 성소를 구분하는 것은 휘장이었습니다. 휘장이 쳐진 안쪽이 지성소이고 바깥쪽이 성소가 되었습니다.   이 휘장은 네 가지 색깔의 꼰 실로 그룹들을 정교하게 수를 놓아서 만들었습니다. 베 실을 제외한 물들인 실은 양털을 꼬아 만들었습니다. 베는 나일강 하구에서 자라는 아마를 꼬아서 만든 실이었습니다.   휘장을 고정하기 위해 네 개의 조각목으로 기둥을 세웠고 각각의 기둥은 금을 싸고 은 받침을 두 개씩 연결할 수 있도록 밑바닥에 촉을 두 개 만들어 은 받침을 요철처럼 꿸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기둥에 갈고리를 만들어서 휘장을 걸어 지성소와 성소를 구분하였습니다.         More……… 해설 보러 가기 (출 26:1) 너는 성막을 만들되 가늘게 꼰 베실과 청색 자색 홍색 실로 그룹을 정교하게 수 놓은 열 폭의 휘장을 만들지니 (출 26:2) 매 폭의 길이는 스물여덟 규빗, 너비는 네 규빗으로 각 폭의 장단을 같게 하고 (출 26:3) 그 휘장 다섯 폭을 서로 연결하며 다른 다섯 폭도 서로 연결하고 (출 26:4) 그 휘장을 이을 끝폭 가에 청색 고를 만들며 이어질 다른 끝폭 가에도 그와 같이 하고 (출 26:5) 휘장 끝폭 가에 고 쉰 개를 달며 다른 휘장 끝폭 가에도 고 쉰 개를 달고 그 고들을 서로 마주 보게 하고 (출 26:6) 금 갈고리 쉰 개를 만들고 그 갈고리로 휘장을 연결하여 한 성막을 이룰지며 (출 26:7) 그 성막을 덮는 막 곧 휘장을 염소털로 만들되 열한 폭을 만들지며 (출 26:8) 각 폭의 길이는 서른 규빗, 너비는 네 규빗으로 열한 폭의 길이를 같게 하고 (출 26:9) 그 휘장 다섯 폭을 서로 연결하며 또 여섯 폭을 서로 연결하고 그 여섯째 폭 절반은 성막 전면에 접어 드리우고 (출 26:10) 휘장을 이을 끝폭 가에 고 쉰 개를 달며 다른 연락할 끝폭 가에도 고 쉰 개를 달고 (출 26:11) 놋 갈고리 쉰 개를 만들고 그 갈고리로 그 고를 꿰어 연결하여 한 막이 되게 하고 (출 26:12) 그 막 곧 휘장의 나머지 그 반 폭은 성막 뒤에 늘어뜨리고 (출 26:13) 막 곧 휘장의 길이의 남은 것은 이쪽에 한 규빗, 저쪽에 한 규빗씩 성막 좌우 양쪽에 덮어 늘어뜨리고 (출 26:14) 붉은 물들인 숫양의 가죽으로 막의 덮개를 만들고 해달의 가죽으로 그 윗덮개를 만들지니라 (출 26:15) 너는 조각목으로 성막을 위하여 널판을 만들어 세우되 (출 26:16) 각 판의 길이는 열 규빗, 너비는 한 규빗 반으로 하고 (출 26:17) 각 판에 두 촉씩 내어 서로 연결하게 하되 너는 성막 널판을 다 그와 같이 하라 (출 26:18) 너는 성막을 위하여 널판을 만들되 남쪽을 위하여 널판 스무 개를 만들고 (출 26:19) 스무 널판 아래에 은 받침 마흔 개를 만들지니 이쪽 널판 아래에도 그 두 촉을 위하여 두 받침을 만들고 저쪽 널판 아래에도            그 두 촉을 위하여 두 받침을 만들지며 (출 26:20) 성막 다른 쪽 곧 그 북쪽을 위하여도 널판 스무 개로 하고 (출 26:21) 은 받침 마흔 개를 이쪽 널판 아래에도 두 받침, 저쪽 널판 아래에도 두 받침으로 하며 (출 26:22) 성막 뒤 곧 그 서쪽을 위하여는 널판 여섯 개를 만들고 (출 26:23) 성막 뒤 두 모퉁이 쪽을 위하여는 널판 두 개를 만들되 (출 26:24) 아래에서부터 위까지 각기 두 겹 두께로 하여 윗고리에 이르게 하고 두 모퉁이 쪽을 다 그리하며 (출 26:25) 그 여덞 널판에는 은 받침이 열여섯이니 이쪽 판 아래에도 두 받침이요 저쪽 판 아래에도 두 받침이니라 (출 26:26) 너는 조각목으로 띠를 만들지니 성막 이쪽 널판을 위하여 다섯 개요 (출 26:27) 성막 저쪽 널판을 위하여 다섯 개요 성막 뒤 곧 서쪽 널판을 위하여 다섯 개이며 (출 26:28) 널판 가운데 있는 중간 띠는 이 끝에서 저 끝에 미치게 하고 (출 26:29) 그 널판들을 금으로 싸고 그 널판들의 띠를 꿸 금 고리를 만들고 그 띠를 금으로 싸라 (출 26:30) 너는 산에서 보인 양식대로 성막을 세울지니라 (출 26:31) 너는 청색 자색 홍색 실과 가늘게 꼰 베 실로 짜서 휘장을 만들고 그 위에 그룹들을 정교히 수 놓아서 (출 26:32) 금 갈고리로 네 기둥 위에 늘어뜨리되 그 네 기둥을 조각목으로 만들고 금으로 싸서 네 은 받침 위에 둘지며 (출 26:33) 그 휘장을 갈고리 아래에 늘어뜨린 후에 증거궤를 그 휘장 안에 들여놓으라 그 휘장이 너희를 위하여 성소와 지성소를            구분하리라 (출 26:34) 너는 지성소에 있는 증거궤 위에 속죄소를 두고 (출 26:35) 그 휘장 바깥 북쪽에 상을 놓고 남쪽에 등잔대를 놓아 상과 마주하게 할지며 (출 26:36) 청색 자색 홍색 실과 가늘게 꼰 베 실로 수 놓아 짜서 성막 문을 위하여 휘장을 만들고 (출 26:37) 그 휘장 문을 위하여 기둥 다섯을 조각목으로 만들어 금으로 싸고 그 갈고리도 금으로 만들지며 또 그 기둥을 위하여 받침            다섯 개를 놋으로 부어 만들지니라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십니까   “너는 성막을 만들되 가늘게 꼰 베실과 청색 자색 홍색 실로 그룹을 정교하게 수 놓은 열 폭의 휘장을 만들지니(출 26:1)” 성막의 설계도를 만드신 분   1-14: “붉은 물들인 숫양의 가죽으로 막의 덮개를 만들고 해달의 가죽으로 그 윗덮개를 만들지니라(출 26:14)”       성막은 가늘게 꼰 베 실과 물감을 들인 청색, 자색, 홍색 실로 그룹 천사를 정교하게 수를 놓아 만들어야 합니다. 매우 비싼 재료를 사용하였으며 세심한 주의력과 예술적인 기교가 요구되는 작업이었습니다. 즉, 당시 최고의 수놓는 작업의 진수를 보여야 하는 일이었습니다. 길이가 12.7m, 너비가 1.8m되는 휘장 열 폭을 만들어야 합니다. 다섯 폭 씩 옆으로 이어서 두 벌을 만들고 두 벌을 서로 연결하기 위해 한쪽 폭 가장자리에 쉰 개의 청색고리를 만들며, 다른 한 벌도 이렇게 하여 서로 맞물릴 수 있게 합니다. 그리고 금으로 쉰 개의 갈고리를 만들어서 두 벌의 천을 이어서 한 성막을 이루게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성막에 대해서 글로 쓰여진 대로 상상하여 그림을 완성하기란 좀처럼 쉽지는 않습니다. 성막 모형의 그림이나 사진이 있는 신학 서적들이 간혹 있기는 하지만, 관심을 갖고 그런 그림을 구해서 보면 길게 설명해도 알 수 없는 내용들을 금방 알 수 있으리라 봅니다. 성막은 네 개의 장막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이 장막을 차곡차곡 덮어 씌운다고 생각하면 될 것입니다. 위에서 언급한 첫 번째 장막은 물들인 꼰 실로 정교한 작업으로 만든 장막이었기 때문에 매우 화려했습니다. 두 번째 장막은 염소 털이 그대로 붙어 있는 무두질 하지 않은 가죽으로 만들었습니다. 크기는 맨 안쪽의 천으로 짠 막을 보호하기 위해서 입니다. 천으로 짠 장막보다는 충분히 덮고 남을 만큼 약간 크게 만들었습니다. 그 위를 다시 붉게 물을 들인 수양의 무두질한 막을 만들어 덮었고 맨 바깥쪽에는 해달(돌고래 또는 물개)의 가죽으로 덮개를 만들게 하셨습니다. 이렇게 네 가지 장막(텐트 천)의 용도를 굳이 나눈다면 두 겹의 천장과 두 겹의 지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안에서 보는 천장은 첫 번째 장막은 매우 화려하게 꾸몄고 밖에서 보면 검은 지붕으로 보였습니다. 사실적으로 이와 같은 4겹의 장막은 비와 바람을 막는 역할이었습니다. 특히 바깥 장막을 해달의 가죽으로 한 것은 바다에 사는 동물이므로 비를 막거나 모래바람을 막는데 유리했다고 보여집니다. 이 네 성막의 특성을 감안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한다고 해석하기도 하고 4복음서로 설명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정설은 없습니다. 맨 안쪽 성막을 짠 청색 실은 생명이 되신 그리스도로 신성을 의미한다고 해석합니다. 자색은 왕 되신 그리스도를, 홍색은 고난의 종 예수를 상징한다고 말합니다. 백색은 거룩과 의를 나타내며 죄 없으신 인성을 상징했습니다. 두 번째 성막은 죄를 담당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합니다. 즉 속죄일에 두 마리 염소를 택하여 한 마리는 속죄제로 드리고 다른 하나는 이스라엘 백성의 죄를 대신 담당하여 산채로 광야로 보낸다는 의미로 상징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이는 무두질 하지 않는 양 털 장막으로 습도 조절과 단열 효과를 내도록 하였습니다. 염소 털의 단열 효과는 최근에 과학적으로 입증된 사실이기도 합니다. 세 번째 성막은 위에서 언급한 대로 무두질한 수양의 가죽을 붉게 물을 들여 만들어 사용했습니다. 이는 십자가의 희생을 상징하며 그 근원을 추적하면 가죽옷을 입혀 아담의 부끄러움을 가린다는 뜻에서 출발합니다. 네 번째 성막은 거칠고 초라한 모습을 상징하였습니다. 해달의 가죽으로 만들어서 겉보기에는 축축한 검은 장막이었습니다. 이는 가장 낮아지신 모습으로 이 땅에 성육신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한다고 보는 것입니다. 이렇게 해서 검은 네 번째 장막은 죄를, 붉은 세 번째 장막은 그리스도의 피를 상징하고 두 번째 염소 가죽은 깨끗해짐을, 첫 번째 알록달록한 장막은 아름다운 성도의 삶을 나타낸다고 하였습니다. 마찬가지로 성막은 4복음서를 상징하는 뜻으로도 해석됩니다. 그러나 성막에 대한 여러 가지 해설은 어디까지나 추론하여 사람들이 해석을 붙인 것일 뿐 반드시 그렇다고 확정된 정설은 아닙니다. 이러한 가설은 성막에 대하여 누구든지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한다는 긍정적인 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지나친 알레고리적인 해석은 성경의 본래의 뜻을 그럴싸하게 포장하여 왜곡할 위험이 있으므로 항상 경계해야 할 점입니다.   성막의 전체를 관통하는 핵심적인 사항은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대제사장이시며, 희생 제물이신 어린 양으로 그 모형을 암시한다고 생각됩니다. 그러므로 위와 같은 해설을 막을 필요는 없을 것이나, 이외에 다른 해석을 배제하고 이것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합당하지 않다는 주장입니다. 이보다 더 관심을 가져야 한 것은 성막의 구조와 형태에 대해서 잘 습득하는 것이 우리에게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평신도로서는 성막을 접하는데 쉽지 않은 기회이기 때문입니다. (서점에 가면 성막에 대해서 그림이나 사진으로 설명한 책들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성막을 에덴 동산의 모형으로도 해석하는 학자들도 있음을 참고로 말씀드립니다.       “그 널판들을 금으로 싸고 그 널판들의 띠를 꿸 금 고리를 만들고 그 띠를 금으로 싸라(출 26:29)” 광야생활에 적합한 이동식 성막을 만들게 하심   15-30: “스무 널판 아래에 은 받침 마흔 개를 만들지니 이쪽 널판 아래에도 그 두 촉을 위하여 두 받침을 만들고 저쪽 널판 아래에도 그 두 촉을 위하여 두 받침을 만들지며(출 26:19)   지성소와 성소의 외벽을 만들 널판에 대해서 자세한 지침을 주셨습니다. 우리는 출애굽기의 내용 순서를 따라 성막 전체의 모양을 그리고 있습니다. 성막의 설명은 가장 핵심적인 지성소 안의 법궤(증거궤, 언약궤)로부터 시작하여 성소의 진설병 상과 등잔대를 설명하였고 성막 덮개를 지나 점차 밖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은 지성소와 성소를 큰 텐트로 감싸는 외벽에 대한 내용입니다.   성소는 출입문 쪽에서 봤을 때, 번제단과 물두멍이 있는 성막 뜰을 지나 안쪽으로 가로 5m 세로 15m되는 텐트로 되어있습니다. 그 안에 지성소가 가로, 세로 5m를 차지하고(1/3), 나머지 가로 5m 세로 10m의 크기를 성소가 자리하게 됩니다(2/3) 이 텐트를 세울 기둥들에 대한 세부적인 설명이 오늘의 본문 말씀 내용입니다. 현재 집이나 직장에 있는 자리에서 대충 거리를 측정해보기 바랍니다. 성막 규모의 실제크기를 대충 짐작해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 작은 규모에 새삼 놀라움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널판의 재료는 조각목인데 그 형태가 마치 속이 빈 궤처럼 짜게 되어 있습니다. 길이는 5m, 너비는 75cm로 만들되 2.5m되는 중간에 구멍을 뚫고 띠를 연결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17, 28) 또한 밖으로 줄을 꿸 고리를 4개 만들어 총 5개의 연결 줄을 엮을 수 있게 하였습니다. 받침대에는 두 개로 만드는데 은으로 만들어서 무게와 중심을 지탱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19) 성막 출입구 쪽에서 바라보았을 때, 좌우 양쪽은 20개씩 40개의 널판이 필요했고, 뒤쪽은 6개, 뒤쪽 모퉁이에 2개가 들어갔으며, 도합 48개의 널판이 필요하였습니다. 크기가 5m나 되는 기둥을 48개나 만든 것입니다. 그 면적이 75cm*?이니까 대략 그 규모를 짐작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3면을 틈이 없게 다섯 줄로 엮어서 널판을 고정시키고 성소의 입구는 장막 문을 만드는데 청색, 자색, 홍색실과 가는 베 실로 수를 놓아 만들었고 기둥 다섯을 만들어 출입문을 대신하였습니다. 다섯 기둥의 받침대는 놋쇠로 만들었습니다(출 36:35-38 참조) 그리고 모든 널판과 연결하는 5개의 띠 역시 금으로 감쌌기 때문에 금액으로 따진다면 엄청난 액수가 되었을 것입니다. 은받침에 들어간 은의 양도 매 받침 당 40kg 정도였으리라 추론됩니다(출 30:11-16 참조) 광야생활에서 이만한 물량과 금액을 드려 성막을 지으려면 그들이 애굽에서 가지고 나온 금 은을 다 내놓아야 했을 것입니다. 그만큼 그들에게는 여호와 하나님과 맺은 언약을 소중했고 신뢰하였다는 증거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각각의 기구와 재목이 상징하는 예수 그리스도의 의미를 알았을 리 없지만, 여호와 하나님을 향한 그들의 믿음과 신뢰는 견고하였음을 느끼게 됩니다. 아직은 출애굽기 진행 상 모세가 시내 산에서 여호와 하나님으로부터 성막에 관한 세부사항을 지시 받고 있는 광경이었습니다.   31-37: “그 휘장을 갈고리 아래에 늘어뜨린 후에 증거궤를 그 휘장 안에 들여놓으라 그 휘장이 너희를 위하여 성소와 지성소를 구분하리라(출 26:33)”   하나님은 인간의 죄성과 구별된 거룩하신 분이십니다. 지성소와 성소를 구분하는 것은 휘장이었습니다. 휘장이 쳐진 안쪽이 지성소이고 바깥쪽이 성소로 나누었습니다. 이 휘장은 네 가지 색깔의 꼰 실로 그룹들을 정교하게 수를 놓아서 만들었습니다. 베 실을 제외한 물들인 실은 양털을 꼬아서 만들었을 것입니다. 베는 나일강 하구에서 자라는 아마를 꼬아서 만든 실이었습니다. 휘장을 고정하기 위해 네 개의 조각목으로 기둥을 세웠고 각각의 기둥은 금을 싸고 은 받침을 두 개씩 연결할 수 있도록 밑바닥에 촉을 두 개 만들어 은 받침을 요철처럼 꿸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기둥에 갈고리를 만들어서 휘장을 걸어 지성소와 성소를 구분하였습니다. 지성소는 천장과 벽에는 그룹으로 수놓아서 그룹들이 사방에 있으며 법궤 위 속죄소에도 그룹이 자리잡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성소는 성막 문을 제외하고 지성소와 같은 문양이 천정과 벽을 장식했습니다. 성막은 동쪽에 출입구를 갖도록 설치했으며 뒤쪽은 서쪽, 성막 출입구(동)에서 성소(서)를 바라봤을 때, 오른쪽은 북쪽이 되고 왼쪽은 남쪽이 되었습니다. 성소의 북쪽에 진설병 상이 놓였고, 남쪽에 마주보고 등잔대가 놓였습니다. 성막의 문은 휘장과 같은 재료의 실로 엮었지만, 그룹의 모습을 새기지 않았습니다. 성막 문은 성막과 성막 뜰을 구분하는 문이었습니다. 이 문은 조각목으로 기둥 다섯을 만들어서 금으로 싸고 받침대는 놋 받침으로 만들었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운명하실 때 성소의 휘장이 위에서 아래로 갈라졌다는 말씀이 있습니다. 휘장이 보통의 천처럼 얇다고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양탄자보다 2~3배 두껍게 짰기 때문에 쉽게 찢길 수가 없었습니다. 마치 밧줄처럼 단단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휘장이 찢어졌다는 것은 하나님의 뜻에 의하지 않고서는 불가능했다는 점을 다시 깨닫게 됩니다.       휘장의 상징은 여호와 하나님과 그의 백성 이스라엘과의 구분을 나타냅니다. 여호와의 영광이 가득한 곳에 그룹들이 지키는 형상을 지니고 있으므로 아무나 들어갈 수 없는 출입금지 구역이었습니다. 지성소는 일년에 한번 대제사장만이 휘장을 걷고 들어갈 수 있었던 장소입니다. 그러므로 휘장이 찢겼다는 사실은 예수 그리스도가 단번에 구속제물이 되셨으므로 더 이상의 희생제물(동물)을 바쳐서가 아닌 그리스도의 구속의 피로 하나님께 나갈 수 있게 되었다는 의미입니다. 이것은 기독교의 핵심 진리임으로 독자는 충분히 인지하신 것으로 믿고 긴 설명은 생략합니다(출 26:31-37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