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 21:13-25 ::: 각자의 소견대로 Tue. Dec. 14. 21     “베냐민 자손이 그같이 행하여 춤추는 여자들 중에서 자기들의 숫자대로 붙들어 아내로 삼아 자기 기업에 돌아가서 성읍들을 건축하고 거기에 거주하였더라(삿 21:23)”     베냐민 사람들은 실로의 처녀들을 추행하고 데려다가 아내를 삼았습니다. 그리고 성읍들을 건축하고 거기에 거주하였습니다.   온 가족과 친지를 잃고 홀홀 단신이 된 야베스 길르앗의 처녀들은 한을 품고 베냐민 사람들의 아내가 되었습니다. 실로의 축제 때에 춤추러 나왔던 실로의 처녀들도 자기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갑자기 들이닥친 불한당 같은 베냐민 사람들로부터 성폭행을 당하고 한맺힌 시집살이를 하게 되었습니다.   어디부터가 선이고 악인지를 구분하기가 더욱 더 모호해져 버렸습니다. 가치관의 혼란이며, 풍요대신에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집단 살해의 비극과 집단 성폭행이 정당화 되어버렸습니다. 가나안 문화와 별 다를 것이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말 그럼에도 불구하시고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변함없이 그 자리를 지키는 분이십니다. 사사 시대와 같은 암흑 시절을 지탱한 근본은 바로 그분의 사랑이었음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할렐루야!   “우리는 미쁨이 없을지라도 주는 항상 미쁘시니 자기를 부인하실 수 없으시리라(딤후 2:13)”         More……… 해설 보러 가기 (삿 21:13) 온 회중이 림몬 바위에 있는 베냐민 자손에게 사람을 보내어 평화를 공포하게 하였더니 (삿 21:14) 그 때에 베냐민이 돌아온지라 이에 이스라엘 사람이 야베스 길르앗 여자들 중에서 살려둔 여자들을 그들에게 주었으나 아직도            부족하므로 (삿 21:15) 백성들이 베냐민을 위하여 뉘우쳤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지파들 중에 한 지파가 빠지게 하셨음이었더라 (삿 21:16) 회중의 장로들이 이르되 베냐민의 여인이 다 멸절되었으니 이제 그 남은 자들에게 어떻게 하여야 아내를 얻게 할까 하고 (삿 21:17) 또 이르되 베냐민 중 도망하여 살아 남은 자에게 마땅히 기업이 있어야 하리니 그리하면 이스라엘 중에 한 지파가 사라짐이            없으리라 (삿 21:18) 그러나 우리가 우리의 딸을 그들의 아내로 주지 못하리니 이는 이스라엘 자손이 맹세하여 이르기를 딸을 베냐민에게 아내로            주는 자는 저주를 받으리라 하였음이로다 하니라 (삿 21:19) 또 이르되 보라 벧엘 북쪽 르보나 남쪽 벧엘에서 세겜으로 올라가는 큰 길 동쪽 실로에 매년 여호와의 명절이 있도다 하고 (삿 21:20) 베냐민 자손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가서 포도원에 숨어 (삿 21:21) 보다가 실로의 여자들이 춤을 추러 나오거든 너희는 포도원에서 나와서 실로의 딸 중에서 각각 하나를 붙들어 가지고 자기의            아내로 삼아 베냐민 땅으로 돌아가라 (삿 21:22) 만일 그의 아버지나 형제가 와서 우리에게 시비하면 우리가 그에게 말하기를 청하건대 너희는 우리에게 은혜를 베풀어 그들을            우리에게 줄지니라 이는 우리가 전쟁할 때에 각 사람을 위하여 그의 아내를 얻어 주지 못하였고 너희가 자의로 그들에게 준            것이 아니니 너희에게 죄가 없을 것임이니라 하겠노라 하매 (삿 21:23) 베냐민 자손이 그같이 행하여 춤추는 여자들 중에서 자기들의 숫자대로 붙들어 아내로 삼아 자기 기업에 돌아가서 성읍들을            건축하고 거기에 거주하였더라 (삿 21:24) 그 때에 이스라엘 자손이 그 곳에서 각각 자기의 지파, 자기의 가족에게로 돌아갔으니 곧 각기 그 곳에서 나와서 자기의            기업으로 돌아갔더라 (삿 21:25) 그 때에 이스라엘에 왕이 없으므로 사람이 각각 자기의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더라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십니까   “우리는 미쁨이 없을지라도 주는 항상 미쁘시니 자기를 부인하실 수 없으시리라(딤후 2:13)”   13-25: “베냐민 자손이 그같이 행하여 춤추는 여자들 중에서 자기들의 숫자대로 붙들어 아내로 삼아 자기 기업에 돌아가서 성읍들을 건축하고 거기에 거주하였더라(삿 21:23)”       이스라엘은 림몬 바위에 숨어 있는 베냐민의 남은 자들에게 사람을 보내어 샬롬을 공포하여 전쟁이 끝났음을 알렸습니다. 그리고 야베스 길르앗 여자 400명을 그들에게 아내로 주게 됩니다. 그러나 남은 자가 600명이었으므로 아직도 200명의 여자가 부족하였습니다. 베냐민 지파가 기업으로 얻은 땅을 지배하고 지키기 위한 숫자가 600명이고 보면, 베냐민 지파는 북쪽으로 이주한 단 지파와 함께 가나안 족속들로부터 매우 취약한 지파였음을 알게 됩니다. 이러한 정황은 지도에 나타난 이스라엘의 전체 구도에서 살펴볼 때, 명확히 드러나게 되는데, 이스라엘 전체의 허리부분에 해당하는 단과 베냐민 지파가 무너짐으로써 결국 이스라엘 모든 지파가 미약해지는 상황을 보여주게 됩니다. 이스라엘 온 회중은 이러한 취약점에 대한 걱정이 앞섰지만, 여호와께 여쭙는 일은 없었습니다. “백성들이 베냐민을 위하여 뉘우쳤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지파들 중에 한 지파가 빠지게 하였음이었더라(14)” 그들로서는 한 지파를 살려 내기 위한 어떤 방법도 찾지 못합니다. 그래서 일단 늙은 장로들에게 맡겼으나, 묘안이 없었습니다. 여호와의 뜻이 아니라, 그들의 기준으로 결정하려는 의도는 또 다른 불행을 예고하고 있었습니다. 교회의 일이나 개인적인 신앙의 삶 가운에서 발생하는 여러 가지 문제의 해결은 결국 성경 말씀에 근거하여 그 동기와 발생 원인이며 그 과정을 살펴보는 것이 옳습니다. 그런데 이미 터져버린 사건을 수습하기에만 전전긍긍해서는 결코 하나님의 뜻대로의 삶의 동기와 교회의 바른 방향이 세워질 수가 없습니다. 요즈음 교회에 출석하는 신자들이 교회를 떠난다고 하는 기사를 접했습니다. 그 원인과 동기는 이미 수십 번, 아니 수백 번 지적되었고, 또한 경고의 메시지가 전달되었습니다. 그러나 교회를 붙잡고 있는 기득권층은 요지부동입니다. 하나님 중심이 아니라, 인간 중심일 때, 그 정점에 있는 인간들을 끌어내릴 방법이 없습니다. 타락한 교회의 모습을 애써 그렇지 아닌 것인 양, 엉뚱한 짓들을 하는 것은 교회에 대한 또 다른 실망과 비난을 양산하게 만드는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참 안타깝습니다. 모두들 침묵하는 것만이 은혜라 여기도록 제자훈련 받았습니까? 한 지파가 사라지게 되었으니 이 일을 어찌하랴? 고민하는 그 마음들이 참 가당하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기는 아직 이릅니다. 눈이 보이는 것만이 전부가 아님에도 그들은 어떻게 남은 600명으로 베냐민의 기업을 지켜낼 수 있겠는가? 우선 그들의 수를 느릴 수 있는 방법이 최선이다. 이 문제에만 심각하게 생각했지, 왜? 이 지경이 되었는지에 대한 철저한 자기 반성이나 회개는 없습니다. 자신들의 잘못을 감추기 위해서 또 다른 잘못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나머지 200명에 대한 아내들도 최대한 빨리 마련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얼마나 숭고하기까지 한 동족사랑입니까? 도대체 어디서부터 잘못되었는지는 이미 물 건너 가버렸습니다. 자기들의 딸들을 주면 저주를 받을 것이라고 서원을 했기 때문에 이 문제는 도저히 돌이킬 수 없다는 참 고지식한 신앙을 가졌습니다. 근본이 어디서부터 잘못되었는지는 염두에도 없습니다. 문자적인 신앙, 자기만의 숭고한 뜻?이 절대적이지,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한 순종은 없습니다. 전혀 성경에 대해서 무지하다는 것입니다. 성경공부는 젊을 때나 하는 것이고, 나이 들어서 무슨 성경공부냐? 이렇게 생각하는 장로들 참 많습니다. 교회 안에서 제일 성경에 무지한 집단이 그들이 아닌가 싶습니다. 고심 끝에 기발한 아이디어가 떠올랐습니다! 실로의 절기가 있지 않았던가! 여호와의 절기 때에 춤추러 나오는 처녀들을 생각해낸 것입니다. “벧엘 북쪽 르보나 남쪽 벧엘에서 세겜으로 올라가는 큰 길 동쪽 실로에 매년 여호와의 명절이 있도다(19)” 그 때 베냐민 사람들을 포도원에 숨겨 놓았다가 춤추러 나오는 실로의 딸들을 붙들어 가지고 아내를 삼도록 하자. 이제 갈 때까지 다 갔습니다. 성폭행을 통해서 억지로 아내를 삼겠다는 발상이었습니다. 성폭행은 이미 기브온에서 레위인의 첩을 윤간함으로써 한 지파를 몰살시켜버린 이 지경까지 왔는데, 이제는 그 해결책으로 또 다른 집단에게 성폭행을 공식적으로 자행하겠다는 발상입니다. 그것도 하나님의 백성인 이스라엘의 한 지파를 살려내기 위해서? 돌이켜 봅시다. 한 첩(여인)의 성폭행이 베냐민 지파와 성읍들을 초토화시켰고, 또한 400명의 여자를 강제적으로 끌어내기 위해 전쟁을 치러 한 집단을 몰살 시켰으며, 여호와의 축제를 위해서 즐겁게 노래하며 춤추던 200명의 처녀들을 집단적으로 성폭행하는 문제를 만들어 냈습니다. 범죄에 대한 철저한 회개가 선행되지 않고 덮어두면 그 범죄를 무마하기 위해서 더 큰 범죄를 불러온다는 사실을 그들은 몰랐습니까? 알았습니다. 그러므로 자기의 죄악을 실토함으로 잃게 되는 기득권과 명예를 수호?하기 위해서 그렇게 된 것입니다. 야심과 탐욕, 욕심의 끝은 사망입니다. 또 다른 불행을 조장했던 장로들의 노련함은 대단합니다.   “만일 그의 아버지나 형제가 와서 우리에게 시비하면 우리가 그에게 말하기를 칭하건대 너희는 우리에게 은혜를 베풀어 그들을 우리에게 줄지니라 이는 우리가 전쟁할 때에 각 사람을 위하여 그의 아내를 얻어 주지 못하였고 너희가 자의로 그들에게 준 것이 아니니 너희에게 죄가 없을 것임이니라 하겠노라 하매(삿 21:22)”   실로의 딸들을 납치 성폭행하는 일을 부추기면서 한편으로 실로 사람들의 항의에 대한 대처방안도 마련했습니다. 너희가 일부러 베냐민 사람들에게 딸을 내어준 것이 아니니 서원을 깨트린 저주의 대상이 아니니라, 또한 너희 딸들이 전쟁으로 말미암아 사로잡혀간 것이 아니니 피의 복수를 감행하여 죄를 지을 필요도 없지 않느냐? 어차피 상황이 엎질러진 물같이 되었으니, 조용히 마무리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온 이스라엘 회중이 동의하고 있으니 너희가 용납하면 그 대가는 충분히 해주겠다. 이런 식의 회유를 한 것입니다.       베냐민 사람들은 실로의 처녀들을 추행하고 데려다가 아내를 삼았습니다. 그리고 성읍들을 건축하고 거기에 거주하였습니다. 온 가족과 친지를 잃고 홀홀 단신이 된 야베스 길르앗의 처녀들은 한을 품고 베냐민 사람들의 아내가 되었습니다. 실로의 축제 때에 춤추러 나왔던 실로의 처녀들도 자기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갑자기 들이닥친 불한당 같은 베냐민 사람들로부터 성폭행을 당하고 한스런운 시집살이를 하게 되었습니다. 여자가 물건처럼 취급되었습니다. 어디서부터가 선이고 악인지를 구분하기가 더욱 더 모호해져 버렸습니다. 가치관의 혼란이며, 풍요대신에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집단 살해의 비극과 집단 성폭행이 정당화되어버렸습니다. 가나안 문화와 별 다를 것이 없었습니다. 위장전입, 탈세, 성매매 건물 임대료 챙기기 등, 할 수 있는 한 돈을 긁어모은 돈에서 십일조 바치면 은혜가 절로 떨어지는 사회. 비극의 현장입니다. 현 세상이 사사 시대와 다르지 않습니다. 교회는 예외입니까? 엄숙함 거룩함이 사라진 교회, 팝과 연극의 무대가 되어버린 지 오랩니다. 꽹과리, 드럼, 전자기타로 예배가 진행되는 것이 어색하지 않는 장소가 되어버렸습니다. 그 곳에다가 어두운 싸이키 조명과 색색 가지 조명만 갖추면 술 마시고 춤추는 나이트 클럽과 진배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말 그럼에도 불구하시고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변함없이 그 자리를 지키는 분이십니다. 사사 시대와 같은 암흑 시절을 지탱한 근본은 바로 그분의 사랑이었음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할렐루야!   “우리는 미쁨이 없을지라도 주는 항상 미쁘시니 자기를 부인하실 수 없으시리라(딤후 2:13)”